어린이를 위한 가상현실과 메타버스 이야기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7
천윤정 지음, 박선하 그림, 이길행 감수 / 팜파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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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기저기서 메타버스 이야기가 들린다. 

몇달 전 특강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접한 메타버스. 처음에는 버스라는 말에 자동차 버스까지 생각했던 나는 특강을 들으면서 Meta + Universe 라서 Metaverse 라는 걸 알게되었다. 

용어가 좀 생소할 뿐이지 메타버스는 예전부터 우리가 사용하고 있었던 싸이월드 아바타와도 유사하다.


요즘은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제페토 등의 메타버스 세계에서의 아바타들의 모임이 있고, 

책에서도 언급되지만 작년에는 비디오게임 <포트나이트>에서 BTS 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안무 버전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비대면 행사가 늘어나면서 입학식, 졸업식도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메타버스 세계에서 아바타들의 온라인 입학식, 졸업식. 

심지어 학교 내부를 구경하는 OT도 진행되고 있다. 


비대면, 언택트가 늘어나니 메타버스가 더욱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도 이런 메타버스 세계에서의 모임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 아이도 이런걸 알게 되겠구나 생각했다.

이왕이면 무작정 사용해 보는 것보다 사용하는 컨텐츠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무엇인지, 

또 어떻게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지 알고 사용한다면 더 유용하고 올바르게 쓸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선택하게 된 책이 이번에 읽은 <어린이를 위한 가상현실과 메타버스 이야기> 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가상현실과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 

새롬이와 마로, 두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쉽게 접근하면서, 지식도 알 수 있는 책이라 가상현실과 메타버스가 궁금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교과과정과 연계가 되는데, 4~6학년 과학과 실과 과목과 연계된다고 한다. 

총 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새롬이와 마로가 주인공이 되어 가상현실 속 게임을 하기도 하고 

가상현실을 통해 관련 직업들을 살펴보기도 한다.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생활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살펴보고, 가상현실에 대한 단점과 고민도 알아본다. 

책을 함께 읽어나가며 함께 가상현실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해보고 어떻게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을지, 

앞으로 이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고민 해볼 수 있어 토론 학습도 할 수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두기!

생소한 용어들이 이야기속에서 등장하는데 미리 용어 정리를 해 두었다.

베타 테스트, 햅틱, 애플리케이션, 메타버스 등의 정의가 되어 있다. 

이야기의 시작. 

첫 장에 어떤 내용을 알아볼지 간단하게 정리를 하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첫 시작은 가상현실은 무엇이고 어떤 것이 있어야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을지 알려준다. 

가상현실 게임 속에서 실감나는 공룡들을 만나는 새로미와 마로.

눈에는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를 하고 있다.

요즘 과학관이나 체험관에 가면 가상현실(VR) 체험 기기를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첫째도 팬데믹 현상이 있기 전에 이런 VR 기기를 몇 번 체험해 보았다.

가상현실 속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하고, 공룡도 보고, 바다속 여행도 하고 그럴 때마다 '우와~ 우와~'하며

탄성을 지르며 체험하던 모습이 기억난다.

가상현실 체험을 하고, 증강현실로 사진을 찍고, 메타버스 속 아바타를 꾸미는 이야기를 하며 

아이들이 이런 기술들을 체험하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이후에는 앞에서 나온 이야기 속에서 등장한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이 어떻게 다른지, 

그 원리와 이런 기술을 사용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등이 나온다. 

아이들은 가상현실 게임을 통해 가상현실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도 알게 된다. 

그리고 가상현실을 이용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여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나온 것이 시력이 많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VR 안경.

몇년 전에 나도 기사에서 본 적이 있었다.

시력이 너무 낮아 악보를 보기 힘든 음악가에게 VR 안경을 써서 악보를 보기 쉽도록 해준 것이다.

이 외에도 재활 훈련에 사용되기도 하며 가상현실의 도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상현실 속 요리교실로 요리를 배우기도 하며 편리하게 도움을 주는 모습도 나온다.

요즘같은 비대면 사회 속에서 가상현실 기술의 사용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특히 요즘 같이 팬데믹 때문이나, 봄에 황사나 미세먼지로 외부 활동이 어려울 때 가상현실을 통한 홈트레이닝이나 온라인 모임은 삶의 재미를 준다.

그리고 옷을 살 때도 증강현실 피팅을 해 볼 수도 있다. 

불편한 사람도 도와주고, 실생활에서도 좋은 영향을 주는 가상현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것만 있을까?

오래 사용하면 어지럼증이나 두통, 구토 등을 유발하기도 하고 

현실과 가상현실을 구별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기술은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가상현실에 너무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그런 부분도 아이들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토론하는 모습이 보인다. 

책을 통해서 가상현실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알게 되었다. 

이미 얼마나 많은 가상현실 컨텐츠들이 나와있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고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이러한 가상현실 기술을 통한 메타버스 속 세상은 점점 더 다양해질 것이다. 

그러한 때에 우리가 사용하는 이 기술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어떻게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상현실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었고, 

가상현실의 역사와 다양한 정보들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을 읽고 나서 가상현실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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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몸이 달라졌어! 돌고 도는 세상 4
김미애 지음, 심창국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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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와 상상의집 [돌고 도는 세상 시리즈]를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에너지에 관한 1~3권을 모두 읽고 다른 책을 읽어볼까 고민하다 4권 표지를 봤는데요.


그림이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얼굴도 웃기고,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 모습이 내용은 어떨까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구요. 



거기다가 주제가 '인체 편'. 내 몸에 대해 알아보는 거더라구요.


아이들의 발달 과정을 보면 자신의 몸에 대한 인지를 하고 점점 확장해서 타인과 세상을 인지하게 되는데요.


그 생각때문인지 몸에 대한 책이 있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된다는 생각에 골라 읽어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4권도 이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두근두근 내 몸이 달라졌어!>


제목에도 심장 파형처럼 그려져 있는게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양한 순환 체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돌고 도는 세상은 이러한 순환 체계를 살펴보며, 세상에 대한 이해와 지식의 폭을 넓혀 주는 시리즈입니다.

과학 지식 정보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풀어내서 어린이들이 보기 좋구요.

폭넓은 지식과 정확하고 꼼꼼한 감수로 초등 고학년 지식 정보까지 다루고 있어요.

이번 책에서는 우리 몸에 대한 다양한 과학 지식은 물론, 몸이 튼튼해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도 함께 다루고 있어요. 그래서 어린이들에게 바른 생활습관을 알려준답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원준이라는 초등학생 아이예요.

학교에서 짝꿍 바꾸기 위한 뽑기도 하고, 체육 시간 수업도 하는 모습이 나와요. 

책을 읽는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등장해서 평소 생활 모습을 보여주니 더 공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원준이는 이번에 좋아하는 채빈이가 짝꿍이 되어서 좋았어요.

체육시간에 원준이는 장애물 달리기를 하다가 넘어졌어요.

다음날 뜀틀 넘기를 하는데 원준이는 걱정이 되어 점심도 굶고, 뜀틀도 잘 넘지 못해서 속상해해요. 

속상해하는 원준이앞에 갑자기 누군가 나타납니다.

심장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작은 친구는 바로 건강요정 두근이. 

지난 시리즈에서 물의 요정, 에너지의 요정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요정이네요,

두근이는 심장모양을 하고 있어요. 

심장이 두근두근 뛰어서 이름이 '두근이'아닌가 싶어요.

"쯧쯧, 밥을 안 먹으니까 힘이 없지.

스스로 노력하는 만큼 몸은 튼튼해진다고!"

두근이가 원준이에게 2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었네요.

밥을 먹어야 힘이 생긴다는 것과, 스스로 노력해야 몸이 튼튼해 진다는 것을요.

'돌고 도는 세상'시리즈의 특징은 동화가 나오고 그 사이사이 지식내용들이 들어가 있는데요.

앞에 나온 동화내용과 연결되는 지식 내용이라 이야기와 지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이야기를 읽다가 궁금했던 점도 지식 부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중간중간에 들어가기 때문에 지식의 양이 꽤 많아서, 페이지수가 그리 많지 않은 동화책인데도

많은 과학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첫번째 지식은 우리 몸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뼈에 대해서 살펴봐요.

뼈는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를 단면까지 보여주면서 알려줘서

저도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많았어요.

뼈와 뼈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도 배웠답니다.

그리고 근육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배웠어요.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이 장면을 보더니 자기도 팔에 힘을 주고 구부려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느껴보기도 했어요. 나의 몸에 대한 내용들이다 보니 책을 읽으면서 몸을 여기저기 움직여보기도 하며 간단하게 실험을 하기 좋았네요. 뼈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무릎을 살펴보기도 하고, 호흡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실제로 숨을 크게 들이마쉬고 내쉬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또한 우리 몸은 에너지를 사용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영양소를 섭취해야하는지, 어떤 음식에 있는지도 배웠어요. 이와 연결하여 소화가 어떻게 되는지까지 지식 부분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었어요.

건강요정 두근이의 건강 코칭이 시작되었습니다.

운동의 기본 걷기부터 뛰기 단계로까지 이어져 원준이는 매일매일 운동을 했어요.

원준이가 운동을 하니 코로 숨을 크게 들이마쉬고 내쉬며 호흡하고, 땀도 많이 나네요. 

이와 연결되어 바로 뒤에 호흡과 땀, 노폐물에 대해서도 배워보았어요. 

실험으로 허파의 모양을 관찰하는 것이 나왔는데 아이가 너무 하고 싶어하더라구요.

재료를 준비해서 꼭 해보기로 약속했지요. 

그림도 많고 간단하고 재미있는 인체에 대한 상식도 담고 있어서 지식부분도 재미있게 보았어요. 


운동회가 시작되고, 장애물 달리기 순서가 되자 원준이는 심장이 정신없이 두근두근 뛰었어요.

이와 관련해서 심장과 피에 대한 지식도 알아보았어요.

심장의 모양, 얼마나 뛰는지. 

그리고 피는 무엇으로 이루어져있는지, 혈액형에 대해서도 배웠는데요.

헌혈하는 혈액형 그림을 보더니 자기는 주기만 하고 다른 혈액형한테 받지는 못한다고 속상해 하더라구요.

자기도 A나 B형이면 좋겠다는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책을 통해 아이가 과학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좋았어요. 

두근이와 열심히 운동하고 밥도 잘 먹어서일까요.

원준이는 장애물도 훌쩍 넘고 마지막 짝꿍데려오기까지 성공했어요.

중간에 채빈이가 넘어져 비록 1등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서 결승점을 통과했지요.

선생님도 친구들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뛴 둘을 응원하고 칭찬해 주었어요.

이야기를 통해서도 아이들이 바른 생각과 인성을 기르도록 교훈을 주고 있네요. 

마지막 지식 부분에서는 우리 몸이 자극에 반응하는 것과 뇌와 신경계까지 나와요.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 저도 함께 공부하게 되네요.

원준이는 두근이의 도움으로 밥도 골고루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더 건강하게 되었어요. 

지식 부분에서도 운동을 하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쑥쑥 크고 몸이 튼튼해지려면 어떤 운동을 하는지를 배울 수 있어요. 

그리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좋은 습관에 대해 나오고 책이 마무리 됩니다. 

동화에서는 또래들의 이야기가 공감도 되고 재미있으면서, 바른 인성도 기를 수 있는 교훈을 주고요.

지식 부분에서는 내 몸에 대한 과학 지식을 정말 자세하게 알 수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표지를 보고 어떤 내용일지 예상도 해보고, 

간식도 먹으면서 함께 읽어보았어요. 

이야기 부분은 한쪽씩 나눠 읽었는데,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막 연극하면서 읽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어요.

지식 부분도 그림만 보아도 내용을 알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잘 보았는데요. 

쉽게 설명이 되어 있긴 하지만, 이야기 부분에 비해 지식부분은 문장도 길고 좀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어서

어린 아이들은 그림과 관련해서 간단하게 나온 설명만 읽어도 많은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운동도 알아보고, 앞으로 열심히 운동도 하고 밥도 골고루 먹기로 약속도 하며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지식 내용이 깊고 자세하게 나와서 초등 중,고학년이 되어도 계속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저도 몸에 대해 모르던 지식도 많이 얻을 수 있었구요.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으며, 배경지식도 많이 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 상상맘 17기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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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손흥민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아이엠
스토리랩 지음, 손지윤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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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람들의 어린 시절

꿈을 키워온 방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


6세 이후 유아, 초등 저학년 시기 위인전을 읽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위인전을 읽으며, 위인의 삶을 자신의 삶에 대입하고 꿈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역사 속의 위인들의 삶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아무래도 우리와 시대 상황이 다르고, 문화가 달라 읽더라도 깊이 공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현대의 인물들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이라 생각한다.

현대에는 우리 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활동하며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도 많다.


아이가 학습만화를 좋아해서 현대의 인물들에 대한 학습만화 책을 종종 찾아읽어보고 있는데,


보통 인물들의 어린 시절 꿈을 가지게 된 이야기부터 그들의 노력, 성장들이 책 한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해서 자주 찾아 보여주고 있다.

아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재능이 있는지 모두 해 볼 수 없지만, 

이런 책을 읽으며 다양한 직업도 알게 되어 아이가 관심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고

인물의 좋은 점들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만나보게 된 책은 주니어RHK 에서 출간된 <I AM 손흥민> 이다.

아이가 남자아이이기 때문에 이런 학습만화들 중에서도 아이가 좋아할만한 것들을 먼저 고르고 있는데

마침 신간으로 아이가 요즘 관심있어하는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의 이야기가 나와서

바로 신청을 하여 받아보게 되었다.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손흥민 선수.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3회 수상, 한국 선수 최초 FIFA 푸스카스상 수상 등 출전한 경기마다 놀라운 업적과 기록들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는 선수.

아마 요즘 축구하면 손흥민 선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강원도 축구 소년에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르기까지의 이야기를 

그의 어린시절 축구에 대한 꿈을 품게 된 것부터 큰 열정을 같고 끊임없이 노력한 것,

힘든 시기를 이겨낸 모습들, 그런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들을 학습만화로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주고 있다. 

차례를 보면 추천의 말과 주된 학습만화 이야기와 함께 중간중간 자료들이 있다.

지식 쏙쏙을 통해 축구와 관련된 직업, 축구 포지션과 역할, 세계의 축구 리그 등의 축구 관련 배경지식들을 쌓고, 

스포츠 스타의 경제적 가치에서 스포츠와 과학까지 연결하여 폭넓은 지식도 배울 수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 손흥민의 꿈으로 시작한다.

축구 선수가 되고 싶은 이유를 '재밌잖아요'라고 대답하는 흥민이.

추천의 말에서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리더에게 필요한 것으로 창의, 공감, 관심이 나왔었다.

여기서 자신의 일을 좋아하고 즐기는 관심. 손흥민은 축구에 대한 관심이 컸던 아이였다.

축구선수였던 아버지에게 정식으로 축구를 배우며 단순하고 어려운 기본훈련들이 이어진다.

금방 포기할거라는 생각과 다르게 끈기있게 열심히 훈련을 하는 흥민이.

아버지는 흥민이를 강하게 훈련시키면서 또 다정하게 보듬어 주신다. 

이런 책들을 읽으면 훌륭한 인물의 어린 시절에는 훌륭한 부모님이 계신다.

그래서 나도 책을 읽으며 함께 자극을 받게 된다.

중학교 3학년이 되어서 축구부에 들어가게 되고, 

손흥민은 힘든 훈련도 열심히 임하고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며 축구부 생활을 한다.

그렇게 노력하던 중 해외 유학 프로그램으로 독일로 가게 된다.

독일어를 몰라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손흥민은 '들이대기'로 독일 선수들과도 친해지고 

팀에 적응을 하였다. 

그런 손흥민의 실력과 적응력을 보고 함부르크 SV 에서 유소년팀 정식 입단을 제의하여 독일에 남게 된다.

이 정도만 해도 정말 축구 유망주로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손흥민의 아버지는 혹시라도 손흥민이 자만을 할까봐 계속 주의를 주면서도, 자신의 일을 정리하고 독일에 가서 뒷바라지를 해줄 정도로 아끼고 도와준다.

인상깊었던 말이 있는데 '성공은 선불'이라는 말이었다.

세상에 노력 없는 성공은 없다는 것. 

지금 내 시간과 열정을 먼저 쏟아부어야 20년 뒤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이 말이

노력과 열정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말이라 생각되었다.

그렇게 많은 노력으로 활약을 펼쳐 좋은 성적을 내기도 한 손흥민이지만

외국에서의 생활 가운데 당연히 어려움도 있었다.

부상을 입거나 악의적 기사, 악플에 시달리고 주전경쟁으로도 많이 힘들어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그때 그를 옆에서 도와주고 조언해 주는 아버지가 있었고,

손흥민 자신도 마음을 긍정적으로 가지고 훈련과 경기에 집중하였다. 

그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진정 즐기는 마음으로 축구를 하였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중간중간 나오는 지식 쏙쏙에서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배경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 

이야기가 모두 마친 후 어린이의 꿈 설계를 위한 미래 직업 탐구생활로 

OX 퀴즈와 낱말퀴즈가 있어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다. 

'책 속 이야기' 에서도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생각을 적는 독후 활동지가 들어있어서

이 책 한권으로 독서도 하고 독후활동까지 활용하기에 좋다. 


역시 학습만화. 그것도 축구선수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니 아이도 꺼내서 보여주자마자

가지고가서 바로 다 읽었다. 

재미있다고 내가 읽을 때도 옆에서 붙어서 읽었다. 

이 책이 특히 좋았던 것은, 

축구 선수 손흥민의 어린시절 축구에 대한 꿈을 키울 때부터 현재까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책을 읽는 독자인 어린이들과 비슷한 연령대에 꿈을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대입하고 나의 꿈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손흥민이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를 진정 좋아하고 즐기며, 꿈을 위해 힘든 훈련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자신도 꿈을 위해 노력하고 열정과 끈기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준다.

특히 손흥민 선수의 축구이야기에 완전히 초점을 맞추고, 핵심적인 내용들이 들어있어서

책을 읽으면서도 더 집중이 잘 되었다. 

그리고 지식쏙쏙은 꼭 축구라는 중심주제에서 마인드맵이 뻗어나가듯 여러 가지 축구와 관련된 지식들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 

마지막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축구를 잘하는 비결은 간단해요.

축구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진짜 축구만 해야 해요."

그만큼 하나에 몰입해서 집중을 해야 손흥민 선수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 생각된다.

평소 손흥민 선수의 업적만 보았다가, 이렇게 책을 통해 삶을 보게 되니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고, 아이의 삶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 알에이치코리아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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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쿡! 쿡! 요리 교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26
윤주성 지음, 신희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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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면 마음이 점점 따뜻해지는 창작동화

아이와 함께 마음을 전하는 요리를 하고 싶어져요"


요즘 아이와 함께 자주 보고 있는 시리즈,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내용도 지금 초등 2학년인 아들이 보기에 적당해서 공감도 되고 재미있게 읽고 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교훈도 있어 나도 만족하는 창작동화 시리즈. 


이번 달에는 저학년문고 신간이 2권이나 나왔다는 소식에 무척 반가웠다. 

2권 모두 표지와 제목을 보았는데 하나는 따뜻한 이야기일 것 같고, 하나는 신나는 이야기일 것 같아 모두 기대되었다.


그중 먼저 만나보게 된 건 <토토의 쿡! 쿡! 요리 교실>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126권이다. 


저학년문고인데 내 취향을 저격한 듯 분홍색의 사랑스러운 표지. 

달콤한 과자와 요리 재료 사이에서 싱긋 웃고 있는 토끼의 미소에 나까지 미소가 지어지는 표지 그림이다.


이 토끼가 주인공인 토토일듯한데, 어떻게 토끼가 요리교실을 열었을까. 

토토의 요리교실에서는 어떤 요리를 만들까.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요리를 하고 싶어요"

뒤표지에 힌트가 나와 있었다. 토토가 '쿡!쿡! 요리교실'을 연 이유. 

마음을 담는 요리사를 꿈꾸는 토토.

TV에서 요리사들이 자기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을 보는 게 즐겁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본 적 있었는데, 토토의 마음도 그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였다.  

이번에는 책을 읽기 전에 활동지를 미리 준비하였다.

좋은책어린이 문고 책의 장점 중 하나가 독서 활동지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책을 읽기 전, 읽은 후에 아이와 대화도 나누고 독후 활동을 하면 좋은 건 안다.

하지만 나는 좋은 자료를 만들 자신이 없어서 멋지게 독후 활동을 하는 분들이 늘 부러웠다. 

그런데 좋은책 어린이 홈페이지에 가면 문고 책 독서 활동지를 쉽게 다운로드해 활용하면 되니까

나처럼 자료 만드는데 자신 없는 사람도 쉽게 아이와 독서활동을 할 수 있어 좋다. 

거기다 독서활동지 내용이 간단해서 아이도 부담 없이 즐기면서 한다는 것이 정말 좋다. 

Step 1. 책을 읽기 전 표지만 보고 풀기.

도서명도 적고 글 작가님, 그림 작가님 이름도 적어보고,

첫 질문 요리를 해 본 적 있는지는 자신 있게 없다고 대답하는 아들. 

사실 샌드위치 정도는 만들어 보았는데, 최근에 안 해서 기억이 안 나는가 보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는 '토끼가 자기 똥으로 케이크를 만드는 것 같다'라고 적어서 순간 놀랐다.

얼마 전에 봤던 독해 문제집의 지문에서 토끼가 자기 똥을 먹는다는 본 것이 기억에 많이 남았나 보다.

이 또한 아들의 솔직한 생각이니 알았다고 하고 넘어갔다.  

아들이 혼자 읽고, 함께 읽으며 책 내용을 살펴보았다.

좋은책어린이 문고 책은 초등 교과연계가 되는데, 

이번 책은 

2학년 1학기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2학년 2학기 국어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국어 교과서의 마음에 대한 내용과 연계가 된다.

지금 2학년인 아들에게 정말 딱 맞는 내용이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인 토토이다.

얼굴이 동그랗고 볼이 발그레한 것이 정말 귀엽다. 

토토는 요리사가 꿈이었다. 

'먹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며 요리를 하는 그런 요리사'말이다. 

그래서 토토는 '쿡!쿡! 요리 교실'을 열었다. 

이 이야기에서 토토는 3명의 손님을 만나게 된다.

그 첫 번째 손님은 바로 '턱시도'라는 이름의 고양이였다.

조금 남루한 모습의 턱시도를 토토는 친절하게 요리교실로 들어오게 했다.

그리고 '어떤 요리를 하고 싶으세요?' 란 질문에 턱시도는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요리를 하고 싶어요"라고 대답한다. 

토토는 턱시도의 사연을 듣게 되는데, 그동안 턱시도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며 돌봐주던 태현이라는 남자아이에게 맛있는 요리를 선물하고 싶다는 이야기였다.

태현이가 곧 멀리 이사를 가서 턱시도를 만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토토와 턱시도는 깨끗이 손을 씻고 고양이 쿠키를 만들었다.

쿠키를 만드는 과정이 자세하게 나오고, 쿠키 그림까지 보니 고소한 냄새가 나는 느낌이 났다.

함께 책을 읽던 아들도 쿠키 맛있겠다며 먹고 싶다고 난리였다.

토토는 턱시도와 함께 태현이에게 가 정성스럽게 만든 쿠키를 전달해 준다.

쿠키를 만들 때도 턱시도와 토토의 고마워하는 마음과 정성이 담기고, 그걸 전달해 줄 때도 그 예쁜 마음이 느껴져

이야기를 읽으면서 흐뭇하고 기분이 좋아졌다. 

두 번째 손님은 '군인 아저씨'였다.

아들의 생일에 함께 놀이공원에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생긴 훈련 일정으로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군인 아저씨는 비록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케이크를 만들려고 토토의 요리교실을 찾은 것이었다. 

처음에 예약을 전화로 했는데, 직접 찾아와서 토끼인 토토를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무척 재미있었다.

아들과 이 부분을 읽으며 실제로 요리 교실을 갔는데 토끼가 요리를 한다면 어떨 것 같은지도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실제로 본다면 엄청 놀라고 신기하지 않을까?

말하는 토끼가 옷도 입고 요리도 하고 있으니 말이다. 

군인 아저씨와 토토는 손을 씻고 맛있는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었다.

토토의 텃밭에서 딴 잘 익은 딸기들도 이용해서 정말 맛있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케이크가 완성되었다.

군인 아저씨는 급하게 부대로 복귀해야 해서 결국 토토가 아이에게 케이크를 전달해 주었다.

아빠가 약속을 지키지 못해 실망한 아이에게 토토는 아빠의 마음이 담긴 케이크도 전달하고, 

함께 생일파티도 하고 놀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세 번째 손님은 형을 좋아하는 동생 '민율이'였다. 

초등학교 3학년인 민준이 형이 너무 멋지고 좋은 초등학교 1학년 민율이.

민율이는 형을 뭐든지 따라 했다.

어느 날 형이 아끼는 블록 장난감을 건드렸다가 망가지면서, 형이 민율이에게 화를 많이 냈다.

민율이는 속상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에 집을 나와 길을 걷다가 '토토의 쿡!쿡! 요리 교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번에는 '사과의 마음'을 담아 요리를 만들고 싶다는 민율이를 토토가 도와주기로 한다.

만들 음식은 형이 좋아하는 초콜릿 막대 과자.

버터를 듬뿍 넣어 만든 막대 과자에 초콜릿을 녹여서 막대 과자에 바르고, 토핑을 하면 완성되는

초등학교 1학년 민율이도 쉽게 할 수 있으면서, 형이 무척 좋아할 요리이다.

지금까지 3명의 손님과 함께 '감사의 마음', '축하와 사랑의 마음', '사과의 마음'을 담는 요리를 만든 토토.

요리들이 모두 주는 사람도 쉽게 만들 수 있고, 받는 사람도 좋아할 맞춤형 음식을 만들었다. 

토토의 도움으로 초콜릿 막대과자를 만들어 형에게 가져간 민율이.

두려워하는 민율이를 위해 토토가 함께 가 주었다.

민준이에게 과자를 건네며 사과하는 민율이에게 웃으며 사과를 받아주는 민준이 형.

진심이 담긴 사과는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힘이 있나 보다.

함께 막대과자도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민율이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겨 토토의 마음은 더욱 뿌듯했다.

쉬는 날도 텃밭을 돌보고, 요리 교실을 청소하느라 바쁜 토토는 

턱시도와 함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은 군인 아저씨의 아들인 혁이와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민율이에게 요리를 가르쳐주고 있다.

요리 교실을 통해 마음도 전하고 좋은 인연도 생기게 된 것이다. 

한 명 한 명의 사연을 읽어보고, 그 사연에 맞춰서 마음을 담아 정성껏 요리를 하고, 

그 요리를 전달하는 과정을 읽어나갈 때마다 점점 마음이 따뜻해지고 흐뭇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사람들을 진심으로 도와주고, 요리에 마음을 담는 토토의 모습도 예쁘고 

함께하는 손님들의 마음들이 너무 예뻐서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옆에 활동지를 놓고 함께 풀어보았다.

이번 책은 읽으면서 장난도 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어서 읽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하지만 그 시간이 재미있고 아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Step 2. 책 읽어가며 풀어보기

책은 아이와 내가 한쪽씩 번갈아가며 읽어보았다.

예전에는 내가 거의 다 읽었는데, 이제는 아이도 책을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잘 읽어서 

함께 읽을 때는 아이에게 낭독할 기회를 주려고 한다.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 독서 활동지는 이전에도 해 보았다고 더 열심히 잘 하는 것 같다. 

꽤 긴 페이지도 그냥 읽어보라고 이야기해봤는데 부담 없이 읽으며 장난도 치고

함께 모르는 어휘 뜻도 알아보고, 내용에 대해 생각도 이야기하며 읽고 활동지를 풀었다.

이미 아이가 한 번 읽어본 이야기이기 때문에 내용을 대충 알아서 할 말도 많고

함께 읽을 때 더 여유 있게 활동하며 읽을 수 있다.


 Step 3. 책을 모두 읽고 난 뒤에 푸는 생각 퀴즈.

처음에는 원래 '나'라고 본인을 적었기에 순간 당황.

'그래. 너라고 적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을 적어보는 건 어떠니?'

라고 이야기했더니 고민하다가 지우더니 '엄마'라고 적었다.

좋은책어린이 문고 활동지 덕분에 이런 감동 상황이 만들어지다니...

까닭도 '좋아서' 짧게 적어서 은근 좋았지만 차분하게 '좀 더 길게 써보면 좋을 것 같아'라고 했더니 나름 길게 적었다. 내가 안 본 사이 편지에 뭐 쓸지도 고민하다 '그래 어버이날 썼던 걸 써야지' 하더니 이렇게 적어놓았다.

완전 감동~! 그동안 손 편지 적어달라 해도 안 적는다고 거절하던 아들인데,

활동지 덕에 이렇게 편지도 받고 너무 좋다.

이미 아이가 한 번 읽어본 이야기이기 때문에 내용을 대충 알아서 할 말도 많고

함께 읽을 때 더 여유 있게 활동하며 읽을 수 있다. 

마지막은 자신의 꿈을 소개해 보는 활동지였다.

활동지 덕에 아들의 꿈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이번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신간 '토토의 쿡! 쿡! 요리 교실'은 재미도 있었지만, 

무척 마음이 따뜻해지고 예쁜 이야기였다. 

책을 읽으며 다른 사람의 여러 가지 마음도 헤아려볼 수 있었고, 

그 마음을 요리에 담는 것도 살펴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대화 나누는 것도 재미있었고

활동지를 통해 내용 정리도 하고, 아이의 고마운 마음과 꿈도 알 수 있어 좋았다.

아이가 책을 읽으며 마지막 초코 막대 과자 만들어보자고 졸랐는데, 

재료가 없어서 만들지는 못했다. 

이번 주말에는 재료를 준비해서 책도 다시 한번 읽으면서,

맛있는 초코 막대 과자를 만들어 함께 나누어먹어도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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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동물원 - 괴짜 왕의 희귀 컬렉션 35종
히사 마사토 지음, 이진원 옮김 / 상상의집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8월 중순이 되어 어느덧 더위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한낮은 뜨거운 여름입니다.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여름방학인데도 집콕하느라 더 덥고 답답한 시간이 이어지는데요.


한여름에 더위를 식혀주는 것들 중 하나가 '오싹오싹한 이야기' 이지요. 


더위도 식혀줄만한 무시무시한 몬스터들이 나오는 


재미있고, 독특한 책이 신간으로 나와 이렇게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몬스터 동물원이 특별 개장했습니다!


모두모두 놀러오세요~"

상상의집에서 이번에 출간된 신간 제목 <몬스터 동물원> 

제목과 표지만 보고도 무척 독특해 보여서, 신간 소식을 듣자마자 어서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표지부터 무서워보이지 않나요? 

무시무시한 몬스터들이 성문을 비집고 나오려고 하고 있는데, 

아는 몬스터도 있고, 모르는 몬스터도 있는 듯 하지만 일단 모두 흉폭해 보여요.

도대체 이런 거대하고 무서운 몬스터들을 어떻게 동물원에서 관리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있는 곳인지 모르지만 '세계 몬스터 협회 공인'의 몬스터 동물원에서

괴짜 왕의 희귀 컬렉션 35종의 몬스터를 만나볼 수 있어요. 

뒷표지를 보니 앞의 몬스터들에 막혀서 나오려고 하는 몬스터들이 더 있었네요. 

책을 펴자마자 입장권이 있어요.

정말 동물원 입장하는 느낌이 나죠. 

요즘 펜데믹으로 사람 많은데를 못가서, 놀이동산, 동물원 못간지도 한참인데

이렇게 책으로나마 대리만족을 하게 됩니다. 

사진도 붙이고 정보도 적으면 진짜 내 입장권, 내 책이 되는거지요.

원래는 국왕만 구경하는 몬스터 동물원이지만 특별 개장으로 입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네요.

실제로 이런 곳이 있다면 직접 구경할 용기가 날지 모르겠어요. 

이름도 재미있는 '라이어랜드 왕국' 

몬스터 동물원을 소유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내용을 읽어보면 더 재미있는데요. 국가의 산업은 '조크(joke)' 생산. 

통화는 조이(joy)라고 해요.

국기도 웃는 얼굴 같은 모습이라 엄청 엉뚱하다 싶어요. 

왕립동물원은 50년 전 한 나라가 라이어랜드에 감사의 뜻으로 페가수스를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국왕이 몬스터를 수집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고 해요.

보통 동물원이 아니라서인지 계약서도 쓰고 입장해야하는데요.

가장 웃기는 3번 내용, 자신보다 몬스터의 안전을 우선한다. 

몬스터들이 워낙 희귀해서일까요? 

책의 구성도 소개되는데요.

몬스터 이름과 특징, 사육환경, 기본정보가 소개됩니다.

그리고 전설이나 목격담, 과학 지식과 함께 주관적인 해석도 있어요. 

그리고 몬스터가 등장하는 책도 소개가 됩니다. 

차례가 동물원 가이드 맵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재미있네요. 

총 6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평원구역, 산악구역, 삼림구역, 파충류 양서류 구역, 수족관, 신비의 외계 구역.

동물원이 꽤 넓어보이죠. 

당연히 그럴 것이 이 안에 있는 몬스터들 중 크기가 어마어마한 것들도 있거든요. 

첫번째 방문지는 평원 구역입니다. 

이  평원 구역은 커다란 생물이 많아서 실제로 존재한다면 무척 넓을 것 같아요.

각 구역마다 담당하는 동물원 직원이 있는데요. 

혼자서 이 구역을 모두 담당하는건 아니겠지요. 

첫번째 몬스터는 기린입니다. 

기린은 예전에 잘 보던 만화책에서 보고 신비로운 동물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여기서는 좀 더 투박한 몬스터의 모습이네요.

독특한 것은 뿔이 있는 수컷이 기, 뿔이 없는 암컷이 린으로 불려서 합쳐서 '기린'이라고 합니다. 

학명 뜻이 황색 금수의 왕인 것처럼, 많은 이야기에서는 '기린'이 선택한 사람이 왕이 된다는 전설도 있다고 하는데요.

거대한 크기이지만 사육방법은 꽤 쉬운 것 같아요. 

기린은 마음이 착해 곤충과 식물을 피해서 걷기때문에, 화단으로 울타리를 만들면 도망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 이곳의 몬스터 중 가장 온순하고 돌보기 쉽지 않을까도 싶네요.

기린의 정체에 대한 원장의 생각과 '기린'이 나온 책도 소개되고 있는데요.

이 책들을 한 번 찾아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다음으로는 지옥문을 지키는 머리 셋 달린 개, 케르베로스입니다.

이 개는 소설과 영화에서 여러 번 등장해서 아는 분들이 좀 있을것 같아요.

책에서도 나오지만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바스커빌가의 개'에서도 케르베로스 이야기가 나오구요.

영화로는 해리포터에서도 등장하지요. 

케르베로스가 아버지 어머니와 형제들까지 있다는 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네요. 

이외에도 외눈박이 몬스터 키클롭스, 구미호, 슬라임 등이 평원구역에 살고 있어요.

이런 몬스터들을 돌보기 위해서 담당 직원도 고생이 많아보이더라구요.

빠르게 달리기도 하고, 금속옷을 입고 몸을 보호하기도 하구요. 

일종의 극한 직업이라 생각됩니다. 

다음 산악구역에서는 서양과 동양의 용, 스핑크스, 예티, 텐구, 피닉스가 등장합니다.

이 책에서 독특한 건 저희가 생각했던 몬스터의 모습과 다르게, 더 무서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많아요.

아무래도 몬스터들이 사람들의 이야기속에서 전해지다보니 특징들로 전해지고

그걸 그리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해석에 상상력까지 더해져

다양한 모습들로 등장하는 것 같아요.

그 중 그래도 멋있는 모습이었던 피닉스인데요. 

피닉스도 영화 해리포터에서도 등장하고, 여러 판타지 영화에 나오잖아요.

불에서 죽었다 다시 태어나는 불사조라고만 생각했는데, 

동물원 원장님의 개인적인 생각이 인상깊었어요.

사실은 몸속에 알을 품고 죽고, 알을 낳지 못해 불에 뛰어든 피닉스는 불타 죽고

그 자리에서 알이 부화되어 아기 피닉스가 태어나는 거죠. 

독특하지만 가능할 것 같은 가설 아닌가요.

삼림구역, 산 속의 몬스터들을 지나 파충류 양서류 구역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샐러맨더'였는데요.

이 구역 주임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가 샐러맨더를 돌보기위해 내열복까지 입은 모습을 보니 정말 극한 직업입니다.

재미있는건 샐러맨더가 물을 데워서 여기에 달걀을 삶아먹네요. 

학명 뜻이 등이 불타는 물속의 불꽃으로, 물 속에 있다가 위험을 느끼면 물을 데워 뜨겁게 만든다고 해요. 

수족관의 많은 몬스터 중 사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인어였는데요.

이건 차마 사진을 올릴 수가 없어서, 꼭 책으로 확인하셨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아는 인어의 모습과 상반신 사람, 하반신 물고기인것만 같아요. 

이외에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에 나온 '크라켄' 

그리고 얼마전에 아이 책에서 본 '갓파'

'갓파'도 봤던 책에서는 엄청 귀엽게 그려져 있었는데, 여기서는 사실적으로 그려져서 제법 무섭네요.

갓파는 물갈퀴가 있어서 헤엄을 잘 치는데요.

땅 위에서 호흡을 할 때는 콧구멍이 머리위에 있어서 호흡을 합니다.

이 접시 머리 물이 모두 마르면 죽는다고 해요.


이 외에도 외계생물들, 달토끼, 화성인 등도 만나고 나가면 동물원에서 빠지지 않는

기념품 소개가 이어집니다.

동양의 용 플레이세트, 봉제 인형...

과연 이걸 가지고 싶을지는 좀 고민되네요.

이 외에도 라이어랜드 왕립 동물원의 업무 조직도가 나오는데요.

제법 실제 같이 나와서 정말 이런 라이어랜드가 지구에 있는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희집 초2 남자아이는 몬스터 이야기를 좋아해요.

그래서 몬스터가 배틀하는 책도 사달라해서 사주고, 같이 보면서 누가 어떤지 이야기도 나누고해서

나름 저도, 아들도 몬스터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요.

역시 지식은 끝이 없나봅니다.

이 책을 보니 그동안 몰랐던 희귀한 몬스터들도 있었구요.

몬스터들의 생태, 특징, 생활 등의 새로운 정보들을 알게 되었네요. 

워낙 몬스터를 좋아해서 책 오자마자 전해주니 단숨에 읽어갔는데요.

제가 또 읽으니까 쪼르르 와서 옆에 앉아 같이 보더라구요.

함께 보며 서로 어느 몬스터가 좋은지 이야기도 나누며 다시 읽어보았어요. 

여름방학, 날도 덥고 집콕생활도 길어져 지루한데 재미있는 책이 신간으로 나와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새로운 정보도 얻고 창의력도 키울 수 있었네요. 

여름이 가기 전 독특하고 무시무시한 몬스터 동물원 구경하며 

더위를 잊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책 추천합니다.


*  상상맘 17기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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