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개발자를 위한 도로시의 코딩 모험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니싸 인지 지음, 비쉬라 차크막 그림, 전지숙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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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학습으로의 코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코딩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그에 맞춰 코딩에 대한 책들도 많이 출판되고 있다.



첫째는 작년부터 코딩 관련 학습만화를 보고 코딩에 관심을 보였다.


그래서 학습만화나 책, 교육 등으로 코딩을 접하게 해 주었더니 제법 코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



다양한 자료를 꾸준히 찾던 중에 보인 <도로시의 코딩 모험>


유명한 문학 작품인 오즈의 마법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코딩 모험 이야기를 만들었다는게 신선했고, 관심이 갔다.


그래서 책을 신청해 받아보고 내가 먼저 읽어보았다. 

"명작 동화 '오즈의 마법사'

코딩 동화로 재탄생하다!"

동화 속 도로시는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소녀로 변하였다.

우연히 이상한 고글을 주워 썼다가 낯선 세계로 떨어졌는데, 그곳의 이름은 오즈 크래프트.

흡사 마인크래프트가 생각난다. 

기본 바탕이 되는 이야기는 '오즈의 마법사'와 비슷하다.

도로시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즈를 찾아가는데 그 과정에서 허수아비, 로봇맨, 사자를 만난다.

도로시와 일행이 오즈를 찾으러 가는데 방해를 하는 '크레이지 66'도 있다.

'크레이지 66'은 도로시가 찾아오기 전에 오즈 크래프트에서 사람들을 조종하기도 하고 이상한 마법을 부렸다고 한다.

도로시가 여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코딩 관련 내용들이 이야기 속에 숨어있다.

눈에 띄게 알고리즘이나 순서도가 나오는 부분도 있고, 트로이 목마라던가 웜 같은 컴퓨터 용어들이 자연스럽게 숨어 들어가 있기도 하다. 

나는 학교에서 관련된 내용을 조금 배웠기에 읽으면서 '아, 이 부분이 코딩 관련이구나. 이렇게 이야기 속에 표현되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비전공자이거나 코딩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그냥 표면적으로 보이는 이야기로만 읽을 것 같다.

가장 눈에 띄는 코딩 관련 부분은 로봇맨에게 지시하는 내용이었는데, 로봇인 로봇맨에게 지시를 내리기 위해서는 무척 사소한 것까지 정해서 지시를 내려야 했다.

그리고 순서에 맞게 지시를 해야했다.

그 부분을 순서도로 표시해서 알고리즘을 구현해 놓았다. 

오즈를 찾아가기 위한 모험을 하는 도로시는 실제 명작동화 속 도로시처럼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준다.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만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해 가는 도로시의 모습이 멋졌다.

이런 부분은 아이도 읽고 배우면 좋을 것 같았다.

그렇게 오즈를 만나고 이 세계의 비밀을 알게 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직접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아마 '오즈 크래프트'라는 세계의 이름이 힌트가 될 수 있겠다.

참고로 '크래프트(Craft)'는 공예, 기술 등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이야기 속에 소프트웨어 용어들이 숨어있는 것이 많아서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 싶었는데,

다행히 마지막에 미래의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사전이 있다.

여기에서는 이야기 속에서 등장했던 알고리즘, 조건, 이진법, 아스키코드, 트로이목마 바이러스, 웜 등의 내용들을 풀어 설명해 놓았다.

이 부분을 보고 이야기를 다시 읽으면 처음 읽었을 때는 지나갔던 용어들이 새롭게 보일 것 같다. 

이미 알고 있는 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이야기와 비슷하게 전개가 되어 익숙하기도 하면서, 게임 개발자가 꿈인 도로시가 등장하여 '오즈 크래프트'를 모험하는 것이 무척 현대적이고 신선하다.

그래서 명작동화와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른지 비교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마지막 비밀이 밝혀질 때는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 놀라기도 해서 더 재미있었다.

아이들이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소프트웨어 용어도 알게 되고 논리적인 사고와 창의성을 기르게 해주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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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뻥 뚫리는 친구 고민 상담소
김민화 지음, 시은경 그림 / 개암나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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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고 친구관계를 형성한다.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다보니 친구와 관련된 다양한 고민들도 생기게 된다. 


교육 커뮤니티나 카페들을 보면 엄마들이 아이의 친구들과 생긴 고민을 적은 문의글도 많이 보이고,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크고 작은 고민들을 상담해 주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한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친구와 제대로 놀지 못하지만 나도 어린이집이나 학교 선생님과 상담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묻는 1순위 질문이 '아이가 적응을 잘하나요? 친구 관계는 어떤가요?' 이다.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친구와의 관계는 어른이나 아이나 관심이 많은 부분이다. 



여기 초등학생들이 친구 관계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한데 모아 전문 상담 선생님이 각각의 고민에 대한 조언을 해 주는 책이 있다. 


바로 개암나무 출판사 신간 <속이 뻥 뚫리는 친구 고민 상담소> 이다.



일종의 ‘친구 고민 해결서’라고 보 수 있는 이 책은, 친구 관계에서 일어나는 40여 개의 고민들을 상황별로 깔끔하게 정리하여 간략한 이야기로 구성한 후 상담 선생님의 조언을 토대로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친구를 선택하고 거절하는 법, 친구와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법, 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 소통하는 법, 친구와 오래도록 우정을 지키는 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친구 고민 때문에 답답해 죽겠다고?

친구 고민 상담소를 읽고 답답한 속을 뻥~ 뚫어 봐"

이 책의 저자인 김민화 님은 아동학과 발달 심리학을 전공하고 현재 신한 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독서치료학회장과 한국이야기치료학회장을 역임했으며, 두 분야의 상담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다양한 어린이 책을 지었고, 이야기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고 문화 예술 교육과 치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야말로 실제 상담 전문가이시다. 

그래서 책을 읽어보면 친구 관련 고민에 대해 진짜 고민 상담하듯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차례는 총 다섯 발짝으로 나뉘어서 좋은 친구가 될 준비하기, 친구에게 다가가기, 친구와 테트리스처럼 우정 쌓기, 친구와 잘 싸우고 잘 화해하기, 친구와 오래오래 우정 마라톤의 주제로 총 38가지의 고민을 상담한다. 

많은 아이들이 고민할 법한 질문들에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친구 고민들은 워낙에 정답은 없는 것. 

실제 상담하듯 질문에 대해 적절한 방법을 제시하면서 스스로 올바른 방향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한 발짝, 두 발짝, 이런 식으로 번호가 되어 있는데. 

실제로 주제도 친구가 될 준비, 다가가기, 우정 쌓기 등으로 점점 친구 관계가 깊어지는 방향으로 나아가서 실제로 한 발 한 발 좋은 친구관계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느낌이다. 

우선 친구의 정의부터 시작. 

어떤 사이를 친구라고 하는지 질문하는데 그 내용이 실제 아이들이 질문하는 것처럼 사례까지 들어가 있다.

엄마들이 무심코 하는 말인 '못하면 친구들이 싫어한다' 

질문을 보면서 아이에게 말을 할 때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외에도 어떤 친구를 사귀라고 조언하는 등. 

아이들에게 친구 고민이 생기게 하는 원인은 엄마의 말인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며 친구 고민에 대해 생각해 보고 대화해보면 좋을 것 같다. 

친구의 정의와 함께 친구 사이에 지켜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글이 실제 이야기나누는 듯한 말투라 책을 읽는 데 실제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느낌이다. 

중간중간 실천 톡톡, 생각 톡톡에서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볼 것, 그리고 친구와의 관계에서 내가 해야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생일 파티에 누구를 초대해야 할지, 자꾸 거짓말 하는 친구가 있다든지, 친구들이 나를 따돌려서 고민이라는 질문들.

실제로 내가 어렸을 때도 했던 고민들이고, 지금 아이들도 비슷한 고민들을 할 것 같다. 

그런 질문에 대한 답변들이 있는데, 다만 이 책에서는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라는 지시적 조언이 아니라 어린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만 했다. 그래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보고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요즘 아이들은 핸드폰을 많이 가지고 있고, 단톡방도 많이 만들어져있다.

이로 인한 고민과 문제들을 자주 이야기 들었다.

예전처럼 전화 예절이나 핸드폰 예절에 대해 배우지 않고 바로 직접 사용하게 되니 서로 예의 없이 행동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이 부분은 아이의 핸드폰 사용때문에 나도 고민하던 부분인데, 실천 톡톡에서 다루어주어서 무척 반가웠다. 

<삼국지>의 조조는 '천하를 얻으려면 먼저 사람을 얻어야 한다'라고 했다.

친구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친구를 사귀고 친구관계를 잘 함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다.

성격, 생활 방식 등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친구가 되면 당연히 문제가 생기고 고민이 생기게 된다.

그러한 고민을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그 때 이 책이 친구 관계에서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 제시한 조언들이 모두 정답은 아니다. 즉, 직접 읽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게 더 중요하다.

하지만 판단하기 전 이 책을 읽으면 친구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 같다.

지금 친구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속이 뻥 뚫리는 친구 고민 상담소'를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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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3 : 지구 불시착 - 동물 구출 대작전 - 호기심·상상력이 쑥쑥 자라나는 과학학습만화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3
서동건 지음, 서윤지 그림, 이명현 감수 / 아울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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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상상력이 쑥쑥 자라는 


초등 필수 과학 학습만화


요즘 유튜브 채널 소재로 하는 아이들 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보통 인기 유튜버나 캐릭터들이 등장하기에 아이가 관심을 가지기도 하고, 재미와 학습 조건을 모두 충족하기에 자주 읽어보는 편이다. 



이번에 아이를 위해 준비한 아울북 <어쩔뚱땡! 고구마머리TV> 도 유튜브 과학 채널을 기반으로하여 초등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과학학습만화로 탄생한 책이다. 



유튜브 구독자가 무려 22만명이나 되는 인기 과학 채널 <고구마머리TV> 를 만화책으로 즐길 수 있다니, 


해당 채널 구독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우리 집은 유튜브를 잘 보지 않아서 잘 몰랐지만, 반대로 책을 읽고 관심을 가지게 되어 유튜브 채널로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으니 책으로도, 미디어로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어 좋다.

이 책을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전국과학교사모임의 추천 도서라는 점이다. 

재미있는 학습만화는 많지만, 그 내용 또한 학습만화라는 이름에 맞게 제대로 된 학습정보를 담고 있어야한다.

전국과학교사모임에서 추천한데다가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님이 감수하셨다니, 정보에 대한 믿음도 올라간다. 

또한 초등교과과정과도 연계되어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이다. 

차례는 총 10개의 이야기로 나뉘는데, 중심되는 이야기 속에 다양한 과학 주제는 물론 환경에 대한 이야기까지 들어가 있다. 

화산, 달, 계절, 날씨, 파도, 토성 등.

생물, 지구과학, 물리, 화학 등으로 나누지 않고 다양한 과학 분야를 모두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가 생활 속에서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아 놓아 공감하고 이해하기가 쉽다. 

화산과 숲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환경 파괴, 오염의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고

북극과 빙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온실 문제를 다루고 있다. 

과학 지식도 공부하면서 사회 이슈가 되는 환경문제까지 고민하게 만들어준다.  

이 책의 특징은 귀여운 채소머리 친구들과 엉뚱발랄 상상여행을 떠나면서, 초등과학 개념을 확실히 잡는 특별코너들과 초등 과학 콘텐츠를 함께 구성해 놓은 것이다. 

이 책의 작가인 과학 크리에이터 서동건님의 말에 따르면 어릴 적부터 과학쪽으로 호기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상상하기 놀이를 즐겼고 그것이 현재의 고구마머리TV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 박사님의 말이라고 한다. 

아이도 책에서 엉뚱한 캐릭터들과 상상여행을 하며 함께 상상력을 키우고, 과학 지식도 공부하여 더욱 상상력이 풍부하게 성장하면 좋겠다. 

엉뚱발랄 캐릭터들이다. 고구마머리와 채소머리 친구들이 등장한다. 

사실 1,2권을 읽지 않아서 3권을 받고 이해하기 어려우면 어쩌나 했는데 프롤로그에서 지난 이야기를 풀어줘서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번 이야기는 1,2권에서 우주 여행을 마치고 지구 온난화 해결을 위해 드디어 지구로 돌아온 고구마머리 원정대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쓰레기가 너무 늘어나서 섬에 쓰레기 매립장을 만들려고 한다니 화산에 버리면 어떠냐는 의견을 주는 고구마 머리. 

왜 그러면 안 되는지 이유를 이야기 해준다. 

처음에는 나도 화산에 들어가면 다 녹아버리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작은 암석이나 쓰레기도 순간적인 압력과 산성으로 폭발할 수 있다니 화산은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환경 오염이 될 수 있으니 쓰레기는 소각하더라도 정화장치가 필수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책을 읽다보면 어려운 용어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페이지가 적혀있는데, 해당 페이지로 가면 '고구마 위키'가 있어서 어려웠던 용어들의 의미를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고구마머리와 친구들이 여행 중 여러 가지 과학 지식들을 자연스럽게 설명해 준다.

대화식으로 설명해 주고, 만화 그림과 함께 보니 초등 저학년 아들도 이해하기가 쉽다.  

이 책은 학습만화 중 거의 유일하게 지구공학 상식을 대폭 도입했다고 한다.

그래서 과학 공부도 하면서 탄소 중립 시대에 아이들과 지구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중간중간 다른 그림찾기나 그리기 미션 같은 것들이 있어서, 책을 읽다가 놀이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에는 고구마 클래스에서 오이머리 박사님의 환경 교실과 어쩔뚱땡! 사이언스에서 환경과 지구에 대한 더 깊은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다. 

그동안 학습만화들을 많이 보았는데, 이야기에 너무 집중해서 학습부분이 빈약하거나 이야기와 학습이 너무 분리되어 있고 지식은 너무 빡빡하게 적인 책들도 있었다.

그런데 어쩔뚱땡! 고구마 머리 TV는 초등학생들이 딱 알아야 할 지식들을 만화 속에도 잘 녹여놓았고, 지식 내용을 적절하게 담고 있어서 부담없이 읽으며 학습할 수 있다 생각한다. 

특히 이번 책은 기존 1,2권보다 더 좋았던 것이 지구에 대한 과학 지식을 쌓으면서, 지구 온난화 문제,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어서 좋았다. 

이야기 마지막에 미스터리한 사건의 발생을 예고하며 끝나서 다음 책도 기다려진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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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 (초등 1~2학년군) - 교과서 수록 작품 읽기 1단계 국어왕 시리즈 5
강효미 지음, 명진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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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단 한 권의 책만 읽어야 한다면? 


과연 이 질문의 답은 뭘까? 


상상의집 <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 - 교과서 수록 작품 읽기> 에서는 '국어 교과서'라고 답하고 있다.


세상에는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있지만, 그 중 우리가 가장 많이 만나는 이야기는 바로 교과서 속 이야기이다.


내 학창시절을 떠올려봐도 유명 고전 문학의 전체를 읽지 못했지만, 국어와 문학 교과서에서 핵심 내용 지문으로 읽어보았다. 


국어 교과서에는 교육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를 함께 인정받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어 지식을 확장하고 정서를 함양하는 계기가 된다. 



상상의집 <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은 상상의집 국어왕 시리즈 중 5권이다. 


집에 국어왕 시리즈가 몇 권 있는데 속담, 고사성어, 관용어 등을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해주어서 관심 갖고 있는 시리즈이다.


그 중 이 책을 고른건 교과서 수록 작품 읽기 1단계로 초등학교 1~2학년의 국어 교과서 작품을 수록해 놓았기 때문이다. 

선택 이유는 단순하게 교과서 수록 작품 읽기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였는데, 막상 책을 받아보니 잘 선택했다 싶었다. 

단순하게 교과서 작품만 나열하여 수록한 것이 아니라, 해당 작품을 단 한 가지의 핵심 질문으로 이해하고 감상하는 방식이 독특하고 좋았다. 

또한 교과서 수록 작품뿐 아니라 세계 명작, 탈무드, 이솝우화, 전래동화, 신화와 전설 등 다양한 문학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어 인문 고전 명작들은 한 권의 책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여기에 음악, 미술, 역사, 과학 속의 숨은 이야기도 함께 읽는 자유로운 국어 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한 스팀(STEAM)국어 활동을 할 수 있다. 

차례는 총 20개의 질문으로 되어 있다.

누가 나올까, 주인공은 누굴까, 어디에서 일어난 일일까, 어떻게 행동했을까 등 육하원칙도 있고, 이야기를 읽으며 주의깊게 보아야할 주제들이 나온다.

이렇게 핵심 질문을 가지고 생각하며 읽으면 독해 공부를 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누가 나올까 질문의 교과서 이야기는 '토끼와 호랑이'

처음에 제목에서도 질문이 나오니 이야기를 읽기 전에도 추측해보고, 읽으면서도 이 질문을 계속 생각하게 된다. 

토끼와 호랑이가 나오겠고, 또 다른 인물들이 나오는지도 고민해 보게 된다. 

이야기를 마치면 질문에 대한 대답과 국어 활동이 들어가있다.

등장인물인 토끼와 호랑이. 그리고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 보여주니 이야기가 잘 요약이 되고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생각을 파악하기 좋다. 

국어 활동으로 관련 문제가 나오기도 한다.

이야기에서 나온 인물과 비슷한 동물의 예를 찾기 문제가 나왔는데 예가 있어서 비교해 보고, 직접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아이와 찾아보고 정리해 보면 좋겠다. 

'해와 달이 본 세상'은 나에게는 조금 생소한 이야기였는데 이야기를 읽으며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어떤 인물이 나왔는지 핵심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서 각 인물들이 말한 것에서 교훈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주인공을 찾으며 해당 작품도 찾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인상깊었던 부분은 '주인공은 누굴까?'라는 핵심 질문 속에 있는 '강아지똥'이야기였다.

주인공이 강아지똥이 되면서 쓸모없어보이지만 민들레 싹을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게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부각되었다.

하지만 주인공이 민들레로 바뀐다면, 민들레가 거름이 되어 줄 친구를 찾는 내용으로 바뀌고 흥미를 끄는 제목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렇게 국어 활동을 하면서 보니 제목의 중요성, 주인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핵심 질문을 주제로 교과서 속 이야기도 읽어보고, 중간중간에는 교과서 밖 이야기나 신나는 명화 읽기, 역사 깊이 읽기 등에서 국어 활동 외의 숨은 이야기까지 만나볼 수 있다. 

명화의 배경을 읽고 명화의 숨은 이야기를 상상해 보는 활동도 있어서 창의적인 사고력도 키울 수 있겠다. 


교과서 수록 작품 읽기 1단계라 1~2학년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지만, 글밥이 적은 편은 아니다.

페이지수도 약 200쪽이라 처음에 보고는 아이가 잘 읽을 수 있을까 살짝 고민했었다.

그래도 하나의 이야기가 짧고 아이가 좋아할만한 전래동화, 명작 이야기라 보여줬는데 집중해서 잘 읽는 모습을 보여 다행이었다. 

조금씩만 읽어보라고 일단 주었는데 재미있는지 앞뒤로 넘겨가며 집중해서 읽었다.

20가지의 질문들을 순서대로 읽어도 좋지만, 차례를 보고 좋아하는 이야기 먼저, 흥미가 가는 질문 먼저 골라서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교과서 작품 이지만 문제집처럼 딱딱하지 않고 편하게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이라 만족스러웠다.

거기다가 음악, 그림, 시 등 다양한 문학과 예술을 조금씩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도 재미있게 읽고,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교과서 문학 작품들을 복습도 하고 예습도 할 수 있어서 다음 시리즈도 계속 이어 보도록 해야겠다.


* 상상맘 18기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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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물고기 키우기 -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한 가족의 반려세상 4
김미애 지음,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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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신간을 읽었다가 반려생물에 관심이 생겨 시리즈를 다 챙겨보고 있는 상상의집 반려세상 시리즈 책.


이 시리즈는 현재 총 5권이 출간되었는데, 이번에 읽은 반려세상 4 물고기 편인 반려물고기 키우기를 읽으며 모두 읽게 되었다. 


제목이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한 가족의 반려 물고기 키우기.


줄여서 과감한 반려 물고기 키우기라고도 하는데, 반려 생물을 키운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반려생물을 집으로 데려온다는 것은 한 생명을 책임지겠다는 것.


그만큼 과감한 선택이 필요하지만, 데려오기 전에 과학적으로 따져보고 감성적으로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는 뜻 아닐까.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이다. 


아이들은 마냥 동물이 좋아서, 곤충이 좋아서 키우고 싶어하지만 막상 그 생물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나도 어렸을 때 그냥 귀엽고 좋아서 길을 가다 보이는 병아리를 사오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 준비도 없이 과감하게 선택하기만 했었다. 



이 책에서는 반려생물에 대해 알아보기도 하지만, 정말 내가 이 생물을 키운다면 어떨까 상상하며 


준비해야할 것, 주의해야할 것,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 과학지식부터 바른 인성까지 알려주어서 유익하다.


이번 책 반려물고기 키우기에서는 반려물고기 12종을 소개하였다.

반려물고기는 마트에서 수족관에 있는 걸 보면서 예쁘다고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종류도 다양하고 그 모습과 사는 환경, 성질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매번 이야기 속에서 나와 다른 반려생물이 나와 새로운 반려생물을 찾아왔었는데, 이번에도 그렇다. 

동해에서 발견한 소라와 내가 새로운 반려물고기를 찾게 된다.

바다에서는 친구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친구가 없어 외롭다는 소라.

소라를 위한 반려물고기를 찾기위한 조사가 시작된다. 

반려물고기를 키우기 전 체크리스트! 

반려물고기를 키우려면 꼭 확인해 봐야한다. 

일단 물고기를 좋아하는 마음부터 확인. 

좋아하는 건 물론 소중하게 생각해야한다. 그리고 함께 사는 가족들의 동의도 있어야 하고, 집에 수조가 놓일 공간도 있어야한다. 수조 관리와 청소도 필요하고 무엇보다 버리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 수 있어야한다.

모든 체크리스트를 예로 채웠다면 이제 어떤 반려물고기들이 좋을지 찾아본다.

금붕어, 구피처럼 이미 반려물고기로 익숙한 종부터, 베타, 테트라, 엔젤피시, 플레코는 들어본 듯은 하고,

디스커스, 키싱구라미, 코리도라스, 초록복어 같이 살짝 생소한 종들까지 다양한 반려물고기가 나온다.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 흰동가리, 블루탱까지 총 12종의 반려물고기를 만나게 된다. 

반려물고기는 담수어와 해수어가 있다. 

각각의 사는 환경에 맞춰 용품들도 준비해야한다. 

우선 기본적으로 반려물고기가 사는데 꼭 필요한 수조 설치방법과 필요한 용품부터 알아본다. 

그림과 함께 나오니 어떤 물품이 필요한지도 미리 알 수 있고, 이런 용품을 놓을 공간이 있는지 구상해 볼 수 있다. 

가장 익숙한 반려물고기 금붕어. 

내가 어릴 적에도 키워봤었다. 그때도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고 그냥 키웠는데, 이런 책이 있어서 미리 알아보고 키웠다면 더 잘 키울 수 있지 않았을까. 

금붕어에 대한 생물학적 지식들이 들어가있는데, 금붕어를 키울 때 필요한 것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서 그에 맞춰 필요한 특성들을 담고 있다. 

한 쪽에 금붕어 그림과 함께 주변에 마인드맵처럼 간단한 금붕어의 특성이 보여진다.

그림과 짧은 설명이라 한 눈에 보기 좋다. 

성장과정도 볼 수 있다. 

이야기 속에서도 금붕어의 특징을 알 수 있는데 소라와 나의 대화형식이라서 읽기 편하다.

그리고 그 대화를 통해 금붕어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 수 있다. 

책을 읽는 독자도 궁금해할 만한 질문과 대답을 소라와 내가 하고 있어서, 읽으며 궁금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

같은 반려물고기라도 종류가 다양하다. 그래서 금붕어의 종류나 수조에 부화통을 설치하는 과정을 설명해 주기도 한다. 

하나의 반려물고기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소라에게 보고하는 시간이 있다.

간단한 보고서 형식인데, 해당 반려물고기를 키우게 된다는 가정을 하고 좋은 점, 생각해 볼 점, 나의 결론이 들어간다. 실제로도 어떤 반려 생물을 키우게 될 때 미리 공부하고 이런 식으로 보고서를 써보면 반려 생물을 고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하나의 반려물고기에 대해 정리가 끝나면 '헤엄치는 교과서'에서 조사한 반려물고기에 대한 교과 연계 지식도 공부할 수 있다. 물고기는 어떻게 생겼는지, 물고기의 진화과정, 물고기의 보호색 등을 알 수 있다.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 나와서 우리에게 익숙한 흰동가리나 블루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헤엄치는 교과서'에는 교과 관련 지식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적혀있어서 인상적이었다. 

물고기는 사람의 주요 식량 중 하나이지만 마구잡이로 잡히면서 해수어의 수가 줄어들었다.

또한 사람들이 버린 오염물질로 강과 바다가 오염되어 바다생물들의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다. 

책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알게 되고 자연보호를 위해 우리가 실천할 방법을 생각하고 토론해 볼 수 있겠다. 

12종의 반려물고기를 모두 만나고 드디어 소라는 자신의 친구, 나에겐 반려물고기를 선택했다.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한 만큼 반려물고기를 잘 돌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친구가 생긴 소라의 표정도 무척 행복해 보여서 기분이 좋았다. 

이 책은 12종의 반려물고기를 소개해서 순서를 꼭 맞춰 읽을 필요는 없다.

물론 내용 중에 이전에 보았던 물고기 내용이 조금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큰 비중이 아니라 괜찮다.

그래서 아들과는 프롤로그를 읽고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물고기부터 읽어보았다.

차례를 보고 신중히 고르는 아들. 시리즈 다른 책들보다는 조금 힘들게 고른 것이 이름이 생소해서인 것 같다. 

그래도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름부터 찾아 읽어봤다. 

반려물고기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도구들이 그림으로 나오는데, 평소 보지 못했던 물건들이라 그런지 '아, 이런 것들이 필요하구나' 하며 유심히 보았다. 

평소 수족관에서 보는 물고기들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반려물고기로 소개가 되니 직접 키워볼 수 있겠다 싶어 더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이번에 읽은 반려물고기 키우기에서는 이전 시리즈들보다 낯선 이름들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반려 물고기는 물 속에서만 살 수 있으니 돌보는 환경도 독특해서 신기한 물건들도 많았다. 그래서 새로 알게 된 것들도 많았고, 더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이번 기회에 반려 세상 시리즈를 읽으며 아이가 반려 동식물, 물고기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지금은 어렵지만 반려 생물을 키우기 위해 마음을 먹으면 이 책에 나온 것처럼 미리 체크 리스트도 적고, 공부하고 준비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키워봐야겠다. 


* 상상맘 18기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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