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좋은책어린이 새겨읽기 인물 2
고정욱 지음, 최호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저학년, 고학년 문고로 초등아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좋은책어린이.


신간 시리즈로 [새겨읽기 인물]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새겨읽기 인물은 역사 인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인물의 일생과 업적에 담긴 마음과 가치관을 다양한 관점에서 새겨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사실 역사책이나 위인전은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몇백년이나 이전의 과거를 다루기에 그들이 사는 생활 환경이나 삶의 모습은 멀게만 느껴졌고, 그러다보니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새겨읽기 인물 시리즈에서는 그동안 만나보고 싶었던 역사 인물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 역사 인물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역사 인물이 직접 독자에게 대화를 걸고 있기에 글도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쉽게 이야기를 해주기에 이해도 쉽다. 책을 읽다보면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들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여기에 중간중간 새겨읽는 독후 활동을 통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볼 수도 있는 책이다. 



현재 1권 세종대왕, 2권 이순신이 출간되었고, 이번에 아이와 2권 이순신의 이야기를 먼저 만나볼 수 있었다. 



이순신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위인이기도 하고, 마침 얼마전이었던 4월 28일이 충무공 탄신일이었어서 더욱 의미를 가지고 읽어볼 수 있었다.  

강한 용기와 리더십으로 나라를 지켜 낸 이순신. 

과연 새겨읽기 인물 시리즈 속 이순신은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우리에게 전달해 줄지 궁금하다.

그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이 교훈을 얻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상황과 비교하며 다양한 관점으로 읽고 생각하고, 그 생각을 표현해 보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이순신의 어린 시절로 시작한다. 

요즘 아이들이 즐겨하는 게임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순신이 직접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말을 걸고 질문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조선시대 자신이 살던 곳으로 이끈다. 

요즘 아이들은 게임을 즐기는데, 조선 시대의 어린이들, 그 시대를 살던 이순신은 전쟁놀이를 하면서 놀았다. 

신나게 전쟁놀이를 하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내가 그 시대로 들어간 느낌이 든다. 

이순신은 어릴 적 동네 아이들과 전쟁놀이를 하면서 '손자병법'에 있는 전술을 이용할 줄 아는 아이였다.

동네 친구들과의 놀이하는 모습만 보아도 이순신의 타고난 리더쉽을 볼 수 있었다. 

그런 이순신을 알아보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이준경 어르신. 

어릴 때부터 백성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 나라를 지키는 장수가 되고 싶다는 이순신을 눈여겨 본다. 

어린 이순신이 직접 전해주는 이야기라 아이들의 눈높이에도 맞고 말로 이야기를 전하는 식이라 읽기도 쉽다. 

그리고 어려운 어휘가 나오면 아래 뜻풀이도 되어 있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새겨읽는 독후활동'이 있다.

앞에 나온 이야기 내용을 이용해서 책을 읽는 아이들의 경험을 이야기하도록 이끌어내고,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적어놓았다. 

짧게 나누어지는 이야기가 마무리 될 때마다 있기 때문에, 따로 독후 활동지를 준비하지 않아도 책 한 권으로 인물의 삶과 업적도 살펴보고 생각하고 토론하는 독후활동도 할 수 있는 책이다. 

이순신은 스무 살쯤부터 무과 공부를 시작하여 과거 시험을 보았다.

말에서 떨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올라가서 시험을 마친 이순신.

하지만 첫번재 시험은 합격하지 못했다. 

위대한 장군인 이순신도 늦게 공부를 시작했고, 시험에서 바로 합격하지 못했다는 내용에서 더욱 친근함이 느껴졌다. 어릴 때부터 나라를 사랑하고 전술을 활용해 전쟁놀이를 이끌 정도로 영특했지만, 실패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여 결국은 무과에 합격에 군관이 되었다.

이런 이순신의 모습을 보며 실패에 좌절하지 않는 강한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이런 내용들도 이순신의 이야기로 직접 들으니 그 시대에 함께 있는 것처럼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 수 있었다. 

거북선을 만들고, 임진왜란이 터져서 적군에 비해 턱없이 적은 배를 가지고도 전쟁에서 승리하고, 

모함으로 인해 억울한 옥살이도 한 이순신. 

유명한 명량해전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결국 노량 앞바다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순신 위인전은 워낙 다양한 책이 나와있고, 아이도 이미 여러 권 읽었다.

그래서 익숙한 학익진 전법, 이순신의 시, 그리고 숨을 거둘 때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이야기까지 이 책에서 다시 만나니 아는 이야기를 다시 만나 반가운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의 특징은 인물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그림이나 이야기에서 이순신의 감정이나 마음도 함께 전달이 되었다. 

그리고 책을 읽는데 꼭 이야기를 듣고 있는 느낌이라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 이순신의 당부까지 이어지며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한 사람의 목소리로 그 사람의 일생 이야기를 들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구성이 현재와 동떨어진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와 이어져 있는 느낌을 들게 해줘서 좋았다. 

내가 먼저 책을 읽어보았는데 아이가 읽기에도 부담이 없을 것 같아 주었더니 혼자서 읽겠다고 가져가버렸다. 

글이 저학년 문고 정도인데 독후활동이 들어있어서인지 기존 저학년 문고보다는 페이지수가 많았다.

하지만 그림도 많고 구어체로 되어 있다보니 쉽게 읽혀서 아이가 부담없이 혼자 읽었다. 

하나의 이야기를 마치고는 새겨읽는 독후활동에 있는 질문도 읽어보며 노트에 생각을 적어보았다. 

직접 적어보고 읽어본 새겨읽는 독후활동.

어떤 놀이를 즐겨하냐는 질문, 그리고 여럿이 놀이를 할 때 어떤 역할을 해야하냐는 질문. 

자신의 경험을 생각해보고 고민해서 답을 적었다. 

정답이 정해지지 않고 그때 그때 생각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는 질문이라 좋았다. 

군인에게 무예와 학문 중 무엇이 더 중요하냐는 질문에는 '무예'라고 대답했다.

싸우는게 최고라는 단순한 답변. 

지금은 이렇게 대답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서 다시 같은 질문을 한다면 즐기는 놀이도 달라지고, 군인에게 더 중요한 것도 달라질 수 있겠지.

노트에 적어놓고 그때 그때 자신의 예전 답변을 다시 확인해 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다. 

이야기를 직접 전달해 주는 구성이라 자기 전 아빠 엄마의 전래동화를 듣는 것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그래서인지 밤늦게 읽기 시작했지만 한 자리에서 모두 읽었다.

책부터 읽었는데 나머지 독후 활동은 천천히 해보도록 해야겠다. 

새겨읽기 인물 시리즈 처음으로 만나본 이순신.

기존에 읽었던 딱딱한 위인전이 아니라 좋았고, 인물이 직접 전해주는 이야기라서인지 공감도 되고 현재와 연결되는 느낌이 좋았다.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1권 세종대왕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아이와 재미있게 책도 읽으며, 다양한 경험도 나누고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독후활동까지 한 권의 책으로 모두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어떤 인물의 이야기를 듣게 될지 다음 시리즈들도 기대되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붙여 볼까?
카가미 켄 지음 / 상상의집 / 2022년 4월
평점 :
절판


상상의집에서 유아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책이 신간으로 출간되었다. 


네이버카페에 가입되어 있다보니 신간 소식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데, 이번 신간은 유아 그림책인데도 재미있어보여 더욱 관심이 갔다. 


하얀 도화지 같은 표지에 손으로 쓴 것 같은 글씨체로 적혀있는 제목.


<붙여 볼까?>


사인펜으로 그린듯한 그림은 매우 단순하여 아이가 그린 듯한 느낌도 준다. 


하지만 그 그림의 모습은 우리가 기존에 보았던, 알고 있는 모습이 아니다. 


동물과 연필이 합쳐진듯한 그림은 명확하게 책의 주제를 이야기해 주는 것 같다.


알고 있는 것들을 붙여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보라고. 

뒷표지로 넘어가면 더욱 확실히 보이는 책의 주제. 

음식도 붙이고, 과일도 붙이고, 동물도 붙이고. 

이렇게 붙이면 무엇이 될까? 

내가 아는 것들을 여러 형태로 붙여보고, 이름도 만들어보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그래서 이 책은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내가 직접 참여해서 이것저것 생각하고 붙여보고 만들어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내가 아는 것들을 이리저리 붙여보면 얼마나 많은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

같은 것을 붙여도 어떻게 붙이느냐에 따라 더 많은 것들이 만들어 질 수 있으니 정말 수만가지로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책도 재미있게 활용하면서 상상력도 키울 수 있는 책이다. 

유아들이 보기에 좋은 그림책이지만 자꾸 생각해보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보고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독후 활동이 중요한 책이기에 상상의집에서는 독후 활동지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이와 책을 읽어보기 전 독후 활동지도 미리 준비하고 함께 읽어보았다. 

책의 내용은 간단하고 명확하다.

사과와 안경이 합쳐지면 무엇일까?

상상해 본다. 내가 직접 다른 종이에 그림을 그려봐도 좋겠다. 

다음 장을 넘기면 합쳐진 그림이 나온다. 

그렇다고 이것이 정답은 아니다. 

합쳐진 그림도, 그리고 이름도 다르게 만들어볼 수 있겠다. 

사과를 연상하는 빨간 배경에 글씨가 나와서 눈에 잘 띄기도 하고, 유아들과 색깔 공부도 할 수 있겠다. 

코끼리와 연필의 만남. 

표지에 나온 그림이다. 

무엇이 될까? 

이렇게 다양한 사물을 붙이고 무엇이 될지 상상해 보고, 다음장으로 넘어가 붙인 모습을 확인한다. 

책의 내용이 정답이고 붙인 모습은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말그대로 작가의 생각은 이렇다는 것이지, 다양하게 붙여서 또 다른 모습을 만들어 내는 것은 책을 읽는 독자의 몫이다.  

드디어 아이와 책 확인. 

초등아이와 함께 책을 보고 독후활동을 했다. 

표지를 보며 독후활동지에 있는 독서 전 질문에 대답해 보았다.

그리고 코끼리와 연필이 합쳐져 이런 모습이면 어떤 일을 할 수 있겠냐는 이야기도 나누었다.

코끼리 코가 연필로 변했으니, 코끼리는 코로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책을 한장 한장 펼쳐보며 어떤 물건들을 붙였는지, 그 모습은 어떨지 이야기도 하고 이름도 만들어보았다.

의외로 아이가 말한 이름과 책에서 나온 이름이 다른 경우가 많았다.

같은 물건을 합쳤는데도 다양한 이름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실제로 연필과 코끼리를 붙인 '필끼리'는 아들은 '연끼리'라고 말했었다. 

책을 한 장 한 장 보면서 어떤 물건이 붙여지는지 보고, 그 모습을 상상하고 이름도 만들어보고 다음 장에 붙여놓은 모습을 보며 자신의 생각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었다. 

책을 모두 살펴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나만의 붙여볼까! 

고민을 많이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금방 쓱쓱 그려나갔다. 

책을 보면서 본인도 이렇게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나보다. 

활동한 독후 활동지.

독서 전 활동부터 독서 활동, 독후 활동까지 알차게 활용했다. 

독서 전 활동에 연필이 구부러진 이유는 코끼리 코를 표현하려고 했는데, 붙여보니 어떠냐니 못생겼다고... 


아들의 작품은 공기청정화분

공기 청정을 할 수 있는 화분이다. 물을 주며 키울 수도 있고 공기 청정도 된다. 

공기 청정하면서 꽃향기도 날 것 같아서 기분 좋아지는 조합이었다. 

화분과 공기청정기를 붙인 그림에는 바람이 나오는 것도 그려달라니 옆에 바람 나오는 느낌으로 살짝 추가해서 그려줬다. 

이런 식으로 물건들을 붙여보다보면 괜찮은 발명품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내용이 간단해서인지 책을 보자마자 자기가 직접 읽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선 아들. 

자기가 좋아하는 퀴즈책 보듯이 물건들의 조합을 상상해보고 확인하면서 무척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책을 모두 보고 자신이 생각한 물건을 붙여서 새로운 물건도 만들어보면서 독후 활동도 되고, 미술 활동도 되었다. 

자기가 아는 물건들을 붙이며 다양한 물건을 만들어내고 그 의미를 생각하며 상상력과 창의력도 키울 수 있어 좋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보고 놀이하듯 즐길 수 있는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상상나래 1기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렉트론 영웅전 6 - 로봇과 인공 지능 일렉트론 영웅전 6
조영선 지음, 이영호 그림 / 길벗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격 어드벤처 과학 컴퓨팅 학습 만화!


초등학생을 위한 코딩 & 메이킹 학습 만화!

시중에 정말 다양한 종류의 학습만화들이 나와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코딩 등 다양한 교과와도 연계되어 있어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하지만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만큼 좋은 학습 만화를 고르는 것도 신경써서 해야할 일이다. 


학습만화들을 많이 보다 보면 어떤 책은 너무 재미위주에 학습내용은 매우 적은 경우도 있고, 어떤 책은 학습 지식을 제대로 다루지 않은 것도 있다. 


그래서 아이가 읽는 학습만화는 나도 어느 정도 함께 보는 편인데, 초등 3학년 아이가 요즘 읽는 학습만화 중 나와 아이가 모두 만족하는 학습만화 중 하나가 바로 길벗에서 출판한 <일렉트론 영웅전>이다.  



이 시리즈는 도서관에서 빌려보기 시작했는데, 책의 내용이 마음에 들어 다시 구매해서 본 책이다.


특히 1권은 기본 키트가 포함된 구성으로 샀는데 아이가 보자마자 너무 좋아하면서 책에 나온 회로를 보고 키트를 구성하며 전기의 흐름도 알아보고, 제대로 동작하지 않으면 스스로 왜 그런지 알아보기도 했다. 



시리즈 책은 하나하나 구매하는 중이고, 우선 도서관에서 빌려보면서 이전 책들은 모두 읽었는데 이번에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빨리 보고 싶어 바로 신청하였다. 


역시나 이번에도 책이 도착해서 꺼내자마자 좋아하며 바로 단숨에 읽은 아들. 


서평을 위해 나도 읽었는데 이번 6권 로봇과 인공지능 편이 일렉트론 영웅전 완간이었다. 



완간까지 모두 읽었다는데 뿌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너무 빨리 시리즈가 끝난 것 같아 살짝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책이라서인지 내용도 알차고 부록도 빵빵하여서 더욱 마음에 들었던 완간책이었다. 

일렉트론 영웅전 책을 구매해서 다시 보는 이유 중 하나는 길벗 기적의 학습단 카페에서 코딩 학습단으로 진행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재미는 물론이고 학습적인 내용도 탄탄한 덕분에 학습단 진행 교재로 사용해도 괜찮다. 또한 요즘 다른 사람에게도 일렉트론 영웅전을 추천해 주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이 책의 특징 때문이다. 

이 책은 코딩은 물론 전자기기의 작동에 대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학습만화이다. 

시중에 코딩 관련 책은 많다. 하지만 많은 책들이 코딩만 다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코딩은 전자기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그래서 전기가 어떤 방식으로 흐르고 어떻게 제어되는지 알면 한층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생각의 폭도 훨씬 넓어진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고 어려운 용어들이 많은 전자기학을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일렉트론 영웅전>에서는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기초 전자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 모험을 주제로한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만화를 읽으며,

2. 전자 회로 실험 키트 체험을 하고,

3.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된 기초 코딩 상식과 전자 회로 기초 상식을 읽으면

저절로 재미있게 기초 전자과학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나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것이다. 

6권에서는 주제인 로봇과 인공 지능에 맞게 요즘 가장 대세 기술인 인공지능(AI)와 로봇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만화의 큰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공지능과 로봇이 등장하고 그에 대한 추가정보는 '개념 톡톡'코너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야기이다보니 관련 키트 활용이나 전자회로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야기가 모두 마무리되고 언플러그드 코딩 놀이 방법을 소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모스 부호판 등이 부록으로 알차게 들어있다. 

그리고 전자 회로 키트 소개도 있어 기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이야기의 등장인물들. 

내가 이 책에서 정말 마음에 든 것이 어려운 전자 회로 부품들을 귀여운 만화 캐릭터로 보여줘서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LED인 엘리, 건전지인 파우, 커넥터들인 그린, 레드, 블루. 각각은 전자 부품을 연결할 수 있는 수가 다르다. 

이들과 여러 행성의 사람들이 우주를 넘나드는 모험을 하는 이야기 또한 탄탄하면서 재미있다. 

또한 서로서로 도우며 악당을 물리치는 모습을 보며 협동도 배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6권의 시작에는 일행들이 한 행성에 불시착하게 되는데, 그곳에는 천재 프로그래머 알곤이 만든 학습형 인공 지능 로봇 '아이티'가 살고 있었다. 

그러면서 드러난 비밀에는 일행들이 저항하고 있는 대상, 버글러도 인공지능 로봇이라는 것이었다. 

이야기 속 인공 지능과 관련해서 '개념 톡톡;에서 인공지능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다루고 있다.

아이가 이 내용을 보면서 자기가 아는 게임이 나왔다고 좋아했다. 

아이티는 버글러를 물리치기 위한 EMP 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무기는 사람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고 기계들의 동작을 멈추는 무기였다.

하지만 이 무기를 작동시키려면 버글러에게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야해서 아이티도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과연 아이티와 일행들은 어떻게 EMP 라는 무기를 이용해 버글러를 물리치게 될까?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직접 확인하면 더 좋을 것 같다. 

5권에서 나왔던 인물들이 나타나 도움을 주어서 반갑기도 하고 더 감동적이었다.  

부록으로는 일렉트론 영웅전 시리즈 전체 내용을 가지고 활용가능한 언플러그드 코딩 놀이와 자료들이 들어있었다. 

기초 키트를 활용한 모스부호 신호 전달하기는 아이와 함께 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일렉트론 영웅전에서는 코딩은 물론 전자기기의 원리와 전기 회로도 배울 수 있어 좋다.

특히 이번 6권에서는 흥미진진한 만화를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기술인 인공 지능의 개념과 원리는 물론, 인공 지능으로 달라질 미래 사회의 모습도 엿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또한 부록으로 수록한 5가지 언플러그드 코딩 놀이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역량을 쌓을 수 있게 도와준다. 

이야기 자체도 제대로 마무리가 되면서 부록까지 풍성해서 만족스러웠던 일렉트론 영웅전 6권 로봇과 인공지능 편. 

흥미진진한 만화와 함께 학습도 할 수 있는 초등 학습만화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 미래주니어노블 10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뉴베리 수상작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후속작"


독서와 관련된 자녀 교육서를 읽었었다. 


그 책에서 그림책을 고르는 방법이 나왔는데,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잘 모르겠으면 대회에서 수상한 책을 고르라고 했다. 


그런 책은 평론가들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재미도 있기에 믿고 볼  수 있다고 한다.


그 이후로 그림책이든, 책이든 대회 수상작이라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런 이유로 관심을 가지게 되어 구매했던 책이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였다.


아직 읽지는 않고 책장에 꽂혀있는걸 보면서 조만간 읽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후속작이 나왔다고 한다.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



아직 전작을 읽지도 않았는데도 후속작이 궁금해서 신청을 했다.


500쪽 남짓의 두툼한 책. 


어두운 도시 골목 배경에 이상한 안경을 쓴 얼굴과 겁에 질려 도망가는 듯한 세 마리의 여우들의 모습이 암울한 분위기를 풍겼다. 



전작을 먼저 읽고 읽을까 고민하다가, 색다르게 후속작을 먼저 보고 전작을 읽어보기로 하고 책을 펼쳐보았다. 

이 책은 2020년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의 다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작에서는 어린 여우 7마리가 무서운 이야기를 듣는 액자식 구성이었고, 이번에는 3 마리의 어린 여우가 한 겨울 숲 속에서 우연히 다친 낯선 여우를 만나 무서운 이야기를 듣는 액자식 구성으로 구성은 비슷하다. 

또한 전작에 나온 율리와 미아의 이야기를 이번 이야기의 여우들이 듣고 자랐다는 설정이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율리와 미아의 이야기들이 조금씩 나온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전작과 연결되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여러 여우들이 기억하는 율리와 미아의 이야기는 조금씩 다르다. 

아무래도 여우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만큼 전하는 여우의 상황과 생각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전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전작을 이미 읽었다면 이번 책에 나온 율리와 미아 이야기가 반가울 것이고,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를 먼저 만났다면 도대체 율리와 미아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궁금해서 전작을 읽게 될 것 같다. 

실제로 이 책을 읽으면서 율리와 미아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다 읽고 전작을 꼭 읽어야겠다 마음을 먹게 되었다.  

이야기는 사슴뿔 숲의 겨울, 먹이를 찾아 어린 여우 세 마리가 숲을 돌아다니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들은 우연히 심하게 다쳐 쓰러져있는 낯선 여우를 만난다.

처음에는 죽은 줄 알만큼 심한 상처를 입은 낯선 여우.

낯선 여우는 어린 여우들에게 꼭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나운 맹수도 없고, 숲은 등장하지 않는 무서운 이야기. 

그것이 바로 무서운 도시 이야기였다. 

농장에서 시작한 이야기에서는 또 다른 여우들이 등장한다. 

B-838, O-370, R-211 과 같은 낯선 이름의 여우들은 농장에서 배부르고 따뜻하게 잘 지내고 있다.

단지 우리에 갇혀 좁게 살아가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하얀 곳간이라는 곳에 가서 여우들의 조상들과 함께 모여 살게 된다고 믿고 있다. 

이 이야기가 과연 무서운 이야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여우들은 평화롭고 좋아보인다. 

하지만 책을 읽는 독자들은 점점 이 농장의 비밀을 알아가게 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농장주인과 그의 딸인 펀의 대화, 여우들의 이름과 농장의 분위기 등을 보다보면 이 곳이 어떤 곳인지 알게 된다. 

그리고 곧 O-370 이 그 비밀을 알게 되고 그것은 그에게 엄청난 공포를 가져다 준다. 

그렇게 O-370은 농장을 벗어나게 되고 도시로 가면서 진짜 무서운 도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을 읽으며 인상깊었던 것이 적절하게 의성어 표현을 넣어 상황을 잘 묘사했다는 것이다. 

O-370이 우리에서 나가는 상황이나 여우들이 도망을 다니거나 숨는 상황에서 주변 소리들을 실감나게 표현해서 머리 속에 그 장면이 그려지며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도시에서는 또 다른 여우 무리가 등장한다. 

암여우 더스티와 어린 여우 세 마리. 

이들은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처럼 함께 도시를 다니며 생활하고 있다. 

도시의 여우들의 삶은 숲이나 농장과 다르다.

매일 숨어서 다니면서 내놓은 고양이 사료를 훔쳐 먹거나,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한다. 

혹시라도 덫이 있나 살펴야 하고, 도로에 다니는 차도 조심해야한다. 

그렇다.

이 책 속 이야기는 어린 여우들에게는 너무나 무서운 이야기이지만, 사람의 시각에서는 일상적인 이야기들이다.

농장에서의 일도 사람에게는 직업일 뿐이고, 도시에서도 사람의 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사람의 이익을 위해 한 행동들인데 그것들이 어린 여우들에게는 생존과 직결된 상황들을 가져다 준다.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는 여우의 시각에서 사람과 다른 동물들, 도시의 생활을 겪으며 생긴 일들로 무서운 이야기를 엮었다. 

어린 여우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고, 어린 여우가 생존을 건 모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그들에게 생존은 언제나 치열하고, 무서운 대상을 이겨나가야 하는 도전이 놓여 있다.

그래서 감정이입을 할 수록 그 두려움이 깊이 느껴지고 몰입감이 든다. 

반대로 사람의 시각에서 볼 수록 여우들의 모험 이야기 정도로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읽을 수 있겠다. 

이 책에서는 처음부터 거의 마지막까지 낯선 여우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 

그 또한 이 책을 읽는 재미인데 낯선 여우의 이야기가 하나하나 진행되면서 낯선 여우는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왜 이런 이야기를 숲의 어린 여우들에게 하는건지 생각해보게 된다. 

책을 읽으며 너무 궁금해서 자꾸 책의 뒤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또 막상 알고 보면 재미없지 않을까 싶어서 다시 이어서 읽어나가곤 했다.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고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가다 낯선 여우의 정체를 알게되면 그 이유까지 알게 되면서 이야기의 감동이 더욱 커진다. 

이야기 속 여우의 시각에서 사람과 도시를 보고나니 이들에게는 우리의 모습이 이렇게 보였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고, 두려움을 줄 수 있다니. 

사람의 시각에서 괜찮다고 생각했던 일들도 여우들에게는 삶과 죽음을 가르는 일이었다. 

이건 여우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책을 읽으며 사람과 다른 종의 생명들, 동물들과 식물들에 대해 좀 더 존중하는 마음이 생겼다. 

무서운 이야기라는 이름에 맞게 누더기 괴물도 등장하고, 미스터리한 고무손 인간도 등장한다.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면서도 서로를 지키고 돕는 모습이 멋지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그렇게 살려고 발버둥치는데 어쩔 수 없이 희생되는 모습은 안타깝기도 하다. 

어린 여우의 시각을 통해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500쪽 남짓의 꽤 두꺼운 책이지만 초반부터 긴장감과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어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래서 다 읽을 때까지 틈이 날 때마다 책을 펼치고 읽었던 것 같다. 

모두 읽고 나서는 그 이후 여우들은 어찌 되었을지, 다른 종의 동물들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이런 저런 생각으로 여운도 남아 마음 속에 오래 남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 -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맨 처음 철학 입문서 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
최훈 지음 / 빅피시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학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인문학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기술의 발달로 편리해지긴 했지만 행복지수는 낮아지고, 삶과 죽음, 자아에 대한 고민들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 아마도 기존에 내가 하던 단순한 일들은 기계에게 맡기게 되니 개인의 삶의 질을 더욱 추구하기 때문이 아닐까? 


관련한 교양 인문학 책들도 많이 나왔는데, 그 중 내가 관심있던 책 중 하나는 1일 1페이지씩 읽는 책이었다. 


일과 육아로 긴 시간 집중해서 독서하는 것이 힘든데 하루 한 페이지 분량은 짬내서 읽기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어른들을 위한 1일 1페이지 책들을 많이 보았는데, 이번에 빅피시에서 신간으로 <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이 출간되었다. 


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책으로 초등 고학년에서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지만, 어려운 철학을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성인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그래서 내가 먼저 읽어보았다. 

'너 자신을 알라' 유명한 말인데 소크라테스가 처음 한 말이 아니라고? 

마법사가 철학자였다고? 

철학은 오래된 학문, 재미없고 지루한 학문, 어려운 학문으로 알고 있었는데 익숙한 명언과 마법사 이야기라니. 

철학은 생각보다 먼 세계 이야기가 아닌가 보다. 

이 책의 저자인 최훈님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이어온 철학 속에서 지금의 삶에 필요한 지식과 생각법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철학자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원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있으며, 형이상학, 논리학, 윤리학 등의 영역에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로 여러 책을 집필하였다.  


이 책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몇천 년 넘게 이어온 생각과 지혜의 발전 속에서 가장 중요한 철학 키워드 200개를 엄선하여 실어놓았다. 철학의 말, 철학자, 용어 개념, 철학사, 삶과 철학, 생각법, 철학 TMI 로 총 7분야의 주제로 정리되어 있고, 각 키워드는 딱 1페이지 분량으로 설명되어 있어 부담없이 쉽게 배울 수 있다. 

차례에서 내가 궁금했던 주제나 키워드를 찾아 골라서 읽어도 좋고,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도 좋은 책이다. 

1페이지의 내용에는 주제와 관련된 카테고리, 주제, 주제 1줄 요약, 이미지 자료와 주제에 대한 설명, 주제와 관련된 짧은 지식이 들어가 있다. 

철학의 시작은 놀라움. 

알고자 하는 욕구에서 시작한다. 

눈앞의 현상에 대한 호기심, 의문점들. 

아이는 자라면서 모든 것을 궁금해하고 그것을 알아가면서 배운다.

아기때는 자신의 몸이 궁금해 눈으로 보고, 입으로 빨아보기도 하고, 좀 더 자라서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신기해서 관찰하고 부모에게 물어본다. 

사람의 본능과 같은 이러한 것이 철학의 시작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철학은 매우 오래된 학문이면서 앞으로도 인류 역사에 계속 이어질 학문이 아닐까싶다. 

많이 공감되기도 하고 의미있었던 내용이었다. 

나에게 달린 것과 달려 있지 않은 것.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의 인생에서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내 마음과 감정들이 있다. 

하지만 통재할 수 없는 것도 많다. 건강이나 주변 사람, 재산 등이 그렇다. 

내 마음 이외의 것은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우리가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 것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에게 달려 있는 것에만 가치를 두고 그것만 철저히 통제하는 삶을 사는 것이 지혜롭다고 한다. 

철학을 공부하면서, 삶의 지혜를 얻어가고 위로를 얻는 느낌이었다. 

어렸을 때 여러번 봤던 토끼로도 오리로도 보이는 그림. 

이런 내용도 철학과 관련된 내용으로 나왔다. 

결국 과학도 철학과 관련이 있는 것일까. 

1페이지씩 읽다보니 읽는 것이 부담되지 않았고, 짧게 끊어지는 이야기를 시간있을 때 계속 읽어나가니 꽤 많은 분량을 읽기도 했다.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라 그런지 설명도 많이 어렵지 않고 철학적인 말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용어와 개념에 대한 분류도 있어서 이해가 되지 않았던 말들도 뒤에서 다시 만나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

빠르게 읽어나가는 것도 좋겠지만 인문학적 사고로 생각하며 천천히 읽어도 좋을 것 같다. 

10대들과 성인 모두에게 철학 입문서로 편하게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