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말했다 인생그림책 7
이혜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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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 인생그림책 시리즈 7번째 신간이 나왔다.

인생그림책 시리즈는 2번째 책인 '허튼 생각'부터 몇권을 만나 보았다.

아이들도 볼 수 있을정도의 책이지만 결코 내용이 가볍고 쉽지만은 않았다.

매 책마다 나에 대해, 인생에 대해, 삶에 대해 매 권 다른 그림체와 다양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어른들도 함께 읽어야할 그림책이다.

"'인생 그림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읽는 그림책입니다. 행복, 슬픔, 희망 등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크고 작은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저마다 다양한 삶 속에 숨겨진 의미를 깊이 있게 사색하고, 각자에게 깨달음을 주는 책이고자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향기로운 글과 그림으로 넓은 세상을 만나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마음속에 남아 있는 아이다운 순수함을 깨워 주어 삶을 풍요롭게 하는 모두의 '인생' 그림책이 되고자 합니다."

인생 그림책 소개를 보고서 이 시리즈가 마음에 와닿았다.

자기계발서만 깨달음을 주는 것이 아니다. 이런 그림책으로도 인생을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래서 어른도 그림책을 읽어야 한다 생각된다.

이번에 신간 <...라고 말했다.>가 나왔을 때 이번에는 어떤 인생 이야기가 그림책 속에 녹아들어 있을까 싶어 선택해서 읽어보았다. 


 

 이 책의 작가인 이혜정님은 15살 때 한국을 떠나 오스트리아, 영국, 미국 등지를 보금자리 삼아 생활하며, 순수예술과 예술교육을 전공했다. 이후 뮤지엄 에듀케이터, 통역사, 크로키 모델, 라멘가게 요리사, 영국문학 선생님 등으로 일했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고민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이 작가님의 첫 그림책이다.

첫 그림책이라 그런지 작가님이 그동안 생각했던 내용들을 책에 녹여내기위해 많은 노력과 고민을 했을 것 같다.

그런만큼 작가님에게도, 읽는 독자에게도 의미있는 책일 것이다. 우리가 작가님의 첫 독자이니까.


"자신만의 조각을 찾아 여행 중인 너에게"


책 뒷표지 구석 작은 글씨이지만 이 문구가 눈에 띄었다.

벌써 나이도 많아지고 가족이 있는 나이지만 요즘 나는 아직도 방황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런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책은 독특하게 위아래로 넘기며 읽어야했다.

처음에 아이랑 읽는데 별생각없이 옆으로 넘겼다가 살짝 당황.

연필선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림, 그리고 검정과 함께 빨간색을 쓴 것이 강렬하게 눈에 들어왔다.

그래도 진하게 가득 채운 색이 아니라 색연필로 칠한 듯한 색이라 눈이 피곤할정도는 아니었다.

이야기는 삶의 예상치 못한 순간들 속에서 여러 어려움이 닥치기도 하고, 갑작스런 일들이 생기지만 주변에 나비, 애벌레, 해마, 고양이, 박쥐 등 자연을 관찰하면서 동물들이 건네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그들이 주는 삶의 지혜와 위로로 삶을 인정하고, 자신을 인정하고 있다.

번데기 속에서 아무 것도 일어나고 있지 않는 것 같지만, 결국 나비가 태어나기 위해 안에서 자라고, 변한 것을 보여준다.  

줄타기를 하는 사람처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뒤를 돌아보지 않는 것.

나의 인생도 과거에 얽매여 후회만 하다가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나에게 닥친 현실을 인정하고 뭔가 시도를 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 글이 무척 마음에 와 닿았는데 "너무 복잡하든, 너무 별나든, 너는 너로서 충분해."

세상을 살면서 얼마나 만족하지 못하고 나를 비난하고 부족하다 생각했는지.

이 한 줄의 짧은 문구로 조금이라도 나에게 위로를 해보았다.  

이전에 어른들도 그 안에 어린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읽었었다. 우리 모두 그렇다.

때로는 그 어린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도 나를 위한 일일 것이다.  

지금 현재의 이 순간들. 지나버리면 돌아오지 않을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 내용은 짧기에 그냥 후루룩 읽어버린다면 순식간에 다 읽고 덮어버릴 책이다.

하지만 이 그림책은 그렇게 읽으면 안 될 것 같다.

한 장 한 장 천천히 넘기며, 그 내용을 조용히 음미하면서 나의 삶에 대해, 현재에 대해 생각하며 깊이 있게 읽어야 할 그림책이다.

그래서 사실 초1에 아직 단순한 아들이랑 읽으면서 이 의미를 이해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그래도 집중해서 잘 보긴하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이야기를 나누어보지 않았다.

아마도 이 책은 읽을 때 내 상황, 생각에 따라 다르게 읽힐 것 같다.  

누구나 지금 사는 인생은 처음 사는 인생이다. 그래서 내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해 후회도 있고, 그 길을 갔다면 내 인생이 더 나아졌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남들보다 빠르게 간다고 좋아하고, 남들보다 느리다고 속상해하고, 그렇게 비교하기 보다는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난 나의 속도대로 가고 있다고 그렇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할 것 같다.

아마 평생 내 자신만의 조각을 찾아 여행을 떠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한 여행길에 이 책을 통해서 삶의 지혜와 격려와 위로를 얻었다 생각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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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떤 색을 갖고 싶어?
꼼꼼 지음 / 냉이꽃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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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넘겨보기를 좋아하는 둘째는 특히 색이 선명한 그림을 좋아한다.

아이가 좋아하면서도 다양한 책을 접하게 해주고 싶어서 찾아보고 있는데,

이제는 색깔도 좀 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적절한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래, 어떤 색을 갖고 싶어?>

다양한 색의 예쁜 글씨체의 제목, 그리고 검정 고양이.

어떤 색을 갖고 싶냐니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했다.


 

 

이 부분이 끌려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아이에게 다양한 색에 대해 알려주고 보여주고 싶었다.

뒷표지도 빨,주,노,초,파,남,보 예쁜 무지개 색깔이다.


너무너무 까만 고양이들 등장!

이제는 다른 색을 갖고 싶다고 한다.

과연 어떤 색을 갖고 싶을까?

고양이들이 변신을 시작한다.

무당벌레의 빨강으로 변신한 고양이.

빨간색 바탕의 검정 점무늬가 정말 무당벌레를 생각나게 한다.


 

이번에는 치타의 노랑으로 변신한 고양이.

치타의 점박이 무늬에 노란 옷을 입었다.

이외에도 다양하게 무지개 빛깔로 옷을 갈아입는 고양이들.

얼룩말 무늬의 하얀색을 입은 고양이, 애벌레 처럼 초록색을 입은 줄무늬 고양이도 나온다.

다른 색을 입으면서도 원래 있던 검정색을 버리지 않기에,

검정이 다른 색과 만나 여러가지 무늬를 만들어낸다.

그런데 이 고양이들은 왜 다른 색을 갖고 싶을까?


 

결국 고양이들은 원하는 색을 가지고 변신할 수 있을까?

책 뒷 표지에 나온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

"여러 가지 색과 무늬로 돌아보는 지금의 나를 사랑하는 이야기"

고양이들이 정말 원하는 것을 찾았을지 궁금하다.

둘째를 보여줬더니 역시 이리저리 잘 살펴본다.

책에 호불호가 있는 아이라 이렇게 봐주는것도 고맙다.

내가봐도 다양하고 선명한 색이 눈길을 끈다.

그리고 검정과 다른 색이 만나면서 다양한 무늬도 만든다.

다양한 색과 무늬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고양이들의 움직임에서 사뿐사뿐, 다가닥다가닥 등의 아기가 좋아하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하여 아기와 말놀이 하기에도 좋다.

보드북이라 튼튼하고 모서리에 둥글림 처리되어 있어서 아기가 혼자 봐도 책이 파손되거나 아기가 다칠 위험이 없다. 그래서 마음 놓고 아기에게 맡겼다.


 

다른 동물들의 색을 가지고 싶었던 고양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

지금의 나를 사랑하게 되는 따뜻한 이야기라 아이들의 정서에도 좋을 것 같다.

0~3세 아기들이 보기에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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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단톡방 - 미디어 윤리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6
방미진 지음, 국민지 그림, 신나민 감수 / 상상의집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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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은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직접 겪은 적은 없기에 그렇게 그 시절을 지나 현재가 되었는데요.

요즘에도 학교 폭력이 여전하고, 그로 인해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으로 나뉘어 싸운다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학교안에서 해결되지 못하고 법정싸움까지 가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힘들어하다 목숨을 잃기도 하는 이야기를 뉴스에서, 책에서 많이 접하게 됩니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학교 폭력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다시 내 문제가 되었고, 학교에서 별일은 없는지 항상 관심을 가지게 되지요.

그런데 요즘 실제로 폭력이 행해지는 학교 폭력 말고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이버 학교 폭력인데요.

몇년전에 봤던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주인공 천지가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받는 장면 중 단톡방 장면을 인상깊게 봐서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은 천지만 단톡방에 넣어주지 않고는 단톡방에서 천지를 험담하고 욕하면서 실제로도 천지를 따돌렸지요. 또는 친구의 생일파티에 가서 아이들이 모두 있는데도 서로 직접 말은 안하고 천지만 빼고 단톡방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그 상황에서 무척 당황하고 힘들어하던 천지의 모습을 보며 공감하고 마음이 아펐었는데요.

이번에 상상의집에서 나온 신간 <13일의 단톡방>에서도 이러한 사이버 학교 폭력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답니다. 


 

 

상상의집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시리즈 6번째 책인 이 책은 미디어 윤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은 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게 하고,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물론 학습하는데도 꼭 필요한 교육으로 보고 있는데요.

인성교육의 방법으로 좋은 책을 찾아 아이와 읽고 관련된 대화를 나누고 독후활동을 하는 등의 방법을 많이 이용하더라구요.

좋은 책을 찾는 것이 그 시작인데요, 이 책은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이기도 해서 신뢰가 더 가더라구요.

거기다가 감수를 맡은 동국대학교 교육학과 신나민 교수님께서는 "사이버 폭력 교재로 사용되어도 손색없을 정도라고 감히 추천드린다"라는 추천의 말을 남기셨어요.

이 책이 아이들을 '가르치지'않고 '느끼게'해 주어 사이버 폭력이 무엇이고, 왜 나쁜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차례입니다.

루킹, 앱 공주 바이러스, 범인 없는 살인사건...

소제목들을 보아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이 이야기의 등장인물인데요. 루킹이라는 정체불명의 해커가 나옵니다. 단톡방을 자유롭게 다니며 약점을 폭로하는 SNS 의 스타이지요.

주인공은 민서인데 어느 날 갑자기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민서의 친구들. 과연 무슨 이유로 민서는 따돌림을 당하게 되었을까요?  

루킹은 어느 단톡방에든 갑자기 나타나고 다른 사람의 약점을 캐고 폭로하는 '지옥에서 온 악마'이면서 SNS 대스타입니다. 이야기 전체적으로 이 루킹이 도대체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며 읽어나가게 되는데요.

루킹의 정체는 밝혀지지만 책에서 직접 확인하는게 좋겠습니다.

중간에 아이들이나 민서가 루킹의 정체를 추측해보는데요.

이야기를 읽으며 추리해보는 것도 재미있더라구요.

저는 정말 보고 깜짝놀랐었네요.  

이제 주인공 민서의 단톡방입니다.

민서는 어느날 갑자기 단톡방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거나, 자신의 말은 무시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우연이겠지, 착각이겠지 하고 넘어가지요.

단짝친구들과의 단톡방에서도 친구들은 민서의 말에 아무도 대답을 안하고, 단톡방을 확인도 안 해요.

이건 단톡방에서뿐만이 아닙니다.

평소 하교길 함께 가던 친구들이 기다려주지 않고 먼저 간다거나, 퉁명스럽게 대꾸하고 민서를 피하지요.

민서는 자신이 '은따'라는 사실을 깨달아요.

하지만 왜인지 몰라요.

진짜 실제 이런 상황이 온다면 너무 답답할 것 같더라구요.

차라리 왜 화가 났는지 이야기 해주고 속시원히 대화로 풀면 좋은데 말하면 퉁명스럽게 대꾸하고 답도 안해주니 민서는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죠.  

민서는 친구들에게 사과도 하고, 화도 내고 했지만 아이들은 이유는 딱히 알려주지 않고 따돌림을 하기만 해요. 속상한 마음에 민서는 루킹에게 화풀이 하는 말을 하고 루킹이 진짜 단톡방에 나타납니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서인지, 민서의 상황이 자신도 싫었는지 툴툴 거리면서 도와주는 루킹.

민서가 그래도 마음이 강한 아이라고 생각이 된게,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루킹과 티격태격하면서 뭔가 이유를 알고 이 상황을 헤쳐나가려고 하더라구요

그도 그럴것이 민서는 정말 잘못한 것이 없고,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되어 버린 상황이 너무 이상했으니까요.  

익명대화방까지 만들어서 민서를 '앱 공주 바이러스'라 하면서 험담하는 아이들.

민서가 반응하는게 재미있어서 계속 이런 행동을 한다는 루킹의 말에, 아이들의 행동에 아무 대꾸 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일부러 민서를 치고 가거나 보란듯이 수군거리면서 민서를 괴롭히기까지 합니다.

죄를 지었으니 벌을 받아야 한다는 아이들의 말에 점점 민서까지 정말 자신이 뭔가 큰 잘못을 한 것인가라는 착각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이 안타깝더라구요.

그래도 루킹이 있어서 복수를 하기로 하고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파헤쳐나가기 시작합니다.  

뭔가 민서가 자신을 괴롭힌 아이들의 목록을 작성하고 증거를 잡자 갑자기 변명을 늘어놓으며, 자기들끼리 서로 잘못 떠넘기기를 하는 아이들.

이제 소문의 시작이 나오지 않을까. 하며 도대체 아이들이 왜, 누구때문에 이렇게 민서를 따돌리고 괴롭히게 된 걸까 긴장된 마음으로 이 부분을 읽어나갔거든요.

그런데 주동자는 딱히 없었어요. 작은 일로 시작이 되긴 했지만 그걸 이렇게까지 큰 일로 만든 주동자는 특정인이 아니었지요. 그리고 딱히 민서를 이렇게까지 괴롭힐 이유도 없었어요.

그게 엄청 무섭게 느껴지더라구요.

이유도, 주동자도, 시작도 명확하지 않게 그냥 많은 사람들이 한 사람을 따돌리고 괴롭히는데..

당하는 사람은 정말 너무 괴롭고 자신이 하지도 않은 잘못을 한 건 아닐까 고민하고 힘들어하는데 따돌리는 아이들은 다수에 숨어서 자신들의 행동이 잘못인 것도 모른것이지요.

꼭 표지에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의 민서를 물에서 나온 수많은 피라냐들이 물어뜯으려고 달려드는 그림이 이 모습과 딱 닮아있었어요.  

다행히 잘 해결이 되고 에필로그는 단톡방이 부활하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처음에는 다시 문제가 계속 이어진다는 건가 싶었는데, 이 단톡방은 선생님께서 초대하신거였어요.

선생님의 말씀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우리는 한 번 실패했잖아. 지금이 절대 끝이 아니야. 우리 이대로 끝내지 말자."

실패하고 그냥 덮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말이 무척 좋았습니다.

그렇게 깨끗하고 밝은 단톡방의 부활을 보여주며 이야기가 마무리 됩니다.  

정말 민서에게 루킹이 없었으면 어찌 되었을까요?

영화 속 천지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민서의 성격은 밝고 씩씩한데도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고민에 빠지고 몸도 마음도 힘들어지고, 정말 자신이 잘못했나 없는 잘못을 찾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았어요.

어떻게 해명을 해도 듣지 않고, 작은 말에도 꼬투리를 잡으며, 무시하면 괴롭혀서 반응하게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에 점점 힘들어하는 민서의 모습이 안타까웠지요.

그래도 루킹이 도와줘서 이겨내는 모습은 우리도 주변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힘든 아이들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 주네요.

이야기를 마치면 마음 가꾸는 토론으로 미디어 윤리에 대한 내용이 나와요.

미디어와 미디어 윤리, 고통에 대한 공감, 스마트 미디어를 사용하는 우리들의 원칙에 대해 설명이 나오고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그것이 해결되는 과정도 현실적이라, 사이버 학교 폭력을 바로 옆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몰입해서 보다보니 재미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현실에 눈살을 찌푸리며 보기도 했답니다. 

실제 단톡방에서 채팅하는 모습이 많이 나와있어서 더 현실적이기도 하고, 금방금방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림도 많아서 초등저학년부터 어른까지 모두 읽으면 좋겠습니다.

* 상상맘 15기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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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홍길동이다! - 홍길동전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1
허균 원작, 허윤 글, 이경석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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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 때 국어 교과에서 우리의 고전 문학은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일단 문체가 너무 어렵고, 그 안의 비유적인 뜻을 알아내는 것도 암호해독을 하는 것처럼 어려웠지요.

그러한 숨은 뜻, 의미를 찾아 문제를 풀어야 하니 내용을 살펴보기보다는 특징을 외우느라 정신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 고전 문학은 우리만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 정서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지요.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 이를 통해 조상들의 삶을 대하는 태도,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비판의식과 해학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예전같이 처음 만나는 고전이 어려운 문체에 알 수 없는 문장들이라면 과연 우리 고전과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우리 고전도 지금 아이가 읽는 창작 동화나 이야기처럼 재미있을 수는 없을까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내가 진짜 홍길동이다>는 허균의 홍길동전을 현대판으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홍길동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로서 대표적인 고전문학인데요.

작가님이 '작가 허균이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소설가나 동화작가라면 어떻게 표현했을까?' 이런 호기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놓았지요.

이 책을 통해 아이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써 우리 고전을 처음 접하고 재미와 친근함을 먼저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골라서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 첫번째 책입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은 조상들의 지혜와 책 읽기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지금 우리 시대에 맞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우리 고전을 통해 지루함 대신 재미를 느끼고 고루함 대신 온고지신을 배우게 됩니다.  


"사백년전 원조 마법소년 홍길동"

여는 글에서 홍길동과 해리포터를 비교한 내용이 눈에 띄었어요.

요즘 아이들 해리포터는 많이 알고 있지요. 그런데 홍길동도 해리포터와 공통점이 많더라구요.

11살에 호그와트에 입학한 해리포터, 11살에 집을 떠나 도적 떼의 소굴로 들어간 홍길동.

해리포터가 여러가지 마법을 부리듯이, 홍길동은 날씨를 조종하고 둔갑술, 분신술 등의 다양한 도술을 부리지요.

그리고 둘 다 악당을 혼내고 착한 사람을 도와주는 '마법소년'이예요.

홍길동하면 '서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함', '활빈당', '율도국' 정도의 키워드가 생각났는데요.

'마법소년'이라니 획기적이면서 현대적감각이 느껴져 좀 더 친근한 캐릭터로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나라 '원조 판타지 소설'이다 생각하고 읽어보았습니다.  

푸른 용이 날아오르는 태몽과 함께 비범하게 태어났지만 서자로 태어나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홍길동.

쉽게 이야기로 풀었지만 현대 생활 모습과는 너무 다른 조선시대의 모습은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긴 했어요.

신분제도, 본처, 첩 등 설명해 줄 것들이 있더라구요.

최대한 초1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고, 이야기의 흐름상 중요하지 않은 것은 그냥 넘어갔어요.

어휘를 하나하나 보고 넘어가면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지루해질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이야기부터 재미있게 읽고 어휘는 차후에 다시 볼 때 알아보기로 했어요.  

심지어 어린 길동을 죽이려는 위협에서도 도술을 이용해 피하는 건 물론 자신을 헤하려는 사람을 죽이기까지 합니다. 그러고 11살에 집을 떠나 도적의 소굴로 들어가지요.

어려서부터 공부도 열심히 하고 도술을 익힌 길동이인지라 나이는 어리지만 도적단의 우두머리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을 살리는 '활빈당'을 만들게 됩니다.

조선시대에는 백성들의 어려움은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탐관오리 관리들이 있었는데 이들의 것을 뺏어서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이었지요.

어쨌든 도둑인데 왜 옳다고 하는지 헷갈릴 수 있어서 이 부분 시대적 상황도 설명을 해 주었어요.  

아무리 백성들에게는 의적이지만 나라에서는 도적떼일 뿐이지요.

그래서 홍길동을 잡으려 하지만 분신술을 이용해서 여러 명의 홍길동을 만들어서 전국 팔도에서 동시에 활동을 하지요.

이야기 속에서 홍길동의 도술을 부리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요.

남자 아이라 그런지 이런 모습이 나오는 이야기 속에 더 집중해서 빠져들더라구요.

평소에도 싸우고 경쟁하고, 마법을 부리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우리 고전에서도 이렇게 마법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니 신기했던 것 같아요. 홍길동은 임금 앞에 잡혀가서도 당당하게 이야기 하고, 괴물을 물리치고 어여쁜 아내도 얻는 등의 모험도 겪었어요. 

그리고 율도국이라는 나라를 세워 그곳의 왕으로 모두를 평등하게 다스렸지요.

신분과 상관없이 높은 관직을 얻기도 하고, 그런 모습에 어린 아이들도 미래의 희망을 키워나갔어요.

이 부분이 무척 인상깊더라구요.

본인이 서자로서 신분차이의 벽으로 조선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을 율도국에서 이루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홍길동이 수행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이야기 이후에는 '고전 소설 속 역사 읽기' 부분이 있는데요.

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는지 역사적인 사실을 설명해 줍니다.

조선시대의 '양반사회'를 설명해 주지요. 이 외에도 홍길동이 왜 도적이 되었는지, 조선시대 3대 의적과 홍길동이 조선을 떠난 이유, 율도국, 허균에 대해서 역사적인 사실을 설명해 주는 부분입니다.

이야기에서 읽었던 궁금증들을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겠네요.  

저와 아이가 번갈아가며 읽었는데요. 100쪽 남짓이지만 그림이 많지는 않고 또 시대 배경도 조금씩 설명하며 읽다보니 꽤 긴 시간을 읽었는데요.

그래도 아이가 집중해서 잘 듣고 열심히 읽어갔어요.

이야기 속 홍길동이라는 인물은 신분이 낮았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노력해서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자신의 뜻을 이루고, 한 나라의 왕까지 된 인물이지요.

이런 홍길동의 성장과 모험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 긴 시간도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고전 문학을 읽으니, 평소 읽던 창작 동화와는 다른 장르의 이야기도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래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된 이야기라 초1 아들과 읽는데도 이야기도 잘 이해하고 집중하고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조선시대의 생활상과 신분제도, 문화, 탐관오리와 의적들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어서 한국사 공부도 되고 유익했네요.

홍길동은 사실 역사 속 실존 인물로 조선 연산군 때 충청도 일대에서 활약을 펼친 의적이라고 합니다.

홍길동을 시작으로 우리 고전과 좀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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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사계절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별
정관영 지음, 이순옥 그림 / 상상의집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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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는 소행성 B612에 살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어린왕자는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물어보고, 끝까지 답을 찾아내려고 하지요.

여러 별을 여행을 다니다가 지구에 와서 뱀, 여우, 비행기 조종사를 만나고 대화를 나누며 깨달음을 얻게 되지요.

이러한 소설 속 '어린왕자'와 그 등장인물을 통해서 지구과학을 배울 수 있는 책이 있습니다.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사계절>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별' 시리즈의 두번째 책으로, 지난 번 읽어보았던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낮과밤'에 이어지는 두 번째 책이지요.

이미 첫번째 책 마지막에 보면 어린왕자의 다음 여행을 예고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지구의 낮과 밤'이 지구의 자전으로 인한 낮과 밤이 생기는 현상을 이해하게 해 주었다면, 이번 책은 지구의 공전으로 인해 생기는 지구의 사계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답니다.

초등학교 지구과학의 핵심은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이해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아기들의 발달도 나로부터 시작해서 점점 주변으로 확장이 되고, 초등학교 교과과정도 통합교과를 보면 나로부터 시작해서 가족, 이웃, 나라로 확장이 되지요.

과학 교과 중 하나인 지구과학도 내가 사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알고, 그로 인해 생기는 낮과 밤, 사계절 등의 현상을 탐구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지요.

가장 기본인 지구의 공전과 그로 인해 생긴 현상인 사계절을 어린 왕자의 순수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쉽게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어른도, 아이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랍니다.

저는 요즘 '어린왕자' 소설을 꾸준히 필사하며 읽고 있는데요.

이 책에는 소설 '어린왕자'의 등장인물인 어린왕자, 여우, 장미 도 등장하는데 그 성격또한 소설과 닮아있어서 이미 소설 '어린왕자'의 내용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답니다.


 

 

이 책은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인증 우수과학도서 로도 선정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더 믿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지요.

글을 쓰신 정관영님은 현재 서울과학고등학교 화학 교사로 재직 중이시구요. 고등학교 화학 교과서도 집필하신 분이시네요. 그림을 그린 이순옥님은 만화와 문학을 전공했고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계시는데요. 문학을 전공하셔서 이렇게 어린왕자 이야기의 그림책을 감성있게 그리신 것 같아요.

글의 양도 많지 않아서, 한글을 못 읽는 유아는 부모님과 함께 읽고

한글을 읽을 줄 안다면 혼자 읽어도 좋을 책이랍니다.

저희 집 아이는 혼자서도 읽어보고, 저와 함께 또 읽어보고 했네요.  

이제 어린왕자의 두 번째 지구 여행을 시작해 볼게요.  

두 번째 지구여행을 온 어린왕자는 누군가를 만나게 됩니다.

어둡고 조용한 가운데 반짝이는 불빛이 보이네요.

소설 속에서는 사막에 사는 여우가 이번에는 똑똑한 인공 지능 스피커, 또란 으로 등장했습니다.

현대 감각에 맞추어 '인공 지능 스피커'가 등장했네요. 이번 이야기에서 어린왕자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지구의 사계절을 설명해 줄 똑똑한 친구입니다.

이런 인공지능 스피커 실제로도 나와주면 좋겠네요.  

또란은 태양 에너지를 받아 움직이기에 낮에는 깨어있지만, 밤에는 에너지가 모자라면 버티기 힘들다고 해요.

이 이야기를 들은 어린왕자는 자신있게 첫번째 여행을 통해 배운 낮과 밤의 이야기를 하지요.

여기서 잠시 지구의 공전을 알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할 지구의 자전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이 나옵니다.

간단하지만 핵심을 요약해서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지요.  

어린왕자의 두 번째 지구여행은 '사계절을 보고 싶어서' 시작되었어요.

또란은 지구에서 태양을 받는 지역에 따라 기후가 어떤지, 계절이 어떤지 알려줍니다.

사실 저는 단순하게 지구의 자전때문에 낮과 밤이 나타나고, 지구의 공전때문에 사계절이 나타난다는것만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세세하게 그림과 함께 태양과 지역, 그에 따른 기후와 계절에 대해서 설명해 주니 이해하기 쉽더라구요.  

여기서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졌기 때문에 계절변화가 생긴다는 것도 설명을 해 주어요.

만약 지구가 기울어 지지 않았다면 지구가 공전을 하더라도 1년 내내 계절의 변화가 없었을 것이라니 놀랍네요.  

이제 또란과 어린왕자는 여름부터 계절을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여름을 가장 좋아한다는 또란.

낮이 가장 길고 햇빛도 강렬해서 태양 에너지를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왜 여름에는 덥고 낮이 긴지를 지구과학으로 알려줍니다.

여름은 태양 빛이 수직에 가깝게 비추어서 덥고, 태양 빛을 받는 시간이 길어져서 낮이 길어지는데요.

지구가 공전을 하다가 북반구에 있는 우리 나라가 강한 태양 빛을 받는 때가 오는데 그 때 여름이 오는 것이지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고, 가을의 특징도 이야기하고 그러한 특징이 왜 생겼는지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겨울이 옵니다.

여기서 어린왕자는 자신의 그림자가 길어진 걸 보고 키가 컸다고 생각해요.

정말 어린왕자다운 순수한 생각인데요.

사실 겨울에는 태양 빛이 북반구를 비스듬히 비추기 때문에 그림자가 길어지지요.

계절에 따라 태양의 고도가 다른데요. 이 고도가 높은 여름에는 그림자가 짧고, 고도가 낮은 겨울에는 그림자가 길다고 해요.

아마 학창시절에 배웠을 내용인데 저는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이번에 이 책을 보면서 배웠는데요.

또란이 어린왕자 눈높이에 맞춰서 쉽게 설명해 주고 그림도 함께 있으니 이해가 잘 되었어요.  

드디어 봄이 오고, 북반구와 남반구의 계절 차이에 대해서도 배우게 됩니다.

지구의 사계절, 낮과 밤의 길이, 그림자의 길이, 다른 지역과의 계절차이 같은 다양한 현상들이

모두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진채로 자전과 공전을 하기 때문이었네요.

그림책에 이런 핵심적인 내용들이 모두 들어있어서 이야기를 읽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다시 고향이 그리워진 어린왕자는 고향별로 돌아가지만 이미 또란은 어린왕자에게 길들여져 친구가 되었네요.

앞으로도 지구에 대해 알려준다고 하며 따뜻하게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어요.

이야기가 모두 끝나고 이번 책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그림과 함께 있어서, 다시 보며 정리하니 유용했답니다.  

어린왕자와 또란과 함께 지구에 대해 배우니 이해도 쉽고 기억에도 더 잘 남는 것 같네요.

아이와 책을 함께 읽으니 저도 배우는 게 많고 책에 대해 이야기도 나눌 수 있으니 좋아요.

책을 읽으며 함께 어느 계절이 좋은지도 이야기 나누고, 계절에 대한 퀴즈도 만들어 맞춰보기도 했어요.

 

저는 소설 '어린왕자'를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좋아하는 어린왕자의 시선으로 과학을 배우니 재미있고 더 이해도 잘 되더라구요. 나중에 아이가 소설 '어린왕자'를 보게 된다면 이 책 시리즈가 생각나고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과학을 배우지만 고전 문학까지 독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도 좋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제는 계절이 변할 때면 더 유심이 그 변화를 관찰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상상맘 15기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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