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꿈바꼭질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33
인정림 지음, 최지은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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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위해 노력한 그 순간순간이 모여서

지금의 내가 된다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133 꿈을 찾는 꿈바꼭질

요즘 TV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자주 볼 수 있다.

TV 프로그램 특성상 가수, 아이돌, 춤 잘 추는 사람을 뽑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중에서도 10대 청소년들이 나와 경쟁하는 프로그램들을 보면 늘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 아이들은 어린 나이에 벌써 자신의 꿈을 정하고, 정말 모든 것을 바치는구나. 일찍 자신의 꿈을 찾고 열정을 바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

불확실한 미래인데도 자신의 꿈이라며 밤을 새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나는 저 나이때 무엇을 했나싶고, 우리 아이는 마냥 천진난만한 것이 어리게 느껴졌다.

그렇다면 이렇게 일찍 꿈을 찾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것이 인생의 정답일까?

도대체 꿈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나는 아이에게 꿈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

꿈에 대한 나의 고민과 질문들의 답을 찾는데 도움을 줄 책으로 이번에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133권 <꿈을 찾는 꿈바꼭질>을 만나보았다.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아이가 저학년 문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초등 2학년때부터 신간이 나오면 꾸준히 읽어왔다. 저학년들이 잘 읽는 책으로 유명하기도 했고, 아이가 잘 읽기도 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내가 읽어도 재미있고 교훈적이기까지 했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 또래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았겠고, 나는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다.

이번 신간 제목 <꿈을 찾는 꿈바꼭질> 을 보자마자 바로 찾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내가 꿈과 인생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었고, 이제 초등 3학년이 되는 아이에게도 꿈과 목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이번 책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할 활동지를 함께 준비했다.

좋은책어린이 홈페이지에 가면 활동지를 다운로드받아 프린트해서 사용할 수 있다.

책을 읽기 전에 표지를 보고 생각해 보는 활동부터, 책의 내용을 확인하는 내용과 독서 후 관련된 활동을 하는 독후활동까지 포함되어 있어 유용하게 잘 활용된다.

특히 나처럼 아이와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고는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모르는 부모님들에게 감사한 활동지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수아는 아직 꿈을 찾지 못한 아이이다.

우리 아이도 '과학자'라는 장래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명확한 꿈을 찾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수아가 어떻게 자신의 꿈을 찾아낼지 이 이야기가 무척 궁금했다.

초등 교과 연계도 되고 있는데,

이번 책은

2학년 1학기 국어 2. 자신 있게 말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와 연계가 된다.

저학년문고 책은 이렇게 지금 아이가 배우는 교과와 연계가 되어 읽을 수 있으니 학습적인 면에서도 아이에게 권장하게 된다.

이야기의 시작에 아이돌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온다.

나도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을 자주 보았기 때문에 무척 반가웠다.

이야기 속 수아엄마도 이 프로그램을 보며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다.

자기 꿈을 향해 땀 흘리며 춤추고 노래 연습을 해서 꿈을 이룬 아이들을 칭찬하며, 역시 사람은 일찍부터 꿈을 정해야 성공할 수 있는거라고 이야기한다.

아직 꿈이 없는 수아는 엄마의 말에 의문이 들었다.

수아와 엄마의 대화에서 나는 마음이 뜨끔했다.

"엄마, 어릴 때 꿈이 없으면 성공하지 못하는거야?"

"수아 너는 아직도 꿈 없어? 요즘은 뭐든지 일찍 시작해야 성공할 수 있는 시대라니까?"

몇년 전 아이가 장래희망을 적어야 하는데 적지 못하고 있을 때 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것이 없냐며 묻던 나의 모습이 생각났다. 나도 모르게 일찍부터 꿈을 정해서 노력해야 성공한다는 생각을 한 것은 아닐까?

수아 엄마처럼 나도 별 생각없이 한 말에 아이가 꿈을 가져야한다는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을까?

수아의 언니는 뷰티 크리에이터의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요즘 아이들 장래희망 중 인기 유튜버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와 연결되어 공감이 되었다.

다음 날 학교에서 수아의 반 선생님께서는 '나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하신다.

꿈이 없는 수아는 마음이 불편한 상태에서 다른 친구들의 발표를 듣는다.

자신만 꿈이 없는 건지, 다른 친구들은 다들 자신있게 자신의 꿈을 발표하며 어떤 노력을 하는지도 이야기한다.

프로게이머, 발레리나, 축구선수 등 멋진 꿈들이 펼쳐지고 수아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간다.

결국 수아차례에서 언니의 꿈을 자신의 꿈처럼 이야기하려다가 그것도 제대로 되지 않아 무척 부끄러워한다.

이상하게 계속해서 꿈에 대한 이야기로 불편함을 겪게 되는 수아.

속상하고 불편한 감정들이 이야기에 그대로 드러난다.

실제로는 꿈이 없는 친구들이 많을 텐데, 꿈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수아의 모습을 보니 실제로도 아이들이 많이 힘들겠구나 싶어 안쓰러웠다.


다음 날에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면서, 주변 사람들의 직업과 꿈을 조사해 발표하는 숙제를 받게 된다.

처음에는 숙제도 꿈에 대한 것이냐며 싫었지만, 우연히 만난 학교 보안관 할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숙제에 재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주변사람들을 인터뷰해간다.

학교 보안관 할아버지, 엄마, 아빠, 할머니까지 어떤 꿈을 가졌었는지, 그 꿈을 이루었는지, 그래서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이야기를 들어본다.

어렸을 때 가졌던 꿈을 모두 이룬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지금도 새로운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수아도 용기를 갖게 된다.

책을 읽으며 엄마의 말이 감동적이어서 살짝 눈물이 나기도 했다.

간절히 꿈꾸면 다 될 줄 알던 때도 있었고, 이루지 못한 꿈 때문에 실망한 때도 있었지만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 엄마한테는 가수의 꿈을 꾸면서 춤추고 노래할 때 느꼈던 행복한 추억이 남아 있으니까. 열심히 노력했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 됐거든.


꿈 인터뷰 숙제 발표날 수아는 자신있게 발표를 한다.

자신은 현재 꿈이 없지만 꿈 인터뷰를 하면서 꿈을 빨리 정하든 아니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꿈을 찾는 꿈바꼭질'을 하겠다고 발표를 한다.

선생님이 마무리 정리를 해 주시면서 이야기가 끝나고, 이 이야기 전체를 읽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이 선생님의 말 속에 있다.

꿈이 자꾸 바뀌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실패한 것도 아니에요.

꿈을 위해 노력한 그 순간순간이 모여서

지금의 내가 된다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책을 읽고 혹시 일찍 꿈을 가지고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우리 아이들을 꿈을 갖도록 강요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야 한다고 다그쳤던 건 아닌지 내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 말이 지금 꿈을 찾고자 고민하고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 같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활동지도 함께 풀어보았다.

1단계는 책 표지를 보며 느껴지는 것 적어보기.

2단계는 책 읽으며 주어진 질문에 대답하기.

사실 이미 책을 혼자 한 번 읽고 나와 함께 읽은 것이라 더 잘 풀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가져가서 잘 읽는다.

하지만 혼자 읽으면 낭독하지 않기 때문에 소리내어 읽기 연습을 하려면 함께 읽으면서 나누어서 읽는 편이다.

한 장을 각각 한 쪽씩 나눠 읽는데 부담을 덜 주기 위해 내가 양이 많은 쪽을 읽고, 아이는 좀 더 적은 쪽을 읽는다.

은근 귀찮아하면서도 막상 자기 차례가 되면 연극하듯이 분위기를 살려 읽기도 하고, 노래처럼 박자와 음을 넣어 읽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낭독 연습도 되고 아이와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책을 모두 읽고 마무리로 생각퀴즈를 풀어본다.

책의 내용을 토대로 하여 아이의 생각을 적어보는 독후활동이다.

생각 퀴즈에서는 자신의 꿈을 적고 그 꿈을 갖게 된 이유,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적어보았다.

'과학자'가 꿈이라는 아들은 그 이유도 건강하게 오래 살려고.

작년부터 이어지는 꿈인데 아직까지 계속 되고 있다.

꿈 인터뷰는 자신의 미래에 과학자라는 꿈을 이루었을 때를 생각하며 인터뷰를 해보았다.

나름 내가 인터뷰하는 사람이 되어 질문을 하고 아들이 대답해 보았다.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꿈을 찾는 꿈바꼭질은 역시 기대했던 만큼 재미도 있었고, 교훈도 주었고, 여운도 남았다.

저학년문고 읽다가 처음으로 눈물이 살짝 났다.

그만큼 꿈이라는 것이 우리 삶에 중요한 것은 맞지만 빨리 찾아야 하고 지금 당장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것을 알면서도 내심 내 아이가 빨리 꿈을 찾기 바라며 조급했던 나에게는 좀 더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꿈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해주면 좋을지 고민이 되었는데, 책에서 잘 정리해서 아이에게 이야기해준 것 같아서 좋았다.

아이가 책을 읽고 자신의 꿈을 정하고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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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4 - 송곳니 유령의 비밀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4
이승민 지음, 하민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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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좋아해서 시리즈 모두 소장하고 있는 책,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1권을 우연히 접했다가 아이가 좋아하기도하고 내가 봐도 재미있어서 매번 신간 소식을 기다리는 시리즈이다.

이 책은 창작동화이면서 그림도 많고 만화와 놀이활동도 있어서 유아들과 초등저학년이 읽기에 딱 적당한 책이다.

유아 그림책에서 글밥 많은 문고책으로 넘어갈 때 읽기 좋다. 그리고 만화 좋아하는 아이들이 글이 많은 책 읽는 것을 부담스려워할 때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매번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들만의 추리와 수사능력으로 멋지게 해결해내는 개냥이 수사대.

이번 4권의 제목은 '송곳니 유령의 비밀'로 유령이 등장할  것 같아 더 기대되었다.

미스테리한 사건과 유령에 관심있는 아들에게도 취향저격일듯.

정말 유령이 나오는 것일까.


 

 

바로 씨네 집에 무시무시한 송곳니 유령이 나타나 바로씨를 쫓아내려고 한다.

유령은 왜 나타난것일까.

이 책의 주인공인 개코 형사, 나비 형사

보통 추리동화에는 탐정이 나오는데 개냥이 수사대의 주인공은 형사이다.

그래서 사건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과학 수사하고 추리하는 모습이 나온다.

내가 개냥이 수사대를 좋아하는 이유인데 합리적으로 수사해서 단서를 찾고 그걸토대로 추리하는 과정이 나와 다른 책과 차별이 된다 생각한다.

 

개냥이 수사대의  재미요소.

평소 개코형사와 나비형사는 평범한 반려동물이다.

주인아저씨가 자리를 비우면 변신해서 사무실로 출근한다.

매권 프롤로그에 반복되지만 볼때마다 재미있다.

개냥이 수사대는 자신들의 원칙들도 가지고있다.

이것도 1권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수사관련된 것도 있지만 하루 세 끼 챙겨먹기 등 재미있는 것들도 많다.

바로씨의 의뢰 전화를 받고 집에 가서 송곳니 유령의 그림을 확인한 수사대.

무척 놀란 표정이다. 형사들도 유령이 무섭나보다.

송곳니 유령은 5년전 마지막으로 나오고 사라졌다가 이번에 다시 등장했다고 한다.

형사답게 잠복 근무로 바로씨네 집에 있다가 유령을 마주하게 된다.

과연 유령의 목적은 무엇일지.

어떤 비밀이 숨겨져있을지.

개냥이 수사대는 어떻게 수사를 해서 이 사건을 해결해낼까.

개냥이 수사대는 수사도구를 이용해 단서를 찾고, 그것을 이용해 진실에 한발짝씩 다가간다.

컴퓨터로 유령의 소리를 분석하고, 그 안에서 단서를 찾아 사건 수사를 진행한다.

어떤 문제를 풀어야할지 정리해나가며 차근차근 수사하는  모습이 결코 코믹스럽지만 않아서 더 좋다.

이야기를 읽으며 직접 숨겨진 말도 찾아보고, 암호도 풀어보는 놀이활동도 있다.


역시 좋아하는 책이라 받자마자 정독하는 아들^^

아들이 읽고 나도 읽는데 또 와서 같이 읽는다.

이번 사건도 멋지게 해결한 개냥이 수사대.

앞으로의 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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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 앞으로 인류가 살아갈 가상 세계를 위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자오궈둥.이환환.쉬위엔중 지음, 정주은 옮김, 김정이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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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타버스'가 화두이다.


'메타버스(Metaverse)'는 1992년, 닐 스티븐슨의 SF소설 '스노우 크래쉬'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1992년 소설에서 등장한 개념이 30년이 지나 전세계에서 주목하게 되었다는 것이 재미있다.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은 세계적인 대기업들에서 '메타버스'에 대해 언급하고 이와 관련된 사업들을 준비한다는 것을 발표하면서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펜데믹 현상으로 온라인, 비대면이 자연스럽게 확산된 것이 메타버스의 시대를 더욱 앞당겨준 것 같다. 



이슈가 되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책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관련된 기술들, 기업에서 진행하는 메타버스 관련 사업, 교육 관련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앞으로의 메타버스 시대를 예측하며 책을 내놓고 있다. 



이번에 읽은 <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도 메타버스와 관련된 현재를 보여주며, 미래를 예측해보는 책으로 이 책은 경제와 관련된 부분을 중점으로 보고 있다.    

이 책의 시작도 메타버스의 정의에서 시작한다. 메타버스는 무엇이며 관련된 영화로 '매트릭스', '아바타', '레디 플레이어 원' 이야기가 인용된다. 

그리고 게임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가 등장한다.

특히 로블록스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로블록스에서 밝힌 '메타버스로 향하는 8가지 핵심 특징'으로 Identity(신분), Friends(친구), Immersive(몰입감), Low Friction(저마찰), Variety(다양성), Anywhere(어디서나), Economy(경제), Civility(문명) 을 언급하였다. 

로블록스의 이야기가 많았던 이유 중 하나는 '로벅스' 때문이었다.

로벅스는 로블록스 안에서의 화폐이지만 달러와의 쌍방향 환전이 가능하다. 

이같은 혁신은 단순히 게임에서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경제 체제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본다. 

메타버스에서 생활하는 세대를 M세대라고 부른다. 

대략 1995~2010년 사이 태어난 M세대는 인터넷과 함께 성장해 인스턴트 메신저, 인터넷, 스마트폰에 큰 영향을 받았다. 이들은 풍족한 생활을 하는 까닭에 소비 의식이 매우 강할 뿐만 아니라 소비력과 소비 의향도 왕성하다. 

M세대가 주류인 사회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워 기본적인 욕구는 이미 충족되어 있고, 주로 정신적인 측면에 욕구가 집중되어 있다. 

전통 경제학에서 주로 연구하는 상품은 실물상품이다.

하지만 M세대가 주목하는 것은 실물 상품에 부가된 '문화'요소로 개인적인 느낌, 경험과 관련이 있다. 

이런 면에서 메타버스에는 굉장히 다양한 가상상품이 무한히 많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제 활동의 무대도 메타버스로 이동하게 된다고 본다. 

그러한 변화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가상현실 게임들과 컨텐츠로 나타나는 것 같다. 

메타버스의 정의와 영화, 게임으로 시작하여 세대의 변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경제적인 관점으로 메타버스를 본다.

앞으로의 메타버스 시대에 사회는 어떻게 변할 것이며 경제는 어떻게 디지털화 할 것인지 바라보게 된다. 

메타버스 경제의 4가지 특징으로 계획과 시장의 통일, 생산과 소비의 통일, 규제와 자유의 통일, 행위와 신용의 통일을 들었는데 나는 생산과 소비의 통일이 가장 이해하기 쉬웠다. 

메타버스 게임으로 대표되는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에서 게임을 하는 소비행위가 일어나지만, 스킨이나 게임을 만들어 판매하여 이익을 취하는 생산행위도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메타버스 경제에서 중요한 것이 디지털 화폐.그리고 이것을 위한 새로운 인프라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서 실제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메타버스 시대에서의 경제 변화, 디지털 화폐에 대한 것이기에 메타버스의 기술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는다. 게임이 언급되지만 거기서 주목하는 것은 그 안에서의 경제 활동이다. 

그래서 사실 경제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내가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또한 중국 기업과 중국에서 만든 컨텐츠에 대해서 많이 언급이 된다. 기존에 메타버스 책에서는 글로벌 기업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의 사례가 많이 언급되었고 국내 사례로 제페토나 이프랜드가 등장한 것과는 비교가 된다.

그래서 기업이나 컨텐츠들이 생소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에서 메타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중국 기업들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 컨텐츠가 있는지를 볼 수 있어서 신선한 느낌이 들었고 주목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메타버스에 대해서 강의도 듣고 책도 여러 권 읽어보았다. 하지만 메타버스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는 만큼 새롭게 배우는 것들이 생긴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메타버스의 경제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고, 중국에서 주목하는 부분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시각을 통해 메타버스를 좀 더 이해하게 되면 앞으로 변화하는 시대에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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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STEP2-2 Mommy & Daddy's
스토리버스 편집부 지음, 오희경 그림 / 스토리버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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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문고, 고학년문고로 유명한 좋은책 어린이의 신간 소식이 자주 들린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그림책 시리즈들이 활발하게 출간되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전 만나본 좋은책 키즈 홈런 한글동화에 이어 이번에 만나본 것은 <스토리버스>



스토리버스란 우리 아이의 행복한 일상을 재미있는 스토리와 따뜻한 일러스트로 담은 글이 없는 스토리 그림책이다.


이제 막 출간되기 시작한 따끈따끈한 신간인 스토리버스 시리즈.


이 중 가장 먼저 12월에 나온 5권의 책들을 만나보았다.



스토리버스 STEP 1-1, STEP 2-1, 2-2, STEP 3-1, STEP 4-1

스토리버스 시리즈는 총 6개의 스텝으로 구성되어 있다.

Mommy & Daddy's 의 STEP 1~3은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경험하는 소중한 추억을 아이의 시선을 통해 '부모가 아이에게 이야기'하며 교감할 수 있는 스토리 그림책이다.

권장 연령은 STEP 1 : 0~2세, STEP2 : 1~3세, STEP3 : 2~4세이다. 

Ours의 STEP4~6은 공동체 속에서 아이가 오감으로 느끼는 생생하고 특별한 경험을 '아이가 부모에게 이야기'하며 교감할 수 있는 스토리 그림책이다.

권장 연력은 STEP 4 : 3~5세, STEP 5 : 4~6세, STEP 5~7세이다. 

받아서 꺼내보자마자 그림이 눈에 확 들어왔다.

부드럽고 예쁜 그림체가 내가 보기에도 기분이 좋아져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각 책의 표지만 봐도 엄마와의 교감, 부드러운 동물의 촉감, 시원한 물, 보슬보슬 비가 실제처럼 느껴졌다.   

특히 비오는 그림은 어디선가 빗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상상을 하게 만들었다. 

5권의 책을 아이와 함께 모두 살펴보았다. 

스토리버스의 모든 도서에는 언어가 없다. 그래서 그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보통 책을 읽으면 글이 어디있는지 먼저 찾고 그 스토리를 중심으로 그림을 보게 되었는데, 스토리버스는 글이 없으니 눈이 가는 대로 보이는 것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상상할 수 있다.

각 STEP 은 아이의 연령별 발달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아이의 눈높이에 꼭 맞춘 스토리로 부모와 아이가 공감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다양한 그림작가의 따뜻한 그림체로 담아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고양이의 포근함, 비에서 참방참방 노는 상황, 엄마와의 목욕놀이 등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책 속에 담아놓은 것 같다. 

5권 모두 좋았지만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Step 2-2 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1~3세 권장이지만 나이가 맞지 않더라도 엄마와 함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아이와 목욕놀이를 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귀여운 오리 물놀이 장난감은 각 집마다 있는 필수품 아니던가. 

친근해서 더욱 손이 가는 책이다. 

수도꼭지 묘사가 너무 실제같아서 깜짝 놀랐다. 

엄마가 물을 틀고, 아이에게 적당한 온도인지 확인하며 목욕 준비를 한다. 

물이 실제 흐르는 것 같아 영상으로 보는 것 같은 착각도 일으킨다. 

조심스럽게 아기를 물 속으로 들여놓는다. 먼저 물에 들어가있는 오리 장난감이 포인트. 

아기의 통통한 손과 발이 너무 귀엽다. 

따뜻한 물에 참방참방 놀이도 하고, 보글보글 비누거품내서 씻기도 한다. 

이런 장면들이 너무 실제같기도 하고 예쁘게 그려져있다. 

실제 아기들도 너무 좋아할 것 같고, 더 큰 아이들이 봐도 아기 때 목욕놀이를 추억하며 좋아할 것 같다. 

이 책의 특징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책을 읽다보면 실제로 이 상황에 들어가 있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그래서 책 속 아이 손에 자기 손도 맞춰보고 오리도 꾹꾹 눌러보고, 물장난도 하고, 비누거품도 터뜨려보게 만든다. 

아이와 함께 살펴보았다. 

귀여운 오리와 손, 실제같은 물에 놀라는 아이. 

물에 참방참방 손을 대는 그림에 자기 손도 살포시 갖다 대본다. 

귀여운 오리 장난감이 특히 마음에 들었던 아이. 

첫째때는 이 오리 장난감이 있었는데, 오래되서 지금은 없는데 책을 보니 다시 하나 장만하고 싶다. 

그림을 보며 자유롭게 이야기도 해주고, 실제 물에 손을 댄 것처럼 '아, 따뜻해' '아, 차가워' 동작도 해보고,

보글보글 비누거품도 신기하게 만져보며 책을 보았다.

글자 하나 없지만 그림만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책, 스토리버스.

특히 STEP 2-2 는 책 보고 바로 목욕놀이 하기에 딱 좋은 책 같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스토리 그림책.  

앞으로의 신간도 어떤 따뜻한 일러스트와 스토리가 나올지 기대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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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숲 탐정 4 - 달빛 극장 귀신 소동 마법 숲 탐정 4
선자은 지음, 이경희 그림 / 슈크림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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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마법 숲 탐정> 신간이 출간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마법'과 '탐정'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좋아서 신간 출간을 계속 기다리게 되는 책이 되었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우선 이야기가 재미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유이라는 소녀로 마법 숲 탐정이다. 


마법 숲 탐정의 일은 숲 속 동물들의 의뢰를 받아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거나,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래서 신기하게 동물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 


작은 동물들의 의뢰라 소소한 것들이 많아서 큰 사건이나 범죄를 해결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면 살짝 아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요즘 컨텐츠들은 너무 자극적인 것들이 많아, 이런 이야기 책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순수하고 따뜻한 아이들의 마음도 볼 수 있고, 마법이라는 소재로 상상력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으로 치자면 조미료가 너무 강한 것들만 먹다가 담백한 음식을 먹어서 간이 심심하다 싶지만 결국은 이런 음식이 몸에 좋은 것처럼 읽으면 감동도 있고 기분이 좋아지는 창작동화이다. 


그래서 요즘은 아이도 잘 읽지만, 내가 더 기다리고 좋아하는 책이다. 



아기자기한 사건들은 보통 이야기의 초반에 시작해서 한 권의 책이 끝날때쯤 마무리가 된다.


하지만 이 책의 시리즈를 계속 찾아 읽게 만드는 부분은 또 있다.



유이가 살고 있는 사과 숲 마을에 뭔가 비밀이 있고, 그것이 시리즈 나올 때마다 조금씩 풀려가고 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독자도 어떤 인물에 대해 이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고민하게 하고, 앞으로 어떤 큰 사건이 일어날지 궁금하게 만든다. 



지난 3권 마지막 부분에서도 의미심장하게 끝난 부분 때문에 4권이 나오길 너무 기다리다, 신간 소식에 바로 신청하여 빠르게 읽어보았다. 



이번 이야기는 '달빛 극장 귀신 소동'


귀신까지 나오다니 아이도 재미있어할 것 같아 기대되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마법 숲에 밤마다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난다.

동물들이 마법 탐정인 유이를 찾아와 물건을 구해달라하고, 밤에 시끄러워 잠을 잘 수가 없다는 호랑나비의 의뢰도 이어진다. 

과연 정말 숲에 귀신이 나타나는 것일까? 

마법이 있는 숲이라 귀신이 실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 더 으스스한 느낌이었다. 

마법 숲 탐정의 등장인물들이다. 

아빠의 마술 극장이 문을 닫게 되어 사과 숲 마을로 이사를 왔다가 마법 숲 탐정이 된 유이.

그리고 사과 숲 이층집에 살게 되자 갑자기 말을 하고 움직일 수 있게 된 인형 미이.

유이의 탐정 조수이다. 

친절하듯 보이지만 비밀을 가진 인물 이장님과 유이네 마술 극장을 싫어하고 유이에게 적대적인 마하가 이번 이야기의 주요 인물이다. 

여기에 귀여운 숲속 친구들이 등장한다. 

이번 이야기에는 등장하지 않는 친구들도 많지만, 볼 때마다 귀여운 숲속 친구들.

동물들마다 말하는 스타일이 있어서 '비둘기다구구', '에벌레지렁~'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읽을 때마다 말장난 하는 느낌이라 재미있다. 

가장 처음 유이의 엄마 이야기가 나오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짠했다.

1대 마법 탐정이었지만 사정이 생겨 못하게 되고, 지금 2대 마법 탐정인 유이의 비밀을 알면서도 모른척, 조용히 응원해 주고 있는 엄마. 

아이들의 성장을 묵묵히 도와주며 지켜봐주는 엄마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어서 더 공감이 되었다. 

이번 책의 중심 사건인 달빛 극장 귀신 소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유이는 사과숲에서 학교에 다니게 된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유이네 마술쇼에 관심을 보였지만, 마하만은 유이에게 차갑게 대한다.

뭔가 사연이 있을 것 같았는데 역시 마지막에 그 사연이 밝혀진다. 

마지막 부분 읽으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유이가 전학을 오면서 단짝 친구들과 헤어져서 많이 외로워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로 마하가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는 역시나 사과 숲 마을에 큰 사건이 일어날 것을 암시하며 마무리가 된다.

도대체 평화로워 보이는 사과 숲 마을에는 어떻게 마법 숲이 있고,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이러면 또 5권이 기다려질 수 밖에 없다. 

아들이 아기자기한 그림의 책은 관심을 덜 주는 편이라 처음에 걱정했는데, 이 책은 시리즈를 계속 읽어서인지 가지고 오면 잘 읽는다. 함께 읽을 수 있으니 좋아서 사려고 하는 책 중 하나이다.  

4권에서도 아기자기한 동물 친구들과 마법 주문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동물 친구들의 의뢰를 해결해주면 마법 주문을 하나씩 얻을 수 있는데, 이걸 이용해서 다른 사건의 단서를 얻기도 한다. 이 마법 주문들 말 자체가 발음하기 재미있고, 마법 자체도 재미있어서 유이가 사건 해결하면 이번에는 어떤 마법 주문이 나올까 기대도 된다. 

이번에는 불꽃놀이 마법과 무지개 마법이 나왔었는데 실제로 이런 마법을 본다면 얼마나 예쁠까 상상했다. 

이번 책도 재미있게 읽었고, 다음 신간이 나오면 또 바로 챙겨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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