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5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5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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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전천당 15권 읽어봤어?"


"아니 아직"


"이거 읽어봐. 재미있어. 가짜 베니코가 나와."


"알았어. 지금은 힘들고 나중에 읽을게."


"꼭 읽어봐"



전천당 15권을 받자마자 가져가 읽은 첫째가 다 읽자마자 나에게 책을 가져와서 했던 말이다. 


전천당 1권을 접했을 때만해도 재미없을 것 같다며 밀어놓았던 아이인데 어떻게 이렇게 빠져들게 되었는지.


이제는 신간이 나올 때마다 구매하면 바로 초판한정 부록인 홀로그램카드를 찾고, 그 자리에서 바로 읽기 시작한다. 



얼마전에는 전천당 1권이 리커버되어 나왔길래 구매해서 주었더니 또 그자리에서 다 읽었다.



우리집에서는 전천당을 구매하면 초등 아이는 물론 남편과 나까지 거의 온 가족이 읽는다. 


그래서 신간 소식에 관심이 많은 시리즈 중 하나이다. 



주로 학습만화만 읽는 아이라 글책을 이렇게 잘 읽고, 심지어 나에게 추천까지 하는 일은 드물기에 이렇게 먼저 적어보았다.



전천당 15권이 신간으로 나왔다.


전천당의 베니코와 화앙당의 요도미의 대결이 1시즌이었다면, 12권부터는 2시즌이 시작되면서 전천당을 파헤치는 수상한 남자와 연구소가 등장한다. 



전천당을 찾기위해 아르바이트생을 보내기도하더니 이번 15권에서는 가짜 베니코가 등장한다.


오랜 시간을 들여 전천당을 조사하다니, 이번에는 베니코를 사칭하면서 가짜 제품을 판매한다. 

이름부터 전천당 과자와 비슷하게 하고, 엄청난 효과까지 나타나니 정말 전천당 과자인가 싶다가도 그 이후에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사람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니 이건 확실히 전천당에 대한 악의로 벌어지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가짜 베니코가 이 제품들을 주면서 '전천당'의 이름을 이야기하고 홍보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한편 누군가 전천당을 노린다는 경고에 베니코는 가게 장사를 잠시 접고 스미마루와 거리를 돌아다니며 행운의 손님을 찾아 제품을 판매한다. 

여행가방을 메고,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는 전천당의 주인 베니코. 

책을 읽다보면 진짜 베니코와 가짜 베니코의 차이점이 바로 눈에 보인다. 

이 차이점을 찾아서 해당 이야기가 진짜 천천당 제품인지, 가짜 전천당 제품인지 예상해 보는 것도 이번 15권의 재미이다. 

정보를 찾기 위해 거리를 다니던 베니코에게 드디어 단서가 생긴다.

가짜 베니코가 '전천당'이름으로 이상한 제품들을 나눠주고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베니코는 무척 화를 내는데 이 모습이 꽤 무섭게 느껴졌다.

덩치는 크고 카리스마있지만 항상 행운의 손님에게 미소를 띄며 존댓말을 하는 베니코의 모습이 각인되어 있는데, 마지막에 진심으로 화를 내는 베니코의 모습을 보며 16권에서는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지겠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전천당의 주인 베니코를 둘러싼 메인 스토리도 흥미진진하지만, 신간을 항상 챙겨보면서 눈여겨 보는 것은 역시 새롭게 등장하는 전천당 과자와 제품들이다.

이번에도 '시크릿 알약', '라푼체엘 프레체엘', '사인 코인', '근육질 라테 프리미엄', '복스러운 복숭아', '클린 그린티'의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한다.

제목만 보고도 어떤 효과가 있을지 알 것도 같고, 알쏭달송하기도 한데 이 중에는 가짜 제품도 들어있다.


과연 어떤 것이 진짜이고, 어떤 것이 가짜일까?

또 어떤 손님들이 이 제품들을 어떻게 사용했을까?

책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더 흥미진진 재미있을 것이다.

마지막에는 귀여운 금색 마네키네코들 소개가 있었는데 정말 귀여웠다. 

전천당 시리즈를 읽으며 나도 이런 가게를 만나서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물건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이번 책에서도 가지고 싶은 것이 한가득 나왔는데, 이 모든 것은 올바르게 써야 진정한 가치를 가진다는 것도 배울 수 있어 교훈적이기도 했다.

 

처음 시작부터 마지막장을 넘길 때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은 책, 전천당 15권.

다음 책에서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질 것 같아 더욱 기대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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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아침을 연 오리엔트 알록달록 첫 세계사 2
박선희.이성호 지음, 정인성 외 그림 / 상상정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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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초등 3학년이 되면서 슬슬 한국사와 세계사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문제집 위주의 공부를 하려는건 아니었고, 관련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이해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중에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책은 많은데, 세계사책은 눈에 띄는 것이 잘 없었다.


물론 유명한 책들이 있긴 하지만, 다양한 책을 만나보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상상정원의 <알록달록 첫 세계사>​ 책이 눈에 띄었다.



세상의 탄생부터 오늘날까지 인류가 걸어온 길을 총 20권으로 담아낸 '알록달록 첫 세계사'시리즈는 현재 1,2권이 신간으로 출간되었다. 


2권 모두 궁금했지만 우선 2권 <문명의 여정을 연 오리엔트>​를 만나보게 되었다. 


"알록달록 예쁜 그림책

술술 읽는 첫 세계사!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이해하는 세계사책

유아부터 초등까지 추천!"

이 책은 베테랑 역사 선생님이 쓰고, 최고의 화가들이 그린 첫 세계사 그림책이다. 어린이 청소년 역사교양서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현직 중등 역사 교사인 이성호(전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 박선희 선생님이 복잡하고 어려운 세계사를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준다. 

각 장의 내용에 맞는 그림들이 시대별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되살려내고 있어 그림만 봐도 시대를 상상하면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초판한정부록으로 알록달록 첫 세계사 독해 워크북이 책과 랩핑되어 있어 독후활동지로 활용할 수도 있겠다. 

책을 펼치자마자 다채로운 색의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문명이 시작된 시대, 그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그림이 눈길을 끈다. 

이야기들은 실제 선생님이 말로 설명해주듯 되어 있어 읽기가 쉽다. 아이에게 직접 읽어주었는데 실감나게 읽어주니 공부라기보다는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이라 좋았다. 

역사의 흐름에 맞춰서 어떤 사건이 왜 일어났고, 그로 인해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인과관계에 맞춰 정리되어 있어서 읽고 이해하기 좋았다. 

각 장마다 이야기에 맞춰서 그림이 그대로 나와서 이야기에서 봤던 내용들을 그림에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중요한 단어는 크고 굵게 표시되어 있어 눈에 잘 띄었다.

내가 먼저 살펴본다고 읽고 있었는데 오다가다 이야기를 듣던 아이가 어느새 다가와 책을 뺏어가 읽기 시작했다. 세계사 학습이라면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데 스토리텔링 형식이라 전래동화 같고 재미있다. 

그림을 보고 읽으며 상상할 수 있고, 역사 사건의 발생 배경과 발전 과정을 읽으며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2권은 문명의 발생과 제국의 출현에 대한 이야기로, 왜 사람들이 청동기 무기를 만들기 시작했는지부터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의 다른 점, 페르시아 왕국과 함무라비 법전 등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림책이라 글이 많지 않고 얇은데도 문명의 시작의 핵심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있었다.

아이와 함께 읽었더니 나도 몰랐던 세계사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었다. 

책을 모두 읽고는 워크북을 활용할 수 있겠다.

책의 지문 내용과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문제로 이루어져있다. 

다시 학습하면서 독후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좋았다.

<알록달록 첫 세계사>는 역사 사건의 발생 배경과 발전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편안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고 좋았다. 

그래서 한글을 모르는 유아들도 부모와 함께 책을 읽고 그림을 보면서 이해하고 상상해 볼 수 있겠고, 초등학생들은 직접 읽고 그 시대 생활을 이해하고 스스로 질문하며 공부할 수 있겠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어른들도 세계사 교양 지식도 쌓고 아이들과 관련 대화를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책 소개를 보고 마음에 들어 골랐는데, 직접 만나본 책은 더욱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의 시리즈 출간도 기대되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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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2 - 악마 뱀장어 대소동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2
모 오하라 지음, 마렉 자거키 그림, 지혜연 옮김 / 예림당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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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더운 여름에 어울릴 이야기 같아서 선택하게 된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도서관에서 1권을 빌렸는데 아이가 제목과 표지가 마음에 들었는지 잘 읽길래 다음 시리즈도 이어 읽을 책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마침 2권이 신간으로 출간되었다.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2. 악마 뱀장어 대소동>


좀비 금붕어만 해도 무섭고 오싹한 느낌인데 악마 뱀장어라니..


제목과 표지 그림만 봐도 이 책에 빠져들 것 같다. 

이 책은 전 세계 35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도서이다.

뉴욕타임스와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이며 아마존 Best Children's Book of the Year & Teacher's pick의 도서이다.

해외 창작 동화는 국내 창작 동화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데, 국내에서 보지못하는 배경과 생활 모습이 나오는 것도 재미있다.

특히 이 책은 좀비 금붕어라는 독특한 소재와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모험이 담긴 책으로 엉뚱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빠져들게된다.

무시무시한 최면 능력을 가진 좀비 금붕어 프랭키는 톰과 프라디프의 가족들과 함께 뱀장어해변으로 주말여행을 간다. 뱀장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경고. 

특히 악마 뱀장어에게는 절대 금지라고 한다. 

악마 뱀장어는 무엇일까? 

이름만 들어도 엄청 거대하고 무서운 뱀장어의 모습이 연상된다.

악마 과학자가 되고 싶은 톰의 형 마크는 실험으로 메가톤급 악마 좀비 뱅장어를 만들려고 계획을 한다. 

톰과 친구 프라디프, 그리고 좀비 금붕어 프랭키는 마크 형의 무서운 계획을 막기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마크 형의 뜻대로 메가톤급 슈퍼 좀비 뱀장어가 탄생한다. a

무서운 악마 뱀장어 vs 좀비 금붕어. 

심지어 작은 좀비 금붕어에 비해 뱀장어는 거대하고, 실험으로 슈퍼 좀비 뱀장어가 되었다.

과연 톰과 프라디프, 그리고 금붕어 프랭키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마크 형의 위험한 실험을 되돌릴 수 있을까?

악마 뱀장어와 좀비 금붕어의 대결은 어떻게 마무리가 되고, 이들은 무사히 주말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표지에도 안내가 되어 있지만 책장을 넘기면 금붕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 나타나서 재미있었다. 

깊고 깊은 바다, 무시무시한 좀비 금붕어와 악마 뱀장어의 소동, 그리고 아이들의 모험까지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하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창작동화이다.

마침 여름방학이 되었는데,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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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만점왕 어린이 스도쿠 : 중급 (스프링) 초등수학 만점왕 어린이 스도쿠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키즈프렌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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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숫자 퍼즐 스도쿠로 수학의 기초 체력을 높이자!


간단하게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숫자퍼즐 스도쿠.


우연히 책을 보다가 스도쿠를 알게 되어 시작하게 되었는데, 규칙도 간단하고 단순한데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서 좋아하게 되었다. 이제는 핸드폰 게임으로도 접할 수 있어서 틈 날때 간간히 즐기고 있다. 


스도쿠 게임의 장점은 짧은 자투리 시간에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난이도에 따라 수많은 문제들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규칙은 간단하지만 수에 대한 감각과 집중력, 사고력을 기르기에도 좋은 수학 퍼즐이라 아이에게도 권하고 싶었다.


핸드폰 게임으로 하면 더 쉽게 접하고 아이도 좋아할지 모르지만, 이왕이면 종이책에 직접 생각하며 적으면 좋을 것 같아서 책으로도 찾아보고 있다가 좋은 스도쿠 책을 만나게 되었다. 


<초등수학 만점왕 어린이 스도쿠>



일단 '초등수학 만점왕'이라는 단어가 눈에 딱 들어왔다.


스도쿠는 난이도에 따라 워낙 다양한 문제가 나오기에 아이 수준에 잘 맞춰 시작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질려서 손을 놓을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딱 적당한 난이도일 것 같았다.



초등수학 만점왕 어린이 스도쿠 시리즈는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져 있다.


초급은 3X3, 4X4, 6X6 퍼즐이 총 200문제, 중급은 6X6, 8X8 퍼즐이 총 150문제, 고급은 8X8, 9X9 퍼즐이 총 150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의 나이나 수준에 맞춰서 난이도를 고르면 되는데 아이는 스도쿠를 다른 문제집에서 조금 접하긴 해서 중급으로 선택했다. 

집으로 도착한 책을 보니 더욱 마음에 들었다.

스프링 핸드북으로 되어 있어서 책장을 넘기며 퍼즐을 풀기 좋다.

아무래도 일반 책처럼 되어 있으면 넘겼을 때 완벽하게 180도로 펼쳐지지는 않아서 꼭 접히는 쪽 부분에 뭔가를 적는게 불편하다. 하지만 스프링으로 되어 있으면 쉽게 넘기고, 적는데 불편하지 않다는 것. 

또한 핸드북이라는 이름에 맞게 A4 용지 반정도의 크기라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다. 

처음에는 우선 스도쿠가 무엇인지, 이 책의 구성은 어떤지, 스도쿠가 어떤 도움을 주는지, 푸는 방법과 규칙을 자세하게 설명해놓았다.

그래서 스도쿠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이 책만 있으면 스도쿠에 대해 많은 정보도 얻고 규칙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급에는 6X6, 8X8 문제가 있기 때문에 기본규칙과 푸는 방법도 6X6, 8X8 문제에 맞춰 나왔다.

스도쿠는 판의 크기가 다르면 난이도가 약간 달라지지 문제를 푸는 기본 방법은 동일하다.

그래서 이미 스도쿠를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문제로 들어가도 좋겠다. 

문제가 있고 오른쪽 위에 막대 표시가 있는데 난이도를 의미한다.

5단계까지 있고, 그 다음에는 8X8으로 칸 수가 많아진다. 

초급에서 이어져서인지 시작문제가 6X6 4단계 문제이다.

그리고 고급에서 8X8 문제가 이어지기에 중급에는 8X8 3단계 문제까지 있다.

스도쿠 문제를 풀 때는 간단하게 숫자가 이미 많이 있는 줄이나 칸부터 채워나가야 쉽다.

6X6 스도쿠로 숫자 6까지 있어 간단하지만 난이도가 중급인 만큼 빈칸의 수가 꽤 많았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풀 때는 앞에 기본 규칙과 푸는 방법을 먼저 잘 익히고 실전 문제에 들어갔다.

처음은 함께 풀면서 어떻게 풀기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접근방법을 알려주며 풀어나갔다.

간단한 규칙이라 한 두번 알려주니 금방 혼자서 푸는 아들. 

집중해서 숫자 세며 풀더니 금방 한 문제를 완성했다. 

스도쿠 퍼즐은 수와 가까워지게 해주고, 문제를 푸는 사이 집중력을 길러준다.

또한 가로 세로를 살펴보며 숫자를 찾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논리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도 길러준다.

그래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이나 노인까지도 함께 하면 좋은 수학 퍼즐이다.

더운 여름 주말에 외출하기 어려울 때 집에서 풀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스프링 핸드북이라 가지고 다니기에도 적당한 크기라 여행갈 때도 챙겨가도 좋겠다.

초등수학 만점왕 어린이 스도쿠와 함께 아이가 스도쿠를 시작으로 수학 퍼즐에 흥미를 가지고 수와 가까워지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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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페더 사가 1 - 어두운 암흑의 바다 끝에서 윙페더 사가 1
앤드루 피터슨 지음, 김선영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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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판타지의 서막


윙페더 사가(The Wingfeather Saga)


1. 어두운 암흑의 바다 끝에서


내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 이후로는 눈에 띄는 판타지 소설을 보지 못했다. 판타지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열광적인 팬은 아니고, 사실 위에 언급한 2개의 유명한 책들도 영화로만 보고 아직 책으로는 읽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번에 읽은 <윙페더 사가 1. 어두운 암흑의 바다 끝에서>는 아마도 내가 제대로 읽은 첫번째 판타지 소설이면서 앞으로 시리즈 전권을 열심히 찾아보게 될 시작점이 되어 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사가(Saga)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문학적으로 12세기에서 13세기에 노르웨이나 아이슬란드와 같은 북유럽에서 성행한 산문체 이야기로 영웅적인 주인공의 모험 이야기나 무용담을 서술하였다. 그리고 한 가문이나 한 사회를 역사적,전기적으로 서술한 장편 소설을 의미한다. 



윙페더 사가는 이 의미에 아주 적합한 소설인데 판타지 소설의 거대한 세계관 안에서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되고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험 이야기가 짜임새있게 펼쳐진다. 


그런데 그 주인공이 이기비 가족의 어린 세 남매들이다. 



판타지 소설들을 보면서 내가 가장 놀라워하는 것은 작가의 엄청난 상상력과 짜임새 있는 구성이다.


다양한 지명과 인물들, 그리고 등장하는 동물들이 현실에 존재하지도 않는 것들인데 책을 읽다보면 꼭 이세상 어딘가에 존재할 것 같고, 실제 있었던 역사 속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지도나 동물의 그림, 일기가 등장해서 더욱 실제 같다는 느낌을 준다. 


그러다보니 그 이야기 전체가 여러 권의 장편소설이 되고, 이야기의 크기가 무척 방대하며 깊다는 생각이 든다. 



윙페더 사가 1권은 무려 500쪽이 넘는 두꺼운 책이다. 


처음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었지만 선뜻 신청하기 어려웠던 것이 이 두께때문이었다. 과연 내가 이 책을 금방 읽을 수 있을까. 


아이가 재미있어할까. 


그런데 홍보문구에 있는 '미국 집집마다 한 권씩 있는 최고의 판타지' 라는 말이 나를 끌어당겼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신청해서 받았는데 역시나 그 두께에 다시 한 번 놀랐다.


하지만 처음에 한 두장 계속해서 읽다보니 어느새 하루 일과를 보내다 짬이 날 때마다, 자기 전에 틈틈이 읽게 되고 꽤 정신없는 나날들이었는데도 며칠안에 다 읽을 수 있었다.


그만큼 몰입감이 있고, 구성이 짜임새가 있어서 계속 읽어나가게 되는 책이다. 

홍보에 있는 '미국 집집마다 한 권씩 있는 최고의 판타지'라는 말은 괜한 말이 아니었다. 

이 시리즈는 'C.S 루이스 어워드'를 수상하고 '<월드> 올해의 어린이 도서'에 선정된 작가의 대표작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두터운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 이 책은 2008년 처음 1부가 출간되고 2014년 4부로 완간되었다.

심지어 마지막 권은 출간 전 세계 최대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억대 모금액을 기록하며 소설 부문 최대 모금액을 갱신했다고 한다. 

이후 독자들이 지속적인 사랑을 보내자 2020년 시리즈를 전면 리뉴얼하여 재출간된 것이 지금의 <윙페더 사가>이다. 

심지어 60억대에 이르는 독자들의 후원에 힘입어 시즌제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중이기도 하며 2023년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제 새로 나온 판타지 소설인 줄 알았는데 무려 14년 전 나와서 오랜 사랑을 받은 책이었다. 

긴 시간을 잊혀지기는 커녕 재출간 할 정도라는 건 확실히 믿고 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판타지 소설의 특징이면서 재미인 정말 대충 그린듯한 지도.

심지어 축척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적힌 이 지도가 책의 시작을 알린다.

어두운 암흑의 바다 옆으로 이기비 가족의 오두막이 보이고, 하나뿐인 여관, 앵클젤리 대저택, 글립우드 숲.

지명들이 과거 유럽의 역사 속 이름 같은 느낌을 주면서 독특하다. 

지도를 살펴보며 이 곳은 어떤 곳일까, 어떤 일이 벌어지는 곳인가 생각하다보니 더욱 기대감이 올라갔다.

사실 낯선 이름들이라 처음 봤을 때는 이름이 기억도 잘 안 나고 어색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자꾸 이 지도를 다시 보게 되고, 어느새 이야기를 읽으며 이 지도가 머리 속에 그려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옛이야기에서 시작하며 이 거대한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세계 '에어위아'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이어진다.

그 세계 안에 있는 두 대륙 서쪽 '스크리'와 동쪽 '댕'.

이 두 대륙을 나누는 것이 '어두운 암흑의 바다'이다. 

'댕'은 황량한 대륙으로 이 곳에서 악랄한 악마가 나타나 에어위아 전체를 상대로 대전쟁을 일으켰다.

그 악마에게는 이름이 없어 '이름 없는 네그'라 불렸는데 마치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에서 가장 강한 적의 이름을 부르지 못한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네그는 어니러 왕국의 제왕 윙페더를 매우 증오하였다. 그리고 잔혹한 야수들을 이끌고어니러 왕국을 철저히 짓밟았다. 결국 왕국의 왕과 왕궁, 왕족 모두 몰락하였다.

네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바다를 건너 스크리 대륙을 침략하였다. 

이 책의 이야기는 그로부터 9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이다. 

스크리 대륙과 이 책의 주인공들인 이기비 가족의 간략한 소개가 끝나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계의 시작부터 시작해서 점점 시점이 좁아지면서 이기비 가족의 장남 재너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것부터 앞으로의 거대한 판타지의 서막을 알리는 느낌이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재너, 팅크, 리리라는 이기비 가족의 삼남매이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엄마 니어와 외할아버지 포도와 함께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사실 그리 평범하지는 않은 것이 그들이 사는 곳은 '팽'이라는 종족에게 지배를 받고 있다.

팽은 도마뱀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독니에서는 독이 나와 닿는 것을 녹이고 성격이 포악했다.

이들이 살고 있는 글립우드 사람들은 무기를 소지하지 못하고, 농기구를 빌릴 때도 매번 대여신청서를 적어 빌려쓰고 반납해야했다. 

심지어 팽에게 잡혀 검은 마차에 실려 '댕'으로 끌려갈지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 살고 있기도 하다.

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은 '용의 날 축제'

일 년에 단 하루 용들이 어두운 암흑의 바다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날에 글립우드에는 '용의 날'축제가 열린다.

이 날은 스크리 사람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글립우드 마을로 밀려드는 날이다. 

이기비 삼 남매도 이 날을 무척 기대했고, 마침 이번 '용의 날 축제'에는 어른 없이 삼 남매만 축제를 구경가게 된다. 

경기도 구경하고 사람들을 만나며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자기 막내 리리와 강아지 너깃이 사라진다. 

아직 열두살로 어리지만 동생들을 챙겨야 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제너는 팅크와 함께 리리를 찾으러 다니다가 리리의 비명을 듣게 된다. 리리와 너깃은 골목에서 슬랍이라는 팽과 문제가 생겨 위험에 처해 있었다.

이기비 삼 남매는 팽에 맞섰지만 어린 아이들이 거대하고 힘이 센 팽을 이기기는 힘들었다.

그러다가 어디선가 날아온 돌이 팽들을 쓰러뜨리고 남매는 겨우 도망가게 된다. 

하지만 용이 나왔다 사라진 후 삼 남매는 팽에게 잡히고 지하감옥에 갇히게 된다. 

검은 마차를 타고 끌려가게 될지 걱정되는 가운데 엄마인 니어가 보석들을 사령관 노엄에게 바치고 아이들을 구해낸다. 

그렇게 사건은 일단락 되나 싶지만 그렇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은 커다란 사건의 시작일 뿐.

엄마가 숨겨두었던 보석들은 무엇인지, 오스카의 책방에서는 자꾸 특정 책들을 삼 남매에게 보여주지 않으려는 모습이 보이고, 심지어 숨겨진 곳에서 오스카의 비밀지도까지 찾게된다. 

할아버지와 엄마는 남매를 구해준 사람을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숨기고 있고, 단순하게 동네의 미친 사람으로 보였던 피트에게도 비밀이 있는 것 같다. 

여기에 남매를 집으로 보내주고 복수심에 불타는 슬랍이 호시탐탐 남매를 해치려고 한다. 

'용의 날 축제'이후로 삼 남매는 계속해서 새로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고, 사건이 이어진다. 

그 과정에서 하나의 비밀이 풀리면 또 다른 의문이 생기면서 이야기는 계속 된다. 

그렇게 책의 후반부로 갈 수록 이야기는 정리가 되면서 거대한 판타지의 서막을 보여준다.

1권은 시작일뿐, 더욱 장엄한 서사는 이후 시리즈에 계속 될 것 같다. 

처음 읽기 시작할 때는 지명들이나 이름들을 보고 그 관계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초반에 나온 간략한 설명도 이런 배경을 가지고 있구나 정도로 생각되었지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그런데 책을 읽고 간략한 설명을 다시 읽으니 머리에 잘 들어오면서 전체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 수 있었다.

생소해서 기억이 잘 안 되던 지명과 이름들도 책을 읽다보니 어느덧 외워지고 머리 속에 그림이 그려졌다.

그렇게 빠져들어 읽도록 몰입감 있고, 이야기 전개가 빠르며 구성이 탄탄하다.

읽으며 마치 거대한 퍼즐의 퍼즐조각들을 하나하나 맞춰가는 느낌으로, 앞으로의 이야기를 읽으며 어떤 퍼즐조각이 맞춰지고 완성된 그림이 어떨지 무척 기대되는 소설 작품이다. 

이제 모험이 시작된 초대형 판타지의 서막, 윙페더 사가 1권 어두운 암흑의 바다 끝에서.

다음 책에서는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더욱 기대되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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