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K의 오싹한 의학 미스터리 1 - 인간 VS 바이러스 닥터 K의 오싹한 의학 미스터리 1
애덤 케이 지음, 헨리 파커 그림, 박아람 옮김 / 윌북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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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우리와 매우 가까운 곳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을 겪으면서 병원과 의료진들의 고마움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의학의 발달로 질병을 하나씩 정복해가며 사람들의 수명도 늘어나고 있다. 


신종 바이러스라 치료약도, 예방약도 없었지만 그 사이 의학은 또 발전해서 백신을 개발하지 않았는가. 


건강검진이라도 가보면 몸 안을 살펴볼 수 있는 첨단 의학 기기들이 있어, 우리는 몸에 상처를 내지 않고도 몸 속에 병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심지어 수술을 할 때도 최소한의 상처만 내서 수술을 하기도 한다.



우리는 현대의 발전된 의학 기술만 보고 있지만, 인류가 처음부터 이렇게 의학기술을 가지고 사람들을 치료했던 것은 아닐 것이다. 


세계의 역사를 봐도 정치, 경제, 사회 부분을 주로 다루지 의학은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역사 속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다른 사람을 치료하게 되었는지 알기가 어렵다.


사실 안 그래도 어렵고 생소한 의학 분야인데, 한참 과거로 거슬러올라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엄청 딱딱하고 지루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닥터K의 오싹한 의학 미스터리>는 그렇지 않다.


기원전으로 거슬러올라가 그 때부터의 의학의 발전 역사, 역사 속 위대한 발견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있었던 실수들까지 다루고 있다.


소재는 방대하고 어렵지만 이 이야기를 매우 유쾌하고 참신하게 풀어내서 읽는 내내 신기하고 재미있다.


만화 같은 그림과 다양한 구성 방식을 이용해서 어려운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낸 책으로 초등 중학년 이상 아이들과 성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표지부터 해골이 나와 오싹오싹한 느낌도 준다.

미리 적자면 지저분하거나 징그러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이 책을 읽을 때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우리의 의료기술이 기원전부터 이렇게 발달했을리는 없다. 

과거의 사람들은 현대의 의료기술에 오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왔다.

지금 생각하면 도대체 왜 이런 황당한 행동을 했지 싶은 내용들이 책에 나온다. 

책을 읽는 동안 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떠나 의학적인 다양한 발견들을 보고 온 느낌이다. 

이야기 속에는 진실과 함께 약간의 허구도 들어가 있어 어떤 것이 진짜일지 가짜일지 가려보는 재미도 있다. 


차례는 6가지 단원으로 나뉜다.

뇌, 혈액 순환, 감염, 소화관, 피부, 폐.

사람의 몸 속에서 중요하다 싶은 장기들에 대한 내용들이다.

그런데 제목이 아주 오싹하다. 머리에 구멍을 뚫고 시체를 감전시켜? 피 빨아 먹는 벌레와 연기 나는 똥구멍?

단원 제목에서부터 거부감을 느끼고 책을 덮는 독자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에 더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 

사실 책 내용이 조금 어려울 듯도 하여 내가 먼저 읽어보려고 아이에게 건네주지 않았다.

그냥 거실에 놔두었는데, 내가 다른 일을 하는 사이에 표지를 보고 흥미로웠는지 가져가서 알아서 읽고 있었다. 

서문부터 독특한 구성이 눈에 띈다. 글씨가 평범하게 적혀있는 것만이 아니다.

위에서 아래로 읽어야 하기도 하고, 위아래가 뒤집혀 책을 돌려 읽어야 할 때도 있다.

아이가 책을 읽다가 갑자기 책을 돌려서 보고 있길래, 너 왜 그렇게 보냐고 했는데 아이가 대답했다.

"무슨 내용인지 읽을 수가 없어."

그렇다. 글이 위 아래가 뒤집힌 부분을 읽고 있었다. 

만화도 있고, 그림과 표도 있다. 다양한 구성으로 지루하지 않게 책을 채워놓았다.

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책을 즐길 수 있다. 

글이 적지는 않은데, 그림 분량도 많고 무엇보다 구어체로 되어 있어서 편하게 읽힌다.

실제 이 책의 저자 애덤 케이, 즉 닥터 K가 옆에서 이야기를 전해주듯이 친근한 말투로 구성되어 있다. 

중요한 부분은 진하게 적혀있기도 하고, 크게 적혀있기도 해서 눈에 확 들어온다. 

갈레노스가 심장에 관해 발견한 혈액순환을 설명한 그림과 글. 

맞거나 틀리는 이유는 역사 속에서 발견한 가설이기 때문에 현대 의학으로 볼 때는 맞은 부분도 있고, 틀린 부분도 있을 수 있다. 

인류의 끝없는 호기심, 그리고 치료에 대한 열망으로 새로운 발견과 의학 발전을 이룬 것이라 생각한다. 

오래 전이라 좋은 장비도 없고, 자료도 없는 상태에서 거의 맨 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사람들의 병을 연구하고 치료하기 시작했으니 시행착오야 많을 수 밖에 없다. 

황당한 민간 요법들, 말도 안 되는 가설들이 살짝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런 노력들로 지금의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하면 감사하기도 하다.  

글이 많고 내용이 어렵지 않나 싶은데 우선은 그림 위주로 본 것 같다.

그림과 눈에 띄는 글씨만 봐도 내용을 많이 알 수 있고 재미있어서 처음 볼 때는 그렇게 훑어보고, 내가 관심있는 부분 중심으로 한 단원씩 자세히 읽어보아도 좋겠다.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역사 속의 의사들을 간단하게 소개하였고, 찾아보기에서 용어들로 해당 페이지를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다소 딱딱해 질 수 있는 의학 역사라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책이다.

조금 지저분하고 징그러울 수도 있지만 참신한 구성이 많이 보여서 기존 책들과 다른 창의성이 보여 좋았다. 

다양한 책의 모습도 보여주면서 의학 역사 상식까지 알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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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사이트 워드 - 따라하면 영어 스토리가 술술 읽히는
미쉘 지음 / 다락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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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들은 방과후 영어 회화 학습을 듣고 있다.


뒤늦게 영어를 시작한 만큼 빨리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내긴 했으나, 아직 파닉스도 완벽하지 않은 아이가 영어 회화를 제대로 익히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방과후 학습 숙제를 한다고 온라인으로 문제를 푸는데, 문장을 읽을 때면 꼭 막히는 부분이 있다.


문장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단어들, 하지만 파닉스 규칙에는 맞지 않는 경우도 많은 단어들. 


바로 사이트 워드(Sight words)이다. 


사이트 워드는 ‘보자마자 한눈에 바로 인식하고 읽을 줄 알아야 하는 단어’이며, 영어 문장에 매우 많이 등장하는 단어이다. 


예로 I, You, He, She, His, She, this, there, we, are 등. 


문장에 한 번 이상 꼭 나오는 단어들이다. 



솔직히 파닉스 교재를 보면서 문장이 나올 때면 파닉스로 배운 단어만 가지고는 문장을 읽을 수가 없었다.


'아니 읽을 수 없는 문장을 왜 파닉스 교재에 넣어놓은 거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사이트 워드를 공부하면 바로 문장을 읽을 수 있다. 


즉, 파닉스와 사이트워드를 함께 공부해야하는 것이였다. 



사실 이미 보고 있던 사이트 워드 교재가 있었지만 다락원에서 나온 신간 <신비한 사이트워드> 교재가 너무 궁금했다. 엄마표 아빠표 자녀교육 전문 유튜버 미쉘TV의 '미쉘쌤'이 알려주는 단어 학습 노하우가 들어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미 보던 교재와 함께 공부하면 반복학습이 되어 더욱 빠르게 익힐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해서 만나보게 되었다. 



교재를 직접 풀어 본 느낌을 간단하게 먼저 말하자면 '쉽다'.


쉬워서 좋다는 의미이다. 


유아부터 초등까지 처음 사이트워드를 접하는 아이들이 보기에 좋다. 

이 책은 하루에 세 개의 사이트 워드를 세 문장의 짧은 스토리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하루에 단 3개의 단어라 부담이 없고, 책 분량으로도 2쪽이다. 


사이트 워드를 활용한 문장도 짧고 간단한 문장이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영어표현이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 3개의 문장을 이어서 읽으면 짧은 스토리가 되는 것이다. 또한 영어 동화 10편을 수록하고 있어, 본격적인 리딩 연습도 할 수 있다. 또한 사이트 워드 카드로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즐겁게 학습할 수 있다. 



표지와 책 내용 중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다락원 홈페이지로 연결되어 원어민 MP3와 사이트 워드 카드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책의 Part는 총 5개로 구성되어 있고, 한 파트당 10일 학습 과정, 하루에 3단어씩 학습을 하니 한 파트당 30개의 단어를 학습할 수 있다.

그렇게 한 권의 책에 사이트 워드 150개를 수록하였다. 

Part의 시작에는 학습할 사이트 워드를 미리보고, 2쪽 분량으로 3개의 사이트 워드를 익히게 된다. 

단어로 만나고, 문장을 듣고 따라하고, 직접 단어를 쓰면서 반복해서 공부하게 된다. 

5일 학습이 끝나면 Review 가 있어서 학습한 내용을 복습할 수 있다.

네 가지 유형의 연습문제를 풀면서 사이트 워드의 철자와 뜻을 다시 확인한다. 

그리고 사이트 워드가 들어있는 영어 동화를 읽으며 읽기 연습을 할 수 있다.

마지막에는 부록처럼 사이트 워드 카드가 있어 오려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QR코드를 찍으면 원어민 녹음 MP3, 사이트 워드 카드, 트레이닝 이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공부 진행표가 있어서 학습 계획도 세우고, 하나하나 칠해갈 때마다 성취감도 생길 것 같다. 

QR코드를 찍으면 나오는 화면이다. 차례가 나오고 학습하는 내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아이와 바로 학습을 해보았다. 

트레이닝 이북을 보면서 음원을 재생해 듣고 따라읽었다. 

하루에 단 3단어, 한 장만 학습하면 되니 아이도 부담없이 학습을 진행한다.

이미 사이트 워드를 조금 접했더니 1일차는 모두 아는 단어라서 더 쉽게 학습하였다. 

자신있게 먼저 읽고 음원 들으며 따라읽고, 문장도 읽었다.

문장이 자주 쓰이는 생활표현이다보니 옆에서 함께 보면서 자연스럽게 사이트 워드를 활용해서 다른 문장 만들기도 시도했다. 

I like ice cream 이라는 문장이 있기에 아이에게 너는 무엇을 좋아하냐고 물어 다른 문장을 만들었다.

본인 이름을 넣기도 하고, 나이도 아이 나이에 맞춰 변경했다. 

아주 간단한 문장에다가 어려운 단어가 전혀 없고, 자주 쓰이는 생활표현이다보니 단어 학습하면서 바로 문장 활용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좋았다. 

초반에는 아는 내용이라서 하루에 2장씩 학습했다.

그래도 부담없이 해내는 아들. 

쉽다. 그래서 자신감 있게 공부한다. 

원래 공부는 자신감이 있어야 더 잘 되지 않는가. 

그래서 보는 나도 덩달아 좋아 칭찬도 많이 해주었다. 

하루 한 장 학습 분량이 적어보이지만, 음원을 듣고 따라읽고, 찾아 동그라미도 치고 쓰기도 한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영역을 골고루 하며 학습할 수 있다. 

아직은 앞부분 학습으로 Review와 동화는 살짝 살펴보기만 했다.

그런데 현재까지 아이 학습하는 걸보니 나머지도 자신감 있게 잘 해낼 것 같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라 영어 동화도 좋아할 것 같다. 


아이가 며칠 학습하는 것을 지켜보며 이 책을 잘 선택했다 생각했다.

책을 보고 사이트워드를 배우면서, 생활 표현까지 함께 익힐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책에 나오는 문장들은 자주 쓰이는 생활 표현들이면서 여러 문장이 엮여서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그 이야기로 아이가 자기 소개로 활용할 수도 있고,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할 수도 있겠다.

자신의 이야기로 문장을 만드니 아이도 기억을 더 잘하고 재미있어 한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공부를 하고 사이트 워드를 익혀나갈 수 있는 것이다. 

꾸준히 사이트 워드 학습을 잘 해서 다양한 영어 문장을 읽고, 직접 말할 수 있게 될 날이 곧 오기를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활용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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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 텐즈 2 : 바르고 빠르게 연산 - 연산 ② 덧셈 뺄셈 마스터 상상up! 보드게임
고상한 보드게임 연구소 지음, 서영 그림, 조준 기획 / 상상의집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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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문제집을 초등 1학년때부터 꾸준히 풀고 있지만, 연산에 큰 흥미는 없는 아들. 


특히 초등 3학년이 되어 연산 문제집을 푸는 모습을 가만히 보면 집중시간도 짧고 하기 싫다 생각하는게 보인다. 


곱셈이야 헷갈릴 수 있다지만 덧셈 뺄셈은 이제 실수없이 잘 해야할 것 같은데, 종종 실수로 틀리는 것을 보면서 고민이 많았다.


어떻게 연산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줄까. 재미있는 문제집을 찾아볼까.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니 책을 찾아볼까. 


여러 책들을 내밀었지만 막상 문제를 풀 때 활용을 잘 못하는 것 같아 고민하던 차에 '무브텐즈'를 알게 되었다.


덧셈 뺄셈을 바르게, 빠르게, 쉽게


단순한 덧셈, 뺄셈부터


복잡한 연산까지 마스터하는


수학 보드 게임


이거 딱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거다.


연산에는 흥미가 없지만, 보드게임은 좋아하는 아들에게 안성맞춤일 것 같아 바로 신청했다.



'무브텐즈 1'도 다른 후기보고 재미있어보였는데 그 때는 소식을 좀 늦게 접해서 이번에 <무브텐즈(MOVE 10s) 2>로 시작해 보았다. 



도착한 상자를 보니 정말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두 좋아할만한 귀여운 디자인이다. 


거미와 곤충들을 친근한 캐릭터로 사용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보드게임에도 스토리가 있다.

거미줄이 여기저기 끊어져서, 문제카드를 보고 알맞은 숫자와 기호를 채워 망가진 거미의 집을 고쳐주는 것이 목표이다. 

암산왕 천재 거미와 덧셈, 뺄셈 마스터하기! 

게임 방법도 간단해서 설명서는 따로 없고 상자 아래 게임 구성품과 게임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내용만으로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유튜브에 게임 설명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상자 옆면 QR코드로 찍어 확인할  수 있고,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다.

만 5세 이상 권장이지만 숫자를 읽고 덧셈 뺄셈을 할 수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게임 시간은 30분 정도, 2~4명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상자를 열어보니 깔끔하다. 

구성품들이 이렇게 붙어있는데 쉽게 떼어내서 사용할 수 있다. 

구성품 1. 문제 카드.

총 60장인데 3개의 난이도로 각각 20장씩 있다.

위쪽에 별의 수가 난이도를 나타낸다. 

별 1개가 가장 쉽고 별 3개로 갈 수록 어려워진다.

앞쪽에는 문제, 뒤쪽에는 정답이다. 

구성품 2. 보드판, 내구도판, 숫자 기호 토큰, 거미 말 4개. 

하나하나 떼서 정리해 사용하면 된다. 

보드판 뒤에는 게임 진행을 위해 덧셈 뺄셈 방법 설명이 되어 있다. 

간단하게 기준은 일의 자리가 1~5까지는 버림, 6~9까지는 올림을 하는 건데 아직 아이가 버림 올림 개념을 배우지 않아 그냥 가까운 것으로 알려주었다.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는 설명에 우리 아이도 잘 이해하였다.  

간단하게 이렇게 정리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면 다시 놀기 불편하니 비닐팩을 이용해 토큰을 정리하고, 카드는 고무줄로 간단하게 묶어놓았다. 

자, 이제 게임을 시작해보지.

사실 보드게임이라지만 '연산'이라는 이름이 있어서 조금 걱정했다.

보드게임이라해서 좋아하다가 연산보고 싫다고 하면 어쩌지?

그런데 전혀 할 필요 없었던 걱정이었다.

주말을 맞이하여 "엄마랑 보드게임 하자" 라고 하니 "뭐? 보드게임? 좋아좋아!!" 하며 신난 아들.

일단 상자에 귀여운 그림에 관심을 보이며 좋아하고, 덧셈 뺄셈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우선 함께 폰으로 설명 동영상을 보고 진행했는데, 풀이 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해서 보드판에 뒷면을 다시 보고 정리해 본 다음에 게임을 시작했다.

각각 내구도판 나눠 가지고, 거미말도 올리고, 문제 카드는 그냥 60장 전체를 섞어서 한꺼번에 진행하기로 했다.

여기에 너무 쉬울 것 같다며 시간 제한 룰을 추가했다.

아이가 1분 30초 타이머를 돌렸다. 

원래 처음에는 1분으로 정했는데 내가 토큰 찾는데 시간이 걸려 너무 짧게 느껴져, 2분으로 변경. 

근데 2분은 또 너무 길어 1분 30초로 정했다.

제한 시간이 지났는데 문제를 다 못 풀면 해당 문제 카드는 버리는 것이다.

추가 룰이 게임에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는데, 구성품이 많지 않지만 다양한 룰을 추가하면 색다른 게임으로 만들 수 있어 좋다.  

게임 방식을 정확하게 알고 있으니, 거미의 계산방식에 맞춰서 문제를 잘 풀었다. 

나도 어릴 때는 그냥 무작정 더하고 빼는 연산을 하였다.

부족하면 손가락 동원해서 계산했는데, 아이 연산 문제집을 보면서 이와 같은 방법을 알았다.

10의 배수를 이용해 더하고 빼고, 부족하거나 남는 부분만 다시 계산해 주는 방법.

처음에 배울 때는 계산해야할 수도 늘어나고, 보수도 생각해야하고, 단계가 많아져서 불편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자꾸 연습해서 알아놓으면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런데 이 방법을 게임으로 즐기며 자연스럽게 반복 훈련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무브텐즈 2 보드게임이다. 

괜히 문제집 반복 풀면서 아이에게 잔소리 할 필요없이, 놀면서 익힐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정답이랑 맞는지도 직접 확인해 보는 아들. 

하나씩 문제를 맞히면서 성취감도 생기고, 연산에 대한 자신감도 커진다.

연산 문제집은 한 장 풀라고 해도 몸을 배배꼬는데, 이 게임은 30분을 연산만 해도 열심히 집중을 잘 한다.

별의 수로 점수를 정하다보니 은근 더 어려운 문제를 본인이 풀려고 해서 재미있었다.

자리 비운 사이 몰래 문제카드를 다시 섞어서 본인이 어려운 문제 받고, 나는 쉬운 문제를 받도록 해 놓았다.

그래서인지 난 계속 별 1개만 늘고, 아들은 별 3개가 늘어나고...

결국 별의 수가 더 많은 아들이 승리를 가져갔다. 

시간이 좀 부족해서 60장을 모두 하지는 못했는데, 상황에 맞춰서 난이도별로 나누거나 전체 섞은 후 카드 장수를 맞춰서 게임을 진행하면 게임 시간을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

게임 방법도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연산에 흥미가 별로 없는 아들에게 바르고 빠른 덧셈 뺄셈 연산 방법을 알려준 무브텐즈 2 보드게임.

주말에 종종 꺼내서 하면서 아이와 재미있는 시간도 가지고, 더불어 연산 실력도 올리도록 해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활용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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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명화 탁상 달력 : 클로드 모네 ‘빛을 그리다’ - Claude Monet Schedule Calendar 2023년 명화 탁상 달력
언제나북스 편집부 지음 / 언제나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절판


2022년에는 날짜를 볼 때 핸드폰이나 PC를 보았다. 


일정을 확인할 때도 핸드폰을 꺼내 달력을 확인하였다.


그것도 불편하지는 않지만, 필요할 때마다 핸드폰을 꺼내는 일이 은근 번거롭기도 했다.


탁상달력을 책상 한 쪽에 놓고 필요한 스케줄을 적고, 일정을 확인하면 편할 것 같아 출판사 달력을 많이 주는 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올해는 명화 달력들이 많이 나와서 내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 중 '빛을 그린 작가'라는 클로드 모네의 달력들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신청해 만나보게 된 언제나북스 <2023년 명화 탁상 달력 : 클로드 모네 ‘빛을 그리다’>.


"빛은 끊임없이 변한다.


그리고 대기와 사물의 아름다움을 매 순간 변화시킨다.”


_클로드 모네(Claude Monet)


클로드 모네는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했으며, 연작을 통해 동일한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탐색한 화가이다. 그의 유명한 작품은 수련(Water Lilies)이 있으며, 이 탁상달력에는 대표작 수련을 포함하여 총 14장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뒷표지에는 달력에 담겨있는 12개의 그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앞표지, 뒷표지 각 1작품, 12개월 매달 1작품씩 해서 총 14작품이다. 

전체 크기는 280X220mm, 총 30페이지이다. 

스프링과 종이 연결이 적당해서 달력이 잘 넘어가서 좋았다. 

간혹 뻑뻑해서 한 장 한 장 넘기기 힘든 탁상달력이 있어서 이 부분을 유심히 보는 편이다. 

사실 모네의 그림을 잘 알지 못했지만, 달력을 통해 모네의 그림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빛에 따라 보이는 풍경을 표현한 색감이 정말 아름답다. 

그러한 것이 달력에도 잘 표현되어 있다. 

앞면에는 일반적인 월달력이다.

국경일이나 성탄절, 큰 명절 등만 표시되어 있고 24절기나 음력 표시는 없다.

왼쪽에는 해당 월의 그림 일부가 나오는데, 그 아래에는 작품이름이 적혀 있다.

그리고 아래 스케줄을 메모하고 체크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다. 

뒷면에는 그림 작품과 함께 아래 클로드 모네의 사인이 있다. 그리고 아래 작게 달력이 표시된다.

달력보다는 그림이 더 보고 싶을 때 이렇게 놓으면 되겠다. 

아래 달력은 평일과 휴일이 구분이 되기만 하고 다른 내용은 적혀 있지 않다.

마지막에는 2024년의 달력을 한 눈에 훑어볼 수 있다.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클로드 모네의 아름다운 작품을 보며 일정을 확인하고, 메모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달력의 가장 큰 장점 같다. 

매달마다 다른 그림을 보니 저절로 분위기도 바꾸고, 책상 위도 더 멋있어지는 느낌이다. 

일정 알아볼 때는 달력 쪽으로, 평소에는 그림 쪽으로 보이게 해 놓아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사용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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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세계사 4 : 스페인 - 인물로 보는 세계 역사 LIVE 세계사 4
박현비 지음, 팀키즈 그림, 김현숙 감수 / 천재교육(학습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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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보는 세계 역사


Live 세계사 4. 스페인


초등 3학년인 첫째는 아직 한국사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국사를 어려워하지 않고 친근하게 생각했으면 하는 마음에 학습만화 'Live 한국사'를 구매해 보여 주었다. 


'Live 한국사'를 구매한 이유는 자주 가던 교육 카페에서 한국사 스터디에 활용하던 책이었고, 오랜 기간 문제집과 어린이 교육을 위한 책을 만들어 온 천재교육에서 나온 책이라 믿음이 갔기 때문이다. 


한국사와 더불어 세계사도 함께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 시중에 나온 책들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천재교육 Live 세계사 출간 소식이 들렸다. 


사실 이 책은 이전에 천재교육 카페를 통해 설문조사도 하고 견본 검토도 했던 책이라 더욱 애착도 있고, 신간 출간을 기다리던 책이었다.


견본 검토한지 꽤 시간이 흘렀는데 신간 소식이 들리지 않아 도대체 언제 나오는지 기다리던 책이었는데, 드디어 출간되었다하니 무척 반가웠다. 



현재 라이브 세계사 시리즈는 전 20권 중 5권이 출간되어있고,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1권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그리스, 프랑스, 스페인, 중국 1 편이 나와있는데, 1권부터 차례로 읽어도 좋지만 나는 이 중 가장 관심이 가는 나라인 4권 스페인 먼저 읽는 것으로 선택하였다. 

Live 세계사 시리즈는 책이 나라로 구분이 되어 있고, 그 안에서 인물을 중심으로 세계 역사를 들여다본다. 


그래서 순서대로 읽어도 좋지만 관심이 가는 나라와 관계된 책을 먼저 읽어도 좋고, 여러 책을 시대에 맞춰서 병행해서 봐도 좋을 것 같다. 


뒷표지에는 LIVE 세계사의 특장점과 전 20권 시리즈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의 특징을 보면 총 6가지로 분류해서 볼 수 있다.

여행지도 : 해당 나라의 지도와 함께 수도, 언어, 기후, 국기를 기본 정보로 알아본다.

만화와 정보 박스 : 세계 역사 속 주요 인물을 만화로 만나보며, 정보 박스를 통해 학습정보까지 챙긴다.

세계사 들여다보기, 넓게 보기, 깊게 보기 : 해당 나라와 인물에 관련된 정보를 읽고, 그 시기에 주변 나라와 우리나라의 상황을 볼 수 있다.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한 나라의 세계사를 보지만 주변과 우리 나라까지 시야를 넓혀 들여다보는 것이 좋았다.

놀이 퀴즈 : 미로 찾기, 가로세로 낱말 퀴즈, 사다리 타기 등 퍼즐을 이용해 학습한 내용을 확인한다.

문제 퀴즈 : 세계사와 관련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학습내용을 점검한다.

비교연표 :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같은 시기 우리 나라와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사건도 비교하도록 되어있다. 연표와 함께 사진 자료도 있어서 세계사 흐름과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된다. 

가장 처음 나오는 여행지도 부분이다.

세계사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해당 나라의 지도와 기본정보가 정리되어 나온다.

지도에는 주요 도시 이름과 문화재와 문화가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한 눈에 잘 들어온다. 

LIVE 세계사 QR코드가 있는데, 핸드폰으로 찍으면 해당 나라에 대한 소개를 담은 짧은 동영상이 나온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핸드폰으로 찍어서 아이와 함께 보았다.

그런데 라이브 세계사 이탈리아 동영상이 나왔다. 

아마도 출간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비스 개선 중인 것 같은데, 덕분에 이탈리아 관련 동영상을 볼 수 있어 그것도 괜찮았다.

이 만화의 스토리를 책임지는 등장인물이다. 

해리와 솔이, 그리고 냥이.

그리고 하트 공주, 가로, 세로. 

이들이 전체 이야기의 줄거리를 책임지고, 스페인의 대표 인물로 등장하는 사람들이 이사벨 1세, 엔히크왕자, 콜럼버스, 펠리페 2세, 피카소. 

이렇게 5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세계사를 알아보게 된다. 

차례를 보면 이 책의 흐름을 더 잘 알 수 있다.

총 5명의 인물과 관련되어 만화내용이 나오고, 세계사 들여다보기, 세계사 넓게 보기, 세계사 깊게 보기로 학습적인 부분들을 살펴보는 구성이다. 

마지막에는 놀이 퀴즈, 문제 퀴즈, 비교 연표로 마무리를 한다. 

만화의 배경은 이상한 나라이다.

이 곳은 세상의 지식과 상상이 모여 만들어진 마법의 나라로 듣자마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오른다. 

인간, 동물, 책 속의 인물 등 다양한 이들이 살고 있는데, 하트성에 사는 하트공주가 자기만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종종 문제를 일으킨다.

이번에도 도서관의 절대 시계가 거꾸로 돌면서 역사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이번 목적지는 스페인.

해리와 솔이, 그리고 냥이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모험을 떠난다.

처음 도착한 곳은 15세기의 스페인. 

마법 안경으로 하트 공주의 흔적을 찾으며, 누가 목표인지 추리해본다.

도서관 책의 사라진 부분이 어떤 사람에 관한 내용이었는지 알아보았는데, 모두 5명.

그 중 15세기와 관련된건 이사벨과 콜럼버스였다.

15세기 스페인 당에서의 전쟁, 레콩키스타를 떠올리고 결국 하트 공주의 목표는 이사벨 1세라는 것까지 알아낸 일행들. 

이어지는 정보 박스를 통해 이사벨 1세에 대한 간단한 정보가 나온다. 

이사벨 1세와 하트공주를 찾아 15세기의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현재의 스페인과 다른 점도 알아보고,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도 설명해 준다. 설명이 만화 속 등장인물들의 대사와 그림으로 나오니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지식을 알게 되고, 쉽게 이해되어서 좋다. 

어려운 어휘들은 아래쪽에 어휘 풀이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사 들여다보기에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 주면서, 지도나 사진 자료들도 잘 들어가 있어서 세계사 학습하기에 좋다. 
특히 세계사 들여다보기로 스페인에 대해 알아보고, 세계사 넓게 보기로 해당 시기의 주변국의 상황, 세계사 깊게 보기로 우리 나라와 유사한 부분까지 찾아 살펴보아서 생각을 확장하고 세계사에 대한 시야를 넓혀서 공부할 수 있다.  

역사 속 5명의 인물을 하트여왕이 잡으려고 하고, 그 일을 막고 역사를 바로 돌리려는 해리, 솔이, 냥이의 모험이 큰 줄거리로 계속 된다. 만화 속에서도 인물 중심으로 스페인의 역사적인 사건과 문화재,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 중간중간 정리된 내용을 통해 더 자세히 공부할 수 있다. 

마무리는 놀이퀴즈와 문제 풀이, 비교 연표로 정리할 수 있다. 

LIVE 한국사 시리즈를 이미 많이 봐서 익숙한 시리즈에다가, 학습만화이니 너무나 잘 보는 아들.

읽으라고 주지도 않고 그냥 거실에 놔두었더니 알아서 챙겨 읽고, 또 읽고 한다.

내가 읽고 있으니 관심 가지며 또 보는 아들. 

우선은 자꾸 보면서 세계사와 친근해지고, 해당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해 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목적이었는데 그것을 제대로 달성해 준 것 같다. 

만화 내용 자체도 흥미롭고 재미있는데, 여러 나라의 역사 속으로 모험을 떠나니 세계 여행을 하는 느낌도 들어서 더욱 좋았다. 또한 스페인 역사 속에서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 이사벨 1세, 엔히크 왕자, 콜럼버스, 펠리페 2세, 피카소를 한 책에서 모두 만나보고 알아볼 수 있어 좋았다.

아이가 재미있게 보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다른 시리즈도 찾아 함께 읽어봐야겠다.


* 이 글은 천재교육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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