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큐패스 나는야 엔트리 화가 원큐패스
이영호.이채은 지음 / 다락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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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전 블록코딩 엔트리를 접한 첫째는 온라인 무료 교육도 받고, 책도 보며 실습했었다.


그런데 한동안 시간도 많지 않고, 적절한 학습 방법을 찾지 못해 엔트리 코딩을 잘 하지 못하였다. 


최근에 다른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자꾸 엔트리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했는데, 내가 직접 알려주기는 어렵고 재미있고 혼자서도 공부하기 좋은 교재가 없나 찾게되었다. 


그러다가 눈에 띈 책이 바로 다락원 <원큐패스 나는야 엔트리 화가>.


코딩으로 만드는 예술작품이라는 소제목이 눈에 띄었는데, 블록코딩을 이미 조금 해 보았으니 멋진 작품까지 만들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았다.


평소 엔트리하고 싶다는 첫째에게 주면 혼자서도 보고 잘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해서 보게 되었다.  


미디어아트를 주제로

게임 및 피아노 연주 그림그리기,

스노우 얼굴인식 스티커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가 들어있다는 것이 특징!!

이 책의 저자 이영호님의 엔트리 밴드가 있다.

이 곳에서 다양한 엔트리 정보와 코드를 얻을 수 있다. 

책을 보면 간단하게 예술과 코딩의 개념을 넣어놓았고, 다양한 실습을 따라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책만 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그림과 설명이 잘 되어 있는데, 한걸음 더 코너에는 작품 QR 과 저자 직강 강의 동영상 QR이 제공되어 시청각자료도 활용하며 실습할 수 있다.

또한 밴드 게시판을 통해 저자와 Q&A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보통 블록코딩 교재들이 단순하게 책의 내용을 따라하며 학습하게만 제공된 것에 비해, 동영상으로 배우고 Q&A로 쌍방향 소통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그래서 홈스쿨링으로 블록 코딩을 공부하기 좋은 교재이다.  

이 책의 구성.

2023년 8월 31일 네이버 엔트리에서 공식 발표한 블록의 새로운 기능 및 개선 사항을 반영한 것도 좋았다.

이전에 몇번 보았던 책은 책의 그림과 실제 엔트리 화면과 맞지 않는 것들이 종종 있어서 불편할 때가 있었다.

책에서 하라는대로 오브젝트를 찾는데 실제로는 그 오브젝트가 없어서 한참 찾거나, 비슷한 오브젝트로 대체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코딩책은 역시 최신 업데이트 내용이 들어간 책을 봐야겠다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은 새로운 기능 및 개선 사항을 반영했다니 믿음이 갔다.

한 챕터는 4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1. 핵심쏙속 개념알기 - 기본 개념들을 간단하고 쉽게 설명했다.

2. 코딩 술술 직접해보기 - 단계별 미션을 선생님과 차근차근 따라해 볼 수 있다. 작품 QR 코드를 찍어 미리 완성작품을 볼 수 있다.

3. 실력쑥쑥 한걸음 더 - 기존 작품에 어려운 기능이나 변형을 하며 응용작품을 만든다. 작품 QR영상과 강의 QR 영상을 볼 수 있다.

4. 재미솔솔 쉬어가기 - 코딩의 원리와 개념이 우리 생활 속의 예술, 통신, 카메라 등 여러 분야에서 접목되거나 활용되는 사례를 이야기로 즐길 수 있다.

목차. 총 8장으로 이루어져있다.

1장은 예술과 소프트웨어 개념 부분이라 개념과 재미솔솔 쉬어가기만 있다.

2장은 엔트리 사용법으로 엔트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엔트리 온라인 접속, 엔트리 설치, 엔트리 기본 사용까지 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놓았다. 그림을 많이 넣어 차근차근 알려주니 엔트리를 전혀 모르던 사람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이미 엔트리를 접해 보아서 이 부분은 패스하였다.

3장부터는 코딩으로 작품을만들기 시작한다. 

기능을 하나씩 사용하여 그림도 그리고, 반복되는 도형도 쉽게 만들고, 신호도 주고 받는 실습을 한다. 

복제본 만들기, 인공지능 사용하기의 기능을 사용하고 마지막에는 직접 아이디어를 짜고 기획해서 나만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단계까지 학습할 수 있다. 

아이가 살펴보더니 자신이 해 본 것과 비슷한 실습도 있고, 새로운 것도 있어서 흥미로워했다. 

그림이 정말 많고, 단순하게 그려져 있어 눈에 잘 들어온다.

컴퓨터 실습 교재는 이렇게 단순한 그림이나 자료가 많고 글이 적은 것이 보기 편하다.

어차피 코딩 실습하면서 주로 보기 때문에 글이 많으면 보기가 조금 불편한데 이 책은 그림이 많고, 글은 적당했다. 

엔트리 회원가입부터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까지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엔트리 입문자가 보기에도 좋을 것 같다. 

첫째도 책을 보고 실습을 하나 해보기로 했다.

선택한건 피아노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실습내용이라 선택했다. 

이미 엔트리 온라인 가입이 되어 있어 바로 로그인하고 실습 시작.

책을 보면서 조금 만들어보다가 옆에 두고 뚝딱뚝딱 만들기를 했다. 

책을 따라 배경도 넣고 오브젝트도 추가하다보니 금방 전자 피아노가 완성되었다. 

소리를 추가하고 키보드 숫자키와 소리를 연동하니 바로 완성! 

책 보며 따라하니 블록코딩 혼자 학습하기도 쉽다. 

간단하게 숫자키로 전자 피아노를 만들어쳤다.

내가 '곰 세 마리'와 '나비야' 등의 간단한 동요를 쳐주니 더욱 신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코딩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내었다는 성취감도 생기고, 재미있게 놀이로 이어지니 엔트리 코딩 학습을 더욱 좋아하게 될 것 같다. 

피아노는 사실 기초 학습익, 이 외에도 더욱 다양한 기능을 넣은 예술작품들을 만들 수 있어서 주말마다 하나씩 만들고 완성 작품으로 재미있게 놀아 볼 계획이다. 

아이가 엔트리 코딩을 좋아하는데 혼자서 쉽게 보고 따라할 수 있는 교재까지 만나 앞으로 더욱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을 것 같다.

코딩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부터 엔트리를 조금 접해 본 아이들도 잘 학습할 수 있는 교재로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활용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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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수 뽑기 대소동 이런 수학동화는 처음이야 1
최영기.김선자 지음, 영수 그림 / 을파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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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와 초등학교 교사가


함께 전하는 진짜 수학동화!


0에서 9까지 수 중 누가 대장이 될까?


아이가 수학과 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학 동화를 종종 챙겨읽게 하고 있다. 수학 동화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내용이 재미있으면서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쉽게 알려주어서 좋다. 


이번에 읽게 된 <대장 수 뽑기 대소동>은 수 마을에 살고 있는 0부터 9까지 숫자들의 이야기이다.


이야기 속에서 숫자들의 크기 비교, 특징은 물론 0의 의미도 살펴볼 수 있다.


그래서 초등 저학년부터 읽기 좋은 첫 수학동화이다. 

이 책은 '이런 수학동화는 처음이야' 시리즈 첫번째 책이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와 초등학생을 지도하는 초등 교사가 함께 수학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힘을 합쳐 구성한 수학동화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수학의 기초개념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하기보다, 반복되는 암기식 문제 풀이에 집중하다 보니, 초등학생들이 수학을 어렵게 여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하여 이론적인 기반을 설명할 수 있는 수학교육과 교수와 수학을 무조건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초등학교 교사의 합작품이다.

이 책에는 수 마을에 있는 0과 1~9까지의 수를 중심으로 두 가지 이야기가 등장한다.

하나는 대장 수 뽑기 대소동, 그리고 또 하나는 0의 놀라운 비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수의 개념을 이야기로 접근한 것이 좋다.

0과 1~9까지의 수의 의미를 여러방면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것도 재미있었다.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신나게 놀던 1~9까지의 수들이 최고의 수를 뽑자고 제안하면서 시작한다.

시작부터 끼리끼리 모이기 놀이를 하는데 5보다 작은 수 모여라, 7보다 큰 수 모여라, 하면서 수의 크기 비교가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그리고 최고의 수를 봅기 위해서 각자 자신이 왜 최고의 수인지 이야기를 하는데 이 부분이 재미있다. 

1은 무엇이든 셀 때 시작하는 수이면서 최고를 의미하기에 자신을 최고라고 한다.

3은 희망을 주는 수라고 한다. 각자 수의 의미를 이야기하면서 수를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게 한다.

그 중 0은 최고의 수 뽑는 데 끼어들지도 못하고, 자신은 자랑할 거리가 하나도 없다며 속상해 한다. 

자신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몰라 슬퍼하는 0의 모습이 안타깝다. 

심지어 자신의 몸을 묶어 8처럼 흉내내기도 하고, 위쪽을 늘려 6인척 하기도 한다.

하지만 흉내만 낼 뿐 결코 그 수처럼 될 수는 없다.

속상해 하는 0에게 지혜로운 구름 할아버지는 0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해 주신다. 

사실 수의 역사 속에서 0의 발견은 엄청 큰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실재하지 않는 수이기에 정확한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수이기도 하다. 

수학 동화를 읽으며 1~9까지의 자연수의 개념, 그리고 0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지막에는 동화 돌아보기, 부모님을 위한 수의 개념 이해를 통해 이야기 속 수에 대학 수학 개념과 이론이 등장한다. 부모님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는 수학동화라 초등학생들이 읽기 적당하다.

페이지도 많지 않고, 글도 빡빡하지 않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재미있는 그림도 많이 등장해서 초등 저학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이다.

아이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오랜만에 자연수의 의미, 0의 의미에 대해 되새겨볼 수 있었다. 

초등 1학년 수학 가장 처음에 나오는 것이 9까지의 수이다.

이 책은 그에 맞게 1~9까지의 수 개념이 등장하여 교과연계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수학이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의 수학동화 <대장 수 뽑기 대소동>을 읽으며 수학과 가까워지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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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 말놀이 말놀이 그림책
키즈콘텐츠클럽 지음, 김일경 그림 / 모든요일그림책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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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로 재미있게 말놀이하자!


응가로 연결되는 기발한 이야기에 깔깔,


깜찍하고 재미있는 그림에 까르르!


영유아들이 재미있어하는 '응가'를 소재로 한 기발한 말놀이책, <응가 말놀이>


2016년에 출간된 책이었는데,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 


<말놀이 그림책>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응가 말놀이》는 ‘응가’로 말을 이어 가는 재미있는 말놀이 그림책이다. 


응가와 관련된 재미있는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읽으며 말놀이도 하고, 응가와 관련된 흥미로운 지식과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작품 전반에 사용된 통통 튀는 컬러는 아이들의 시각을 자극하는 동시에, 응가를 재미나게 표현한 그림들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양장이라 내부 종이를 보호해 줘서 아이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고,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서 아기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다. 

응가로 연결되는 재미있는 이야기에 깔깔 웃으며 보기도 하고, 말놀이하며 말하기 연습도 할 수 있고, 즐거운 배변 습관까지 이어질 수 있는 책이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간 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말놀이 동요를 부르다가 갑자기 신호가 오는 아이. 

윽! 응가 마려워! 

표정이 우습고 방귀가 뿡뿡 나오는 모습도 재미있다. 

아이는 화장실로 응가를 하러 가고 점점 응가에 대한 생각들이 확장되어 간다.

응가를 통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시간. 

기다란 건 공룡 응가. 관련된 정보와 지식도 아래 표시되어 있어서 부모님이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정보도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길이와 함께 비싸다는 것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비싼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다보니 황금. 황금 응가와 금관, 코끼리 응가, 참새 응가로 기발한 생각이 이어진다. 내가 생각해 내지 못할 것 같아 상상력이 뛰어나다 싶은데 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도 신기하다.

다양한 동물들의 응가, 그리고 응가를 이용하는 곤충까지 등장하며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관련된 그림이 눈에 잘 들어오게 단순하면서 귀엽고, 색감이 다양하고 화사해서 좋았다. 역시 아이들 보는 그림책은 색감도 중요하다. 

시원하게 응가 발사하고 손을 깨끗이 씻으며 마무리했다. 

배변훈련 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배변습관도 알려주고 있다. 

어른들은 응가를 지저분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이들은 '응가' 단어만 나와도 까르르 웃고 너무 좋아한다. 그런 아이들이 '응가'를 친숙하게 생각하고 재미있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반복되고 단순한 말로 말놀이도 할 수 있고, 바른 배변습관도 알아볼 수 있어 좋았다.

응가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도 있어서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었다. 

과학적인 내용도 접할 수 있어서 책 한 권으로 다양한 영역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영유아들이 재미있게 읽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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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바른 글씨 동시 따라 쓰기 기초 튼튼 실력 빵빵 시리즈 2
달빛교육학습연구소 지음, 류미선 그림 / 책읽는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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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 수업에 나오는 동시들을 공부하면서 글씨를 바르게 쓰는 연습을 하게 해주고 싶어 장만한 <초등 바른 글씨 동시 따라 쓰기> 


동시를 읽고 감수성도 키우고, 또박또박 바른 글씨쓰기 연습도 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윤동주, 김소월, 정지용, 방정환 등 교과서와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50여편의 동시와 시가 수록되어 있다. 그래서 초등 필수 동시를 읽고 공부할 수 있다.

또한 바른 글씨를 따라 쓰도록 되어 있어 바른 글씨체를 연습할 수 있다.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어 초반에는 짧은 시에서 시작하여 점점 긴 시까지 읽고 쓰게 되고, 줄칸에 쓰기와 밑줄에 쓰기 등 글씨 연습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과 활용법.

동시를 읽고 왼쪽에 있는 동시에 맞추어 오른쪽에 동시를 따라 쓴다.

단계별로 글씨 연습을 할 수 있다.

전체를 따라 써도 되지만, 마음에 드는 부분을 골라서 쓰거나 느낌을 써도 좋다.

어려운 낱말이나 옛말은 사전적 뜻을 아래 표시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동시의 이해력도 높이고, 어휘력과 문해력도 키울 수 있다. 

전체 차례.

총 3부로 나뉘어 있다. 

뒤로 갈 수록 시가 점점 길어진다.

우리에게 익숙하고 어린이가 좋아하는 윤동주, 김소월, 권태응, 방정환 시인의 이름이 눈에 띈다.

교과서에서 봤던 시 제목도 보였다. 

단계별로 차례로 읽고 써도 되지만, 좋아하는 시를 먼저 골라 적어도 좋겠다.

내용은 왼쪽에는 시, 오른쪽에는 따라 쓸 수 있는 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 어려운 낱말 풀이도 되어 있다.

'뛰오'는 문맥상으로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잘 쓰지 않는 말이기에 뜻풀이가 있으면 도움이 된다. 

오랜만에 또박또박 글쓰기를 해보았다.

요즘 글씨를 너무 빠르게, 대충쓰려고 해서 이렇게 또박또박, 천천히 글씨 쓰는 시간이 얼마만인지.

동시 따라 쓰기 책 덕분에 바르게 글씨 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첫번째 시는 짧아서 또박또박 써도 금방 적을 수 있었다.

아직은 조금 비뚤하게 쓰기도 하지만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이렇게 꾸준히 연습하다보면 글씨도 더 예뻐지지 않을까.

교과서 동시도 읽으면서 바르게 글씨 쓰는 연습도 할 수 있는 책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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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스쿨 9 - 머니 쿠키 vs 해피 쿠키 쿠키런 킹덤스쿨 9
김언정 지음, 이태영 그림, JA Korea(국제비영리청소년교육기관)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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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 경제 학습을 위해 챙겨 읽는 학습만화 시리즈, 쿠키런 킹덤스쿨 9권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친숙하고 개성 넘치는 쿠키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재미있는 학습만화이다.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경제 공부도 하면서 다양한 독후 활동까지 알차게 활용할 수 있어 좋다.


시중에 쿠키런 캐릭터들이 주인공인 학습만화가 많은데, 쿠키런 킹덤스쿨은 쿠키런 캐릭터들의 학교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들을 익힐 수 있어서 좋다.



매번 소제목이 vs 가 붙어 대결구도처럼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목은 '머니 쿠키 vs 해피 쿠키' 


제목만 보았을 때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책을 읽어보니 이 제목이 바로 이해되었다. 


힌트는 부유한 나라와 부유하지 못한 나라의 차이, 그리고 행복지수와도 연관이 된다.  


부록으로 '한 눈에 쏙! 경제 퀴즈 카드 만들기' 가 들어있었는데, 만드는 방법은 본 책 가장 마지막에 나와있다. 

이 책은 JA Korea 에서 감수하였는데, Junior Achivement(JA)는 1919년 미국에서 시작된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이다. 그래서 JA Korea과 함께하는 경제활동이 책 뒷부분에 나와서 독후활동으로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교과 연계도 되어서 초등학교 사회 교과와 연관해서 함께 읽어도 좋겠다. 

오랜 기간동안 많은 나라에서 청소년에게 진로지도, 경제금융, 기업가 정신 등 청소년의 미래 준비에 도움을 주는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 감수하여, 쿠키런 킹덤 스쿨의 경제 교육 컨텐츠도 더욱 믿음이 간다. 

뒤에 그림자만 보이는 쿠키가 어떤 쿠키일까 맞춰보는 재미도 있다. 

재능 부자로 이직을 계획한 쿠키는 누구일까?

책의 가장 처음에는 등장인물과 지난 줄거리가 나온다.

용감한 쿠키, 웨어울프맛 쿠키, 치료사맛 쿠키, 그리고 이름이 나오지 않고 특징만 나온 주먹이 단단한 쿠키, 감초맛 쿠키가 등장한다.

주먹이 단단한 쿠키가 누구일까 유추해 보고 책에서 등장할 때 알아맞히는 것도 하나의 재미요소이다.

지난 줄거리는 '매직토이 주식회사' 투자를 위해 회사로 견학간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 회사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진짜' 신제품들을 체험한 뒤 투자를 결심하게 된다. 가진 돈 모두를 털어 회사에 주식을 매입한 블루반 쿠키들은 1년 뒤, 자신들이 투자한 만큼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바닐라 왕국 사절단으로 다크카카오 왕국에 도착하게 된다. 

그런데 예전에 잘 살았다던 다크카카오 왕국의 모습이 이상하다. 과연 다크카카오 왕국에서 용감한 쿠키 일행은 어떤 사건을 만나게 될까. 

차례에서 소제목을 보면서 이야기를 상상해 볼 수 있다.

중간중간 '바삭바삭 경제스쿨'을 통해서 다양한 경제상식을 배우면서, 독서 활동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JA Korea의 초등 연계 프로그램으로 학습하는데, 8권은 우리 나라 두번째 내용으로 기업에 대한 내용이 등장한다.

길도 울퉁불퉁하고 차도 너무 오래타서 불편하다. 공공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만화 속에서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만화 속 인물이 직접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고, 어려운 단어는 색을 다르게 표시해서 아래 주석으로 뜻풀이를 해준다.

구어체로 설명해 주면서 옆에 참고할 표와 그래프, 그림 등을 함께 하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게 도와준다. 경제개념은 내가 이해하기에도 어려운 개념들이 있는데 쉽게 풀어놓아 함께 공부할 수 있었다. 

그날 밤 용감한 쿠키는 웨어울프맛 쿠키와 거리로 나가는데, 수상한 쿠키들이 그들을 둘러싸고 돈을 달라고 한다. 위협을 느끼고 도망가는 용감한 쿠키와 웨어울프맛 쿠키.

어떤 쿠키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나와 숙소로 돌아가게 된다.

중간중간 만화에서 나온 경제 내용에 대한 활동이 들어가 있다.

이번에는 공공재에 대해 배워서 직접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공공재를 그리는 활동이 있었다.


바삭바삭 경제스쿨에서는 만화 내용에 나온 경제 개념과 상식에 대해 정리해 놓아서 좋았다. 

문제를 풀면서 공부하고 JA Korea 교육 연계도 표시되어 있다. 

이들을 구해준 쿠키의 정체는 '치료사맛 쿠키'였다.

도움을 받아 숙소로 가게 되고, 치료사맛 쿠키는 다크카카오 쿠키의 성에 자신도 함께 데려가 달라고 하는데......

치료사맛 쿠키에게도 뭔가 비밀이 있는 것 같다.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일까. 

다크카카오 쿠키의 성으로 갔는데 성 안 분위기도 뭔가 이상하다.

다크카카오 쿠키는 힘이 없이 앉아있기만 하고, 옆에 감초맛 쿠키에게 심하게 의지하는 모습인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뭔가 음모가 있는 듯한 분위기, 그리고 도착한 홀리베리 왕국의 사절단.

이들은 제대로 회담을 할 수 있을까. 

워낙 좋아하는 책이라 보자마자 나에게 고맙다며 가져가 열심히 정독하고 또 읽었다.

만화 내용을 주로 읽는데, 만화에도 경제 관련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도움이 될 것 같다.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에 다소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캐릭터들, 그리고 만화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경제 학습 내용들이 이 책의 특장점이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공공재와 세금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국가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한 국민의 행복지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마지막에는 9권의 특별부록인 JA Korea와 함께 하는 경제 활동과 한 눈에 쏙 들어오는경제 퀴즈 카드 만들기. 그리고 퀴즈 추첨 이벤트까지 있어서 재미있고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쿠키런 킹덤스쿨은 이야기 내용 자체도 재미있어서 아이가 즐겁게 읽으면서 경제 개념과 상식을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가 경제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지고, 실생활에서 어떤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지를 쉽게 이해하게 해준다. 그래서 초등 아이들이 경제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고, 믿을만한 컨텐츠를 통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익숙한 쿠키런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더욱 좋아하고 자주 찾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번 9권에서는 다른 왕국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재미있었고, 서로 다른 왕국의 모습을 통해 국가가 세금을 올바르게 쓰는 것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

다음 시리즈도 계속 기대되는 책으로 초등 경제 학습만화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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