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큐패스 나는야 엔트리 화가 원큐패스
이영호.이채은 지음 / 다락원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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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전 블록코딩 엔트리를 접한 첫째는 온라인 무료 교육도 받고, 책도 보며 실습했었다.


그런데 한동안 시간도 많지 않고, 적절한 학습 방법을 찾지 못해 엔트리 코딩을 잘 하지 못하였다. 


최근에 다른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자꾸 엔트리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했는데, 내가 직접 알려주기는 어렵고 재미있고 혼자서도 공부하기 좋은 교재가 없나 찾게되었다. 


그러다가 눈에 띈 책이 바로 다락원 <원큐패스 나는야 엔트리 화가>.


코딩으로 만드는 예술작품이라는 소제목이 눈에 띄었는데, 블록코딩을 이미 조금 해 보았으니 멋진 작품까지 만들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았다.


평소 엔트리하고 싶다는 첫째에게 주면 혼자서도 보고 잘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해서 보게 되었다.  


미디어아트를 주제로

게임 및 피아노 연주 그림그리기,

스노우 얼굴인식 스티커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가 들어있다는 것이 특징!!

이 책의 저자 이영호님의 엔트리 밴드가 있다.

이 곳에서 다양한 엔트리 정보와 코드를 얻을 수 있다. 

책을 보면 간단하게 예술과 코딩의 개념을 넣어놓았고, 다양한 실습을 따라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책만 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그림과 설명이 잘 되어 있는데, 한걸음 더 코너에는 작품 QR 과 저자 직강 강의 동영상 QR이 제공되어 시청각자료도 활용하며 실습할 수 있다.

또한 밴드 게시판을 통해 저자와 Q&A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보통 블록코딩 교재들이 단순하게 책의 내용을 따라하며 학습하게만 제공된 것에 비해, 동영상으로 배우고 Q&A로 쌍방향 소통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그래서 홈스쿨링으로 블록 코딩을 공부하기 좋은 교재이다.  

이 책의 구성.

2023년 8월 31일 네이버 엔트리에서 공식 발표한 블록의 새로운 기능 및 개선 사항을 반영한 것도 좋았다.

이전에 몇번 보았던 책은 책의 그림과 실제 엔트리 화면과 맞지 않는 것들이 종종 있어서 불편할 때가 있었다.

책에서 하라는대로 오브젝트를 찾는데 실제로는 그 오브젝트가 없어서 한참 찾거나, 비슷한 오브젝트로 대체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코딩책은 역시 최신 업데이트 내용이 들어간 책을 봐야겠다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은 새로운 기능 및 개선 사항을 반영했다니 믿음이 갔다.

한 챕터는 4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1. 핵심쏙속 개념알기 - 기본 개념들을 간단하고 쉽게 설명했다.

2. 코딩 술술 직접해보기 - 단계별 미션을 선생님과 차근차근 따라해 볼 수 있다. 작품 QR 코드를 찍어 미리 완성작품을 볼 수 있다.

3. 실력쑥쑥 한걸음 더 - 기존 작품에 어려운 기능이나 변형을 하며 응용작품을 만든다. 작품 QR영상과 강의 QR 영상을 볼 수 있다.

4. 재미솔솔 쉬어가기 - 코딩의 원리와 개념이 우리 생활 속의 예술, 통신, 카메라 등 여러 분야에서 접목되거나 활용되는 사례를 이야기로 즐길 수 있다.

목차. 총 8장으로 이루어져있다.

1장은 예술과 소프트웨어 개념 부분이라 개념과 재미솔솔 쉬어가기만 있다.

2장은 엔트리 사용법으로 엔트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엔트리 온라인 접속, 엔트리 설치, 엔트리 기본 사용까지 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놓았다. 그림을 많이 넣어 차근차근 알려주니 엔트리를 전혀 모르던 사람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이미 엔트리를 접해 보아서 이 부분은 패스하였다.

3장부터는 코딩으로 작품을만들기 시작한다. 

기능을 하나씩 사용하여 그림도 그리고, 반복되는 도형도 쉽게 만들고, 신호도 주고 받는 실습을 한다. 

복제본 만들기, 인공지능 사용하기의 기능을 사용하고 마지막에는 직접 아이디어를 짜고 기획해서 나만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단계까지 학습할 수 있다. 

아이가 살펴보더니 자신이 해 본 것과 비슷한 실습도 있고, 새로운 것도 있어서 흥미로워했다. 

그림이 정말 많고, 단순하게 그려져 있어 눈에 잘 들어온다.

컴퓨터 실습 교재는 이렇게 단순한 그림이나 자료가 많고 글이 적은 것이 보기 편하다.

어차피 코딩 실습하면서 주로 보기 때문에 글이 많으면 보기가 조금 불편한데 이 책은 그림이 많고, 글은 적당했다. 

엔트리 회원가입부터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까지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엔트리 입문자가 보기에도 좋을 것 같다. 

첫째도 책을 보고 실습을 하나 해보기로 했다.

선택한건 피아노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실습내용이라 선택했다. 

이미 엔트리 온라인 가입이 되어 있어 바로 로그인하고 실습 시작.

책을 보면서 조금 만들어보다가 옆에 두고 뚝딱뚝딱 만들기를 했다. 

책을 따라 배경도 넣고 오브젝트도 추가하다보니 금방 전자 피아노가 완성되었다. 

소리를 추가하고 키보드 숫자키와 소리를 연동하니 바로 완성! 

책 보며 따라하니 블록코딩 혼자 학습하기도 쉽다. 

간단하게 숫자키로 전자 피아노를 만들어쳤다.

내가 '곰 세 마리'와 '나비야' 등의 간단한 동요를 쳐주니 더욱 신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코딩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내었다는 성취감도 생기고, 재미있게 놀이로 이어지니 엔트리 코딩 학습을 더욱 좋아하게 될 것 같다. 

피아노는 사실 기초 학습익, 이 외에도 더욱 다양한 기능을 넣은 예술작품들을 만들 수 있어서 주말마다 하나씩 만들고 완성 작품으로 재미있게 놀아 볼 계획이다. 

아이가 엔트리 코딩을 좋아하는데 혼자서 쉽게 보고 따라할 수 있는 교재까지 만나 앞으로 더욱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을 것 같다.

코딩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부터 엔트리를 조금 접해 본 아이들도 잘 학습할 수 있는 교재로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활용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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