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트럼펫 예술융합 악기 사운드북 시리즈
이수연 지음, 슷카이 그림 / 키즈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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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한 사운드보드북 방귀트럼펫. 


일단 '방귀'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부터 영유아들이 좋아할만한데, 사운드보드북이라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음악이 나와 둘째가 좋아할 것 같아 선택하였다. 



드디어 책 도착. 비닐포장되어 있어 책이 깨끗하게 잘 도착했다. 


모양부터 트럼펫 모양이라 일반적인 책 같지 않고 장난감 같아서 재미있게 느껴졌다. 


보드북이라 튼튼하고, 매끈매끈한 느낌도 좋았다. 


악기 모양이라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모양에 모서리가 없어서 아기들이 편하게 만져도 다치지 않을 것 같다. 


표지부터 버튼이 있어서 누르면 재미있는 소리와 음악이 나온다. 


뒷면을 보면 사운드가 나오는 스피커쪽 구멍이 뚫려있는게 보인다. 

단추형 건전지(AG10)이 들어가는데, 새책에는 이미 포함되어 있다. 

충전용은 아니기에 다 쓰면 새 건전지로 교체해야한다. 

단추형이기에 건전지 교체할 때 아기가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것 같다. 

ON/OFF 스위치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때는 OFF 로 해두면 된다. 

QR 코드가 있어 핸드폰으로 찍으면 동화구연 영상이 나온다. 

영상자체가 다양하게 변하는 건 아니고 책 화면에 음원으로 동화구연을 해준다. 

부모님이 직접 읽어줘도 좋지만, 음원으로 들어도 아이가 재미있어할 것 같다. 
본 책은 총 5 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람쥐, 나무늘보, 원숭이, 코끼리, 아기가 방귀를 뀌는 장면과 글로 이루어져있다. 

그림이 귀엽고 방귀를 뽕~ 뀐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사운드북 보여주고 직접 버튼누르는 것도 보여주자 관심을 엄청 보이는 둘째. 

자기가 가져가서 책도 살펴보고 버튼도 직접 누르면서 소리를 들어본다. 

트럼펫 소리도 나고 다양한 소리와 노래가 나오자 직접 소리를 따라하며 좋아하는 둘째. 

한참을 펼쳐보고 눌러보고 잘 가지고 놀았다. 


보드북이라 펼치기도 편하고 간단하게 누르면 되는 사운드보드북이라 아기들도 잘 보고 가지고 놀 수 있겠다. 

그림과 글을 보며 눈으로 즐기고, 직접 버튼을 누르며 노래를 들으며 귀로 즐길 수 있는 책. 

영유아들이 좋아할 사운드보드북으로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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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떠나는 수학 도형 여행
김리나 지음, 이정화 그림 / 다락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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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이 보이고 수학이 쉬워지는


세계 건축물 여행


신간 소개에서 이 책을 봤을 때부터 꼭 챙겨 읽어봐야지 했던 것을 이제야 만나보게 되었다.


유튜브 책 소개를 보았는데 건축물과 교과 수학에서 도형파트를 연결한 구성이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수학 도형 학습도 하면서 세계의 건축물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듯하여 좋았다.


사진 속 건축물들을 보니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도 들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였다. 



<세계로 떠나는 수학 도형 여행 - 아름다운 건축물 속 도형을 찾아라!>

도형은 세상의 모든 형태를 분석하여 그 특징을 나타내는 수학의 영역이다. 자연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모양들을 점,선,면과 같은 도형의 기본 요소로 나타내고 그 특징을 수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도형은 이후 도형의 요소 사이, 혹은 도형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는 기하학의 기초가 된다.

도형과 기하학 모두 우리 생활 속 다양한 모양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세계 여러 나라의 건축물을 살펴보면서 그 안에 숨어 있는 도형을 찾아본다. 

건축물 속에서 어떤 도형이 사용되었는지 찾아 수학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고, 건축물이 위치한 나라의 특징과 건축물의 역사까지 함께 알아볼 수 있어 재미있다. 

이 책에는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도형의 개념을 설명한다.

더 나아가 중,고등학교에서 알게 되는 기하학의 기초 개념 역시 초등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소개한다.

이 책을 읽고 도형의 개념은 물론, 도형이 얼마나 아름답고 우리 삶에 깊이 들어와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총 15개의 세계 유명 건축물이 등장한다.

이름만 들어도 '아~ 그 건물!' 하고 대부분 알 수 있는 것이 많다.

영국의 빅벤,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프랑스 에펠탑, 미국의 펜타곤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축물 경복궁도 등장해서 반가웠다. 

이러한 건축물들에 수학 도형이 숨어있다는 것을 이번 책을 통해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책은 초등학생들부터 읽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함께 건축물 여행을 떠나며 도형에 대해 이야기해줄 도형친구들이 등장한다.

동그리, 네네, 세미.

대표적인 도형 동그라미, 네모, 세모와 닮았다.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도형 친구들과 재미있는 건축 이야기를 읽는다. 

둘째, 건축물에서 연상되는 도형을 떠올려 본다.

셋째, 도형의 특징과 성질을 알아본다.  

첫번째 등장한 세계의 건축물, 영국의 빅벤.

도형 친구가 나라를 상징하는 옷을 입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무척 귀엽다.

처음에는 나라의 국기와 특징, 건축물의 역사 이야기를 가볍게 읽어본다. 

한 장에서 영국 국기의 변화와 역사, 문화, 의복 등을 알 수 있다. 

영국의 대략적인 지도도 나와서 지리 교과 학습도 된다.

건축물을 하나하나 살펴볼 때마다 그 나라로 여행가서 직접 보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들었다. 
건축물을 보고 연상되는 도형을 알아본다. 여기서는 선이 등장하면서 '점도 도형이라고' 라는 관련된 수학 교과 내용이 등장한다. 

연결해서 선에 대해 더 알아보는데, 선의 종류와 특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다.

아이는 현재 초등 고학년이라 이미 배운 개념인데, 수학 교과서에 나온 것처럼 정확한 용어와 개념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좋았다. 

이 외에도 각도, 삼각형, 사각형, 다각형, 곡선의 개념들, 도형의 이동에 대한 내용들이 건축물과 연계되어 나오는데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교과 과정 순서와 비슷하게 나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초반에 쉬운 내용부터 점점 개념이 확장되어 가는 것이 교과 학습과정과 맞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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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17 : 검은 성벽 아래 설원 -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쿠키런 킹덤 17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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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쿠키와 다양한 쿠키 일행들의 모험을 그린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쿠키런 킹덤 시리즈.


매번 신간이 나오면 바로 챙겨 읽는 책인데, 최근 17권이 출간되어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다. 



그동안도 계속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졌는데, 이번 책은 특히 더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았다.


용감한쿠키 일행이 스타더스트 쿠키를 부르는 과정도 재미있었고, 달빛술사 쿠키를 찾으러 가는 여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어둠마녀 쿠키가 다시 부활하는 큰 사건이 벌어졌고, 그 사이 세인트릴리 쿠키도 잠시 등장한다. 


어느 하나 대충 넘어갈 사건이 없었던 <쿠키런 킹덤 17. 검은 성벽 아래 설원>


이야기 속에서 쿠키들의 우정을 발견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어 바른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홀리베리 왕국을 떠나 본격적인 모험을 시작한 용감한 쿠키와 영웅 쿠키들!

그들은 먼저 동료인 골드치즈 쿠키를 찾기 위해 스타더스트 쿠키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스타더스트 쿠키는 용감한 쿠키일행의 요청을 거절하고, 뜻밖의 소식을 전하는데......



이번 이야기의 등장하는 캐릭터들. 

용감한 쿠키와 함께 영웅 쿠키들이 등장한다.

다크카카오쿠키, 퓨어바닐라 쿠키, 홀리베리 쿠키, 스타더스트 쿠키까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왕국의 지도자였던 쿠키들이 등장한다.

여기에 잠시 상상으로 등장하는 달빛술사 쿠키까지 화려한 쿠키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어둠마녀 쿠키가 부활하면서 어둠마녀 쿠키를 추종하는 쿠키들도 등장한다. 

총 5회로 이루어져 있는 이야기. 

차례 아래 작은 그림들만 봐도 다양한 사건이 펼쳐짐을 예상할 수 있다. 

골드치즈 쿠키를 찾기 위해 스타더스트 쿠키를 부르는데, 불꽃놀이 폭죽을 사용한다.

일단 폭죽을 쏘고 난 후 스타더스트 쿠키가 봤는지 안 봤는지 확인도 못한 상태로 간식을 먹는 쿠키들의 모습이 웃겼다. 

열심히 먹는데 집중하는 사이 갑자기 나타난 스타더스트 쿠키. 

스타더스트 쿠키는 어둠마녀 쿠키의 부활을 알린다.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부활한 어둠마녀 쿠키의 등장.

너무 강력해 보여서 용감한 쿠키 일행이 어떻게 어둠마녀 쿠키와 싸우게 될지 궁금했ㄷ. 



스타더스트 쿠키는 골드치즈 쿠키를 찾으려면 자신의 부탁을 먼저 들어달라고 하는데, 그 부탁은 달빛술사 쿠키를 찾는 것이었다. 

달빛술사 쿠키를 찾기 위해 꿈세계로 가기로 한 일행들. 

거울을 통해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 꿈세계행 열차를 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에피소드도 재미있었다. 

기차 타고 조용히 여행하면 재미가 없겠지.

중간중간 발생하는 문제들을 영웅 쿠키들이 마법과 힘으로 해결한다.

하지만 강한 힘으로 내리치다가 반대로 날아가게 된 홀리베리쿠키는 블랙홀에 빠질 위기에 처한다. 

위험한 순간에 자신을 희생하려는 홀리베리쿠키의 모습에 감동했는지, 스타더스트 쿠키는 홀리베리 쿠키를 구해 다시 열차로 돌아온다. 이 부분에서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는 홀리베리 쿠키의 모습도 멋졌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도 인상깊었다. 

용감한쿠키 일행은 무사히 꿈세계에서 달빛술사 쿠키를 찾을 수 있을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기대하며 17권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에는 레벨업 퀴즈와 용감한 킹덤일보까지 독후활동과 읽을거리까지 있어 좋았다. 

주말에 여행가면서 책을 가지고 갔는데, 좋아하는 책이라서 숙소에서 열심히 읽었다. 

커다란 사건들도 기억에 남지만, 꿈세계로 가기 위한 기차 여행 중 생긴 에피소드들이 신기하면서 재미있었다. 

쿠키런 킹덤 시리즈는 아이들이 편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코믹북이다. 흥미진진한 모험, 쿠키들만 할 수 있는 멋진 마법전, 동료를 믿고 격려해주는 우정과 협동까지 모두 들어가 있어서 인성교육도 된다. 어둠마녀가 부활하고 다양한 영웅 쿠키들이 등장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의 활약도 계속 궁금해져서 18권은 언제 나올지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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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세계 대탈출 서바이벌 게임북
김건 옮김, 코바야시 요시쯔구 감수 / 다락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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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하고 신비한 모험!


공룡세계 대탈출 서바이벌 게임북


제목을 보자마자 아이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책 표지 설명에 따르면, 나의 선택에 따라 이리저리 페이지를 옮겨가며 읽는 책으로 보이는데, 기존에 이런 책들을 무척 재미있게 읽고 좋아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주제도 공룡세계를 탐험하고, 탈출하는 내용이라니... 


아이가 집중해서 잘 읽을 것 같아 바로 신청하였다.  



드디어 도착한 책은 생각보다 크지 않고 가벼운 편이라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좋아보였다. 


글씨체부터 분위기가 탈출 게임을 하는 느낌이라 기대되었다. 

 이 게임북의 목적은 공룡세계에서 살아남아 원래 세계로 돌아가야 하는 것! 

살아남으려면 선택을 잘 해야한다. 

목차에서는 주의할 점, 스토리라인, 게임방법이 먼저 나온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야기와 게임이 시작된다. 



이 책의 이야기는 모두 상상 속의 이야기이다. 

상상 속 세계에는 다양한 공룡들이 살아있다.

목표는 공룡 세계에서 탈출해서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것. 

무시무시한 게임의 세계로 들어가본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게임 방법을 살펴본다.

노란색 바탕의 번호가 따라가야 할 번호이다. 

이야기는 1번부터 시작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특정 번호로 가야하는 경우도 있고, 선택지가 있는 경우도 있다.

선택지 모습이 게임화면과 비슷해서 재미있었다.

중간중간 공룡 메모도 있어서 그 페이지에 등장하는 공룡의 정보를 알 수 있다. 

'할아버지의 수첩'에는 중요한 도움말이 적혀있다. 

1번. 모험의 시작.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지 일 년이 지나고, 할아버지와 자주 오던 산에 오른 주인공.

할아버지께서 남겨 주신 수첩을 보고 추억에 잠겨 걷다보니 유적의 문이 있었다.

그 문을 지나 계단을 오르다 정신을 잃은 주인공. 

32번으로 이동하였더니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바로 공룡의 세계이다. 중간중간 할아버지의 수첩을 보고 힌트를 얻어 이동하기도 한다. 

모험 중 공룡을 만나 숨을지, 싸울지, 도망갈지를 선택하기도 하고, 무기를 어떤 것을 써야할지 고르기도 한다. 

제대로 된 선택을 하면 무사히 다음 이야기로 연결이 되지만, 잘못 된 선택을 하면 DEAD END 를 맞이하고 다시 1번으로 돌아가서 새로 시작해야한다. 


중간중간 공룡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그림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실감나고 좋았다. 

함정에 빠지기도 하고, DEAD END를 맞이하기도 하면서 이야기를 잘 진행하다보면 공룡세계를 벗어나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정신없이 읽다보면 탈출까지 단번에 읽어내려가게 된다. 

처음 책을 펼치면 몰입감 있게 읽게 되어서 마지막까지 보게 된다. 



이야기 마지막에는 공룡에 대한 설명, 살았던 시대, 공룡 정보가 들어가있다.

그래서 재미있게 책을 읽으며 공룡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책이다. 


공룡세계에서 모험하는 게임북이라니. 

아이가 보자마자 가지고 가서 읽기 시작했다.

앉은 자리에서 밤늦게까지 이리저리 페이지 넘겨가며 읽는 아들. 

하나의 스토리라인이 있는 게임북이라 더욱 재미있었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학습을 하게 되어 피곤해 하던 아들에게 재미를 가져다 준 책이다. 

주말에 여유있을 때 게임을 진행하듯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좋겠고, 공룡에 대한 정보가 궁금할 때 한 번씩 꺼내봐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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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5 - 거울귀신과 쌍둥이 마을 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5
류미원 지음, 이경석 그림 / 마술피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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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빌려와 봤던 '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아이가 재미있게 잘 읽어서, 나머지 시리즈도 모두 빌려와서 잘 읽었다.


도서관에서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빌렸다가 아이가 진짜로 잘 읽으면 제목을 기억해 놓고 신간이 나오면 챙겨보고 있는데, 이번에 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5권이 신간으로 나왔다. 


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하고 기다라디가 서평단 공지에도 나와, 반가운 마음에 바로 신청했는데 받게 되어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것보다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이번 이야기는 '거울귀신과 쌍둥이 마을' 이야기로 장승의 사연을 듣고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얼마나 구슬프게 울었는지 엄청 멀리서 우는데도 울음소리를 느끼고 한 마을에 도달하게 된다.

이상한 거울을 본 후 마을 아이들이 쌍둥이가 되었다는데, 장승이 잠시 눈을 감은 사이 거울귀신이 들어온 것 같다고 한다. 거울귀신은 왜 이 마을에 들어와 똑같은 아이들을 만들어낸 것일까?

그리고 똥똥구리 탐정은 진짜와 가짜 아이를 어떻게 구분하고 거울귀신을 물리칠 수 있을까?

이 책은 설정 자체가 독특하고 재미있다. 

똥똥구리 탐정이 무엇인가 했더니 소똥구리와 말똥구리 쌍둥이 남매였다.

이들은 사람이 되고 싶어 옥황상제를 찾아갔고 탐정이 되어 일년 동안 100가지 사건을 해결하면 사람으로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게 사람으로 변신한 남매. 자신들의 이름을 합쳐 똥똥구리 탐정사무소를 짓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기 시작한다. 

가장 앞에 이 내용이 있으니 앞 내용을 읽지 않아도 배경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부터 읽기 좋은 창작동화이다.

그 이유는 전체 페이지수도 많지 않지만, 글씨가 크고 그림이 많다. 

만화 같은 구성도 많아서 아직 긴 글을 읽기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이 책 읽는 습관 들이기 좋은 책이다. 

만화 읽기를 유독 좋아하는 초등 고학년 아들에게도 좋은 책이었다. 



한가롭게 청소를 하며 대화를 나누던 똥똥구리 탐정에게 울음소리가 들린다. 

귀에 들린다기보다는 가슴으로 전해지는 절절한 소리. 

울음소리의 출처를 찾기 위해 미로를 빠져나가 본다.

중간중간 미로, 암호풀기, 다른 그림 찾기 등의 놀이도 있어서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장승을 만나 사연을 들으니 이상한 거울을 보고 난 후 마을 아이들이 쌍둥이가 되었다는 것.

서로 자기가 진짜라며 싸우는데, 부모도 진짜를 가리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범인은 거울귀신이라고 하는데, 부모도 가리지 못하는 쌍둥이를 어떻게 가려낼 수 있을까?

삼신할머니를 불러 진짜와 가짜를 구별해 달라고 했는데, 삼신할머니도 바빠서 도와줄 수 없다고 한다.

그대신 처동거울을 빌려주고, 이 거울을 통해 진짜와 가짜를 가릴 수 있다고 한다. 

사라지는 삼신할머니를 따라 소똥구리탐정은 필요한 것이 있다고 가버리고, 결국 남은 말똥구리 탐정이 사건을 조사해야했다.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에 청동거울을 비쳤는데, 거울에 아이들이 비치지 않아 가짜 아이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아이들을 따라가니 거울귀신이 있었고, 거울귀신과 가짜아이들의 계획을 알게 된다. 

잘못하면 진짜 아이들이 거울 속 세상으로 빠져들어가고 마을을 거울귀신과 가짜아이들이 지배할 상황에 처했는데, 똥똥구리 탐정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그동안 잘 읽던 시리즈라 좋아하며 열심히 읽는 아들.

사실 똥이 많이 들어가니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내용을 읽으니 독특하면서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똥똥구리 탐정이 힘을 함쳐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도 좋았고, 다른 사람의 사연에 공감하고 들어주는 모습도 아름다웠다. 


사건을 무사히 해결한 똥똥구리 탐정.

사람이 될 날이 멀지 않았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사건을 예고하며 책은 마무리 되었다. 

부담없이 즐기며 읽을 수 있으면서 우리 나라의 전통 문화도 알 수 있고, 인성교육도 되는 책이라 좋았다.

초등 저학년 이상 책과 친해지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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