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세계 대탈출 서바이벌 게임북
김건 옮김, 코바야시 요시쯔구 감수 / 다락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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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하고 신비한 모험!


공룡세계 대탈출 서바이벌 게임북


제목을 보자마자 아이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책 표지 설명에 따르면, 나의 선택에 따라 이리저리 페이지를 옮겨가며 읽는 책으로 보이는데, 기존에 이런 책들을 무척 재미있게 읽고 좋아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주제도 공룡세계를 탐험하고, 탈출하는 내용이라니... 


아이가 집중해서 잘 읽을 것 같아 바로 신청하였다.  



드디어 도착한 책은 생각보다 크지 않고 가벼운 편이라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좋아보였다. 


글씨체부터 분위기가 탈출 게임을 하는 느낌이라 기대되었다. 

 이 게임북의 목적은 공룡세계에서 살아남아 원래 세계로 돌아가야 하는 것! 

살아남으려면 선택을 잘 해야한다. 

목차에서는 주의할 점, 스토리라인, 게임방법이 먼저 나온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야기와 게임이 시작된다. 



이 책의 이야기는 모두 상상 속의 이야기이다. 

상상 속 세계에는 다양한 공룡들이 살아있다.

목표는 공룡 세계에서 탈출해서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것. 

무시무시한 게임의 세계로 들어가본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게임 방법을 살펴본다.

노란색 바탕의 번호가 따라가야 할 번호이다. 

이야기는 1번부터 시작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특정 번호로 가야하는 경우도 있고, 선택지가 있는 경우도 있다.

선택지 모습이 게임화면과 비슷해서 재미있었다.

중간중간 공룡 메모도 있어서 그 페이지에 등장하는 공룡의 정보를 알 수 있다. 

'할아버지의 수첩'에는 중요한 도움말이 적혀있다. 

1번. 모험의 시작.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지 일 년이 지나고, 할아버지와 자주 오던 산에 오른 주인공.

할아버지께서 남겨 주신 수첩을 보고 추억에 잠겨 걷다보니 유적의 문이 있었다.

그 문을 지나 계단을 오르다 정신을 잃은 주인공. 

32번으로 이동하였더니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바로 공룡의 세계이다. 중간중간 할아버지의 수첩을 보고 힌트를 얻어 이동하기도 한다. 

모험 중 공룡을 만나 숨을지, 싸울지, 도망갈지를 선택하기도 하고, 무기를 어떤 것을 써야할지 고르기도 한다. 

제대로 된 선택을 하면 무사히 다음 이야기로 연결이 되지만, 잘못 된 선택을 하면 DEAD END 를 맞이하고 다시 1번으로 돌아가서 새로 시작해야한다. 


중간중간 공룡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그림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실감나고 좋았다. 

함정에 빠지기도 하고, DEAD END를 맞이하기도 하면서 이야기를 잘 진행하다보면 공룡세계를 벗어나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정신없이 읽다보면 탈출까지 단번에 읽어내려가게 된다. 

처음 책을 펼치면 몰입감 있게 읽게 되어서 마지막까지 보게 된다. 



이야기 마지막에는 공룡에 대한 설명, 살았던 시대, 공룡 정보가 들어가있다.

그래서 재미있게 책을 읽으며 공룡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책이다. 


공룡세계에서 모험하는 게임북이라니. 

아이가 보자마자 가지고 가서 읽기 시작했다.

앉은 자리에서 밤늦게까지 이리저리 페이지 넘겨가며 읽는 아들. 

하나의 스토리라인이 있는 게임북이라 더욱 재미있었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학습을 하게 되어 피곤해 하던 아들에게 재미를 가져다 준 책이다. 

주말에 여유있을 때 게임을 진행하듯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좋겠고, 공룡에 대한 정보가 궁금할 때 한 번씩 꺼내봐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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