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이
우이나 지음 / 한림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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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뽀글 귀여운 물거품을 내뿜으며 다니는 <뽀글이>

표지에 나온 이 노란 물고기가 이 책의 제목이며 주인공인 '뽀글이'이다.

그림으로 보면 귀여운 물고기가 물방울을 내면서 다니는 것 같지만, 실제 이 방울은 똥꼬에서 나오는 냄새가 지독한 방울이다.

선명하고 단순한 그림체, 귀여운 물고기와 바닷속 세상, 냄새가 나는 물방울을 내는 '뽀글이'라는 여러 요소들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고른 그림책이다.

책 소개에는 3~5세가 읽기 권장하는 유아그림책으로 나오길래 둘째와 함께 읽어보려고 선택했었다.

그런데 막상 받고 내용을 보니 첫째와 읽어도 재미있고 괜찮을 내용이었다.

양장으로 되어 있지만 책내용은 종이로 되어 있고 모서리가 있어서 아기들이 책을 보려면 보호자가 함께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어린이와 동물 친구들을 좋아하는, 초등 교육을 공부한 우이나 작가님의 첫 그림책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동물이 나오는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가 만들어진 것 같다.


 

 

똥꼬에서 뽀글뽀글 냄새가 지독한 방울이 나오는 뽀글이.

친구들은 많지만 뽀글이가 방울을 내뿜으면 친구들이 다 쓰러진다.

엉덩이 탐정에서 자주 나오는 대사 "지..독.. 해"를 연상하게 하는 모습이다.

뽀글이는 아기였을 때부터 그랬는데, 자라면서 방울냄새는 더 지독해졌다.

그림에 보면 상어까지 쓰러질 정도라는 재미있다.

내심 단점이라기보다는 도리어 공격무기아닌가 생각되기도 했다.

 방울을 내뿜을때마다 친구들이 놀리거나 쓰러지니 뽀글이는 부끄러워한다.  

나름 뽀글뽀글 나오는 걸 참아보지만 친구들과 놀다보면 뽀글뽀글 방울이 나와버리고 친구들은 사라져간다.

뒷 이야기를 이미 알고 있는 나는 아이에게 반짝이는 바늘을 보라고 하면서 읽었다.

"이게 뭘까?" 했더니 "글쎄.. 시소? 그네?" 하는 아들.

아마도 타고 올라가는 바다생물 친구들의 표정이 너무 해맑아서인듯 하다.  

그렇게 모든 친구들이 사라지고 외로워진 뽀글이가 돌탑에 소원을 빌자 반짝이는 바늘이 또 내려와 뽀글이는 그 바늘을 타고 올라간다.

그곳에서 친구들을 모두 만나게 되고, 뽀글이의 특기 냄새나는 뽀글뽀글 방울 덕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뽀글이 덕분에 바다로 돌아온 친구들은 뽀글이에게 고마워한다.

이제 아무도 뽀글이를 놀리지 않고, 뽀글이도 자신의 냄새나는 뽀글 방울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숨기지 않는다.  

이야기의 시작과 끝에서 뽀글이는 달라진 것이 없다.

여전히 냄새나는 뽀글뽀글 방울을 내뿜고 있고, 그 냄새를 맡는 친구들은 힘들어한다.

하지만 친구들의 마음이 달라졌고, 뽀글이의 마음이 달라졌다.

자신의 단점이라 생각하고 부끄러워했던 것을 이제는 그냥 자신의 특징으로 생각하고, 잘 활용하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고, 핵심적인 부분이라 생각한다.

나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도 나의 것으로 인정하고, 당당해 질 수 있는 모습말이다.

아이에게도 질문을 했다.

뽀글이처럼 부끄럽고 숨기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었다.

아이는 없다고 했는데 아마 무의식적으로 부끄러워 하는 것도 있을것이고,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라도 그런 것들이 생길 것이다.

지독한 냄새가 나는 뽀글이의 방울이 아주 어릴 때부터 뽀글이가 가진 특성인 것 처럼 아이도 아이만의 특성과 성격이 있다. 이러한 것이 그 사람의 개성이다.

살아가면서 독특한 개성때문에 누군가에게 놀림을 받거나 부끄럽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해도 뽀글이처럼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하여 자신의 개성을 그 자체로 소중하게 생각하면 좋겠다.

멋진 바다 세계의 귀여운 뽀글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좋은 마음가짐을 배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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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뿐 과학 도감 : 원소 - 캐릭터와 놀았을 뿐! 지식이 절로 쌓였을 뿐! 뿐뿐 과학 도감 8
이토 미쓰루 그림, 정인영 옮김, 와카바야시 후미타카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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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네이버 카페에서 '뿐뿐 캐릭터 도감'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평소 '도감'류의 책들은 백과사전 같이 다양한 정보와 그림 자료들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관심이 갔다.

그렇지만 선뜻 선택하지도 못했던 이유는 이런 책들은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생각도 있어서 였다.

아무래도 백과사전 이미지가 있어서인지 많은 정보는 얻을 수 있지만 단순하게 설명만 이어져서 정말 참고용으로만 보게 되는 이미지가 있었다.

그냥 이런 책 시리즈도 있구나 하고 지나갔었는데, 우연히 도서관에서 다시 이 시리즈 책을 만났다.

다양한 그림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구성이 좋아 보였다.

한 번 이 시리즈를 찾아봐야겠다 생각하던 중, 마침 신간 소식이 또 들려왔다.

 '뿐뿐 과학 도감' 이라고 시리즈명과 디자인이 바뀌어서 신간이 나왔다고 하여 바로 읽어보았다.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이번에 읽은 책은 <뿐뿐 과학 도감 : 원소> 이다.

'뿐뿐 과학 도감 : 우주' 도 같이 나와서 먼저 읽어보고 이번에 '원소'도 읽어보았다.

뿐뿐 이란 이름이 독특하고 재미있다 생각했었는데, '캐릭터와 놀았을 '뿐' 과학 개념이 쌓였을 '뿐'' 에서 나온 말이었다.

'우주'편에서도 캐릭터들이 독특하다 싶었는데, 이번 '원소'편은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온다.

표지만 보고도 소변을 보고 있는 '인'때문에 박장대소했었다.


 

'원소'는 물질의 가장 기본이다.

중고등학교 때 과학시간에 배웠고, 화학시간에 심화로 좀 더 자세히 배웠던 기억이 있다.

실험도 하면서 나름 열심히 공부했으나, 내용은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과학이 어렵다 느껴지는 것이 아마도 보이지 않는 것을 배워서 알아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내 주변에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그것을 구체화해야 그나마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워지는데, 그것을 캐릭터를 이용해 구체화 시켜 쉽게 설명해 주는 것이 바로 이 '뿐뿐 과학 도감' 책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감수한 사람은 와카바야시 후미타카라고 일본국립과학박물관에 이공학 연구 부장이시라고 한다.

책을 소개하면서 적으신 내용 중 인상깊었던 내용이 '원소는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새로운 원소를 발견할 때마다 인간은 그 성질을 잘 이용해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이름도 생소한 '원소'는 사실 우리와 항상 함께 존재하는 것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내용이었다.

차례를 보면 49개의 다양한 원소들이 나온다. 대충 이름만 봐도 모르는 것이 많다.

이러한 원소들을 원소 주기율표를 기준으로 특징에 따라 분류해서 표시하였다.  

책을 읽기 전에 꼭 봐야 할 내용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려면'

책에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어떻게 구성이 되었는지 미리 알고 책을 보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원소 탐험대'가 등장한다. '원소 박사'님의 안내로 '원소'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원소'가 무엇인지도 모른채 원소의 종류를 알아볼 수는 없다.

먼저 '원소의 기본'에서 원소는 무엇인지, 어떻게 생겼는지를 공부하고 '원소 캐릭터'들을 만나보게 된다.

글에서 중요한 단어는 하이라이트 표시가 되어 있어서 눈에 띄게 해 놓았고,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보기 편하다.

원소 주기율표도 오랜만에 보았는데, 학창시절 열심히 앞글자로 외우던 것이 조금 기억났다. 

먼저 '알칼리 금속과 알칼리 토류 금속 등'을 알아보았다.

주기율표의 1족과 2족에 속한 것들이다. 첫 장에서는 간단하게 이번 단원에서 알아보게 될 '원소캐릭터'들의 모습과 대략적인 설명을 담고 있다. 

우주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원소로, 주기율표에 처음 등장하는 수소.

처음 등장해서 1등이기에 왕 같은 모습의 캐릭터이다.

거기에 로켓연료로도 사용되어 로켓모양의 봉을 들고 있다.

이렇게 각각의 캐릭터들은 각 원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기율표 어디에 위치하는지도 표시되어 있다.

뿐뿐 원소 정보에서는 녹는점, 끓는점 등의 성질을 표시하였고, 어떤 원소이며 어디에 쓰이는지도 잘 정리해 설명해 주고 있다.

'더 알고 싶어!'에서는 원소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자석과 연관이 있어 자석과 자기장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네오디뮴, 그리고 핵분열을 일으켜 방사선을 방출하는 특징을 잘 보여주는 모습의 우라늄 캐릭터. 

많은 원소들이 나오다보니 정말 우리에게 익숙한 질소, 산소, 칼슘, 철 등의 원소도 나오고 나도 처음들어본 이름들도 많이 보였다.

그러한 원소들을 이렇게 종류별로 묶어서 한 권에 정리가 되어 있으니 보기 편했다.

캐릭터들의 모습이 재미있고 우스꽝스럽기도 했지만, 알고보면 각각의 원소들의 특징들을 잘 살리는 모습들이기에 캐릭터의 모습만 기억해도 원소의 특성까지 기억할 수 있어 유익했다.

예로 탄소는 생명에 꼭 필요한 원소로 생물의 몸이나 음식에 있기에 산과 물을 품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원자의 결합된 모습에 따라 다이아몬드가 되기도 하기에 입에서 다이아몬드가 나오고 있다.

캐릭터를 보면 원소의 간단한 특징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원소들의 이야기를 모두 알아보고나면, 마지막에 원소 캐릭터 리스트가 나온다.

책에서 만나 본 원소들의 이름과 주요 특징, 그리고 이 원소 캐릭터들이 어느 페이지에 나오는지 찾을 수 있도록 표시되어 있다.

원소는 우리 주변에 있지만 보이지 않아서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은 '원소'로 이루어져있어, 과학의 가장 기본 밑바탕이 되는 개념이다.

알아야 하는 개념이지만 어렵게 느껴져 다가가지 못했던 개념.

책을 읽고 '원소 캐릭터'들을 통해서 이 개념이 가깝게 느껴지고 조금 이해되는 것 같았다.

원소에 대한 내용이 눈에 보이지 않고 어려워서 공부를 시작하기 어려운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흥미를 갖기 위해 처음보기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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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뿐 과학 도감 : 우주 - 캐릭터와 놀았을 뿐! 지식이 절로 쌓였을 뿐! 뿐뿐 과학 도감 7
이토 미쓰루 그림, 정인영 옮김, 와타나베 준이치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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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뿐 과학 도감
저자와타나베 준이치출판다산어린이발매2020.10.28.

 

'뿐뿐 캐릭터 도감' 시리즈를 우연히 서점에서 보게 되었는데 그림체가 재미있고, 어려운 내용을 쉽게 잘 설명해놓았을 것 같았다. 주제들도 교과는 물론 안전과 건강에 대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유용할 것 같았다. 그래서 언제 이 시리즈를 읽어봐야겠다 싶었는데 이번에 '뿐뿐 과학 도감' 이라고 시리즈명과 디자인이 바뀌어서 신간이 나왔다고 하여 읽어보았다.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이번에 읽은 책은 <뿐뿐 과학 도감 : 우주> 이다.

뿐뿐 이란 이름이 독특하고 재미있다 생각했었는데, '캐릭터와 놀았을 '뿐' 과학 개념이 쌓였을 '뿐'' 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런데 캐릭터와 어떻게 논다는 것일까? 궁금했다.

처음 읽으려고 표지를 보았을 때는 다양한 모습의 캐릭터들이 나오는 만화책이나 삽화가 대부분인 책이 아닐까 싶었다.

그러나 막상 열어보니 주제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해 주는 진짜 '과학 도감'이었다.


 

책을 감수한 와타나베 준이치는 일본국립천문대 교수이며 부책임자이다.

이 분이 적은 '책을 읽기 전에'부분을 보면 책에 대해 '우주의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우주 안내서]'라고 소개했다. 이 책에는 우주에 존재하는 천체들의 생김새와 천체를 이루는 물질들, 또 그 곳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을 알아본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귀엽고 독특한 우주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래서 방대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우주 이야기를 친근하게 들려준다.

조금 어렵다 싶은 천문한 지식도 이 캐릭터들이 무척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어서 즐겁게 배울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주에 대한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사실 난 우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학교다닐 때도 지구과학을 따로 선택과목으로 공부하지 않았고, 기본적인 부분만 알지 자세히는 공부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을 보려고 하면서도 '어려우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다 읽고 난 느낌은 분명 어려운 내용이고, 내가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되었는데 재미있고 이해가 잘 되는 것이다. 이게 바로 이 책에 나온 '우주 캐릭터'들의 힘이라 생각한다.

차례만 봐도 태양과 태양계의 행성까지는 나도 어느정도 알 것 같았다.

그런데 왜행성, 원시성, 초신성, 성단, 성운, 암흑에너지...?

우주에는 내가 모르는 것이 많았구나 싶다.  

먼저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려면 방법을 먼저 알아야 한다.

우주에 존재하는 천체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줄 다양한 우주 캐릭터들.

이 캐릭터들 모습도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각각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으니 잘 기억하면 좋다.

이 이야기를 시작하게 만들어준 우주 탐험대, 하늘이와 별이.

외계인과 함께 우주 탐험을 떠난다.  

뭐든지 기본이 중요한 법.

우주를 알아보려면 우주의 기본부터 알아야 한다.

우주는 무엇인지, 천체의 종류와 태양계까지 설명을 해준다.

중요한 부분은 하이라이트 표시로 눈에 잘 띄게 해 놓고, 사진 자료까지 있어서 보기에 좋다.  

우리가 잘 아는 태양과 태양계의 행성들과 위성.

어쩜 이렇게 다들 독특하고 재미있게 생격는지 하나하나 눈이 간다.

이번 단원에서 등장할 주인공 캐릭터들과 전체적인 설명이 들어간다.  

우리가 사는 지구.

지구는 물이 풍부해서 지구 캐릭터의 모습에도 대부분 물이다.

한쪽에는 천체의 이름과 주된 특징은 눈에 띄게 강조되어 적혀있고, 이 외의 특징도 알기 쉽게 정리해서 설명되어 있다.

뿐뿐 우주 정보에서는 각 천체의 정보를 담고 있다.

다른 한쪽에는 천체의 중요한 특징과 구성을 소개한다.

거기에 '천체의 친구'나 '더 알고 싶어' 부분을 통해 추가 정보도 알 수 있다.

다른 행성들도 특색에 따라 캐릭터 모습이 만들어졌는데, 목성의 줄무늬, 토성의 고리, 옆으로 누워 자전하기에 누워있는 천왕성 등.

캐릭터 그림만 기억해도 행성의 주요 특징을 기억할 수 있다. 

혜성에서 태어난 별똥별인 유성.

사실은 우주를 떠다니는 먼지이다.

갑자기 더럽다는 아들.

책을 보더니 자기는 이제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안 빌거란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항성의 일생에 대한 것이었는데, 원시성에서 주계열성을 거쳐 적색 거성, 적색 초거성 그리고 초신성에서 블랙홀까지의 과정을 캐릭터로 표현해 놓은 사진이 있었다.

캐릭터들도 이에 맞추어 아기의 모습부터 어른, 노인 그리고 폭발까지 생김새로 표현이 되어 있어서 캐릭터를 기억하면 자연스럽게 항성의 일생의 흐름이 머리에 그려지는 것이었다.

아이에게 설명할 때도 그렇게 설명하니, 이해를 더 잘하고 그림을 보면서 나에게 간단하게 설명도 해 주었다.

만약 어려운 이름과 사진 자료만으로 설명했다면 나와 아이 모두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렇게 우주에 대한 천체들의 이야기를 모두 알아보고나면, 마지막에 우주 캐릭터 리스트가 나온다.

책에서 만나 본 천체들의 이름과 주요 특징, 그리고 이 우주 캐릭터들이 어느 페이지에 나오는지 찾을 수 있도록 표시되어 있다. 

태양과 지구, 태양계 행성 정도만 알았던 나의 우주에 대한 지식이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확장된 것 같다.

어렵다고 느꼈던 우주의 천체들이 우주 캐릭터들을 통해 가깝게 느껴졌다.

우주에 대한 내용이 너무 광범위하고 어려워서 공부를 시작하기 어려운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흥미를 갖기 위해 처음보기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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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가 될 거야! - 음식을 만들어 줘서 고마워요 베이비버스 직업그림책 6
베이비버스 편집부 지음 / 시나몬컴퍼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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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버스 직업 그림책 시리즈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둘째가 아직 어리지만 자주 접하는 직업에 대해서 그림책으로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이가 좋아하고, 친근한 캐릭터가 그 직업을 체험하고 소개하는 모습을 본다면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었다.

베이비버스 캐릭터들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너무 귀여워 지나가다 보이면 항상 눈이 가는 편이었다.

이번 직업 그림책 시리즈에서는 키키와 묘묘가 직접 직업의 세계로 뛰어들어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자신도 이런 직업을 가지면 어떨까 상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베이비버스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책이 시작된다.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을 의인화 하여 친근하고 귀엽다.

KBS kids 에서도 방영된 적이 있고, 요즘에는 유튜브로도 베이비버스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베이비버스 마을에 세계 음식 축제가 열렸다. 햄버거, 쌀국수, 초밥, 케이크 등 다양한 음식들이 보인다.

세계 음식 축제인 만큼 각 음식 옆에는 그 음식을 먹는 나라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자연스럽게 각 나라와 음식을 연결지을 수 있는 것이다.

방긋방긋 같은 의태어에 진하게 표시가 되어 있어서 눈에 띈다.

솔솔, 냠냠, 퐁퐁퐁 같은 의성어 의태어들이 이렇게 좀 더 크고 진하게 적혀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복되는 말이다.

함께 읽어보며 엄마와 아이가 말놀이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미미와 티미는 세계 음식을 하나씩 둘러본다.  

한 장 한 장 넘기면 각 음식들을 어떻게 만드는지 간단한 그림이 있고, 아이들이 읽기 쉬운 문장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요리사가 음식을 만들때 아이가 알아야 할 사항이나 유의할 점은 부모님 가이드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다양한 모양의 만두를 빚는 모습을 보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햄버거의 종류도 나오고, 쌀국수 만드는 법도 나왔다.

마지막 축제 이벤트를 마치고 축제 시상식에서 요리사들은 감사 메달을 받았다

"요리사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줘서 감사합니다!"

요리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세계에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도 알아보면서 요리사들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덕분에 우리가 행복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소중한 일과 직업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마지막에는 요리사의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요리 용어를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다.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니 좋아하면서 본다. 지금은 그냥 넘겨보며 그림보고 좋아하는 정도.

더 커서 말도 하고 대화도 할 수 있으면 책을 보며 함께 맛있는 음식 이야기도 하고, 요리 놀이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보드북은 아니지만, 표지가 튼튼한 양장본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종이이지만 라운딩 제본이 되어 있고, 책장이 너무 얇지는 않아서 넘길 때 손을 다치지는 않을 것 같다.

단지 우리 아이는 아직 책을 막 넘겨서 찢지 않도록 좀 주의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모서리에 찍히지 않을 것 같다. 

다양한 시리즈들이 있는데, 다른 직업들은 어떻게 소개해놓았을지 궁금해진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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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도사 전우치 나가신다! - 전우치전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2
김은중 지음, 왕지성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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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전 문학을 떠올리면 먼저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나도 학창시절에 수업시간에 다룬 고전 문학들의 일부분만 읽었고, 기억날 뿐이지 책을 찾아서 읽어본 적은 없었습니다.

글의 문체도 현재 쓰는 말과 많이 다르다보니 읽기도 어렵고 이해도 어렵습니다.

또한 현대의 시대상과 다른 부분이 많아서 제대로 이해하려면 당시의 시대상황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고전 문학에는 우리만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 정서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지요.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 이를 통해 조상들의 삶을 대하는 태도,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비판의식과 해학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당시의 시대상황을 알아야 이해를 더 잘 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고전문학을 읽음으로 당시의 시대 상황을 알 수 있게 되지요.

즉, 고전 문학을 통해서 우리의 역사와 조상들의 생활을 읽어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문학 작품을 읽어봄으로 어휘력도 늘고, 글 이해력도 높일 수 있겠습니다.

지난번에 아이와 '홍길동전'을 읽어보았는데요.

이번에 선택한 것은 키위북스 <변신도사 전우치 나가신다!> 입니다.

홍길동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사이지요.

몇년전에 고전 전우치를 각색하여  배우 강동원씨 주연으로 전우치라는 영화가 나왔는데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그래서 책을 보자마자 꽃미남 전우치 도사가 생각나면서 기대가 되었답니다.


 

이 책은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 두번째 책입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은 조상들의 지혜와 책 읽기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지금 우리 시대에 맞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우리 고전을 통해 지루함 대신 재미를 느끼고 고루함 대신 온고지신을 배우게 됩니다. 


제가 아는 바 전우치에 대해 생각해보면 '도사', '도술을 잘 부림', '변신술', '분신술' 같은 단어들이 떠오르는데요.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여읜 전우치는 어머니와 함께 살며 글공부를 하다가, 구미호의 혼 구슬을 먹고 여러 가지 도술을 부릴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홍길동전'도 재미있었지만, 홍길동은 서자로 태어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현실을 한탄하며 자신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으로 도술을 익힌 것이었지요.

그리고 자신이 신분 차이로 인해 힘들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합니다. 하지만 입신양명의 꿈은 있어 결국 율도국의 왕이되지요.

하지만 '전우치'는 훨씬 자유분방합니다.

여는 말에는 전우치를 '상상 능력자'라고 표현했는데요. 전우치가 변신하는 모습이 무척 다양하면서 악한 사람을 혼내주는 방법이 기발하고 재미있습니다.

또한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큰 뜻을 품고 백성들을 이끄는 홍길동과는 좀 다르지만, 당장 주변에서 마주치는 이웃을 위해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인물입니다.

도술을 부리는 것도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도와주고 싶은 따뜻한 마음에서 나온 것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전우치가 더 매력적인 캐릭터라 생각되었답니다.

글을 쓴 김은중 작가님은 고전 소설 <전우치전>을 옮겨서 새로 쓰면서 전우치의 이런 매력을 잘 전달하고 싶으셨다고 해요. 그래서 고전의 얼개는 되도록 그대로 따르면서, 어린이가 이해하기 힘든 내용은 거르고 쉽게 풀어 썼지요. 특히 글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전우치가 각종 도술을 부리고 변신하는 장면을 실감나게 전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탄생이 된 것이네요.

 

차례는 이렇게 되어 있구요. 부록으로 고전 소설 속 역사 읽기가 있습니다.  

첫 이야기입니다.

스승인 윤 공이 여우의 혼 구슬을 빼앗아 오라고 하여 다투던 중 우연히 그 혼 구슬을 입에 넣었다가 삼키게 된 이야기입니다.

그 덕분에 귀신의 기운을 얻어 여러 가지 변화를 부릴 수 있게 되면서 스승님에게서 떠나게 되지요.

그 재주가 신기한 것이 이국땅에서 가져온 낯선 글자의 책을 읽고 이해하게 됩니다.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능력이 있지만 열심히 책읽기를 계속하는데요.

책을 많이 읽으면서 그 능력이 더 많아져 동물의 소리를 듣고, 변신도 하게 됩니다.

그 모습을 상상하니 정말 신기하고 놀랍더라구요. 

전우치는 과거시험에 합격했지만 원래 관직에 있는게 꿈이 아니었어요.

그냥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 본 것이었기에, 길을 떠납니다.

길을 떠나면서 나쁜 요괴는 물리치고, 어려운 사람을 돕습니다.

어려운 백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임금이 문제라며 도술로 변신하여 임금님에게 찾아가 혼을 내고 오기도 하지요.  

이렇게 전우치의 모험은 계속 됩니다.

도적떼를 소탕하기도 하구요.

다양한 도술을 이용하여 모험을 하는 모습이 계속 되니 이야기가 더 흥미진진해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더라구요.  

안그래도 마법과 모험을 좋아하는 초등 남자아이인데, 다양한 도술로 통쾌하게 악당을 혼내고 물리치는 모습을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저는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전우치의 따뜻한 마음을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 강조해서 읽어주었어요.

이런 전우치도 도술로 승승장구하기만 한건 아니예요.

아픈 친구를 도우려고 도에 넘는 행동을 하다가 저승차사인 강림도령과 마주친 것이지요.

결국 혼나고 다시 일을 바로잡는답니다.

높은 도술을 지녔다는 도사 서화담을 찾아 계룡산에 가기도 하는데요.

재주를 믿고 나섰다가 서화담에게 혼나고 가르침을 얻지요.

재주란 것은 함부로 부리다 보면 반드시 화를 입는 법이다. 그러니 서화담과 함께 산으로 들어가 신선의 도를 닦자는 제안을 들어요.

전우치는 효심도 깊어, 어머니를 모시다 돌아가셔서 장례를 치르고 서화담에게 돌아옵니다.

그렇게 둘은 태백산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그 이후의 행적은 아는 사람이 없다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모두 읽으면 '고전 소설 속 역사 읽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즘 읽는 창작동화처럼 재미있지만 고전 소설을 그 자체로 역사 속 생활상을 볼 수 있다는 가치가 있지요.

전우치는 왜 벼슬을 안 하고 도술을 익혔는지, 전우치와 서화담은 실제 인물인지, 전우치의 이야기는 어떻게 전해졌는지 기록을 증거로 하여 소개되고 있어요.  

고전 소설은 딱딱하고 재미가 없다는 생각이었는데요.

이렇게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나온 고전 이야기를 읽으니 그런 생각이 사라지네요.

다양한 도술을 부리며 모험을 다니는 모습이 우리가 좋아하는 모험 소설이나 판타지 소설과도 비슷하면서, 그 시대의 배경은 우리 역사 모습이라 재미있기도 하고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우리 고전 시리즈를 통해 우리 고전 문학을 좀 더 가깝게 접하고 어려워 하지 않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 이 포스팅은 키위북스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지만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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