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이 가득한 지구 - 우리가 구하는 법 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닐 레이튼 지음, 유윤한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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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편리해지면서 그만큼 환경 문제도 커지고 있다.

특히나 요즘 주목받는건 플라스틱.

몇달전 들은 수업 중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경악한 적이 있었는데 아이에게도 환경문제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로 설명하기는 힘들고, 기사는 너무 딱딱한데 이번에 플라스틱이 가득한 지구라는 책을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줄 수 있게 되었다.

표지를 자세히 보면 사람들이 서 있는 지구가 플라스틱이 쌓여있다.

누군가가 책을 읽는 아이에게 말을 걸며 시작한다. 우리 주변에 정말 많은 플라스틱 제품부터 플라스틱의 역사까지 소개해준다.

너무나 편리하고 좋아서 정말 생활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쓰이는 플라스틱들.

정말 내가봐도 '이것도 플라스틱이었어?' 싶기도했다.

이런 플라스틱의 문제는 '자연분해'가 안된다는 것.

자연분해가 되는 나뭇잎과 비교하며 자연스럽게 자연분해가 뭔지 설명해준다. 아이도 앞장뒷장 넘기며 집중해서 비교해보았다.

분해되지않는 플라스틱들은 바다로 가 동물들이 모르고 먹기도하고 몸에 감기기도한다.

문제는 이런 플라스틱은 분해는 안되면서 잘게 쪼개져 미세플라스틱이 되고 동물들은 이걸 모르고 먹는데 이런 플라스틱에는 독이 있기도 하다는 것..

이 플라스틱을 먹은 동물을 먹이사슬을 따라 올라오다 결국 사람이 먹을 수 있다.

이런 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우리가 이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어떻게해야 하는지도 다루고있다.

되도록 플라스틱이 아닌제품을 쓰고, 나눔을 통해 다시쓰고, 분리수거 하는 것이다.

맨처음 누가 아이를 부른 것인지 마지막에 나온다.

바로 플라스틱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가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우리 주변에 플라스틱 제품이 이렇게나 다양한 형태로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고, 또 얼마나 지구에 가득 채워져가고 있는지 바다로 흘러들어가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이 책을 통해 아이도 나도 알게되었다.

그리고 어떻게 플라스틱을 줄이고 지구를 도울 수 있는지도 배우고 또 어떤 방법이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어려운 환경문제일 수도 있지만 아이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이라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좋았고 재미있었다.


중요한 사회문제이기에 어렸을 때부터 이런 책을 읽어주어 쉽게 접근시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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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낱말퍼즐 1-1 - 1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
그루터기 지음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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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초등인 볼탱탱.

한글떼기 교재를 마치고 기본글자는 거의 읽고, 쓰는 것도 많이 늘었다.

그러다보니 다음 단계로 어휘, 독해에 슬슬 관심이 가기 시작.


마침 1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낱말로 만든 가로세로 퍼즐책이 있어 해보면 좋겠다싶었다.


1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

2권으로 구성되어서 1권은 1학기, 2권은 2학기 교과서 낱말로 구성되어있다.

모두 8주차로 구성되었고, 한 주에 월~금까지 5일동안 매일 한 장씩, 7~9개의 낱말을 익히고 활용할 수 있다.

한 장에 10분정도 걸리니 부담되는 양은 아닌것 같다.

5일 진도가 끝나면 놀이터에서는 그 주에 익힌 낱말들을 쓰기연습하거나, 선잇기, 색칠하기 등의 여러활동으로 복습할 수 있다.


1주차를 주말을 맞이하여 한번 아이와 해보았다.

딱 월요일에 시작하면 매일 꾸준히 하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월요일로 미루는 것보자는 주말을 이용하여 아이와 퍼즐맞추기 놀이 처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우선 아이가 처음 해보는 가로세로 낱말퍼즐이라 가로와 세로가 무엇인지, 어떻게 풀면 되는지 방법을 설명해주고 시작했다.


1번가로는 생각이 안났는지 졸업식도 나오고 ㅎㅎ

배우고 연습하는게 중요하다 싶어 알려주고 적어보라 했다.

이렇게 같이 하면 아이가 무슨 단어를 아는지 모르는지, 어떤 글씨를 쓸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어 좋다.


2번 세로 잘 생각이 안나는듯해서 3번가로부터했더니 이건 바로 맞춤ㅋ


무조건 차례대로가 아니라 아이가 자신있는 단어부터 퀴즈처럼 진행하는 것도 아이가 긴장도 풀고 자신감이 생겨 좋은 것 같다.

반정도는 그래도 알고, 반정도는 몰랐던듯.

생각보다 쓰는 건 받침 있는거 좀 모르는 것 빼고는 잘 써서 살짝 놀라기도했다.

다 쓰니 알아서 단어들 하나씩 읽어봄

놀이터에서는 이렇게 그 주 배운 단어를 쓰기연습도 하고, 선긋기,색칠하기 등의 활동으로 다시 익히는 시간을 가질수있다.

2장이니 진도를 월~금까지 나갔다면 이건 주말에 한 장씩 하면 되겠다.

한 주 마칠때마다 답지가 있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마지막에는 찾아보기가 있어, 단어들이 ㄱㄴㄷ순으로 정리되어있다. 궁금한 단어가 있으면 이걸 이용해 사전처럼 찾아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이번에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아이 단어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매일 꾸준히 놀이로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생각해봐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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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 도장 - 가을 통합교과 그림책 13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성혜현 그림, 강재훈 사진 / 상상의집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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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과그림책>은 개정 통합교과의 방향에 맞춰 저학년 발달 단계의 특성을 살려 생활에서 뽑아 낸 주제를 통해 어린이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광범위한 교과연계가 가능하도록 내용을 구성한 그림책이다.


총 17권이 구성되어있는데, 예비초등인 아이가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이 중 골라보게 한 것이다.

통합교과그림책 가을 주제의 손등도장.

이 책의 표지를 보면 나 어렸을 적의 운동회의 추억이 생각난다.

체육을 못하는 편이라 이런 손등도장 받을 일이 없었던 것 같지만 체육대회는 그 나름으로도 신나고 재미있는 학교의 큰 행사였다.

이 책은 첫째가 선택했는데 손등에 1등 도장을 찍은 그림이 선택의 이유였던것 같다ㅎ

흑백사진과 어우러져 운동회의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표지이다.

이전 흑백 사진에 그림을 붙여놓은 듯한 그림이 독특하다. 예전의 학교 모습이 이랬어 라고 보여주는 것 같다.

이 이야기에서 나오는 여러 친구들 중에 민재가 있다. 민재는 달리기도 빠르고, 잘 먹는 친구이다.

석구가 있다.

석구는 몸과 마음이 조금 불편하지만 웃음이 많은 친구예요

아마 몸이 아픈 친구인데 이렇게 부드럽게 표현해서 불편하게 못 느꼈다.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은 표현, 말, 단어가 좀더 신경이 쓰여 자세히 보게된다.


민재는 석구에게 비오는 날 우산도 주고 챙겨준다.



운동회날.

민재엄마의 기대와는 달리 아이들은 달리기에서 손을 잡고 나란히 달린다.

읽으면서 '엥? 친구들이 다같이 1등을 하려고하나?'라고 생각하며 아이에게도 이야기했었는데 나의 생각이 짧았다.

아이들의 마음이 참 깊고 바르다.

몸이 아픈 석구에게 1등 도장을 선물해주고 싶었나보다.


석구는 1등, 나머지 친구들도 참잘했어요 도장을 받고 행복한 가을 운동회가 끝난다.


본 이야기가 끝나면 STEAM 생각톡 과 STEAM 상상톡이 있어 가을 행사나 질서에 대해서도 배우고, 책 내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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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석구를 잠시 잊고 있다가 마지막 장면보고 좀 놀라서 다시 앞부분부터 같이 훑어보았다.

마지막 손에서 어느것이 석구손인지도 함께 찾아보고 학교가면 하게될 운동회 이야기도 해보았다.

경쟁대신 친구를 도와준 행동에 대해서도 잠시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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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낯선 학교생활이지만 통합교과그림책을 읽으며 아이도 나도 함께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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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미 영어 기초편 - 모든 영어 공부의 첫 시작
이선미 지음 / 타보름교육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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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처음 접한건 초등학교 4학년때던가..

그당시는 초등학교때 영어를 안배우는데 친구따라 사립학교로 전학가면서 언니가 알파벳을 가르쳐주었다.

그때부터 20년이 넘게 영어는 학교 수업에서, 수능시험에서, 대학교 때 원서에서, 취업을 위한 스펙으로, 취업해서 일하는데 꾸준히 필요한 것이었다. 심지어 아이 육아하는데도 어느정도 영어실력이 있어야 엄마표영어라도 해줄 수 있겠지. 하지만 딱히 실력도 제자리 걸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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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하고 복직해야하는 시점에서 다시 영어 공부를 하고 실력을 끌여올려야한다니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일단 쉬운것부터 해보자는 생각에 이선미 영어 기초편을 보게 되었다.


화려한 이력의 이선미쌤. 요즘 영어공부 접다가 다시 시작하는지라 이제야 알게되었네.


이 책의 특징.

1. 매일 필수 영단어 25개

2. 간단 이론 정리

3. 실용적인 예문의 연습문제


기본기를 갖춰야한다는 건 모든 영어 공부의 시작.


차례는 이렇게 52일 과정으로 구성되어있다. 시작은 명사와 동사로 다행히도 내가 모르는 단어는 없었다.

영어초보들을 위한 한글로 발음까지 적혀있다ㅎㅎ

1일차를 보고 든 생각은 너무 쉬운것같은데였다

영어로 숫자, 시각, 연도 읽기의 기본적인 내용이 나온다.

하지만 진도가 꽤 빠르게 진행되는듯하다

매일매일 시제, 부사, 관사 등의 문법과 함께 단어를 외워야하고 간단하게라도 영작하는 부분이 있어 꾸준히 차례대로 해나가야 공부가 제대로 될 것 같다.

분량은 하루 1장반~2장반정도.

진도는 빠르지만 하루분량이 많은 건 아니다.

그만큼 핵심을 담은 것 같다.





마지막날 감정 표현하기.

수동형을 사용하여 연습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간단한 문장이지만 지금 보고 영작하려니 뭔가 머릿속이 복잡하다ㅎ

기본이지만 다 해낸다면 쉬운내용인것만은 아니구나 싶다.

정답및해설이 있는데 카페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다시 영어공부 열심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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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의 작은 과학 1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기타무라 유카 그림, 황세정 옮김 / 상상의집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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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책 시리즈인 ‘내 옆의 작은 과학’ 가운데 첫 번째 책이다. 시리즈의 주인공은 세상에 물음을 던지는 아이이다. 아이의 주변은 거대한 자연을 움직이는 작은 사물들로 가득하다. 숨도 그중 하나이다.


첫째는 이미 예비초등이라 이 책을 읽자 당연한듯 이미 알고 있다는 반응이었다.
아마도 더 어린 유아였다면 겨울철 입김을 내뱉으며 이렇게 질문하지 않았을까?

" 엄마, 입에서 하얀 구름이 나와"
그런 질문을 받을 때 아이의 눈높이에서 따뜻하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 이 '숨'이라는 책이다.

이 책의 글은 많지 않아 유아에게 딱 맞는듯하다.
그리고 엄마와 아이가 대화하는 식, 아이가 자기 이야기를 하는 식이라 무척 다정하고 따뜻하다.

그림은 색이 선명하고 부드러워 아이들이 보기에 좋다.
과학적인 부분도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보여준다.

첫째도 예비초등이지만 책이 흥미로운지 집중해서 한장한장 잘 보는 모습을 보였다.
숨을 뱉고 마시는 부분은 직접 일어나 보여주기도 해서 재미있었다.

"어? 이건 뭐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굴뚝? 기둥? 코끼리코?

이런장면 나옴 꼭 자기가 미리 보고 알려준다고 내가 못 넘기게 함ㅎㅎ
짜잔ㅎ 이렇게 자연스럽게 스노클로 연결된다ㅎ

동물뿐 아니라 식물도 숨을 쉰다는 과학적 사실을 유아의 눈높이로 알려준다.
산소, 이산화탄소 어려운 말이지만 유아들은 도리어 따지지않고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책 다읽고 자기도 쪼로로 창문으로가서 입김 불더니 숨이라고 쓰는 첫째ㅎㅎ

그만큼 책에 집중하고 재미있게 봤다는 것이겠지.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가 얼마나 어린이집에서 배운 거나 자기 생각에 대해서 이야기도 꽤 나누게되어 글은 적지만 알차게 읽은 책이었다.

유아들이 처음 접하는 과학그림책으로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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