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의 작은 과학 1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기타무라 유카 그림, 황세정 옮김 / 상상의집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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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책 시리즈인 ‘내 옆의 작은 과학’ 가운데 첫 번째 책이다. 시리즈의 주인공은 세상에 물음을 던지는 아이이다. 아이의 주변은 거대한 자연을 움직이는 작은 사물들로 가득하다. 숨도 그중 하나이다.


첫째는 이미 예비초등이라 이 책을 읽자 당연한듯 이미 알고 있다는 반응이었다.
아마도 더 어린 유아였다면 겨울철 입김을 내뱉으며 이렇게 질문하지 않았을까?

" 엄마, 입에서 하얀 구름이 나와"
그런 질문을 받을 때 아이의 눈높이에서 따뜻하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 이 '숨'이라는 책이다.

이 책의 글은 많지 않아 유아에게 딱 맞는듯하다.
그리고 엄마와 아이가 대화하는 식, 아이가 자기 이야기를 하는 식이라 무척 다정하고 따뜻하다.

그림은 색이 선명하고 부드러워 아이들이 보기에 좋다.
과학적인 부분도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보여준다.

첫째도 예비초등이지만 책이 흥미로운지 집중해서 한장한장 잘 보는 모습을 보였다.
숨을 뱉고 마시는 부분은 직접 일어나 보여주기도 해서 재미있었다.

"어? 이건 뭐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굴뚝? 기둥? 코끼리코?

이런장면 나옴 꼭 자기가 미리 보고 알려준다고 내가 못 넘기게 함ㅎㅎ
짜잔ㅎ 이렇게 자연스럽게 스노클로 연결된다ㅎ

동물뿐 아니라 식물도 숨을 쉰다는 과학적 사실을 유아의 눈높이로 알려준다.
산소, 이산화탄소 어려운 말이지만 유아들은 도리어 따지지않고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책 다읽고 자기도 쪼로로 창문으로가서 입김 불더니 숨이라고 쓰는 첫째ㅎㅎ

그만큼 책에 집중하고 재미있게 봤다는 것이겠지.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가 얼마나 어린이집에서 배운 거나 자기 생각에 대해서 이야기도 꽤 나누게되어 글은 적지만 알차게 읽은 책이었다.

유아들이 처음 접하는 과학그림책으로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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