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 도장 - 가을 통합교과 그림책 13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성혜현 그림, 강재훈 사진 / 상상의집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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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과그림책>은 개정 통합교과의 방향에 맞춰 저학년 발달 단계의 특성을 살려 생활에서 뽑아 낸 주제를 통해 어린이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광범위한 교과연계가 가능하도록 내용을 구성한 그림책이다.


총 17권이 구성되어있는데, 예비초등인 아이가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이 중 골라보게 한 것이다.

통합교과그림책 가을 주제의 손등도장.

이 책의 표지를 보면 나 어렸을 적의 운동회의 추억이 생각난다.

체육을 못하는 편이라 이런 손등도장 받을 일이 없었던 것 같지만 체육대회는 그 나름으로도 신나고 재미있는 학교의 큰 행사였다.

이 책은 첫째가 선택했는데 손등에 1등 도장을 찍은 그림이 선택의 이유였던것 같다ㅎ

흑백사진과 어우러져 운동회의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표지이다.

이전 흑백 사진에 그림을 붙여놓은 듯한 그림이 독특하다. 예전의 학교 모습이 이랬어 라고 보여주는 것 같다.

이 이야기에서 나오는 여러 친구들 중에 민재가 있다. 민재는 달리기도 빠르고, 잘 먹는 친구이다.

석구가 있다.

석구는 몸과 마음이 조금 불편하지만 웃음이 많은 친구예요

아마 몸이 아픈 친구인데 이렇게 부드럽게 표현해서 불편하게 못 느꼈다.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은 표현, 말, 단어가 좀더 신경이 쓰여 자세히 보게된다.


민재는 석구에게 비오는 날 우산도 주고 챙겨준다.



운동회날.

민재엄마의 기대와는 달리 아이들은 달리기에서 손을 잡고 나란히 달린다.

읽으면서 '엥? 친구들이 다같이 1등을 하려고하나?'라고 생각하며 아이에게도 이야기했었는데 나의 생각이 짧았다.

아이들의 마음이 참 깊고 바르다.

몸이 아픈 석구에게 1등 도장을 선물해주고 싶었나보다.


석구는 1등, 나머지 친구들도 참잘했어요 도장을 받고 행복한 가을 운동회가 끝난다.


본 이야기가 끝나면 STEAM 생각톡 과 STEAM 상상톡이 있어 가을 행사나 질서에 대해서도 배우고, 책 내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해준다.
?

나도 석구를 잠시 잊고 있다가 마지막 장면보고 좀 놀라서 다시 앞부분부터 같이 훑어보았다.

마지막 손에서 어느것이 석구손인지도 함께 찾아보고 학교가면 하게될 운동회 이야기도 해보았다.

경쟁대신 친구를 도와준 행동에 대해서도 잠시 이야기했다

?

아직은 낯선 학교생활이지만 통합교과그림책을 읽으며 아이도 나도 함께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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