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외계인이 산다 2 - 외계인과 저녁 식사를? 옆집에 외계인이 산다 2
A. I. 뉴턴 지음, 안잔 사카 그림, 신수진 옮김 / 대교북스주니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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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번뜩 들었던 생각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TV만화 ​"우주 스파이 짐" 이었다. 

끊임없이 짐이 외계인일 것이라고 의심하고 의심하는 멤브레인 교수의 아들 딥은

어느날 갑자기 전학 온 초록피부의 짐이 외계인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짐이 아무리 지구인같지 않은 이상한 행동을 해도 주변인들은 짐을 의심하기는 커녕

딥이 허무맹랑한 소리나 하고 친구나 모함하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문제아 취급을 한다.




연구자인 부모님을 따라 이 행성, 저 행성으로 이사를 다니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만 하는 외계인 아이. 지크.

해리스는 호시탐탐 지크가 외계인임을 폭로하려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크와의 놀이가 싫지만은 않지만 여전히 외계인이라고 믿고 있는 해리스.

지크네 집에 초대를 받아서 가게되는데 음식복제기로 금방 부리토와 핫도그를 만들어오게 되고

지크의 부모님도 뭔가 어딘가 어쩐지 이상하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함께 게임을 하고 영화를 보면서 트라가스의 첨단 기술에 흠뻑 젖긴 했지만

아직도 해리스는 지크가 수상하기만 하다.

(이정도면 록시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해야 정상 아닌가? ㅋㅋ)



어찌어찌하다 해리스네 식구들이 이웃에 사는 지크네 가족을 저녁식사에 초대하게 된다. 물론 록시까지.

해리스는 '왜 나말고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지크와 지크네 가족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 걸 눈치채지 못하지?'란 생각에 너무 깊이 빠진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대형 사고를 치고 마는데....



아이도 어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외계인 색출 이야기!!

단, 외출금지가 무엇을 뜻하는지 외국의 훈육 문화에 대해서 알지 못하면 평생 방안에 갇히는건가요? 라는 엉뚱한 질문을 받게 된다. ㅋㅋ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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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똥 여우 웅진책마을 111
송언 지음, 허아성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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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이들은 이다지도 "똥"이란 단어에 열광할까.

이야기하는 걸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동글동글한 이야기를 염소똥처럼 쏟아낸다는

이야기 똥 여우. (이름이 그럴듯 하면서도 왠지 좀 ㅋㅋㅋㅋ)



그렇지만 아이들 시선에선 꽤나 솔깃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는지

책을 받아온 첫 날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단숨에 읽어버렸다는 놀라운 사실!!

모두 6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어린이용 우화집이다.  

마음을 닫고 외롭지만 외롭지 않은 척 하며 살아가는 곰 할아버지와 어린 손자곰에게 이야기를 술술 들려주어 그들의 마음을 열게 만들어주고,

(밤손님~ 밤손님~ 밤손님이라는 말이 너무나 재미있었는지 연신 엄마! 엄마! 밤손님이 왔대!! 하는 아이 ㅋㅋ)​


우물 속에서만 살아가던 개구리 집단의 이단아! 꼬마 개구리는 드디어 우물을 벗어나는데 성공하는데... 겁도 없이 처음 만난 독수리에게 세상구경을 부탁하는데...


가족을 잃은 시궁쥐 이야기는 내 사후관과 좀 달라서 패스!
호랑이 대왕에서는 폭군 호랑이가 나타나는데 이에 맞서는 슬기로운 어린 여우가 등장한다.
외눈박이 사냥개앞에서 모성이 끓는 직박구리 엄마는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외눈박이 사냥개 삽화에 눈 한쪽이 X로 되어있는 게 뭐그리 신기한지 계속 와서 이것 좀 보라고 하는 아이 ㅋㅋ)
너구리네 부엌에선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그런데 왜 너구리한테 부엌이 있지? ㅎㅎ



우리가 잘 알고있는 이솝우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우화를 접해보니

신선하기도 하고 만화같은 삽화가 중간중간 지루할 틈 없이 나타나 더욱 재미를 더하고 있다.

책 뒤에는 이야기 똥 여우가 나오지 않아서 서운했다는 아이~ ^^;

책 읽기 좋아하는 초등 중학년에게 추천!!!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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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3 - 사라진 박쥐 섬의 보물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3
이승민 지음, 하민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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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냥이 수사대 세 번째 이야기가 나왔다!!

1편인 "토깽이 박물관 도난 사건"에 이어 2편 "두더지 가족의 수상한 외출"에서

주인아저씨 몰래 엄청난 활약을 했던 개코 형사와 나비 형사.

아저씨의 3박 4일 휴가일정에 맞춰 살그머니 동물 호텔에서 빠져나와

그들만의 휴가를 떠난 나비와 개코!

유람섬을 타고 도착한 곳은 오래된 유적과 유물이 가득한 멋지고 신비로운 섬인 "박쥐 섬"!

(그러나 왠지 으스스해 보이는건 내 기분 탓인가! 두둥!!)

나로서는 휴가지에서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한가로운 한 때를 보내는 개코와 나비.

(난 휴가지에 가면 들인 원금이 생각나서 끊임없이 그 곳만의 무언가를 찾아 헤맨다 ㅋㅋ)

낮잠을 자고, 보드게임을 하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구경하고,

호텔에서 준비한 파티에서 빵빵하게 저녁식사를 즐기며 휴가를 즐겼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박쥐 신전 투어에서 루비를 조각해 만든 박쥐상을 구경하기로 하는데

(그동안 박쥐상을 탐내던 많은 탐험가들은 무시무시한 함정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다고 한다...)

 

 

망원경으로 먼발치에서나마 박쥐상을 감상하기로 하였으나 "레드몽키 다녀감!"이라는 메모만 남긴채

루비 박쥐상은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다음 유람선이 오기까지는 이틀의 시간이 남았다!! 그 안에 레드몽키를 잡아야 한다!!

박쥐 신전의 3가지 함정을 조사하는 개코 형사와 나비 형사.

1. 미로의 방

2. 끝없는 계단의 방

3. 끊어진 다리의 방

요로로롱 길어지는 나비형사의 긴 허리를 이용하여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것인가?? 두둥!

과연 전 세계 보물을 노리는 레드몽키의 정체는 무엇일까?? 두둥!!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내가 마치 탐정이나 형사가 된 듯이 용의자를 생각하고, 단서를 찾아면서, 주어진 미션을 풀어나가는

본격 추리 동화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3!!

이번 편도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재미있었다!!

두 녀석이 힘을 합쳐 문제를 풀어가며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 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개냥이 수사대 세 번째 이야기가 나왔다!!

1편인 "토깽이 박물관 도난 사건"에 이어 2편 "두더지 가족의 수상한 외출"에서

주인아저씨 몰래 엄청난 활약을 했던 개코 형사와 나비 형사.

아저씨의 3박 4일 휴가일정에 맞춰 살그머니 동물 호텔에서 빠져나와

그들만의 휴가를 떠난 나비와 개코!

유람섬을 타고 도착한 곳은 오래된 유적과 유물이 가득한 멋지고 신비로운 섬인 "박쥐 섬"!

(그러나 왠지 으스스해 보이는건 내 기분 탓인가! 두둥!!)

나로서는 휴가지에서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한가로운 한 때를 보내는 개코와 나비.

(난 휴가지에 가면 들인 원금이 생각나서 끊임없이 그 곳만의 무언가를 찾아 헤맨다 ㅋㅋ)

낮잠을 자고, 보드게임을 하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구경하고,

호텔에서 준비한 파티에서 빵빵하게 저녁식사를 즐기며 휴가를 즐겼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박쥐 신전 투어에서 루비를 조각해 만든 박쥐상을 구경하기로 하는데

(그동안 박쥐상을 탐내던 많은 탐험가들은 무시무시한 함정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다고 한다...)



망원경으로 먼발치에서나마 박쥐상을 감상하기로 하였으나 "레드몽키 다녀감!"이라는 메모만 남긴채

루비 박쥐상은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다음 유람선이 오기까지는 이틀의 시간이 남았다!! 그 안에 레드몽키를 잡아야 한다!!

박쥐 신전의 3가지 함정을 조사하는 개코 형사와 나비 형사.

1. 미로의 방

2. 끝없는 계단의 방

3. 끊어진 다리의 방

요로로롱 길어지는 나비형사의 긴 허리를 이용하여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것인가?? 두둥!

과연 전 세계 보물을 노리는 레드몽키의 정체는 무엇일까?? 두둥!!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내가 마치 탐정이나 형사가 된 듯이 용의자를 생각하고, 단서를 찾아면서, 주어진 미션을 풀어나가는

본격 추리 동화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3!!

이번 편도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재미있었다!!

두 녀석이 힘을 합쳐 문제를 풀어가며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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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 궁금해 - 알기 쉬운 돈과 금융 이야기
미케 셰퍼 지음, 마이케 퇴퍼빈 그림, 이상희 옮김 / 바나나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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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라 경제관념을 가졌으면 하는 시기가 도무지 언제인지 몰라

이리저리 미루기만 하다가 더이상 미루면 안될 것 같아서 권하게 된 책.

나 어릴때처럼 용돈 100원 받아서 문방구에 가 이것저것 스스로 고르는 일이 별로 없어진 우리집에서

(필요한 학용품은 인터넷으로 구입하기 일쑤. 직접 나가서 고를 문구점도 집 근처에 없다 -_-)

아이 스스로 용돈을 받아 관리하고, 스스로 소비해보는 일은 '체험'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몇 달전까지 광풍이었던 주식 관련 뉴스를 보면서 경제관념을 빨리 깨우친 사람이

커서도 스스로의 자산관리를 잘 하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란 생각에 정신이 퍼뜩 들었다.



이 책은 우선 초등 중학년 정도가 읽기에 알맞은 표현으로

돈과 통화, 금융, 은행과 신용카드, 거래와 수입, 빚과 이자, 주식, 세금, 파산 등에 대해서

알기 쉬운 용어로 설명을 해주었다.



물론, 이런 사회.경제분야의 책은 아이가 이 분야에 관심이 있을 때 쭉쭉 읽어나갈 수 있다는 문제 아닌 문제가 있는 법.

관심이 없는 상태에서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해도 본인 시간들여서 스스로 읽기는 어렵다는 점이 있기에

쓱 흝어보라고 내어주고는 관심 끊어질만할 때 쯤 옆에 붙어앉아 소리내어 읽어주었다.


아직 주식이나 투자에 대한 광범위한 개념이 머릿속에 그려지진 않았는지 어려워하긴 했으나

용돈이나 부모님이 일해서 번 돈에 관한 부분에선 어느정도 이해했는지 눈이 말똥말똥하다 ^^


또한 이 책은 그냥 금융에 대해 설명한 것을 넘어서서

돈과 경제의 부조리한 부분에서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 지, 나라가 망할 수도 있다는 개념을 알려주기에

초등학생이 꼭 읽어봤음 하는 경제도서이다.

솔직히 나도 머릿속에서 뜬구름 잡듯 갖고 있던 개념도 이 책을 통해 명확해진 부분이 있어서 매우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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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나기 싫어요! 나무자람새 그림책 4
김세실 지음, 폴린 코미스 그림 / 나무말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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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 그림을 보고 혼자 눈물을 찔끔 흘리다가

책을 접해보기도 전에 펑펑 울면서 책 나오기를 기다렸던 책.

나의 무서운 눈빛과 고래고래 지르는 고성에 눌려

우리집 아이는 아무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되뇌었을 말.. '혼나기 싫어요'

혼내는 사람과 혼나는 사람의 관점과 생각은 너무나 다르지만

그 다름을 인정하고 싶지도 않고 이해할 수 없어서 나의 고함을 매일매일 늘어만 간다.

스스로는 이것도 못해? 라고 한심하게 생각하지만

어찌보면 내 아이에 대한 이해가 모자라 아이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건 아닐까?

화부터 내기전에 먼저 다정하게 물어보기는 했었는지..

(그치만 나도 첨부터 버럭버럭 소리지르고 화를 내는건 아니다!! 라고 조용히 항변하고 싶다 ㅠㅠ)


 

좋게 좋게 이거 해보자 저거 하는게 어떻겠니? 하다가

엄마의 친절한 말투에 약발이 전혀 통하지 않게되면 느닷없이 날아가는 가시같은, 화살같은, 비수같은 날카로운 말들.

쏘아붙여놓고 뒤돌아 후회하지만 다시 그 상황을 보면 화를 안낼 수가 없다라고 스스로에게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는건 아닌지.

 


여기 매일매일 혼나는, 그래서 아침에는 빨간 토끼눈이 되는 토끼아이가 있다.

방을 어지른건 잘 못한게 맞다고 인정하지만 엄마 토끼의 날 선 쏘아붙임에 주눅이 들어

숙제 다했다는 말도 못하고, 그나마 다 해놓은 숙제를 집에 놓고 학교에 가는 실수를 하는

눈빛이 애처로운 토끼 아이가 있다.

내 아이의 눈빛도 저랬을까? 다시 눈물이 나려고 한다.



옷을 찾다보니 없어서 빨리 못한건데... 엄만눈에는 꾸물거리는 아이로만 보인다.

입으려고 찾아보면 내 옷은 언제나 빨래 바구니에.. 엄마 토끼는 입을 옷도 안주고 야단만 치는거야?

(최소한 나는 안그렇다구!!)

어쩜 엄마토끼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가 하는 말같은지 ㅠㅠ

감정실어서 내 말투로 고대로 읽으니 두 아이 눈이 휘둥그레! "엄마! 엄마랑 똑같아!"

아.. 이걸 기뻐해야 하는거야 울어야 하는거야..



아이의 속도를 기다려주지 못하고, 오늘도 내 기준에 맞춰 내 속도에 맞춰 아이의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부터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말할 기회도 주지 않고 버럭버럭 화만 낸 채 학교에 보냈던 지난 날들이 떠올라

일어주면서 내내 가슴이 아프고 시렸던 책.

열린 결말처럼 이 책의 결말은 아이와 함께 채우게 되어있다.


 

아이들을 차례로 무릎에 안고 이렇게 이렇게 말했을 때 많이 속상했지?로 말문을 띄워본다.

오늘은 그동안 못다한 미안함과 사랑을 많이많이 전해주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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