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이 궁금해 - 알기 쉬운 돈과 금융 이야기
미케 셰퍼 지음, 마이케 퇴퍼빈 그림, 이상희 옮김 / 바나나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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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라 경제관념을 가졌으면 하는 시기가 도무지 언제인지 몰라

이리저리 미루기만 하다가 더이상 미루면 안될 것 같아서 권하게 된 책.

나 어릴때처럼 용돈 100원 받아서 문방구에 가 이것저것 스스로 고르는 일이 별로 없어진 우리집에서

(필요한 학용품은 인터넷으로 구입하기 일쑤. 직접 나가서 고를 문구점도 집 근처에 없다 -_-)

아이 스스로 용돈을 받아 관리하고, 스스로 소비해보는 일은 '체험'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몇 달전까지 광풍이었던 주식 관련 뉴스를 보면서 경제관념을 빨리 깨우친 사람이

커서도 스스로의 자산관리를 잘 하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란 생각에 정신이 퍼뜩 들었다.



이 책은 우선 초등 중학년 정도가 읽기에 알맞은 표현으로

돈과 통화, 금융, 은행과 신용카드, 거래와 수입, 빚과 이자, 주식, 세금, 파산 등에 대해서

알기 쉬운 용어로 설명을 해주었다.



물론, 이런 사회.경제분야의 책은 아이가 이 분야에 관심이 있을 때 쭉쭉 읽어나갈 수 있다는 문제 아닌 문제가 있는 법.

관심이 없는 상태에서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해도 본인 시간들여서 스스로 읽기는 어렵다는 점이 있기에

쓱 흝어보라고 내어주고는 관심 끊어질만할 때 쯤 옆에 붙어앉아 소리내어 읽어주었다.


아직 주식이나 투자에 대한 광범위한 개념이 머릿속에 그려지진 않았는지 어려워하긴 했으나

용돈이나 부모님이 일해서 번 돈에 관한 부분에선 어느정도 이해했는지 눈이 말똥말똥하다 ^^


또한 이 책은 그냥 금융에 대해 설명한 것을 넘어서서

돈과 경제의 부조리한 부분에서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 지, 나라가 망할 수도 있다는 개념을 알려주기에

초등학생이 꼭 읽어봤음 하는 경제도서이다.

솔직히 나도 머릿속에서 뜬구름 잡듯 갖고 있던 개념도 이 책을 통해 명확해진 부분이 있어서 매우 감사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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