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긍정적 심리학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죠?
그만큼 행복심리학, 긍정적심리학과 관련된 서적들도 많이 쏟아지고 있구요.
하지만 '아는 만큼 행복이 커지는 가족의 심리학'에서는 긍정적인 측면의 강조를 기반으로 하는 것은 물론 부정적인 측면의 극복도 강조하고 있는데요,
긍정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뿌리깊은 상처를 치유하지 않고서는 행복을 위한 기초가 탄탄해질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는 연습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나쁜 영향의 굴레를 끊는 것, 가족의 악영향을 극복하는 것 역시 함께 훈련하게 됩니다.
어린시절의 정서적 성숙이 성인이 되어서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많이들 들어보셨을겁니다.
가족의 심리학에서도 문제있는 가족의 예로 등장하는 것 중의 하나가
폭력적인 부모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폭력적이 된다든지, 수동적으로 굴복하기만 하는 부모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아의식이 희박하게 자란다든지 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튼튼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어릴적의 아픈 기억을 극복하고 자아를 제대로 확립해야하는데요,
어린시절의 마음상한 꼬마아이를 안아주기, 어린시절의 자신을 보듬어주기라는 데서 도움이 될수있는 책이 바로 따귀맞은 영혼이 아닐까싶네요.
마음상함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현재의 우울한 상황, 불행한 일들을 거슬러 올라가면 어릴적의 안좋은 기억들과 부정적인 환경들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지적하며,
무조건 화살을 자신에게로 돌려서 자신을 학대하거나 혹은 그 기억들에게 끊임없이 괴롭힘 당하지않도록,
상처받은 어린 자신을 보듬어주며 아픈 기억을 극복해내면 현재의 문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례들을 보여줍니다.
계속해서 덮쳐오는 어두운 과거들을 마냥 모른척만 하고, 긍정적인데만 초점을 맞추려고 하는 것은 정작 해결된 것은 없이 그런'척' 하는 것이 되거나, 아니면 일순간의 효력을 끌어내는데 지나지 않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 언젠가 덮쳐오는 고통스러운 기억에 무너져버리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자아의식이 희박한 사람은 남의 자아를 키워주기가 힘들다고 하죠.
아픔이 많은 사람은 남의 아픔을 돌아볼 겨를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의 아픔을 먼저 극복하고 공동체에 힘을 보태줄수 있는,
아픔이 많은 사람들이 만나 만든 상처투성이 가족, 그 가족들이 진정 함께 자아의식을 키워나갈수 있는 행복한 가족이 되기위해서, 그 전단계로 상처회복에 큰 도움을 줄수 있는것이 따귀맞은 영혼이 될거 같습니다.
진정한 행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일단 자신의 아픈 과거와 깨끗이 결별하는 것,
완전히 상처가 아물고 나서 밝고 긍정적인 기운들을 한껏 키워나가고자 하는데서 이 두 작품의 공통점을 찾을수 있겠습니다.
행복한 개인에서 행복한 가족으로, 그 길에 이 두 책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지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