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사라 BASARA 27 - 완결
타무라 유미 지음, 이은주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아게하... 바사라를 읽고 나서 당신밖에 생각이 나질 않았다.. 당신 때문에 많이 울었고.. 슬펐다.... 시대의 희생양이었으며 사랑의 희생양이었던... 희생양이라고 하긴 뭣한가..?? 결국 자신이 택한 길이었으니... 그래도..... 한번쯤은 당신이 행복하길 바랬다...

슈리가 만들 새로운 나라에서... 사라사의 옆에서.. 같이 행복하게 살길 바랬다... 그러나 당신은 그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왜 그랬는가!!!! 그래도... 당신은 행복했었는가..?? 새로운 나라를 보진 못했어도... 그 나라를 만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서... 사라사를 위해 죽어가서... 그래서 당신이 행복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별 20개를 줘도 하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되는 만화다. 그만큼 감동적이었고 슬펐고 멋졌고... 시대의 흐름속에 묻혀져간 그 사람들이 슬펐고.... 사랑 때문에 묻혀져간 그 사람들 또한 슬펐고...... 어느 누가 이 만화를 비판하리오.... 레드문과 비교를 당한다는걸 처음 알았지만.. 난 그 두 작품이 비슷하다고 생각은 안들던데... 레드문은 레드문이고 바사라는 바사라일 뿐...... 바사라를 먼저 읽고 레드문을 읽었는데 레드문을 읽으면서 바사라가 생각나지 않았다면 끝난 얘기지..

누가 나에게 제일 좋아하는 만화가 뭐냐고 물으면... 난 항상 바사라라고 대답한다. 그 대답은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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