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NEW 와우(WOW) 소형 패드 50매

평점 :
절판


한달전에 다른 패드를 주문했었다가 그 상품이 없다고 해서 쓰게 된 제품입니다. 특별히 이 제품을 써야겠다고 생각한건 아니었고, 판매자쪽에서 제가 주문했던 제품보다 가격은 몇백원 더 비싸지만 국산이고 훨씬 좋은 제품이 있다며  이 제품으로 대체하는건 어떻냐고 하더라구요.  자기들 쪽에서 추가비용도 부담하겠다고 하니 조건도 괜찮구, 주문을 취소하고 다시 하는거 보다 나으려나 싶어 그렇게 하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막상 제품을 받아보고 나서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패드의 모양도 규격을 맞춰 네모난게 아니라 어떤것은 마름모, 어떤건 평행사변형에 가까울만큼 삐뚤삐뚤하게 컷팅이 되어있고, 가운데 패드 부분을 기준으로한 겉에 방수시트 테두리의 간격도 일정하지 않아서 어떤 부분은 옆면이 너무 좁고 어떤 부분은 옆면이 많이 남더군요. 원래 강아지가 정중앙에서 오줌을 누지 않고 살짝 귀퉁이에서 누더라도 테두리 부분이 어느정도는 흐르는 부분을 잡아줄수 있어야하는데, 테두리가 너무 좁은 부분은 새는 일도 많았구요. 국산이라고 더 좋으냐, 흡수력이 더 빼어나냐 이런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턱없이 패드가 얇지 않은 경우라면 흡수력은 다 고만고만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암튼 무려 세 팩이나 주문을 했었는데, 모양이 제대로 깔끔하게 나온 패드를 많이 보지 못한거 같네요. 패드부분의 솜도 모서리가 울퉁불퉁하게 잘려진 경우가 많고. 최근에 개봉한 녀석은 모양은 그래도 초반보단 나은 편이지만 이번엔 색깔도 엉망인 경우가 많더군요. 원래 테두리부분이 초록색이라면 가운데 패드 부분은 흰색가까운 색인데, 전체적으로 색깔이 칙칙한 초록색인 녀석도 있고, 어떤녀석은 중간중간 노란색으로 색깔이 다른 부분이  있기도 했어요. 표면도 곱지 못한 경우도 있었구요. 색깔과 흡수는 별 관계 없겠지만, 그래도 균일하고 통일적인 제품상태는 상품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흡수만 되면 되지뭘~이란 생각으로 한달간 그냥 그럭저럭 쓰다가 이제 곧 패드 떨어질때가 다되서 새로 주문하려고 돌아보는데, 이 제품이 제가 주문했던 상품보다 몇백원 더 비싼 상품이 아니라 1100원이나 싼 가격인것을 확인하고 더 놀랐습니다. 한달동안 가격이 대폭 내려갔는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그런게 아니라 원래부터 이 가격이었다면 한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3300원을 손해본 걸 알게 된거네요. 판매자측에서 저에게 약속과 다르게 상품을 보낸거라고 믿고 싶지는 않지만요. 위 둘중에 어느경우이든 그닥 기분은 좋지 않네요.

어쨌거나 그 이전에 쓰던 패드들에 비해서 훨씬 낫다는 생각은 별로 안듭니다. 한달에 몇천원씩 더 절약이 된다는 생각을 하면 저렴하다는 것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재구매하겠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달까요. 테두리 부분과 완성도 낮은 상품 상태가 많이 아쉽네요.  처음 뜯은 한팩만 오류인가보다 하던게 세팩을 다 뜯고나서도 상태가 다 고만고만하다는 건 좀.... 유독 저한테온 패드만 이럴수도 있으려나요? 그래도 국산의 명예를 걸고 좀 더 기본을 지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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