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브랜든 1~2 세트 - 전2권 사람 3부작
d몬 지음 / 푸른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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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1.화 #22_025 #22_026 #협찬도서

[브랜든 1, 2]
글.그림_ d몬 / 펴냄_ 푸른숲

'사람'에 대한 정의를 뒤흔든, 네이버 웹툰 최고의 화제작


"네가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니?"


이러저러한 게 다를 순 있어도 '사람'이란 건 같은 거잖아? 같은 사람끼리 대우를 해주며 정착하는 걸 좀 도와달라고.


너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네가 '사람'이라고 일컫는 존재란 감정의 연결을 통해 서로의 의사를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나와 같은 능력을 지닌 '사람'이면, 동일한 능력의 연결로 의사소통만이 가능하고 상대의 감정을 자의로 조종할 수 없지만 '사람'이 아닌 생물의 감정과 연결에 따른 의사소통의 유무는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다.
너는 이런 것이 가능한가? 가능치않다면 내 기준의 '사람'을 충족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스스로를 '사람'이라 증명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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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독창적으로 구축한 세계에서 풀어내고 있는 d몬 작가. 작가의 사람 3부작인 '데이빗', '에리타', '브랜든' 중에서 마지막 브랜든을 만났다. 웹툰이니 훅훅 넘기며 보았지만 내욕은 훅훅 넘길 수가 없었다.

그들 자신이 사람이지 인간(브랜든)을 사람이라 인정하지 않는 존재들. 올미어.
그리고 올미어가 관찰하고 있는 '라키모아'라는 종족.
누구의 세계냐에 따라 '사람'이란 관점이 갈리는 '브랜든'

당신은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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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았습니다. 고마워요.
@prunsoop 푸른숲
@mongsilbookclub 몽실북클럽

#브랜든 #d몬 #d몬작가의사람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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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이 이렇게 쉬울 리 없어 개념 찬 과학 시리즈
최원석 지음 / 생각학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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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6.토 #22_020 #협찬도서

[물리학이 이렇게 쉬울 리 없어]
지음_ 최원석
펴냄_ 생각학교

"중학 과학의 기초를 한눈에, 쉽게!"
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물리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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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크게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생물학), 지구과학 네 분야로 나누어요.
물리학은 힘과 에너지를, 화학은 물질을, 생명과학은 생명 현상을, 지구과학은 지구와 우주를 연구하는 분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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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1부에선 물리학에 관해 간단히 알려주고 있어요.

❷ 2부에서 다루는 주요 개념은 '힘', '운동', '역학적 에너지'예요.
물건이 떨어지는 중력, 탄성을 가진 물체가 원래의 모양으로 되돌아가려는 탄성력(용수철), 물체의 운동을 방해하는 마찰력, 기체나 액체 속에 있는 물체가 위로 떠오르려 하는 부력,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이야기로 알려 주는 평균 속력과 순간 속력 등을 배워요.

❸ 3부에서는 전기와 자기 현상을 배워요.
우리가 풍선을 비벼 머리카락을 하늘로 솟아오르게 하는 걸 정전기라고 배웠었는데요. 더 자세히 들어가면 마찰 전기라고 한대요.

❹ 4부에서는 온도와 열을 배워요.
온도가 다른 두 물체가 접촉하면 생기는 열의 이동, 한여름 기온이 높아지면서 기차선로가 늘어가는 현상인 열팽창 등을 배워요.
* 열의 이동 방법에는 크게 세가지가 있어요.
ㆍ전도: 고체를 이루는 입자의 운동이 이웃한 입자에 전달되어 열이 이동하는 현상(라면을 끓이는 냄비에 젓가락을 넣어두면 뜨거워지는 현상)
ㆍ대류: 액체나 기체를 이루는 입자가 직접 이동하면서 열이 이동하는 현상(보일러, 한여름에 도로의 아스팔트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현상)
ㆍ복사: 열이 물질의 도움 없이 직접 이동하는 현상(전자렌지로 음식 데우는 방법, 햇빛이 들어오는 유리창 앞에 있으면 따뜻해지는 이유)

❺ 5부에서는 빛과 파동을 배워요.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빛의 삼원색, 두 가지 색 이상의 빛을 합쳐 다른 색의 빛을 만들어내는 빛의 합성, 빛의 반사를 이용해 물체의 모습을 보는 거울, 한 곳에서 발생한 진동이 주위로 퍼져 나가는 현상인 파동 등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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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아들에게 딱 맞는 책이어서 눈 반짝이며 읽었어요. 학창시절 제일 두렵고 하기 싫었던 공부가 과학이었는데요, 이 책에서 예시와 그림을 곁들여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니까 물리학도 재미있게 다가오더라구요.(하지만 물리학을 공부하라하면 여전히 싫은 과목일지도...)

중학생활내내 아이와 함께하기 좋을 [물리학이 이렇게 쉬울 리 없어] 중학생 아이를 둔 가정과 집나간 물리학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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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즐거운 책읽기였습니다.
고마워요. 생각정원 @think_garden

#물리학이이렇게쉬울리없어 #최원석 #생각정원 #생각학교
#개념찬과학 #물리학 #중학생추천도서 #중학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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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다정해지기로 했습니다 - 잠들기 전,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
디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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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4.목 #22_022 #협찬도서

[나에게 다정해지기로 했습니다]
지음_ 디아
펴냄_ 카시오페아

잠들기 전,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


마음공부나 수행은 '나'를 긍정하는 일이라고 한다. 다만 긍정을 주입하는 게 아니라, 마음의 원리를 알고 내 마음의 습관을 관찰하면서 깨닫는다. 날카로운 마음을 버려나가다 보면 '긍정하는 것밖에 남지 않는구나'하는 점을 깊이 이해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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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나'를 돌보는 다정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마음공부와 마음의 원리, 기억의 정화와 마음챙김의 관계를 들여다보며, 마음을 들여다보는 법을 '지금 여기', '욕망(탐냄)', '화(성냄)', '에고'의 네 가지 키워드로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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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0-181
ㆍ화는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겁니다. 상대가 고치기를, 회사가 알아주기를, 문화가 바뀌기를 기대하는 탐냄 때문에 성냄이 일어나는 거였어요.
ㆍ상대의 마음은 상대의 것이에요. 그리고 미래는 내 의지 하나만으로 통제되지 않아요. 나를 둘러싼 환경적, 관계적 변수가 실시간으로 변화하며 개입합니다.
ㆍ상대가 이런 점만큼은 이제 좀 개선해주기를 어설프게 기대하면서 행동하면 계속 실패하게 되고 자꾸 화가 날 겁니다. 탐냄과 성냄, 이 둘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면 내가 내 괴로움도, 내 행복도 만들고 있음을 계속 확인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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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눈길을 많이 끈 꼭지는 탐냄과 성냄에 관해서였다.
사소한 욕망이라는 탐냄이 생기고 탐냄을 성취하지 못할 때 따라오는 성냄.
물질적인 욕구만이 아니라 타인에게 이해받지 못해서 오는 괴로움도 인정에 대한 탐냄, 그리고 상대방의 이해는 그의 마음인데 그를 통제하지 못했기 때문에 성냄이 일어나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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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족들과 함께 보는 드라마가 있다.
넷플릭스에서 하는 '슈퍼키드 디온'이라는 드라마인데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를 보다가 초능력이 생긴 사람들과 초능력이 대물림 된 자녀들에 관한 히어로물이다.

아빠가 초능력자였고 초능력이 대물림 된 브레이든이라는 아이가 나온다. 이 아이는 텔레파시를 쓰고 남의 생각을 읽고 조종하는 초능력을 갖고 있다. 주인공 디온이라는 아이도 아빠가 초능력자였고 디온에게 대물림 되었다. 우연히 알게된 디온을 싫어하는 브레이든은 디온이 사는 동네로 전학을 와서 디온에게 접근한다. 디온이 올곧고 규칙을 지키며 지내려하자 디온의 주변 사람들의 생각을 조종하며 디온을 곁에 두려한다. 처음에는 규칙을 어기고 놀던 재미에 빠졌던 디온이었지만 브레이든이 선을 넘는 것을 자꾸 보게 되니 어린 디온에게도 브레이든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느낀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부모와 어른이 곁에 없는 브레이든에게서 탐냄과 성냄이 넘쳐 자기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브레이든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알려주고 마음의 불안을 가라앉혀줄 어른이 브레이든 주면에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며 브레이든이 안쓰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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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냄과 성냄은 비단 브레이든이란 아이의 문제만이 아니다. 욕구를 제어하지 못해 성을 내는 어른들도 많은 세상이니 말이다.
자신의 그릇된 욕구를 알아차리기만해도 사건 사고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을텐데 안타까운 요즘 세상이다.

안타까운 건 안타까운 거고 나는 내 마음이나 잘 돌보련다.
유독 주변의 성냄에 민감한 나다. 그런 나도 내 마음을 다독이다 보면 주변의 성냄에 신경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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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카시오페아 @cassiopeia_book

#나에게다정해지기로했습니다 #디아 #카시오페아
#마음 #다정함 #마음요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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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
렌조 미키히코 지음, 양윤옥 옮김 / 모모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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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9.토 #22_021 #협찬도서

[백광]
글_ 렌조 미키히코 / 옮김_ 양윤옥 / 펴냄_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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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출간되어 일본을 휩쓸었던 천재 작가 렌조 미키히코의 소설 [백광]이 새로이 옷을 입고 복간되었다.

책을 받았을 때 첫 느낌은 화려하니 예쁘네였다.

다 읽은 후 찬찬히 바라본 표지는 내리쬐는 태양, 눈부신 바다, 바닷가에 있기에는 어색하지만 예쁜 붉은 꽃, 띠지에 가려진 부분의 은빛 그림자.
역시 내용과 관련이 있구나!! 소오름~
.


▶▷▶
일곱 명의 고백, 일곱 번의 반전!
그리고 모든 걸 뒤엎는 충격적 결말!

세상이 전부 녹아내릴 듯 뜨겁던 여름날.
어느 가정집 안마당에서 네 살 난 여자아이의 시체가 발견된다.
사망 추정 시각에 호텔에서 불륜을 즐긴 아이의 엄마,
아내의 불륜 사실을 폭로하려던 아이의 아빠,
치과에 예약 진료를 받으러 간 이모,
아이를 데리고 집을 지키던 할아버지,
잠깐 집에 들렀던 이모부,
황급히 집을 뛰쳐나갔던 낯선 남자까지...
.

▶▷▶
띠지와 뒷표지 먼저 읽고 본문을 읽으며 가계도를 그렸다.
그들 각자 숨기고 살았던 진실을 고백하면서 살인범이 새로이 바뀌는 반전이 계속되는 와중에 다시 눈에 들어온 띠지의 문장!

"저 아이를 죽여주세요."
맞다. 표지와 마찬가지로 띠지의 글도 그냥 읽고 넘겼었다. 하지만 책 4분의 3정도 읽을 즈음 눈에 들어온 문장에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7명이라는 띠지의 문구와 다르게 뒷표지에 나온 인물은 6명. 읭? 다른 누군가가 더 있는 것일까? 뭐지 뭐지? 계속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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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한 사람 고백할 때마다 드러나는 그들의 속마음과 추악한 진실은 범인을 찾는 나를 헷갈리게 한다. 그리고 계속되는 반전은 정말이지 와우! 와우! 라고 밖에 할 말이 없게끔 만든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진짜 뒷통수 후려치는 반전은 뒤에 씨~게 온다. 그리고 슬픔과 안타까움이 함께 밀려든다.
.

서로를 범인이라 고백하는 그들, 그리고 자신이 사실상 범인이라 생각하는 이들.
맞다. 그들 모두가 범인이다.
법의 심판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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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 땡기는 반전!! 잘 읽었습니다.
스튜디오 오드리 @studioo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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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전이 백미인 추리소설 백광!
지금 출판사( @studioodr )에서는
"범인의 정체에 놀라지 않았다면 전액 환불해드립니다."
하고 환불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신감 뿜뿜 느껴지는 환불이벤트!!
다 읽고보니 환불이벤트에 박수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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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2 : 집으로 가는 길 팍스 2
사라 페니패커 지음, 존 클라센 그림, 김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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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3.일 #22_019 #협찬도서

[팍스 2 집으로 가는 길]
지음_ 사라 페니패커
그림_ 존 클라센
옮김_ 김선희
펴냄_ 아르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어린왕자 이야기


*전작 팍스를 읽지 않았지만 이야기 중간 중간에 팍스 1편인 듯한 내용이 나와 팍스2를 읽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


📙
전쟁으로 인해 오염된 동네를 떠나 다른 지역에서 살던 피터는 볼라 아주머니의 땅에 오두막을 누구의 도움 없이 자신의 손으로 지었지만 마음을 둘 곳이 없어 친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아빠의 유골을 받아 고향에 있는 엄마의 무덤 옆에 뿌리기 위해 오염된 강을 정화시키는 워터 워리어가 되어 살던 곳으로 떠난다.

자신의 새끼를 밴 암컷 여우 브리스틀과 함께 사는 팍스는 신선한 먹이를 구하러 다니느라 바쁘다. 드디어 브리스틀이 수컷 두 마리와 암컷 한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팍스는 새끼한테 필요한 건 뭐든 다 해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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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의 시선과 팍스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번갈아 흐른다.
그러면서 인간인 피터와 여우인 팍스 둘의 관계를 알게 되고, 피터가 왜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이유를 알게 되면서 피터와 팍스가 얼른 만났으면 하고 나도 모르게 응원을 하게 된다.

버림 받았지만 소년을 용서한 여우.
버렸다는 자책감에 그 누구와도 감정을 나누지 않고 지냈던 소년.
서로가 서로에게 특별했던 둘의 우정과 사랑은 읽는 이로 하여금 애틋한 마음과 다시 만날 것 같다는 설렘을 갖게 만든다.
그리고 책을 끝까지 읽으면 알겠지만 피터의 변화가 정말 고맙고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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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환경, 그리고 동물과 우정을 나누는 인간을 생각할 수 있어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고마워요. 아르테 @21_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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