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즈니스 전쟁 - 미래 비즈니스에서 살아남는 AI 활용법
히구치 신야.시로츠카 오토야 지음, 이음연구소 옮김 / 어문학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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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이미 많이 들어본 단어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이와 같은 질문으로 시작한다.


"AI라는 용어를 듣는 순간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이 질문을 보는 순간 멍해졌다.

AI를 많이 들어보고, 실제로도 많이 사용하는 단어였는데

이것이 정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냥 인공지능이라고 이야기하기에

우리가 만날 AI의 모습은 그 모습이 너무나도 커보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독자를 위해 AI에 대해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장은 AI가 사회와 비즈니스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이야기한다.

가상에서 현실로 확산이 되고 있는 AI의 적용 분야는 어디이며

AI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AI의 활용에 따른 부가가치는 어떠한 것들이 이루어지는 지 이야기해준다.


2장에서는 우리가 알지만 잘 알지 못하는 AI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준다.

AI의 기초지식을 차분히 이야기해주는 것이다.

AI가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인지 이 부분에서 알 수 있다.


3장은 그런 AI가 어떻게 산업을 바꾸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금융업계, 자동차 산업, 제조업, 농업, 의료, 보안업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가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AI에 대한 내용은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지식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이전에는 AI에 대해서 막연하게 알았다라고 한다면

이제는 AI가 어떻게 산업을 바꿔나가는지

그리고 왜 책의 제목이 AI 비즈니스 전쟁인지 느낄 수 있게 되었다.


AI의 도입이 단순히 기존의 일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거나

업무의 효율을 높여주는 것이 아니라

의사결정 속도를 올려주고, 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된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AI의 앞선 분야로 알려진 일본의 회사 기술개발본부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AI 이야기.

AI를 제대로 알고, 어떻게 해야할 지 궁금하다면

한번 정도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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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한 끝없는 도전 - 박경서와 정근식의 사제 대화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평화교실
박경서.정근식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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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회장을 지내고 계신 박경서 선생님과

통일평화연구원장으로 일하고 계신 정근식 선생님

이 사제 지간의 평화와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

"평화를 위한 끝없는 도전"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대화 녹취록이다.

그래서 읽다보면 마치 내가 그 대화의 한 장면에 들어가있는 사람과 같은 느낌이 든다.

대화를 나누는 당사자들의 숨소리가 느껴지는 것 같고,

분위기가 어떠했을지 조심스럽게 추측해보게 된다.


대화의 시작은 암흑했던 1970년대를 회상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독일의 통일, 스위스 등의 유럽 이야기와

1980년대 WCC 아시아 국장의 발자취

북한을 방문했던 이야기 등

다양한 회고와 사건들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가 이루어진다.


 그 가운데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북한의 속살 등을 조심스럽게 엿볼 수 있고

평화 통일을 위해 우리가 어떠한 생각을 해야하는지

조금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

동티모르의 독립 투쟁은 유명한 독립운동 군대의 장군 사나나구스마오와

정신적 지주인 가톨릭의 벨로 주교가 이끌었지요.

특히 벨로 주교는 인도네시아의 탄압에 맞서

비폭력 비타협의 저항운동을 펼친 인물로,

동티모르인들에게는 정신적 지주였어요.

1983년 6월에 내가 동티모르를 갔는데 거기에서 벨로 주교를 만났어요.

벨로 주교는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는 총칼보다 강하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또 "나는 평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존재한다." 이런 얘기도 했어요.

넬슨 만델라의 "평화처럼 위대한 무기는 없다."란 말과

다 상통하는 말이지요

"


이런 대화의 내용을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을 이 책을 읽는 동안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딱딱하게 이론으로 접하는 남북한의 이야기가 아니라

대화 가운데서 물 흐르듯이 다양한 이야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래서 그들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어떠한지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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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잠시만 도망가자 - 잘해야만 했고 버텨야만 했던 나를 구하는 법
이종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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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너무나도 솔직하다. 

그래, 잠시만 도망가자.

얼마나 솔직한가.

자신이 처한 이 상황에서 어떻게든 맞서 싸우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우리는 어떻게든 맞서 싸우라고 교육 받았으니 말이다.)

잠시 도망가보는 것.


사실 너무나도 편한 방법인데,

쉽게 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이다.

도망가는 것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네이버 웹툰 <닥터 프로스트>를 작업 중인 이종범 웹툰 작가이다.

그런데 책의 표지에 작가의 설명이 재미있다.

장기 휴재의 죄책감 속에서 살아가는 웹툰작가.

이 책의 제목과 작가 소개가 너무나도 잘 어울려서 피식 웃음 짓게 되는 부분이었다.


이 책은 이런 작가의 생각과 삶을 다룬 에세이집이다.

그래서 무언가 많은 지식을 얻으려고 딱딱하게 읽기보다는

그냥 머리가 아플 때,

잠시 쉬고 싶을 때,


침대에 기대서

또는 카페의 편안 의자에 앉아서.


김이 모락모락나는 커피나 차와 함께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글의 일부분을 잠시 보면 느낌이 좀 더 살아난다.


"

피부에 생채기가 나서 피가 흐를 때,

마치 거기에 상처가 없는 것처럼

때수건으로 벅벅 미는 사람은 없다.

너무 아프니까.

보통은 그 상처를 일단 덮어둔다.

약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여서

남들이 만지지 못하게 한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너무나도 다르게 대한다.

마음의 상처에 대해서는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


읽어보면 알겠지만 정말 에세이의 느낌이 묻어나는 글이다.

뻔뻔함과 무책임함이 필요하다라고 시작되는 작가의 에필로그만 보아도

이 책에서 작가가 독자에게 얼마나 편안함을 주려는 지 느낄 수 있다.

작가가 완벽함을 추구한다면, 독자도 그만큼 피곤하기 때문이다.


"

그래서 나는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는 말이 헛소리라고 생각한다.

과거에 그 안경을 써보았다고 해서

지금도 그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건 아니니까.

그건 그 자체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이해의 과정이다.

그리고 보통 저 대사를 쉽게 내뱉는 사람은

그렇게 부단하게 노력해서 상대의 입장을 숙고하지 않는다.

내가 해봐서 안다.

"


책에서 작가는 우리가 한번 정도는 들었을법한 말들에 대해서도.

그리고 작가가 직접 경험했던 일들에 대해서도

대화하듯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준다.


이 책이 편안함을 주는 것은 바로 이런 매력 때문이다.


그래, 잠시만 도망가자.

이 책은 어떻게 도망갈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담을 넘으라고, 회사에 결근하라고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다만 책을 읽는 동안.

책 속으로, 글 속으로, 대화 속으로

잠시 일상을 떠나 도망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책이 주는 매력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책 속으로.

그래, 잠시 도망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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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중일 세계사 1 - 서세동점의 시작 본격 한중일 세계사 1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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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북으로 만나본 본격 한중일 세계사! 


이 책은 19세기 동아시아 근대사를 다루는 만화책이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19세기는 나라의 흥망사가 두드러지는 시기였다.

그래서 그런지 이 시기의 정보는 우리에게 얻기 쉽지가 않다.

고대사, 중세사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알면 알수록 사실은 속상한 일만 가득한 19세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격동의 시기, 운명의 세기였던 그 당시를 마냥 잊고 지낼 수는 없다.


이러한 필요성에 맞게

이 책은 그 때 당시의 세계사를 재미있는 만화로 만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작가의 만화 풍을 그대로 느끼면서

어렵게 느껴지는 세계사를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 쉽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무엇보다도 책을 읽으면서 신선했던 것은

정말 다양한 드립 용어들이었다.

심지어 작가는 책의 뒷 부분에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드립용어 모음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둘 정도로

이 책은 젊은 계층, 더 구체적으로는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해두었다.


아마도 교육적으로, 학생들이 쉽게 19세기의 동아시아사를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가의 목적, 배려이지 않을까 싶다.


19세기 동아시아사.

멀지는 않지만 우리에게는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그 때 당시의 역사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이 책을 통해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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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점프한다 - 좋아하는 일, 꿈꾸던 일, 돈 되는 일로 JUMPING!
마이크 루이스 지음, 김보미.송민교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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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 꿈꾸던 일, 돈 되는 일로

JUMPING!



"

​인생에는 '직선 인생'과 '곡선 인생'이 있다.

최단 거리 직선 코스로 가는 경우가 있고,

멀리 돌아서 가는 경우가 있다.

몇 과정을 '점프'할 수도 있고

일일이 한 과정씩 거쳐야 할 수도 있다.


'계속 이렇게 살고 싶진 않아!'

이전 시대 사람들은 그냥 견디던 일들이

요즘 사람들에겐 의문이 되었다.

'그냥 견딘다고 행복해지나?'

그래서 우리에겐 또 한 번의 선택이 필요해졌다.

행복 없이 그냥 견디며 살 것인가,

아니면 다른 출구를 찾을 것인가?


이러한 고민은 전 세계 사람들의 공통된 것이었다.

그들은 지금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아닌

다른 길을 가고 싶어 했다.

그렇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점프! JUMP!


'점프'는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을 찾는 것은 맞지만,

그동안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하지 않기에

이직과는 그 개념이 확실히 다르다.

"


책의 내용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다.

한참을 고민했는데,

책의 내용을 읽어보는 것 이외에는 설명이 안될 것 같아서.

책의 앞 부분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가져와봤다.


이 책은 '점프'를 위한 책이다.

처음에 그냥 점프라고 하길래

막연하게 내가 현재 있는 공간에서

더 좋은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점프가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고

꿈꾸던 일이 비즈니스 모델이 되는 세계적 트렌드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점프하는 방법을

매우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준다.


책에서 말하는 점프의 단계는 4단계이다.

1단계는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2단계는 계획을 세워라

3단계는 스스로 운이 좋게 하라

4단계는 뒤돌아보지 말라.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그냥 점프의 이론을 설명하는 자기 계발서의 느낌이다.


하지만 이 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본문에서 시작된다.

바로 어마어마한 사례이다.


저자는 각 단계에서 무엇을 해야하는 지

이론적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물론 간단한 안내는 충분히 제공되어 있다.)


그냥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데

직접 그 사람들의 목소리와 일화로 이야기해준다.


그래서 책을 읽고 있다보면

여러 사람과 대화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고,

그 가운데서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는 이 과정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지금 점프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가?

마냥 제자리에서 뛰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도약을 하고 싶다면, 점프의 방법을 제대로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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