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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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돈 공부 좀 제대로 하고 투자하라!"

워런 버핏을 비롯해 수많은 투자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돈 공부.
사실 돈이 있으면 투자하기에 바빴지
돈 공부를 할 생각까지는 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러다보니
돈 때문에 힘들고, 돈을 벌고 싶지만
어디서 시작해야할 지 모르는 것이 당연했던 시간들이다.
이 책은 이런 독자를 위해 써진 책이다.

돈에 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인문학, 심리학, 역사학, 정치학, 뇌과학, 4차 산업혁명, 바이오 산업 등
전 분야를 넘나들며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는
돈을 경제학으로만 접근해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기술, 정치, 심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 보고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돈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따른다. 돈은 액수와 출처에 따라 시간이 각기 다르게 흐르기 때문이다. 시간은 돈의 주인에 따라 시간이 다르게 흐르고 같은 주인이라도 다른 시간을 가진 돈이 있다. 시간이 많아 천천히 흐르는 돈은 같은 투자에 들어가도 다른 돈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의젓하게 잘 기다린다. 그러나 시간이 없는 조급한 돈은 엉덩이가 들썩거려 다른 돈을 사귈 시간이 없다. 시간이 많아야 친구도 사귀고 연애도 하고 아이도 낳듯이 부자가 되는 길도 마찬가지다. 신기한 것은 시간이 많은 돈이 만들어낸 돈은 모두 다 같은 자식이라서 다시 또 시간이 많은 돈을 낳는다. 부자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은 이와 같이 돈의 속성을 알아서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버리는 일이다. _ 책 중에서

돈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 써 있는 글귀이다.
돈에 대한 참으로 멋진 비유가 아닐 수 없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들
돈을 버는 능력, 돈을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
모으고 유지한 돈을 제대로 쓰는 것까지가 참으로 힘든 일인데
이 책은 이와 같은 이야기들을 독자에게 하나하나 들려준다.

정말 많은 이야기가 책에는 가득하지만
그 모든 것을 이야기하기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돈 공부의 변함없는 원칙 8가지만 핵심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원칙 1. 우선 돈의 속성부터 공부해야한다.
원칙 2. 슈퍼 리치에 대해서 공부해야 한다.
원칙 3. 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 특히 인간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
원칙 4. 사회에서의 돈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원칙 5. 세계 정치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원칙 6. 산업을 공부해야 한다.
원칙 7. 역사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원칙 8. 코로나19의 영향에 대한 변화와 세계 기후 환경을 공부해야한다.

돈 공부.
이제는 피할 수 없이 즐겨야할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심리적, 물질적으로 진정으로 부유해질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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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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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내 마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도 알고 싶은 생각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고
알 듯하지만 알면 알수록 알기 어려운 그 세계 속에서
누구라도 깊이있는 울림을 경험해봤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심리학을 학문적으로 접근하다보면
너무나 어려운 용어들과 학자들마다 각각 다른 이야기로 인해
어느 순간 심리학이 나와 거리감이 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은
이런 걱정을 덜어주는 책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심리학자들이 남긴 메시지 700편이 담겨져있다.
메시지라고하지만 사실상 명언과 같은 한 문장들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와 같은 문장을 읽고 있으면 두 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먼저는 짧은 문장들인데 이 문장들을 읽고 있으면
심리학자가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지,
그 심리학자의 특성이 눈에 보인다는 점이다.

어느 분야에서든 세계 수준의 전문가가, 마스터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1만 시간은 대략 하루 3시간, 일주일에 20시간씩 10년간 연습한 것과 같다.

천재는 있다. 단지 꿈속에서만.

혼자서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그들의 성공은 특정한 장소와 환경의 산물이다.

재능보다 태도가 중요하다.

스스로에게서 예상치 못한 것을 예상해보자. 미래는 아직 비어 있으니까.

이 명언들은 <아웃라이어>라는 책을 통해 1만시간의 법칙으로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말콤 글래드웰의 이야기이다.
말콤 글래드웰에 대한 특별한 설명이 덧붙여지지 않더라도
그가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그의 이야기를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두번째는 위로였다.
심리학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위로를 받게 된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무엇을 부족하다고 여기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주어진 인생의 의미라는 것은 없다. 인생의 의미는 스스로가 자기 자신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라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외적인 원인은 바꿀 수 없지만 목적은 마음먹기에 따라 바꿀 수 있다.

성공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중요하지 않은 사람으로 취급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위로가 되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심리학 명언
그 속에서 알게되는 심리학과 그 속에서 얻게 되는 삶의 위로.

이 책을 통해 함께 느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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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와 어? 인문과 과학이 손을 잡다
권희민.주수자 지음 / 문학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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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와 미술학자의 만남.
인문과 과학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
얽혀있지만 합쳐지지 않을 것만 같은 이야기의 만남이
이 책에는 담겨져있다.

이 책의 목적은 과학을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런 책은 밤하늘의 별들처럼 이미 무수히 널려 있다. 이 책을 쓰게 된 것은 우연히, 혹은 필요에 의해서였지만, 숙고해보니 삶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하는 염원에서 출발했던 것 같다. 과학적 상상력의 힘을 빌려 지루해 보이는 일상의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키고 싶었다. 의도는 그러했지만 우리 역시도 설명하게 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_ 책 중에서

책의 목적이 설명되어 있는 프롤로그의 글이다.
과학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과학자인 남편이 기술하고 소설가인 아내가 쓴 책.
그러하기에 과학의 상상력과 문학의 엄밀성 대신
문학의 과장과 과학의 경직성의 방향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낯설고 신선한 조합이기에
책을 통해 새로운 시선을 경험하게 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사실 자동차가 먹는 휘발유라는 것도 인간의 음식과 그다지 다른 건 아니다. 그 둘의 연결성이 없지 않다.
복잡한 과정을 생략하고 요점만 말하자면 휘발유는 땅 속에서 퍼올린 기름이다. 화학적 성분으로는 수소와 탄소가 결합한 분자이다. 석탄을 나무들이 썩은 고체라고 한다면, 석유는 공룡을 포함한 바다 생물들이 썩어 오랜 세월동안 축적되어 만들어진 화합물이다.
휘발유에 저장된 화학에너지는 지방에 저장된 1그램당 9칼로리와 비슷하다. 자동차는 휘발유를 먹어 소화시킨 에너지로 무거운 몸체를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_ 책 중에서

책을 읽고 있으면 과학 책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한다.
그런데 꼭 과학책이지만은 않다.
낯설게 다가온다.

스트레스로 골이 지끈거린다. 경찰로부터 속도 티켓까지 받고 나니 얼얼하여 마치 우주에라도 다녀온 느낌이다. 아앗 카프치노 한 잔을 뇌가 갈급하게 댕기고 있다. 이 시간쯤 되면 속도위반 티켓이 아니라도 카페인을 필요로 하지만. _ 책 중에서

글은 어렵지 않다.
읽고 있으면 쉽게 술술 읽힌다.
조금은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문학의 언어로 과학을 상상하다.
이 책의 프롤로그 제목이다.

책을 읽는 동안 이 책에 대해 이만큼 잘 설명한 글귀를 찾지 못한 것 같다.
문학의 언어로 과학을 상상해보는 시간.
그 시간이 이 책과 마주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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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신부 홍성남의 웃음처방전
홍성남 지음 / 아니무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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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신부라는 직업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무언가 거룩하고 성스러운 느낌의 이미지.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만나본 홍성남 신부는 조금 다르다.
그동안 무겁게 느껴지던 신부의 모습이
참으로 가볍고 또한 유쾌하게 다가온다.

아마도 홍성남 신부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과 불안의 파도가 밀려올 때에
웃음으로 근심과 걱정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고 싶었나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무언가 엄청나게 진지한 이야기보다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져있다.
그런데 신부로서 경험한 이야기들이 위주이다보니
읽으면서도 삶이 이렇구나하는 것에 대한 깨달음도 주고 있다.

새 신부에게 조언

조언 1
자매님들이 차 한 잔 하자거든 조심해라.
차 한 잔 놓고 기본 세 시간이니라.

조언 2
자매님들이 맛집 가자거든 조심해라.
어딘지도 모르는 시골집에 가서 빼도 박도 못하고 하루를 날려야 하느니라.

조언 3
자매님들이 와서 "안녕하세요"라고 하거든 무조건 반가운 얼굴 하거라.
자칫 새 신부란 넘이 예쁜 년들만 좋아한다고 소문난다.

조언 4
최대한 공평하게 해도 누구만 예뻐하고 누구는 미워한다는 소리르 듣는데 기냥 그러려니 해라. 너만 그런 소리 듣는 게 아니라 전 세계 신부들이 똑같이 듣느니라.

조언 5
강론할 때 특정 인물을 보지 말고 천장을 보며 하라.
자칫 누구만 보며 했다고 소문나니라.

조언 6
자매들이 여럿 있을 때는 제일 나이 많은 자매 순으로 인사하는 게 현명하다.

조언 7
옷 사주고 싶다는 사람을 조심해라. 자기가 좋아하는 거 사다 주고 입었나 안 입었나 항상 감시하느니라. 왕 피곤이다.

조언 8
술자리는 가능하면 피하는 게 좋다.
거기서 회합할 수 있다.

조언 9
가장 안전한 삶은 기도하고 공부하는 삶인데, 사람이 어찌 그리만 살 수 있는가? 건강한 놀이를 여러 개 가지라. 사이클, 등산 등의 운동들이 좋다. 대화하지 않고 즐길 수 있기에.

조언 10
만남은 반드시 약속하라. 누군가가 자유로인 사제관을 드나들면 필시 사달이 나느니라. 남녀 불문 작은 권력을 행사하려 드나니 극 조심

이 밖에도 해줄 말이 산더미 같으나, 그대가 부딪치고 깨지며 배우는 게 더 기억에 남을 테니 이만 줄인다.
_ 책 중에서

웃음 포인트가 있으면서도 삶에 대한 지혜도 담겨있는 부분이었다.
신부이기 때문에, 자신이 겪은 현실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열혈사제 홍성남 신부.
속풀이 처방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고
웃음으로써 우울과 불안의 파도에서 벗어나게 만들어주는 시간을

책을 통해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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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별 틈새책방 그림 동화 1
풀비아 델린노첸티 지음, 가브리엘레 안토니니 그림, 알베르토 몬디 옮김 / 틈새책방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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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선정했다는
이탈리아 최고의 그림책 <나만의 별>

이미 2011년 이탈리아에서 어린이 책에 주는 상 중
가장 권위 있는 반카렐리노 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작은용 드라고가 지상에 떨어진 별 하나를 발견한 다음
우왕좌왕하는 그 과정에서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알아가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드라고는 내일 소원을 빌기로 했어요.
언덕 너머에서 엄마가 부르시는 것 같았거든요.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다정하지만,
세 번 부를 때까지 돌아가지 않으면
엄청나게 무서운 용으로 변해요.
드라고는 말썽을 피우고 싶지 않았어요.
별똥별이 드라고의 비밀 동굴에 있는 동안에는 말이죠. _ 책 중에서

드라고가 알아가는 별 이야기.
그리고 그 별 이야기의 끝에는 이런 이야기도 나온다.

반짝이는 빛이 곧 긴 꼬리를 그리며
위로, 위로, 위로 올라갔어요.
드라고와 드라기나는 반딧불이 다른 빛들 사이에 섞여
별처럼 보일 때까지 쳐다보았어요. _ 책 중에서

이야기를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는
아름다운 동화 이야기.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소중한 별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보고
그 속에서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언어와 문화도 느껴볼 수 있는
<나만의 별>을 만나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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