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나이트 스토리즈 포 레벨 걸스 - 세상에 맞서는 100명의 여자 이야기 굿 나이트 스토리즈 포 레벨 걸스 1
엘레나 파빌리.프란체스카 카발로 지음, 전지숙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가 이 책을 특별하게 여기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어떤 이유들은 한 눈에 알 수 있지요.
우리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기록적인 금액을 모았습니다.
<굿 나이트 스토리즈 포 레벨 걸스>는 크라우드 펀딩 역사상 가장 돈을 많이 모은 책입니다.
60개가 넘는 나라에서 수많은 분들이 우리를 후원해 주었습니다.
게다가 전 세계의 뛰어난 여성 작가 수십 명이 그림을 그려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아야 알 수 있는 이유들도 있습니다.
곧 부모가 된 다는 많은 분들이 딸을 위한 첫 책으로 이 책을 골랐다고 전해 왔습니다. 

책의 머리말에 써 있는 글귀이다.
도대체 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선택했을까?

이 책은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100명의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실 여성에 대한 이야기는 요즘 조심스러운게 사실이다.
조금만 이야기해도 페미니즘과 연관짓는 사회적 풍토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결코 페미니즘 이런 것과 관련된 책이 아니다.
말 그대로 100명의 여성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것도 역사상 존재했던 위인들로 말이다.

사실 우리가 만나는 위인전의 대부분은 남성 중심의 구성이 많다.
여성 위인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유가 무엇이든간에 사실은 사실인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여성이라는 성별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니 여성이라는 성별을 갖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여성이기 때문에 하지 못한다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펼쳐나간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는 측면이
이 책이 주는 매력인 것 같다.

이 책에 등장하는 100가지 이야기는 세상을 바꾸어 나간 신뢰의 힘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용감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한 이 여성들이 여러분에게 용기를 주기를 바랍니다. 그들의 자화상이 우리 딸들의 가슴에 굳건한 믿음을 남기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움은 여러 형태와 색깔, 그리고 다양한 시기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는 믿음을 말이지요. 또한 위대한 성공은 열정과 호기심, 너그러움으로 가득 찬 삶이라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행복해질 권리와 널리 탐험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매일 기억하기 바랍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성은 매우 다양하다.

여성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총리, 대법관, 여왕 뿐만 아니라
수영선수, 육상선수, 영장류 학자, 작가, 록스타, 환경 운동가, 의사, 고생물학자, 해양 생물학자, 요리사. 그리고 첩보원까지
정말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책은 1장을 넘기지 않는다.
책의 1쪽에는 여성 인물에 대한 설명이 간단하게 기록되어 있다.
큰 글씨와 넓은 줄 간격으로 너무나도 보기 쉽게 정리되어있다.
일반적인 백과사전보다도 적은 내용이니
그 간략함이 어느 정도 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옆 페이지에는
여성 인물이 남긴 한 가지 메시지와 인물 그림이 그려져 있다.
매우 간단한 구성이다.

그래서 가볍게 읽을 수 있다.
가볍게 읽고
쉽게 내용을 접하고 어떤 인물인지 확인할 수 있다.

아래의 글은 여왕이자 전사였던 야 아산테와와 관련된 글이다.

아주 먼 옛날 금이 풍부한 땅이 있었다. 그곳은 아산테 왕국으로, 강인한 여왕이 통치했다, 여왕의 이름은 야였다.
백성들은 황금 의자에 마법의 힘이 있다고 믿어 황금 의자를 두려워했다. 왕이나 왕비도 황금 의자를 만지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아산테 백성들의 심장과 영혼, 그들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이 황금 의자에 깃들어 있다고 믿었다.

문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글이 쉽게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내용도 매우 간략하다.

야는 자신이 사랑하던 아산테 왕국을 다시는 보지 못했다. 그러나 백성들은 야의 용기에 감동했다. 야가 죽고 몇 년이 흐른 뒤 아산테 왕국은 독립을 되찾았다. 지금도 야 아산테와의 백성들은 그들이 사랑하던 여왕과 용감하게 전투에 나선 여왕의 정신을 기리는 노래를 부른다.

야 아산테와와 관련된 내용의 결과이다.
이런 여성이 있다의 소개 정도로 마무리된다.
그리고 이런 여성을 100명정도 만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매우 현실적이다.
매우 현실적이어서 아이들에게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다.
그리고 더 이상 동화 속에 나오는 공주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진짜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하는 지를 이야기해준다.

세상에 맞선 100명의 여자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삶을 배울 수 있는 기회.
그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이 책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후원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몰랐던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고
그들의 용기와 변화에 경의를 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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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 보고서의 정석 - 일 잘하는 사람들만 아는 한 장 정리의 기술 3가지
박신영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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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정보 수집 방법부터 전달, 정리까지
과거에 비해 더 쉽게,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업무를 덜어줄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생겨났다.
내가 따로 정리하지 않아도
내가 요약한 내용들을 체크만하면 자동적으로 정리해주는 프로그램도 있고
내가 찾고자하는 내용을 더 빠르게 검색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하지만 마지막 상황에서 결국 나의 역할은 정해져있다.
바로 정리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결국 내 이야기로 정리해내는 것.
과거나 지금이나 이것을 우리는 실력이라고 이야기한다.
아무리 많은 정보가 있어도,
아무리 좋은 정보를 찾아도,
결국 이것을 풀어내는 것이 능력이다.

그런데 시대가 빨리지면서 달라진게 하나 있다.
바로 간편함이다.
즉각적인 반응이 우리 가운데 익숙해지면서
어느 순간부터 길고 답답하고 막막한 것들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갖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결국은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ONE PAGE REPORT
바로 한 장 보고서이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한장 보고서의 정석>을 통해 찾아보았다.

정리하면, 이 책에서는 한 장 보고서를 쓸 때 필요한 역량 3가지.
즉 핵심만 요약할 수 있는 핵심 파악 방법,
복잡한 생각을 잘 보이게 구조화하는 방법,
그리고 짧고 명확한 문장으로 쓰는 방법.
즉 핵심, 구조, 문장 3가지를 중점적으로 알아보려 한다.
또한 업무 현장에서는 1~2장의 짧은 보고서를 모두
'한장 보고서(OPR : One Page Report)'라고 통칭하기에,
이 책에서도 필요에 따라 1장 혹은 2장의 분량으로 정리했음을 알린다.

이 책은 우리가 보고서에서 왜 까이는가?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부분에서는 우리가 자주 저지르는 실수.
아니 실수보다는 놓치고 있는 부분부터 이야기한다.
결국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어떠한 것인데
그 부분을 우리가 어떻게 잘못 기록하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이유를 크게 4가지로 분류해본다.
핵심이 없네 - 말은 많은데 핵심 부재
두서가 없네 - 글만 빽빽하고 구조 부재
소설 쓰니? - 상상은 풍부하나 팩트 부재
그래서 어쩌라고? - 의미는 거창하나 액션 플랜 부재

그리고 이 4가지 이유가 어떠한 것들인지
세세하게 하나씩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처음은 핵심 요약 부분이다.

핵심만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줄여야하는지 이야기한다.

수많은 보고 자료도 결국 단 하나의 결정을 위한 것이다. 그렇기에 목적을 알면 당연히 핵심을 쓸 수 있다. '결국 내가 보고해야하는 말이 뭔가'를 알아야 그에 부합하지 않은 내용을 잘라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보고서 존재하지만, 결국 상사에게 해야할 말은 크게 다음 3가지로 분류된다.
1. 00래 (상황 보고)
2. 00해줘. (오청 보고)
3. 00하자. (제안 보고)
물론 보고서 세부로 들어가면, 상황에 따라이 3가지가 같이 또는 따로 쓰이는데, 우선 이해를 돕기 위해 구분해서 설명하고 뒤에 유형별로 자세히 알아보자.

그리고 핵심 요약 기술.
3가지 핵심 파악 질문법을 이야기해준다.

핵심 요약이 끝나고나면
구조 정리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간다.

이 부분에서는
구조를 어떻게 잡아야하는지
그리고 구조에 따라 8가지 유형별 보고서를 이야기한다.

보고의 목적은? 정확히 알림이라고 쓰여 있다.
그렇다면 보고의 성과는 뭔가? 목적이 알림이니 알아들었으면 성과가 있고, 못 알아들었으면 성과가 없는 것이다. 내가 실컷 말했는데, '앞사람이 못 알아 들었다? 나는 잘 말했는데, 상대가 바보 같아서 못 알아들었다?'의 경우 나의 똑똑함고 무관하게 성과가 없는 경우다. 그러니 어쨌든 내가 똑똑하게 보이는 것보다 결국 상대가 알아듣게 말하는 게 중요하다.

구조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보고 문장을 작성하는 10가지 팁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개조식, 범주화, 쪼개기, 제목, 명사형 정리
객관적 근거, 숫자와 그래프, 구어체와 문어체, 축약어, 2가지 보고 센스

이렇게 작가가 이야기해주는 10가지 팁을 바탕으로
보고 문장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익힐 수 있다.

보고서 문장은 문학적 글쓰기가 아닌 '전달 효율'을 우선시하는 '실용적 글쓰기'이기에 특유의 간결한 문장력이 요구된다. 다행인 것은 타고남을 무시 못하는 문학적 글쓰기와 달리, 실용적 글쓰기는 훈련하면 쉽게 익힐 수 있다는 것. 관련 내용을 10가지로 나눠 살펴보자. 9개의 문장 팁과 1개의 추가 보고 센스를 정리했다.

결국 마지막은 글쓰기이다.
내가 아무리 많은 정보, 좋은 자료를 갖고 있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결국 글쓰기로 귀결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다행인 것은 연습으로 기를 수 있는 실력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문서 작성 업무를 조금은 가볍게 함으로써
더 이상 OPR (One Page Report)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책이
그 두려움을 없애는 소중한 발걸음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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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섬 고양이 창비아동문고 294
김중미 지음, 이윤엽 그림 / 창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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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읽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세상이 조금은 따뜻하게 보인다.
아마도 동화를 읽고 있으면
내 안에 감춰져있던 동심이 드러나기 때문인 것 같다.

바쁘다는 이유로 생각 없이 살아가던 삶 가운데
생각하지 못하였던 부분에 집중하게 되면서
엄청나지는 않지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동화를 읽는 동안 마련할 수 있다.

그래서 동화가 참 좋다.
무엇보다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쉽게 책을 읽을 수 있고,
다 읽고나면 마음까지도 편해지니
동화가 주는 선물은 너무나도 값지다.

나는 개인적으로 창비에서 나오는 동화를 좋아한다.
창비의 동화는 한결같이 실망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그 중 이번에 읽게 된 책은 <꽃섬 고양이>이다.
꽃섬 고양이 책에는 4편의 동화가 실려있다.
<꽃섬 고양이>, <내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워>, <안녕 백곰>, <장군이가 간다>
이렇게 4편의 동화이다.

이 동화의 주인공은 조금 특별하다.
위대한 약자, 바로 길 위의 동물들이기 때문이다.
길 위의 동물들 중에서도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고양이와 개가 주인공이다.
이들이 주인공인 동화를 통해 우리는
낮은 곳에서 들려오는 공존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깨달으면 좋겠습니다. 도시 골목 어딘가에 숨어 있는 길고양이의 마음이 되고, 주인이 떠난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죽어 가는 개의 마음이 되어 보면 좋겠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는 반려동물과 18년째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다.
지금도 고양이 다섯 마리, 개 일곱 마리와 함께 살아간다고한다.
그런 작가의 모습이니,
작품 속 동물에 대한 애착이 어느 정도일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감동이가 눈을 끔벅였다. 나는 감동이의 목덜미를 쓰다듬어 주었다.
감동이가 앞발을 움직여 바짝 다가오더니 주둥이를 내 어깨에 올리고 한숨을 쉬었다.
"그래, 넌 내 말을 알아들을 줄 알았어. 속상한 거 알아. 나는 그 마음 알아."
감동이가 다시 뒤로 물러앉더니 앞발을 내 어깨에 올려놓았다.
"뭐야? 네가 날 위로하는 거야? 고마워."

그래서 이 글을 읽고 있으면
가슴 따뜻해지는 동물과의 교감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공존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된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와 그보다 더 취약한 위치에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를 다시금 생각해보게된다.

아빠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말했다.
"수민아, 이제 이 녀석들 이름을 지어주자. 오늘 아예 집도 지어주자."
"그럼 마마랑 감동이라고 해요."
"마마랑 감동이?"
"네, 며칠 고민했는데요. 마마랑 감동이가 좋을 것 같아요."
"왜?"
"얘는 그냥 딱 봐도 엄마 같잖아요. 새끼를 엄청 아끼고."
"그럼, 감동이는 왜 감동이야?"
"우리한테 감동을 줬으니까요."


요즘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들의 복지와 역할에 대한 이야기가 갑논을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어떠한 태도를 지녀야하는지.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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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주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유대인 부모처럼 - 유대 5천 년, ‘탈무드 자녀교육법!’
장화용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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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자녀 교육은 평생의 숙제처럼 여겨진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아마도 머나 먼 미래에도 그럴 것 같다.


특히나 자녀 교육에 많은 공을 들이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안에서 자녀를 키운다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끊임없는 경쟁과

쌓여가는 과업들에 대한 스트레스는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조기 유학을 선택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물론 경쟁과 과업이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니다.

문제는 그 결과가 좋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고,

우리는 교육을 통해 공부만 잘하는 괴물을 탄생시켰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와 비슷하지만 사뭇 다른 결과를 내는 민족이 있다.

바로 유대인들이다.

우리와 너무나도 비슷한 문화를 지니고 있는 유대인들.

그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열망은 우리만큼이나 강하다.

그런데 그들은 우리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수많은 노벨상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움직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그들이 해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유대인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의 교육법이 집중 조명되기 시작하였다.

하브루타라는 토론법은 우리 교육에 적용되기 시작했고,

그들의 교육법을 우리 가운데 적용하기 위한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들이 어떠한 교육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못하였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의 교육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그들의 가정 철학을 먼저 이해해야하는데, 그 부분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왜 유대인 부모는

자녀 교육에 이토록 정성을 기울일까?


행복은

부모가 만들어줄 수 없지만


불행은

부모가 만들 수 있음을

그들은 알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읽게 된
<들어주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유대인 부모처럼>은
조금 다르게 다가왔다.

일반적인 책들이 유대인들의 교육 방법에만 집중했다면
이 책은 그들의 가정철학부터 이야기한다.

유대인들이 어떻게 자녀들을 키우기 위해 준비하는지.
이 책은 그들의 가정에 집중한다.
자존감을 높이는 자녀로 키우는 유대인들과 그들의 대화법.
자녀가 행복하기 위해 아이가 행복해야만 하는 부모의 모습들.
사랑과 존중이 넘치는 그들의 가정과
아버지가 실천하는 쉐마교육.
그들의 탈무드 방법까지
5천년을 이어온 유대 가정의 교육철학을 하나하나 느껴볼 수 있다.

유대인 부모들은 하루 일과 중 아무리 바빠도 꼭 지키는 것이 있다. 아이들이 잠들기 전에 동화책을 읽어주는 일이다. 잠들기 직전 아이들의 시간은 부모와 아이가 소통하는 마법의 시간이다.

그들의 가정철학을 어느 정도 익히고 나면,
탈무드를 활용한 유대인 부모의 자녀교육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아빠와 엄마의 역할들이 집중 조명된다.
아빠와 엄마가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하는지 하나하나 짚어주는데,
그 모습이 우리가 대하는 것과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잘 노는 아이로 키운다고 한다.
잘 노는 아이들.
이 부분을 보면서 문득
노는 것도 학원에서 배우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잘 노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잘 노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는 무언가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또한 자녀 교육 가운데 이루어지는 하브루타,
그리고 아이들이 무언가를 요구했을 때
유대인 부모들은 어떻게 행동하는지 등이 세세하게 기록되어있다.

유대인 부모들은 자식이 감당할 만큼의 역경이나 고난을 일부러 만들어주기도 한다. 그들은 아이가 무언가를 요구하면 즉시 해주지 않고 스스로 노력해서 얻으라고 말한다.

얼마전까지 헬리콥터맘이라는 유행어가 있었는데
요즘은 맘충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자녀를 위헤 모든 것을 다하는 부모를 일컫는 표현이다.
유대인들이 어떻게 자녀 교육하는지를 바라보면서
우리 사회의 모습도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 부분은 탈무드를 활용한 그들의 공부법이 나온다.
이 부분은 우리가 여러차례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학습 효율성 피라미드를 바탕으로
말로 설명하는 하브루타 학습 방법 등을 이야기해준다.

그런데 이 책은 공부법에 대한 책이 아니라
자녀 교육에 대한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의 내용도 아이가 알아서 공부하는 공부법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다.
유대인의 가정철학을 이해하다보면
그들의 교육의 중심은 가정에 있음을 알게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나오는 탈무드 공부법도
가정 안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집중적으로 이야기한다.

하브루타의 핵심은 질문이다. 유대인 교육은 듣는 교육이 아니라 묻는 교육이므로, 질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 된다. 그들은 없는 질문도 만들어 하며 세상 모든 것이 질문의 소재가 된다.

유대인들의 교육방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역사, 문화, 종교, 가정 철학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은 인문학 접근법을 통해 유대인들의 자녀 교육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의 입에서 답이 나올 때까지 귀 기울여주는 들어주는 부모
스스로 해결할 때 까지 인내하는 부모
아이가 떼를 쓴다고 해서, 무턱대고 화내거나 아이의 부탁을 즉각 허락하기보다 기다리는 부모
이런 그들의 교육 방법을 통해 탈무드 자녀교육법을 이야기한다.

내 아이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조금 더 멀리 내다보면서
그들의 교육법을 이해한다면.
행복을 만들어줄 수는 없어도
불행은 선물해주지 않는 부모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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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맑건만 소설의 첫 만남 11
현덕 지음, 이지연 그림 / 창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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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소설.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소설이 무엇인지 알고 난 뒤에 내가 경험한 소설은

아마도 교과서에서 접한 문학 작품이 아닐까 싶다.


소설은 많은 매력이 있다.

그 중에 제일은 문학 작품의 재미를 경험하게 만드는 매력이 아닐까 싶다.

소설 속 세계를 통해 우리는 문학을 경험하게 되고

그리고 자연스럽게 책과도 가깝게 된다.


그런 면에서 소설은 책과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어주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다고 생각한다.

소설이 주는 재미를 통해

책이 주는 재미를 함께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덕 작가의 <하늘은 맑건만>은

소설을 통해 공감을 경험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타인과 소통하고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는 일에 대해 생각을 키워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이 맑아지며 따라 몸도 가뜬해진다.

내일도 해는 뜨고 하늘은 맑아지리라.

그리고 문기는 그 하늘을 떳떳이 마음껏

쳐다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하늘은 맑건만>과 <고구마> 두 작품이 담겨져있다.

작품의 내용은 마치 동화와 같이 느껴진다.

그만큼 쉽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작은 사이즈로 인쇄된 책 크기와

큼직한 글자, 넓은 줄간격.

책의 중간 중간에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공되는 삽화는

책을 읽는 동안 가볍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많은 양을 차지하는 등장 인물들의 대사는

소설을 읽는 동안 작품을 읽는 호흡을 빠르게 진행해주어서

소설 속에 훅~ 하고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경험하게 만들어준다.


떳떳이 하늘을 쳐다볼 수 있는
떳떳이 남을 대할 수 있는 마음이 갖고 싶었다.

소설이 주는 매력.
그 매력을 알고 모르고는 책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많은 차이를 가져온다.
매력을 알고 책을 경험한다면
그 가운데서 독서의 기쁨도 함께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만나는 소설 작품.
그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 몰라도,
소설을 통해 작품과 제대로 공감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소설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가볍게 그리고 진지하게
이 책을 소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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