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세금 여행 - 연말정산부터 상속세까지 인생 단계별로 꼭 알아야 할 세금 이야기
김선욱.김예희 지음 / 청아출판사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

:: Book Review ::

피할 수 없으니 똑똑하게 마주하자

​

유리지갑 월급쟁이로 살면 꼬박꼬박 세금을 낼 수 밖에 없다. 세금에 대해서는 아는 게 거의 없이 때문에 월급에서 자동으로 빠저나가면 그러려니 했고 커피값에 붙은 부가가치세도 눈에 보이지 않으니 실감하지 못했다. <난생처음 세금 여행>은 내가 매일 쓰고 매달 내는 돈의 이면에 세금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있었고 이 흐름을 알면 절세라는 실질적인 전략까지 세울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

책을 읽으면서 특히 와닿았던 부분은 소득세와 연말정산이다. 매년 1월이 되면 회사에서 연말정산 하라고 하는데 어떤 공제 항목이 있는지도 모르고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만 대부분 했었다. 책에서는 원천징수의 개념부터 연말정산의 원리,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의 차이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내가 낸 세금이 실제로 내야 할 금액보다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알려준다.

​

또한 국민연금도 결국 소득이기 때문에 수령 시 연금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연금은 나이가 들면 그냥 받는 것인 줄 알았는데 세금을 또 떼간다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이 책 덕분에 노후의 세금까지 미리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요즘 부동산이 비싸져서 영끌해서 사야겠다는 사람도 많은데 세금 몇 퍼센트를 아끼겠다고 무리하게 집을 사는 것은 오히려 더 큰 손해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부동산 세금의 구조와 전략적인 절세 방법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나처럼 부동산 지식이 부족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었다.

​

또한 요즘 많은 사람들이 본업 외에 N잡을 병행하고 있는데 부업으로 소득이 생기면 종합소득세 대상이 된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유튜브 수익, 강연료, 전자책 판매 수입 등 직장 외의 수익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내용이 가득했다.

​

이 책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나에게 필요한 세금 정보만 골라서 읽어도 충분히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직장 초년생이라면 연말정산 파트를 읽고 중년 직장인은 부동산, 연금 부분, 자녀를 둔 부모라면 상속, 증여 파트를 읽으면 좋을 것이다. 생애 주기별로 맞춤형 세금 정보를 미리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지금 당장은 필요하지 않더라도 미리 알아두면 훗날 큰 손해를 피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읽어보기를 권한다.

​

무엇보다도 이 책을 통해 절세가 부자들만의 전략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하게 정보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실제 상황과 연결된 예시와 인포그래픽이 다양해서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평범한 직장인, N잡러, 투자자, 인퇴자 모두가 알아야 할 정보와 현실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었다. 세금을 피할 수 없다면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해답이다.

​

​

#세금공부 #절세방법 #연말정산꿀팁 #직장인재테크 #부동산세금 #주식세금 #프리랜서세금 #상속증여세 #세금기초 #재테크입문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7가지 무기
가바사와 시온 지음, 최수영 옮김 / 다산에듀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

:: Book Review ::

삶을 사는 '진짜 능력'을 묻다

​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7가지 무기>는 인생을 하나의 판타지 게임처럼 비유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정비력'이라는 무기로 체력과 마음을 다듬고 '회복탄력성'이라는 방어력을 키워 인생의 던전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던전, 파티, 보스 몬스터, 경험치 등 모두 익숙한 게임 용어라서 청소년들이 바로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이다.

​

책에서는 3단계 & 7가지 능력을 무기로 제시한다. STEP 1은 나를 정비하는 능력, STEP 2는 사람들과 연결되는 힘, STEP 3은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이다. 각 단계마다 실천 가능한 팁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어 부모가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다.

​

고민의 대부분은 피로에서 시작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도 이 말에 공감이 되는데 기운이 없으면 사소한 일에도 쉽게 예민해지고 관계도 꼬인다. 저자는 수면 부족, 운동 부족,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아이들의 체력과 정신이 약해진다고 지적한다. 게임 속 기본 무기처럼 정비력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장비이다. 아침을 먹고, 운동을 하고, 잘 자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면 공부 이전에 내가 살아갈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게 된다.

​

게임을 할 때 혼자 싸우는 것보다 동료들과 파티를 이루면 10배의 힘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 기억에 남는다. 인간관계를 파티로 설명하는 방식은 무척 신선했고 요즘 친구 관계에 지쳐 있는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조언이었다. 읽씹에 예민해지고 관계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 지쳐가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일정한 거리 두기와 진심 어린 대화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대인관계 팁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

​

이 책에서 가장 크게 남은 메시지는 바로 유튜버가 되고 싶은 아이들에 대한 조언이다. '구독자가 100만 명이 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단 하나, 100만 명이 될 때까지 매일 영상 한 편씩 올리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읽자마자 '매일은 좀 무리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유튜버로서 소질이 없으니 포기하는 게 낫다라고 팩폭을 날린다.

​

어떤 일을 꾸준히 반복해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힘. 이것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태도다. 청소년기에 이 습관을 익힌다면 성인이 되어 어떤 벽을 만나더라도 버틸 수 있는 저력이 생길 것이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야 말로 진짜 무기다.

​

한국이나 일본이나 청소년들의 고민은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에게 실수해도 괜찮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면 된다는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조언으로 이어진다. 아이들이 게임하는 것처럼 읽으면서도 인생에 꼭 필요한 힘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만드는 이 책이야말로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인생 가이드북이라고 생각한다.

​

​

#학교에서는가르치지않는7가지무기 #청소년추천도서 #자기계발 #10대마인드셋 #회복탄력성 #정비력 #유튜버되는법 #인생공략집 #멘탈관리 #꾸준함이무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지갑은 꿈꾼다
하라다 히카 지음, 최윤영 옮김 / 모모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

:: Book Review ::

돈에 집착하는 다양한 사람들

​

<지갑은 꿈꾼다>를 읽으며 드는 생각은 요즘처럼 돈이 삶의 중심으로 떠오른 시대에 한 푼이라도 아끼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는 것이다. 마트에서 물건 하나를 고를 때마다 가격을 보고, 배달비 몇 천원이 아까워 결제 직전에 포기했던 순간들을 수도 없이 겪어왔다.

​

일본이 저성장 사회라고 하지만 지금의 한국도 다르지 않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오르고 집 값은 더 높아지고 가계부를 볼 때마다 마음은 무거워진다. 이 소설의 인물들은 누구 하나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다가 돈 때문에 벼랑 끝에 몰리고 그 안에서 몸부림치는 사람들이다.

​

이 책은 지갑이라는 물건 하나에 돈, 허세, 절약, 절약, 허망함 같은 감정들을 절묘하게 담아낸다. 과연 나는 얼마나 경제적인 사람인지 어떤 태도로 돈을 대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진다. 책의 내용은 한 명품 지갑의 여정을 따라 이어지는 옴니버스 형식이다.

​

시작은 전업주부 하즈키 미즈호가 돈을 오랜 시간 아끼고 모아서 산 명품지갑이다. 1엔이라도 싼 식재료를 찾아 헤매며 절약하던 미즈호에게 지갑은 오랜 꿈의 결과물이었다. 그러나 남편의 리볼빙 카드빚을 알게 되면 지갑은 한 번도 사용 못하고 중고마켓에 올라간다. 지갑을 거쳐 가는 인물들의 사연은 각기 다르지만 모두 공통적으로 돈 앞에서 무너지는 경험을 한다.

​

이 소설이 인상 깊은 것은 돈에 무너지는 이야기만이 아니라 돈을 통해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그려낸다는 점이다. 특히 1엔도 아까워하던 미즈호가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고 건물주까지 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함께 뿌듯해졌다. 돈은 사람을 웃게도 하고 울게도 한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돈 그 자체가 아니라 돈을 대하는 사람의 태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

​

​

#지갑은꿈꾼다 #하라다히카 #돈과인생 #현실공감소설 #명품지갑의여행 #생활밀착형소설 #성장서사 #재테크소설 #저성장시대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바로바로 하루 10분 일상 일본어 - 1일 1문장 365 데일리 구성 ㅣ 바로바로 하루 10분
이원준 지음 / 탑메이드북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

:: Book Review ::

하루 10분이면 일본어가 내 것!

​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친숙한 나라다. 애니, 드라마, 음식, 여행까지 일본과 엮이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그래서 나 역시 여러 번 일본어 공부를 결심했었다. 하지만 늘 그렇듯 히라가나에서 막히고 문법이 등장하는 순간 포기하고 말았다. 그런데 <바로바로 하루 10분 일상 일본어>는 첫 장부터 부담 없이 하루 한 문장을 익히는 구성과 실제 회화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표현과 보기 쉬운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는 내가 원하던 방식의 일본어 회화책이었다.

​

책에서 다루는 문장은 일상적이고 간단한 것들이다. 예를 들면 '오랜만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기분 푸세요' 등등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표현 중심이라서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보다 일본어가 익숙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또한 각 문장에는 대화문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이 표현이 쓰이는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하루 한 문장 학습'이라는 명확한 목표다. 처음엔 하루에 한 문장은 너무 적은게 아닐까 싶었지만 막상 해보니 한 문장을 중심으로 대화문, 단어, 관련 표현까지 확장되어 알찬 학습이 가능했다. 또한 30일 단위로 복습하기 페이지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지금까지 공부한 표현들을 정리하고 스스로 점검할 수 있게 해두었다.

​

책의 앞부분에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표도 포함되어 있어 일본어를 완전히 처음 접하는 사람도 무리 없이 시작할 수 있다. 기초부터 실용 회화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라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에게 정말 좋은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

<바로바로 하루 10분 일상 일본어>는 일본어에 관심은 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학습안내서이다. 일상 회화를 중심으로 꾸준히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성인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책이라 생각한다. 하루 10분 공부지만 1년 뒤에는 일본어에 익숙한 사람으로 바꿔줄 것이라 기대해본다.

​

​

​

#일본어회화 #하루10분일본어 #성인일본어공부 #일본어기초 #일상일본어 #일본어문장 #일본어교재추천 #회화책추천 #일본어공부법 #일본어초보탈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동양 편 ㅣ 지리로 ‘역사 아는 척하기’ 시리즈
한영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

:: Book Review ::

지도를 펴니 보이는 역사

​

학창 시절에는 지리 수업이 따로 있어서 매번 지도를 펴고 가보지도 못했던 장소를 배우곤 했었다.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 그들이 만든 문화와 갈등, 지금까지 이어진 흐름까지 지도로 풀어낸다.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의 역사는 잘 몰랐는데 이런 지역들이 지형과 강, 산맥을 통해 생생하게 다가왔다. 내가 살고 있는 동양의 복잡하고 다채로운 역사가 이렇게나 입체적인 줄은 몰랐다.

​

중국을 다룬 챕터에서는 강, 평야, 산맥이 어떻게 중국의 역사를 만들어 왔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준다. 중국의 강만 알아도 지리의 절반은 이해된다고 한다. 한족의 정체성이 어떻게 확장되었는지 중국은 왜 티베트를 손에 쥐고 놓지 않으려 하는지, 대만 문제에 왜 그렇게 민감한지를 지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의 통일과 분열의 반복이 한족의 형성과 함께 연결된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중국이 정말 복잡한 내부 구조와 논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솔직히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의 역사는 거의 몰랐다. 관광지로서 이름은 익숙하지만 역사와 문화를 설명할 수는 없었다. 히말라야산맥이 만든 자연의 경계,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된 이유, 동남아시아가 하나로 뭉치기 어려운 배경들이 지리에서 비롯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

특히 중앙아시아에 대한 설명은 정말 유익했다. 소련이 무너질 무렵 독립한 중앙아시아 5개국은 실제로 소련이 임명한 서기장들이 대통령이 되어 권력을 유지했다는 점이 놀라웠다. 이 지역들은 여전히 러시아에 정치적, 경제적으로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다섯 나라의 국경선이 얽힌 페르가나 분지는 지금도 분쟁의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한다.

​

이 책의 큰 장점은 보이는 역사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각 나라의 자연지형, 문화 흐름, 정치 변화를 지도 위에서 읽을 수 있었다. 역사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은 물론 기존에 배운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두선생의지도로읽는세계사 #세계사추천도서 #지도로보는역사 #동양사공부 #지리로이해하는역사 #유튜브두선생 #중앙아시아분쟁 #동남아시아지리 #지도한장으로세계읽기 #지리역사입문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