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란 맘다니 - 34살 민주사회주의자는 어떻게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 시장이 되었나?
시어도어 함 지음, 박상주 감수,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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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란 맘다니

시어도어 함 / 예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뉴스를 보다 보면 참 답답할 때가 많죠. 늘 그 나물에 그 밥 같은 뻔한 레퍼토리에 피로감을 느끼기도 하고요. 이번에 읽은 책은 한 편의 잘 짜인 드라마보다 더 강렬한 울림을 주었는데요. 자본주의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는 뉴욕 한복판에서 당선 가능성 8%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던 33세의 우간다 출신 무슬림 이민자가 어떻게 판을 뒤엎었는지 생생하게 담아낸 기록입니다. 단순히 남의 나라 선거 이야기가 아니라 견고한 주류 사회의 벽을 깨고 대중의 진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방식이 무엇인지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라 꼭 한 번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화려한 스펙보다 공감의 메시지

세상에는 정말 화려한 스펙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책의 주인공 조란 맘다니가 상대해야 했던 인물들도 그랬죠. 인지도 100%를 자랑하는 전 뉴욕주지사나 막강한 자본을 등에 업은 현직 시장을 상대로, 평범한 주의회 의원이었던 그가 꺼낸 무기는 단순했습니다. 거창한 이념 논쟁이 아니라, 당장 매달 내야 하는 월세에 짓눌린 평범한 시민들의 고통에 주파수를 맞춘 겁니다. 기득권이 부동산 투기 세력의 이익을 대변할 때, 그는 세입자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확성기처럼 키웠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말씨로 포장해도 결국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삶의 팍팍한 현실을 정확히 짚어주는 진정성 어린 메시지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규모 있는 선거에 뛰어들어 승산이 희박해 보이던 싸움에서 대역전극을 연출해 내려면 여섯 가지 요소가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 매력적인 후보, 시대에 맞는 시의적절한 메시지, 충분한 자금, 강력한 현장 조직력, 탁월한 미디어 관리 능력, 그리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팀 등 여섯 가지가 그것이다.

유치한 프레임 공격을 넘기는 단단함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때면 으레 기존 질서를 지키려는 쪽의 거센 견제와 공격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선거판이 치열해지자 상대 후보들은 정책에 대한 건강한 비판 대신 맘다니의 나이나 신체적인 조건을 들먹이며 유치한 프레임을 씌우려 듭니다.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가끔 이렇게 본질을 흐리는 억지스러운 상황을 마주할 때가 종종 있죠. 하지만 맘다니는 감정적으로 맞대응하며 진흙탕 싸움에 빠지는 대신, 자신만의 묵묵한 페이스를 유지하더라고요. 외부의 쏟아지는 포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공이 결국 사람들에게 더 큰 신뢰를 안겨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나는 2016년에는 시민권이 없었기 때문에 버니 샌더스에게 한 표 던지고 싶어도 투표를 할 수 없었다. 2020년 나의 생애 첫 대통령 선거 투표에서 그를 지지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시대의 문법을 읽는 감각

가장 인상 깊게 다가왔던 부분은 선거 캠프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이었는데요. 긴 글과 딱딱한 연설문에 의존하던 기존의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세대의 문법을 정확히 공략했죠.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그래픽,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짧고 강렬한 영상 메시지는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아무리 좋은 뜻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요즘 사람들이 소비하는 시각적 언어로 번역해 내지 못한다면 결국 외면받고 만다는 것이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와 X세대 출신의 슈퍼부자들이 열심히 자신이 가진 돈을 세는 동안, 차세대 리더들은 더 평등한 미래를 고민하고 있었다.

일 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높은 벽을 만났을 때, 남들 다 하는 뻔한 방식이 아니라 나만의 센스와 진심으로 어떻게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지 속 시원하게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직장인공감 #일잘러 #기획의힘 #멘탈관리 #조란맘다니 #뉴욕시장선거 #커리어고민 #서평 #책추천 #마인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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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멘델에서 합성생물학까지, 유전자를 다시 읽다
김훈기 지음, 전방욱 감수 / 동아엠앤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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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는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김훈기 / 동아엠앤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살면서 한계에 부딪힐 때면 우리는 흔히 타고난 기질이나 유전자를 탓하곤 합니다. 건강이든 성격이든 능력이든, 애초에 내게 주어진 유전자가 이 정도이니 어쩔 수 없다고 단정 지어버리는 것이죠. 이런 유전자 결정론은 스스로의 가능성을 닫아버리는 가장 쉬운 핑계가 되기로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 책은 그토록 견고하게 믿어왔던 생명과학의 상식을 흔들어 놓습니다. 유전자는 결코 닫힌 결론이 아니라, 이제 막 쓰이기 시작한 첫 문장과 같았습니다.


운명을 다시 읽는 시간

학창 시절에 배웠던 멘델의 유전 법칙이나 DNA의 이중 나선 구조를 떠올려보면, 유전자는 생명체를 찍어내는 완벽하고 변하지 않는 붕어빵 틀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책은 과거사의 거대한 흐름을 짚어내며, 유전자라는 개념 자체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멘델의 추상적인 유전 인자가 DNA라는 물질로 구체화되고, 마침애 인간게놈프로젝트를 통해 방대한 정보로 확장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놀라운 사실을 마주하게 도비니다. 유전자는 고정불변의 코드가 아니라 주변 환경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발현 여부를 결정짓는 지극히 유연하고 기능적인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우리의 생물학적 특성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지만, 우리와 부모 사이에는 닮음과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

유전자는 전달되지만, 그대로 실현되지는 않는다

같은 유전자를 물려받았는데도 왜 우리는 각기 다른 모습과 특성을 가지게 되는 걸까요.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바로 이 예측 불가능성을 설명하는 현대 과학의 정교한 발견들이었습니다. 유전자가 내 몸속에 존재한다고 해서 항상 스위치가 켜지는 것은 아니며, 조건과 환경에 따라 발현이 전혀 달라지는 후성유전학적 메커니즘이 삶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더라고요. 심지어 내 몸 안의 장내 미생물들조차 나의 특성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결국 인간이라는 존재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의 총합이 아니라 무수한 환경적 요인과 시간, 우연이 얽혀 만들어진 놀라운 결과물인 셈입니다.

DNA의 주요 기능이 단백질 생성임이 밝혀지던 시기, 과학자들은 한편으로 원하는 DNA 염기서열을 골라 읽을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들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생명의 해독을 넘어 합성의 시대로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첨단 생명과학은 더 이상 실험실 안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과 직결된 생존의 문제로 다가옵니다. 내가 가진 질병의 위험을 예측하는 DTC 유전자 검사부터,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우너하는 유전자를 정교하게 잘라내는 기술, 심지어 자연에 없는 생명체를 직접 설계하고 제조하려는 합성생물학까지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인류는 유전자를 수동적으로 읽어내던 시대를 지나 직접 쓰고 편집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단순히 기술적으로 무엇이 가능한가를 묻는 것이 아니라 이 막강한 도구를 손에 쥐고 어떤 윤리적, 사회적 선택을 할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일일 것입니다.

이제 유전자는 더 이상 물질적 존재에 머무르지 않고 추상적인 '사회화된 개념'으로 정착하기 시작했다.

차피 난 타고나지 못했다는 오랜 핑계는 이제 내려놓고, 나라는 사람의 다음 페이지를 어떻게 더 단단하게 채워갈지 현실적인 힌트를 얻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유전자 #인간게놈프로젝트 #합성생물학 #크리스퍼 #후성유전학 #과학도서추천 #생명과학 #유전자결정론 #글로벌인사이트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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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읽을 것인가 - 세계 최고의 멘탈리스트에게 배우는 마음을 사로잡는 설득의 기술
오즈 펄먼 지음, 엄성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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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읽을 것인가

오즈 펄먼 / 비즈니스북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일 자체보다 사람 때문에 숨이 막히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분명 밤새워 준비한 기획안인데 회의실 분위기는 차갑게 얼어붙고 결국 보류 판정을 받아 허탈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거에요. 오랜 시간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결국 결정 스위치를 누르는 건 데이터가 아니라 상대방의 미세한 심리 흐름을 읽어내는 감각이더라고요.


관계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힘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협상을 잘하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주도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 사람들의 비밀은 화려한 언변이나 타고난 카리스마가 아니라, 상황을 읽어내는 타이밍 감각에 있더라고요. 우리는 보통 긴장된 자리에서 내가 준비한 말만 앞세우는 무의식적인 패턴에 빠지기 쉬워요. 하지만 진짜 주도권을 쥐려면 그 자동조종 모드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지금 상대방의 방어 기제가 올라갔는지, 아니면 마음이 열렸는지 먼저 살피는 여유가 필요하죠. 머릿속으로 발생 가능한 수많은 시나리오를 미리 돌려보고, 상대가 겉으로 꺼내지 못한 진짜 불안이나 니즈를 내가 먼저 짚어주면 긴장감이 순식간에 풀리는 걸 경험할 수 있을 거에요.

당신이 해야 할 일도 바로 이것이다.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동할 계획들을 미리 세워두는 것.

유연하게 상황을 분리하는 법

정말 공들여 준비한 프로젝트가 엎어졌을 때 자신의 능력을 부정당한 것 같아 멘탈이 깨진 적이 있을 거예요. 회사의 거절이나 피드백은 나라는 사람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단지 그 시점에 처한 상황과 내 제안이 맞지 않았을 뿐인 겁니다.

내 안에 일과 나 자신을 철저히 분리하는 또 다른 자아를 만들어두면, 거절 앞에서도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아주 객관적으로 다음 스텝을 밟아나갈 수 있을 거에요.

당신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받침대'를 걷어차고 내려오게 도와줄 때 그들은 자신이 얼마나 특별하고 기억할 만한 존재인지 깨닫게 된다.


일상에서 무장 해제하기

직장 생활에서는 스쳐 지나가듯 나눈 대화 속 아주 사소한 디테일을 반드시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거래처 담당자가 흘리듯 말했던 개인적인 관심사나, 타 부서 동료가 요즘 겪고 있는 작은 고충 같은 것들 말이죠. 다음 미팅에서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그 기억을 슬쩍 꺼내서 안부를 묻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거든요. 대단한 심리 조종술이 필요한게 아니었습니다.

목표에만 집착한 나머지 당신 자신에게 돌아가야 할 보상의 순간들을 빼앗지 말라.

일 람의 마음이라는 가장 풀기 어려운 숙제 앞에서 좌절했던 직장인이라면 명확한 심리적 패턴으로 관계의 판을 나에게 유리하게 짜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비즈니스스킬업 #직장생활노하우 #커리어관리 #오즈펄먼 #어떻게타인의마음을읽을것인가 #인간관계스트레스 #협상의기술 #자기계발서추천 #마인드셋 #직장인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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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시작하는 돈 공부 - 금융 문맹 탈출을 위한 맞춤형 재테크 수업
제이크 쿠지노 지음, 도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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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시작하는 돈 공부

제이크 쿠지노 / 쌤앤파커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야근을 밥 먹듯이 하며 치열하게 회사 일을 마무리하고 나면, 며칠 뒤 어김없이 찾아오는 월급날. 하지만 기쁨도 잠시, 카드 대금과 각종 고정비가 빠져나가고 나면 통장은 다시 텅 비어버리고 맙니다. 10년 넘게 숱한 기획안을 통과 시키고 험난한 사회생활을 버텨오면서 겪은 것은 통장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내 삶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려면, 결국 가장 먼저 마주해야 할 것은 돈의 진짜 생리를 이해하는 과정이더라고요.


돈에 대한 두려움을 통제하는 방법

사회 초년생 시절 이 책을 만났더라면 제 자산의 앞자리가 훨씬 일찍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우리가 재테크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내게 맞는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죠. 이 책은 현직 교사인 저자가 쓴 만큼, 마치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필수 교양을 떠먹여 주듯 아주 기초적인 예산 수립부터 불필요한 부채를 끊어내는 과정, 흔들림 없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단계까지 아주 매끄럽게 안내해 줍니다. 무엇보다 투자 수익률을 좇기 이전에 내 소비의 주도권을 쥐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튼튼한 멘탈을 세팅하는 법을 짚어준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하룻밤 새 백만장자가 되려고 하면 커다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데 도리어 시작하기 전보다 경제적 상황이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 부를 쌓는 과정은 느리고, 지루하게 이어지며, 대개 외부 세계에서는 결코 알아챌 수 없는 법이다.

모른 척 덮어둔 청구서가 가져오는 결과

당장 해결하기 껄끄럽다고 덮얻둔 작은 문제는 반드시 눈덩이처럼 불어나 나중에 걷잡을 수 없는 폭탄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돈 문제도 정확히 똑같은데요. 지금 내 재정 상태를 마주하기 두렵다고 해서, 혹은 남들 앞에서 꿀리기 싫어 다 아는 척 행동하다 보면 결국 골든타임을 놓치게 마련입니다. 얄팍한 자존심이나 막연한 공포심을 내려 놓고, 지금 당장 내 지갑에서 새어나가는 돈의 흐름을 해부해보세요. 아프더라도 그 직면의 시간을 거쳐야만 비로소 어리석은 반복을 끊어낼 수 있으니까요.

어떤 대상을 얻을 때의 즐거움보다 잃을 때의 심리적 고통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잃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는 대상이 바로 돈이다.


삶의 안락함을 지키기

책에서는 한 달간의 지출을 복기하고, 책에서 제안하는 10단계 로드맵처럼 일정 금액을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나 ETF에 자동 이체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두는거죠. 이 지루하고 단순한 루틴이 반복되면, 하루하루 주가창을 들여다보며 감정을 소모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결국 우리가 돈 공부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통장 잔고의 숫자를 무한정 늘리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진심으로 아끼는 사람들과 밥 한 끼 먹을 때 가격표를 보며 주저하지 않는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니까요.

부를 쌓기 위해서는 재정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한 달 단위로 나누어 관리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열하게 돈 공부에 매달리는 진짜 이유는 벼락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흔들림 없는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일 겁니다. 이 책이 안락한 내일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돈공부 #재테크기초 #직장인재테크 #자산관리 #사회초년생재테크 #경제적자유 #마인드셋 #자기계발서추천 #월급관리 #투자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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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 - 왜 우리는 거짓에 포획되는가
양상우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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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

양상우 / 인물과사상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습관 처럼 경제 지표를 살피고, 유튜브에서 관심 있는 지정학이나 사회과학 이슈, 투자 동향 영상들을 찾아보게 됩니다. 경제 흐름을 쫓다 보면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쏟아지죠. 그런데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이 그럴싸한 정보들, 과연 온전히 객관적인 진실일까요? 아니면 유튜브 알고리즘과 뉴스 플랫폼이 내가 좋아할 만한 것들만 입맛에 맞게 떠먹여 주고 있는 걸까요.


믿고 싶었던 것들의 배신

특정 투자 포지션을 잡고 나면 신기하게도 내 판단을 뒷받침해 주는 뉴스들만 눈에 들어옵니다. 상승을 기대할 땐 긍정적인 전망만, 불안할 땐 위기론만 쏙쏙 뇌에 꽂히죠. 책에서는 이런 현상을 인간의 욕망과 확증 편향이라고 짚어냅니다. 오보와 가짜뉴스는 단순히 정보의 오류나 누군가의 악의적인 일탈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더라고요. 자극적이고 빠른 반응을 좇는 공급자의 생리와, 내 입맛에 맞는 정보만 편식하려는 수용자의 은밀한 욕망이 만나는 지점에서 거짓은 피어납니다. 가장 무서운 건 그 거짓이 너무나도 진실의 얼굴을 빼닮아있다는 사실이에요.

막강한 힘으로 정보를 통제한 미국 정부의 거짓 놀음이 낳은 피해는 막대했다.

편향된 정보가 만들어내는 위험한 합작

수많은 콘텐츠가 범람하는 플랫폼 시대를 살아가면서 느낀 것은 극단적일수록 더 빠르게 확산된다는 겁니다. 팽팽하게 대립하는 이슈일수록 사람들은 거대한 맥락을 보지 못한 채 자신의 주장을 방어하기 위한 파편화된 사실만 쥐고 싸우게 되죠. 정치적,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질수록 우리는 스스로의 신념을 위로해주는 뉴스에 목마르게 되고 누군가는 그 갈증을 교모하게 파고들어 돈과 권력을 얻는다고 합니다. 이런 정보 유통의 생태계를 꿰뚫어 보지 못하면, 결국 누군가의 조회수 자판기나 잘못된 판단의 희생양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위정자의 뜻대로 움직이는 국가기관의 정보 통제는 뉴스 소비자의 무지를 낳고, 이런 무지 위에 던져지는 충격적인 소식은 일정 기간 해당 사안에 대해 사람들이 무편향인 상태를 낳는다.


스스로를 지키는 질문의 힘

이런 혼란스러운 탈진실 시대에는 외부의 제도가 아니라 내면을 들여다보는 의심으로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경제 전망을 분석하거나 매력적인 이슈를 마주했을 때, 환호하기 전에 잠시 멈추고 불편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혹시 내가 이 정보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내 편향이 만들어낸 환상은 아닌지 점검하는 이 시간이야말로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정글에서 나만의 시야를 지켜내는 무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세상은 전과 달라졌다. 시간이 흘러야 진정한 진실이 본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여전하다. 하지만 거짓의 세상은 크게 변모했다.

아지는 정보의 파도 속에서 타인의 욕망에 휩쓸리지 않는 지적 각성제를 찾고 있었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인문사회 #경제전망 #정보문해력 #확증편향 #알고리즘 #인사이트 #욕망의덫 #미디어리터러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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