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게이트 - 세기의 내부고발
글렌 그린월드 지음, 박수민.박산호 옮김 / 모던아카이브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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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게이트 

세기의 내부고발

글렌 그린월드







스노든이 미국의 전 세계를 상대로 도청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나서 그는 미국의 여권이 취소될 정도로
중범죄자 취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일반인들은 알지 못하게 모든 상황이 감시되고 있다는 것은 소름끼치는 일이다. 




이 책을 알고 나서 영화 스노든도 관림을 했었다. 
어느정도 영화적인 과장이 있었지만 스노든이 도청 일을 하면서 자신을 속이는 일을 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도 모두 감시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끔찍하게 느껴진다. 






스노든이 이 정보를 이야기 하기까지 미국 당국에 걸리지 않기 위해 무려 홍콩까지 가서 
가디언의 관계자들을 만났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가디언 편집자와 소식을 주고받는 것에도 암호 체계를 통해야 했다. 




.

영화 <스노든>과 책 <스노든 게이트>를 보고나니 일반인인 나라도 얼마든지 도청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스노든 게이트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예전에는 인터넷이 모든 세계를 가깝게 만들것이라 생각했지만 나를 모든 세계로 퍼트릴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미국이라는 거대한 권력에 모든 것을 알린 스노든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스노든 처럼 우리나라의 권력을 통째로 날려버릴 만한 사실을 알려 줄 누군가가 나타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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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1
강심 소설, 박은영 극본, KBS 드라마 화랑 원작 / 곁(beside)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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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1

청춘사극드라마 소설

박은영, 강심




드라마 화랑을 먼저 만나고 소설을 보게 되니 그들의 심리가 어땠는지 더 잘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 많은 꽃미남들이 나오는 드라마라서 꼭 챙겨봐야 했던 것은 당연하다. 극중에서는 깊게 나오지 않았던 과거에 더 자세히 알 수 있던 것이 화랑을 소설로 만나봐야 하는 이유 일 것이다. 


배우들의 얼굴을 익히고 나서 소설을 읽으면 상상의 나래를 더욱 잘 펼칠 수 있게 되어서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주인공인 무명의 어릴적 모습이 나오는데 악동같았던 그가 화랑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이름이 없다고 하는 아이가 겪었을 고통들이 나중에 선우로 살게 되면서 멋진 화랑으로 변모되는 과정들이 흥미진진했다. 


드라마에서도 꼭 나와야 하는 출생의 비밀이 역시 화랑에서도 나오게 되는데 아로와 무명이 과연 어떻게 엮이는지 더 자세히 알게 된 것 같다. 신라의 화랑은 그저 멋진 남자들이 모였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들도 역시 귀족 신분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었던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특히 신라의 골품제도는 태어날때부터 모든 것이 정해지는 제도였기 때문에 백성들에게는 많이 힘든 면도 있었을 것이다. 


신라의 법을 세웠다고 하는 법흥왕이 승하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되고 후에 진흥왕이 되는 삼맥종의 어렸을때 이야기부터 성인이 되면서까지의 이야기도 나오기 때문에 역사 픽션으로 생각하면서 읽어서 더욱 재미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나올 화랑의 이야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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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 재미와 놀이가 어떻게 세상을 창조했을까
스티븐 존슨 지음, 홍지수 옮김 / 프런티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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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재미와 놀이가 어떻게 세상을 창조했을까

스티븐 존슨





인간은 놀이를 알고 그것을 통해서 사회도 만들어 냈다. 재미라는 것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이다. 
어릴 때는 놀이를 통해서 친구와 친해지고 사회관계도 형성된다. 
어른이 되면 놀이를 찾아서 여행을 하거나 일을 하기도 한다. 





백화점이 만들어진 이유는 바로 패션과 쇼핑 욕구 때문이었다. 예전에는 각각 필요한 물품을 상점마다 다녔어야 했다면
모든 상점들이 모여있는 백화점에서 쇼핑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때 당시 이것은 정말 획기적인 일이었다. 
상점을 모두 모아놓고 멋진 쇼윈도와 샹들리에로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놀이와 관련된 역사를 이 책에서 배울 수 있었고 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목화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서양 사람들은 린넨같은 거친 촉감의 옷을 입었지만
목화가 서양에 들어오면서 귀족들이 면을 만들어서 입었고 좀 더 많은 면을 생산하기 위해 
방적기를 만들고 증기기관이 나오면서 산업혁명이 시작된 것이다. 





이런 쇼핑과 함께 음악과 영화도 큰 혁명을 불어온다. 음악을 자동으로 연주하는 기계를 발명하고 
부호와 해독을 자동연주 기계에서 사용하는 방법도 알게 된다. 
지금은 티비나 라디오 때문에 우리에게는 생소한 자동연주 피아노는 한 때 엄청난 유행이었다고 한다. 
 





음악이 있고 그것을 녹음하기 위한 기술이 디지털 혁신과도 만나서 지금과 같은 음악산업으로까지 발전 된 것이다. 
전쟁보다도 앞서서 음악은 부호화 되고 자동화디고 프로그래밍 되었다.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이 음악을 틀자 모든 사람들이 자유를 느꼈던 그 기분을 자동화된 음악을 들으면서 느끼지 않았을까? 




이외에도 향신료를 만나기 위해 먼 여정을 떠난 사람들이나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제는 스마트폰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세계사와 함께 인간은 왜 재미를 추구하고 그 재미가 얼마나 많은 발전을 끼쳤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스티븐 존슨이 쓴 책인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도 읽어본 적이 있는데 
그 것의 연장선이라 생각하고 <원더랜드>를 만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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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 - 아름다운 味를 얹다
유종하 지음 / 워크컴퍼니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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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

아름다운 味를 얹다

유종하



 






고명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고유의 한국 음식 문화이다. 고명은 때로는 요리 맛을 좌우하는 역할도 한다. 
사실 밖에서 먹는 음식점에서도 고명을 얹어주지 않으면 왠지 요리가 맛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음식에는 색깔있는 고명을 얹어야 더 맛있어 보이는 법이다. 






책에는 고명 준비, 재료, 고명을 얹어서 맛있어 보이는 음식 사진들과 함께 
어떻게 고명을 사용하면 좋은지, 요리를 하는 방법도 알려주는 책이다. 






사실 고명에 이렇게 많은 뜻이 담아 있을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조상들이 믿던 오행 사상처럼 잔칫상 국수에 올리는 오색 고명에도 장수의 뜻이 있었다고 한다. 
파리에서 요리를 배운 유종하 셰프가 한식에 빠졌다는 것은 결국은 한식이야 말로 한국인에게 제일 맞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달걀만 하더라도 흰색과 노란색 그리고 지단을 여러가지 모양으로 썰어서 올려놓을 수도 있다. 
냉면을 먹을때에는 반쪽짜리 달걀을 올리고 잔치국수를 먹을때에는 지단을 길게 잘라서 올려놓는다. 
고명을 다양하게 올리는 것이야 말로 맛과 멋 모두 충족시키는 옛 조상들의 지혜가 아닐까. 




특히 책에서는 꼭 여자의 화장전, 화장 후의 모습을 보는 것처럼 
고명이 올려져 있는 음식과 없는 음식에 대한 차이를 눈으로 느낄 수 있었다. 




위에있는 추어탕 사진과 밑에 부추와 고추가 올려져 있는 추어탕사진을 보면 어떤 것이 더 구미가 당길까? 
생각할 것도 없이 고명이 올려져 있는 음식일 것이다. 
이렇듯 우리에게는 고명이란 것이 정말 익숙한 것 같다. 




저자는 고명은 '정성과 배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오방색은 박근혜계이트를 통해서 왠지 금기어가 된 것 같지만 오방색은 우리나라의 문화이기에 뺄 수 없었다고 한다. 
아마 오방색의 내용을 뺐다면 고명의 참 의미를 알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제 고명이 빠진 요리를 보면 음식의 정성에 대해 생각 해보게 될 것 같다. 


미식의 핵심은 음식보다 그것을 만드는 사람과 그것을 먹고 느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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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100가지 말 아르테 인사이트 100 시리즈 1
20세기독일사연구회 지음, 송태욱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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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100가지 말

대중의 이해력은 작지만 망각의 힘은 크다

아르테인사이트





독재자 히틀러가 했던 100가지의 말을 보면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독재를 하게 되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사실 독재자의 생각은 같은 독재자만이 알 것 같다. 파면당한 대통령 처럼 말이다. 





독일은 전쟁에서 패한 후 배상금에 시달리고 있었고 그래서 높은 물가 때문에 국민들의 고통도 심했다. 
그래서 말을 잘하는 히틀러가 연설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가 즐겨 사용한 말은 '평화', '행복', '이념', '발전' 같은 것들이다. 





우리나라도 독재시절을 겪었고 그것이 얼마나 큰 폐해로 다가왔는지 알 수 있다. 
히틀러는 <나의 투쟁>에서 '위대한 운동은 위대한 저술가가 아니라 위대한 연설가 덕분에 확대된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새마을 운동을 한 것과도 비슷한 느낌이다. 
히틀러는 대중을 동원하기 위해서는 문자가 아닌 음성으로 호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히틀러는 연설을 하기전에 수십번에 걸쳐 연설문을 다듬었고 나치당의 세력을 크리스마스와 결부시키기도 했다. 
히틀러는 민주주의에 의해 멸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사실 그는 항상 독일, 아리아인을 위했다고 말하지만 결국은 모두 자신을 위한 것이다. 


사람들은 부르주아 정당에 의한 
체제를 바라고 있는 게 아니라 
단 한 사람의 인물이 
책임을 지는 것을 바라고 있다.  



혈통에 집착한 히틀러는 복수 인종의 피가 섞인 '잡종'을 혐오했다. 
인종적으로 분열되어 있으면 불안정하고 몰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히틀러는 대중을 항상 어리석은 존재로 생각했고 결국은 최후를 맞는다. 

독재자의 최후는 언제나 그렇듯 처량하다. 히틀러의 말을 통해서 독재자의 끔찍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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