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1
강심 소설, 박은영 극본, KBS 드라마 화랑 원작 / 곁(beside)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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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1

청춘사극드라마 소설

박은영, 강심




드라마 화랑을 먼저 만나고 소설을 보게 되니 그들의 심리가 어땠는지 더 잘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 많은 꽃미남들이 나오는 드라마라서 꼭 챙겨봐야 했던 것은 당연하다. 극중에서는 깊게 나오지 않았던 과거에 더 자세히 알 수 있던 것이 화랑을 소설로 만나봐야 하는 이유 일 것이다. 


배우들의 얼굴을 익히고 나서 소설을 읽으면 상상의 나래를 더욱 잘 펼칠 수 있게 되어서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주인공인 무명의 어릴적 모습이 나오는데 악동같았던 그가 화랑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이름이 없다고 하는 아이가 겪었을 고통들이 나중에 선우로 살게 되면서 멋진 화랑으로 변모되는 과정들이 흥미진진했다. 


드라마에서도 꼭 나와야 하는 출생의 비밀이 역시 화랑에서도 나오게 되는데 아로와 무명이 과연 어떻게 엮이는지 더 자세히 알게 된 것 같다. 신라의 화랑은 그저 멋진 남자들이 모였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들도 역시 귀족 신분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었던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특히 신라의 골품제도는 태어날때부터 모든 것이 정해지는 제도였기 때문에 백성들에게는 많이 힘든 면도 있었을 것이다. 


신라의 법을 세웠다고 하는 법흥왕이 승하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되고 후에 진흥왕이 되는 삼맥종의 어렸을때 이야기부터 성인이 되면서까지의 이야기도 나오기 때문에 역사 픽션으로 생각하면서 읽어서 더욱 재미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나올 화랑의 이야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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