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즈 수학사전 - 유아부터 초등 기본 개념까지 와이즈만 유아 사전 시리즈
이경미.김은경.윤정심 기획.글, 이창우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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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즈 수학 사전

유아에서 초등 기본 개념까지

이경미 김은경 윤정심




알파고가 바둑에서 인간을 이기는 기술을 보여준 후 요즘 아이들을 대체 어떻게 교육하면 좋을 것인지 부모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교육부에서는 코딩기술까지 알려준다고 하고 한자공부도 해야하고 공부할 것, 암기할 것, 배워야 할 것은 점점 늘어만 가는데 인간으로서의 한계는 다다르고 특히 아이들이 얼마나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학부모도 많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20년 뒤에 공부한 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이제부터 교육방법이 바뀌어야 할 것이다. 와이키즈 수학사전은 그저 암기식 교육이 아닌 이해하고 창의력을 키우면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유아나 저학년일 수록 그림을 통한 공부방법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그들은 집중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그림으로 흥미를 끌어야 한다. 특히 한국은 사람, 동물, 물건을 셀때 세는 단위가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제대로 배워두지 않으면 커서도 어려움을 느끼거나 헷갈릴 수도 있다.


와이키즈 수학 사전은 무엇보다 그림이 많이 그려져 있고 이해 하기 쉽게 수학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쉽게 학습 할 수 있다. 단순하게 읽는 것 뿐만 아니라 자를 대로 그림을 그리는 활동이나 시계를 볼 수 있는 방법, 방법 규칙, 증가 규칙 등 어려운 개념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되어 있어서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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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의 기술 - 트럼프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The Art of the Deal 한국어판
도널드 트럼프 지음, 이재호 옮김 / 살림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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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의 기술

트럼프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도널드 트럼프





역대 미국의 최악의 대통령 후보라는 힐러리와 트럼프. 특히 트럼프의 언행은 많은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다. 그것이 자신의 이익이라면 모르겠지만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무슨 짓이라도 하는 사람이 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트럼프는 자신의 미국 말고도 한국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했다. 주한미군에 대한 이야기나 FTA를 변경할 것이라는 얘기도 했었다. 그가 과연 어떤 사람이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보면 될 것인지 이 <거래의 기술>을 통해 트럼프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싶었다.


트럼프는 11가지 원칙을 통해 사업을 한다. 크게 생각하고 직접 발로 뛰면서 시장을 봐야 한다. 입지보다는 전략에 주력해야 한다. 최선의 거래를 위해 평범한 위치라도 광고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곳의 땅에 많은 돈을 투자 하는 것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좋은 입지의 땅을 놓치더라도 과도한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언론을 최대한 이용해서 사업 광고를 하는 것이 좋다. 어쨌거나 기사가 나가면 손해보다는 이득이 많다고 한다. 쓸만한 가치가 있는 것에는 돈을 쓰는 것이 좋긴 하지만 과도한 비용을 쓰는 것은 옳지 않다. 트럼트는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 플라자를 지을 정도로 광고를 톡톡히 한 것 같다. 그는 부동산을 통해 미국 최고의 부자로 거듭났고 지금은 한 나라의 대통령 예비후보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생각이나 어떻게 거래를 성사시키게 되었는지 빠짐없이 기록해두고 있어서 미래의 부동산 업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그가 앞으로 어떤 정치 행보를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사람을 쓰는 방식이나 거래를 성사시키는 기술들을 배워두면 앞으로도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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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행 - 때론 투박하고 때론 섬세한 아홉 남자의 여행 이야기
정영호 외 지음 / 세나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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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행

문상건 외




여자의 여행과 남자의 여행은 비교를 많이 하기 일쑤다. 여자는 우선 준비물도 많고 남자는 그저 바로 여행을 바로 떠나도 될 수 있을 정도로 간소한 짐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남자는 운동화 한켤레면 되지만 여자는 여행용 신발이 따로 있을 정도니까. 그러기에 남자의 여행이 눈길을 많이 못 끄는 것일 수도 있다. 여행 에세이를 보면 남자 여행은 보통 멀리 가고 고생을 많이 한 것들 위주인것 같고 여자의 여행 에세이는 소소하고 작은 즐거움들을 보여주는 것 같다.


남자는 여행은 소소한 즐거움도 있고 멀리까지 여행을 간 대장정도 있다. 무엇보다 신기한 점은  우리나라의 남자들이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은 남자 여행자가 아니라 오히려 여자 여행자가 많다는 사실이었다. 남자라서 그런것일 수도 있겠지만 해외에서 여자 여행자를 유독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의외로 남자보다 여자가 자유로움을 더 원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에서 한 농구를 좋아하는 한 유부남은 자신의 가족을 데리고 농구를 보기위해 미국까지 날아갔다고 한다. 나도 언젠가 그런 나의 취미를 위해 해외로 가고 싶기도 하다. 내가 해외여행을 가면서 꼭 모으는 것이 있다. 언젠가 전 세계를 여행하고 모은 그것들을 잘 모아놓고 전시회를 열고 싶은 생각도 있다. 비록 비싼 것은 아니지만 그 작은 것들에 내가 가지고 있는 추억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것들을 보며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곤 한다.


16일간의 미국 여행을 한 남자, 중국에서 일을 한 남자, 일본의 바닷가를 여행한 남자, 그저 썸을 타기 위해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몸을 싫은 남자 등 다양한 남자들의 여행 에세이를 볼 수 있었다.  남자들의 여행에 대해 즐거움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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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트럭 장사꾼 - 빚 1억 5천에서 중고 트럭 한 대로 시작해 3년 만에 매출 80억을 일군 배 감독 이야기
배성기 지음 / 지식공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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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표 트럭 장사꾼

배성기




강남에 번듯한 매장을 가지고 있던 저자는 2010년 여름 강남한복판의 물난리로 인해 장사에 큰 직켝탄을 맞았다고 한다. 아내 몰래 빚이 불어나던 그는 사채까지 끌어다 쓰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결국은 아내에게 고백하고 급한 불을 껐다고 한다. 저자는 운이 좋게도 꽤나 큰 업체들에 취직을 잘 했지만 결국은 오래 다니지 못하고 사표를 내고 만다. 그리고 하고 싶었던 일은 장사라고 생각하고 야채가게로 출근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수중에 남은 것은 중고 트럭 한 대 였고 그는 참외장사를 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참외를 떼오는 일도 쉽지는 않았다. 도매업자는 상품가치가 없는 참외를 떠넘기고 미수금을 만들면서 장사를 하라고 했고 결국 주인공은 미수금을 자기 돈으로 갚아야 했다. 트럭장사를 하고 1년이 지났을때 빚을 다 갚았다고 한다. 온갖 고생을 하던 그는 트럭장사를 하면서 그들과 같은 사람들을 위한 사관학교를 만들었다고 한다. 트럭장사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맨투맨 집중 교육을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을 가르쳤다고 한다.


트럭을 몰고다니는 장사꾼이지만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한다. 그러면 주위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손님이자 이웃으로 다가온다고 한다.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진지를 보여주고 있다. 일할때의 고통이 가난한 고통보다는 크지 않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사실 집에서 돈을 못벌고 놀고 있을 때의 스트레스 보다 일하면서 돈을 버는 것이 오히려 더 낫기는 하다. 그렇다고 그 일에 노예가 되서는 안되지만 말이다. 자신이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변해야 인생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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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슬림 - 중남미를 제패한 천재 경영자
디에고 엔리케 오소르노 지음, 김유경 옮김 / 현대지성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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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슬림

디에고 엔리케 오소르노




우리는 잘 모르는 남미의 쿠바나 멕시코의 부호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카를로스 슬림은 포브스의 부자 1위에 오른 적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갑부라고 한다. 이 책은 슬림의 증언이 담긴 자료와 경쟁자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세계 최고 부자 멕시코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한다. 많은 부자들은 과연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까에 대한 대답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요즘은 저커버그나 엘론 머스크 같은 세계에 도움을 주는 자수성가형 부자들도 많다. 카를로스 슬림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는 카를로스 슬림은 부러움 만큼 욕도 많이 먹는 다고 한다. 카를로스 슬림은 라틴아메리카 자본주의의 상징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카를로스 슬림은 과거에 중국을 통일한 칭기즈칸의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라틴 아메리카를 넘어서 유럽까지 투자를 하고 있는 그가 좋아할 만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카를로스 슬림은 우리나라의 KT같은 기업을 민영화로 싸게 사들여서 엄청난 부를 창출했다고 한다. 중남미으 민영화 과정은 예전의 소련의 민영화 과정과 비슷하다고 한다. 멕시코에서는 무려 천여개의 기업이 민영화 되었고 그중에서 텔멕스가 제일 많은 수익을 냈다고 한다. 그때 슬림의 나이는 50세도 안된 나이었고 많이 알려진 사람도 아니었다고 한다.


그는 부자가 되고 난 뒤에도 소박한 삶을 즐기면서 살고 있다고 한다. 30년째 같은 집에서 살고 자동차도 직접 드라이브 하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와인보다는 코카콜라를 더욱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아내와 사별했지만 아직 재혼을 하지않고 있다고 한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그가 보여주는 영향력이 얼마나 더 커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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