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슬림 - 중남미를 제패한 천재 경영자
디에고 엔리케 오소르노 지음, 김유경 옮김 / 현대지성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카를로스 슬림

디에고 엔리케 오소르노




우리는 잘 모르는 남미의 쿠바나 멕시코의 부호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카를로스 슬림은 포브스의 부자 1위에 오른 적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갑부라고 한다. 이 책은 슬림의 증언이 담긴 자료와 경쟁자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세계 최고 부자 멕시코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한다. 많은 부자들은 과연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까에 대한 대답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요즘은 저커버그나 엘론 머스크 같은 세계에 도움을 주는 자수성가형 부자들도 많다. 카를로스 슬림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는 카를로스 슬림은 부러움 만큼 욕도 많이 먹는 다고 한다. 카를로스 슬림은 라틴아메리카 자본주의의 상징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카를로스 슬림은 과거에 중국을 통일한 칭기즈칸의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라틴 아메리카를 넘어서 유럽까지 투자를 하고 있는 그가 좋아할 만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카를로스 슬림은 우리나라의 KT같은 기업을 민영화로 싸게 사들여서 엄청난 부를 창출했다고 한다. 중남미으 민영화 과정은 예전의 소련의 민영화 과정과 비슷하다고 한다. 멕시코에서는 무려 천여개의 기업이 민영화 되었고 그중에서 텔멕스가 제일 많은 수익을 냈다고 한다. 그때 슬림의 나이는 50세도 안된 나이었고 많이 알려진 사람도 아니었다고 한다.


그는 부자가 되고 난 뒤에도 소박한 삶을 즐기면서 살고 있다고 한다. 30년째 같은 집에서 살고 자동차도 직접 드라이브 하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와인보다는 코카콜라를 더욱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아내와 사별했지만 아직 재혼을 하지않고 있다고 한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그가 보여주는 영향력이 얼마나 더 커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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