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트럭 장사꾼 - 빚 1억 5천에서 중고 트럭 한 대로 시작해 3년 만에 매출 80억을 일군 배 감독 이야기
배성기 지음 / 지식공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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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표 트럭 장사꾼

배성기




강남에 번듯한 매장을 가지고 있던 저자는 2010년 여름 강남한복판의 물난리로 인해 장사에 큰 직켝탄을 맞았다고 한다. 아내 몰래 빚이 불어나던 그는 사채까지 끌어다 쓰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결국은 아내에게 고백하고 급한 불을 껐다고 한다. 저자는 운이 좋게도 꽤나 큰 업체들에 취직을 잘 했지만 결국은 오래 다니지 못하고 사표를 내고 만다. 그리고 하고 싶었던 일은 장사라고 생각하고 야채가게로 출근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수중에 남은 것은 중고 트럭 한 대 였고 그는 참외장사를 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참외를 떼오는 일도 쉽지는 않았다. 도매업자는 상품가치가 없는 참외를 떠넘기고 미수금을 만들면서 장사를 하라고 했고 결국 주인공은 미수금을 자기 돈으로 갚아야 했다. 트럭장사를 하고 1년이 지났을때 빚을 다 갚았다고 한다. 온갖 고생을 하던 그는 트럭장사를 하면서 그들과 같은 사람들을 위한 사관학교를 만들었다고 한다. 트럭장사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맨투맨 집중 교육을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을 가르쳤다고 한다.


트럭을 몰고다니는 장사꾼이지만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한다. 그러면 주위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손님이자 이웃으로 다가온다고 한다.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진지를 보여주고 있다. 일할때의 고통이 가난한 고통보다는 크지 않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사실 집에서 돈을 못벌고 놀고 있을 때의 스트레스 보다 일하면서 돈을 버는 것이 오히려 더 낫기는 하다. 그렇다고 그 일에 노예가 되서는 안되지만 말이다. 자신이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변해야 인생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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