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온 365장의 편지 - 애뽈의 사계절 일일달력
애뽈(주소진) 지음 / 그림숲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숲에서 온 365장의 편지

애뽈

그림숲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쓰는 달력은 보통 마감일이나 회의 일정을 체크하며 압박감을 주는 도구일 때가 많다. 하지만 애뽈의 달력은 용도부터 사뭇 다르다. 출근하자마자 커피 한 잔을 타고 자리에 앉아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어제의 날짜를 넘기고 오늘의 그림을 마주하는 것이다.

숲속 소녀가 보내오는 평온한 일상의 조각들은 업무 시작 전 곤두서 있던 신경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줄 것 같다. 쫓기듯 시작하는 아침이 아니라 잠시 멈추어 숨을 고르는 여유를 달력이 선물해 주는 것이다.

겨울에 마주한 꽃이 이렇게 아름다운 건, 아마 추위를 견디고 피어나기 때문이겠죠.

본문 중에서

사무실 안에만 있다 보면 계절이 어떻게 흐르는지 지금 바깥세상의 나무가 어떤 색으로 물들었는지 잊고 살때가 많다. 이 일력은 나에게 시간의 흐름을 일깨워준다. 각 월을 대표하는 꽃과 나무,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꽃말들은 내 상황에 건네는 조언 같다.

애뽈 작가의 그림을 보면 마음속 뾰족했던 모서리들이 둥글게 깎여나가는 기분이다. 울창한 숲속에서 동물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나무 그늘 아래서 책을 읽는 소녀의 모습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대리 만족시켜 줬다. 그림체는 따뜻하고 색감은 눈이 시리도록 다정했다.

애써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 가끔은 필요합니다.

본문중에서

그림 하단에 적힌 짧은 에세이 한 줄은 긴 글 보다 더 깊은 울림을 주었다. 굳어있던 나의 감성을 말랑하게 녹여준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잘 그려진 그림 한 장이 주는 위로가 훨씬 크다는 것을 이 일력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중요한 건 멈추지 않고 성실히 걸어가는 당신의 발걸음이라는 걸 잊지 말아요.

본문 중에서

<숲에서 온 365장의 편지> 일력은 잠시 멈추어도 괜찮다고, 자연의 속도에 발맞추어 천천히 걸어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말해준다. 책상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업무 중간중간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시선을 돌려서 마음의 평화를 얻는데 제격이다. 만년 일력이라 해가 바뀌어도 언제든 다시 꺼내어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캘린더북이었다.


#애뽈 #숲에서온365장의편지 #만년일력 #그림에세이 #감성달력 #직장인힐링 #데스크테리어 #책상위의작은숲 #위로와공감 #선물하기좋은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차르트의 고백 - 천재의 가장 사적인 편지들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지음, 지콜론북 편집부 옮김 / 지콜론북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차르트의 고백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지콜론북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모차르트라는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궁정과 천상의 멜로디가 떠오른다. 책에서 본 모차르트는 신의 총애를 받은 거만한 천재가 아니었다. 밀린 급여를 걱정하고 상사의 눈치를 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이력서를 내미는 나와 닮은 청년이 책 안에 있었다.

음악이라는 재능으로 포장되어 있었지만 그 포장지를 걷어낸 모차르트의 삶은 생존을 위한 처절한 투쟁의 연속이었다. 화려한 가발 속에 감춰진 그의 진짜 얼굴을 보는 순간 모차르트의 천재성은 모두 노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는 이곳이 좋습니다. 그리고 많은 친구들이 저와 같은 생각입니다. 제가 여기서 1~2년만 머물 수 있다면, 제 작품으로 돈과 명성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그러면 제가 궁정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궁정에서 저를 더 찾게 될 겁니다.

본문 중에서

책 속에서 모차르트는 끊임없이 일자리를 구하러 다닌다. 뮌헨에서 차일 공을 만나 온갖 예의를 갖추었음에도 돌아온 대답은 핑계 섞인 거절이었다. 천하의 모차르트조차 권력자들 앞에서는 을일 수 밖에 없었다. 천재성만 있으면 세상이 알아서 모셔갈 줄 알았던 모차르트의 삶조차 이렇게 고단했다면 평범한 직장인인 내가 격는 부당함과 기다림은 어쩌면 당연한 삶의 과정일지도 모르겠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 중 하나는 그가 만하임에서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다. '우리는 귀족도, 명문가도, 부자도 아닌, 그저 평범하고 가난한 사람들이니까요. 우리의 부는 머릿속에 있고,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으니까요.' 모차르트는 가난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재능과 지성을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부'라고 정의하며 당당하게 선언한다.

방금 들은 건 정말 믿을 수가 없소. 당신은 정말 대단한 연주자요. 우리 대수도원장께서도, 평생 당신처러머 완성도 높은 스타일로 오르간을 연주하는 사람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셨소.

본문중에서

비록 현실은 팍팍하고 궁정의 미덕인 관대함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정신적 가치를 지킴으로써 스스로를 귀족보다 높은 존재로 격상시켰다. 과연 나는 내 통장 잔고를 제외하고 나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머릿속의 부를 가지고 있을까.

우리는 종종 어떤 일은 좋고, 어떤 일은 나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 일이 닥치고 나면 정반대인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본문 중에서

모차르트는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감당하기 힘든 비극 앞에서도 그는 행복이란 어차피 상상 속에나 존재하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신의 뜻을 구하며 버텨낸다. 처절한 슬픔 속에서 탄생한 멜로디들이 사실은 울음을 삼키며 써내려간 것이었다는 알고 음악을 다시 듣게 만들었다.

모차르트는 팍팍한 현실과 부조리한 대우, 사랑하는 이의 상실 속에서도 그를 살게한 동력은 결국 꿈이었다. 편지 쓰기가 모차르트에게는 숨구멍이자 탈출구였듯이 나에게는 퇴근 후 읽는 책 한 권과 이렇게 남기는 서평이 나를 지키는 무기이자 꿈이 될 것이다.

#모차르트의고백 #서평 #직장인독서 #에세이추천 #인문학 #모차르트편지 #위로가되는책 #책리뷰 #북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공방, 큰 비즈니스가 되다 - 부업으로 시작해 사업의 틀을 갖추기까지
나혜선 지음 / 몽스북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은 공방, 큰 비즈니스가 되다

나혜선

몽스북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꽃을 다루거나 그림을 그리는 예술적인 일은 타고난 '감각'의 영역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브랜드는 감각으로 시작해도 괜찮지만 오래가려면 결국 구조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S.O.L.I.D 성장 공식으로 1인 기업이 어떻게 아마추어의 티를 벗고 프로의 비즈니스로 나아갈 수 있는지 보여준다.

단순히 예쁜 상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시장을 분석하고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며 고객과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 이것은 창업뿐만 아니라 현재 몸담은 직장에서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증명하는 방식과도 맞닿아 있다. 감성을 지키기 위해 이성이 필요하다는 역설적인 진리를 알 수 있었다.

내가 내 제품과 서비스를 믿지 않으면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고객보다 사장인 내가 먼저 내 브랜드의 팬이 되어야 한다.

본문 중에서

마케팅이라고 하면 어마어마한 광고비를 쓰거나 화려한 인플루언서를 섭외하는 것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저자가 이야기하는 피죤 트리거 일화는 마케팅의 본질이 결국 신뢰와 맥락에 있음을 알려준다. 낯선 사람이 문틈으로 건넨 섬유유연제는 경계의 대상이지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건네는 것은 호의가 된다는 비유다.

광고비 0원으로 브랜드를 알린 저자의 전략은 자극적인 노출이 아니라 고객이 나를 발견하고 신뢰를 쌓아 팬이 되게 만드는 촘촘한 설계에 있다. 블로그 글 하나를 쓰더라도 단순히 상품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공감을 얻는 콘텐츠가 되어야 한다는 조언을 해줬다.

직원 고용은 비용 부담이 아닌 '성장을 위한 투자'이다. 혼자 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야 브랜드도 성장할 수 있다.

본문중에서

SNS를 켜면 세상에는 젊은 나이에 성공한 사람들, 화려한 삶을 사는 사람들로 가득 차 보인다. 그 속에서 나만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 같아 조급해질 때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누가 얼마나 멀리 갔는지보다 내가 얼마나 내 마음에 맞게 내 속도로 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고객이 브랜드를 알아보고, 신뢰하고, 결국 팬이 되기까지는 흐름이 있다.

본문 중에서

성공을 위해 나를 갈아 넣는 것이 아니라 내가 행복할 수 있는 방식과 속도를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지속 가능성임을 알 수 있었다. 삼성이나 넷플릭스 같은 거대 기업도 처음에는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는 사실은 나의 시작이 헛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 준비되지 않는 퇴사는 불안할 뿐이라고 퇴근 후 2시간에 치열하게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미래를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작은공방큰비즈니스가되다 #자기계발 #여성창업 #직장인부업 #퍼스널브랜딩 #1인기업 #퇴사준비 #경제경영 #마케팅필독서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래도 봄이 다시 오려나 보다
나태주 지음, 박현정(포노멀)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무래도 봄이 다시 오려나 보다

나태주

알에이치코리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신작 시집 '아무래도 봄이 다시 오려나 보다'는 올해로 여든을 맞이한 시인이 지난 3년간 꾹꾹 눌러 담은 시를 모은 책이다. 노시인의 시선에는 여전히 세상이 경이롭고 아름답다는 사실이 묘한 안도감을 주었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계절이 바뀌는 것조차 잊고 살았기 때문이다.

그다음은 봄이야

네가 봄

봄꽃이야

이제 네가 피어날 차례

네가 피어나기만

하면 돼.

본문 중에서

우리는 어쩌면 너무 가혹한 겨울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인은 내게 굳이 장미가 되라거나, 화려한 꽃이 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저 겨울을 견뎌낸 것만으로도 대견하다고, 너는 이미 봄 그 자체이니 그저 존재함으로써 피어나면 된다고 말해준다.

이 투박한 응원이 복잡한 보고서와 차가운 피드백에 다친 자존감을 조용히 어루만져 주었다. 내가 굳이 무엇이 되지 않아도,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봄일 수 있다는 사실이 사무치게 고마웠다.

눈이 부셔서

자꾸 눈물이 난다

내 앞에 없는 네가

너무 예뻐서.

본문 중에서

매일 아침 지하철 환승 통로를 걸을 때면 수많은 사람이 경보하듯 빠르게 걷는 풍경을 본다. 나 역시 그 대열에 합류하여 1초라도 늦을세라 발걸음을 재촉한다. 하지만 시인은 '저벅저벅 빠르게 가 아니라 자박자박 천천히' 가보자고 제안한다.

가끔은 그렇게 우리 마음속에 피어난 꽃들을 살피기 위해 숨소리도 낮추고 생각도 좀 부드럽게 해보자는 권유는 잊고 있었던 삶의 리듬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자박자박'이라는 의태어가 주는 부드러운 어감이 참 좋다. 속도를 늦춰야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들이야말로 삶을 지탱하는 힘이라는 것을 시인의 낮은 목소리로 일러주고 있다.

꽃나무 꽃필 때 알아보고

과일나무 과일 익을 때 알아보고

사람은 죽고 난 다음에 알아본다

어찌할 텐가?

하루하루 걱정이고

살고 난 뒤가 더 걱정이다.

본문 중에서

10년 후의 내가 어떤 모습일지, 지금 내가 가는 이 길이 정답인지 알 수 없어 불안할 때가 많다. 하지만 시인은 떠돌이별처럼 부유하는 것 같은 내 삶에도 분명한 길이 있다고, 낭창낭창 흔들렸다가 다시 일어서면 그만이라고 응원한다. 이 책은 아무리 추운 겨울바람이 불어도 마음속에는 봄을 맞이하라고 조언해 주는 시집이었다.

#나태주 #신작시집 #아무래도봄이다시오려나보다 #직장인추천도서 #위로의시 #감성에세이 #힐링도서 #책스타그램 #시집추천 #마음챙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은 정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팬덤과 극단의 시대에 꼭 필요한 정치 교양
이철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 정치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이철희

한겨레출판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2.3 불법 계엄 사태부터 탄핵, 조기 대선까지.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격량의 세월을 보냈다. 평범한 직장인인 나에게 정치는 먼 이야기 같았지만 이제는 내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좋은 정치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의 저자는 단순히 지난 정권의 과오를 들추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정치가 어쩌다 이토록 망가졌는지 구조적으로 파헤친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정치 평론을 읽는 것이 아니라 나의 무너진 일상을 다시 세우기 위한 설계도를 보는 기분이었다. 정치가 제 기능을 못 할 때 가장 먼저 고통받는 것은 결국 나 같은 보통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불법 계엄 시도는 검찰의 개입 없이 그를 탄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본문 중에서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일의 잘잘못을 떠나, 그저 저 사람이 싫어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지금 한국의 정치가 딱 그 모양새다. 저자는 이를 정서적 양극화라고 말한다. 정책이나 이념의 차이가 아니라 단지 상대가 싫고 혐오스러워서 적으로 규정하는 현상이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갔던 부분은 투표장에 가는 이유가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좋아서가 아니라 저쪽이 잘 되는 꼴을 못 봐서라는 대목이었다. 이를 부정적 당파성이라 하는데 나 역시 지난 선거에서 그랬던 것 같다.

나라 꼴이 이게 뭐냐는 탄성이 무성하다. 시대 우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본문중에서

이 책에서 가장 뼈를 때리는 부분은 팬덤 정치에 대한 분석이다. 누군가를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이 정치적 동력이 되는 것은 긍정적일 수 있지만 지금의 팬덤 정치는 그 선을 넘어섰다. 저자는 팬덤 정치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수박이나 배신자로 낙인찍고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혐오의 도구가 되었다고 지적한다.

포퓰리즘, 정서적 양극화, 팬덤 정치가 결합된 이 '나쁜 정치 패키지'는 결국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의 본령을 파괴한다.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을 위해 반대파를 공격하는 것이 애국이라 믿는 순간, 민주주의는 설 자리를 잃는다.

도대체 왜 팬덤이 문제라는 걸까? 팬덤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집단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사회적 힘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그렇다면 좋은 정치란 도대체 무엇일까. 저자는 '민주주의가 밥 먹여 준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답을 내놓는다. 거창한 이념이나 구호가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의 존재 이유라는 것이다. 정치가 해야 할 일을 상대를 감옥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서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다.

수많은 불빛 아래 저마다의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정치가 밥 먹여 주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 또한 혐오의 감정을 거두고 냉철한 눈으로 정치를 감시해야 함을 깨닫을 수 있는 책이었다.


#좋은정치는어떻게만들어지는가 #이철희 #한겨레출판 #하니포터 #하니포터11기 #정치비평 #민주주의 #팬덤정치 #정서적양극화 #이재명정부 #윤석열정부 #한국정치 #책리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