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망치다 - 나는 공부한다. 고로 행복하다!
유영만 지음 / 나무생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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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망치다

공부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유영만






 



10대를 공부를 하면서 보내고 요즘은 20대도 취업공부를 하면서 보낸다.

그만큼 인생에서 공부를 하지 않는 때는 거의 없다. 그러나 공부를 과연 즐기면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공부는 지식을 쌓는 과정이지만 그것으로 깨우침을 얻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



 


책에서는 공부의 정도에 이르는 길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자가 말하는 공부의 정도에 이르는 길을

공부가 무엇인지 부터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왜 공부하는지,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어느정도 공부할 것인지 알아야 한다.


 


사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터 공부를 손에 놓았던 것 같다.

그나마 자격증 공부를 하겠다며 시작은 하지만 끝은 항상 맺음을 하지 못했다.

공부를 하는 것과 책을 읽는 것은 비슷한 것 같다.

처음 독서를 시작할때 책에 빠지는 것처럼 공부에도 빠져들어야 한다.

 


공부는 무조건적으로 하는 것도 좋지만 내가 왜 공부를 하는지 이유를 확실하게 정한다면 공부를 하는 의욕에 넘칠 것이다.



경지에 이르는 공부의 왕도는 없다. 이상을 향한 꿈을 꾸면서 현실적 벽을 넘어서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만이 공부의 왕도에 이르는 길이다. 밭을 가는 농부가 게으름을 피우며 경작하지 않으면 밭에는 아무런 농작물이 자라지 않듯이 마음의 밭을 가는 공부를 게을리하면 아무런 사상적 열매도 거둘 수 없다.

-39p





 



공부는 한번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 녹일 정도로 항상 깨달음을 얻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함을 느꼈다.

공부는 영원한 미완성이라고 한다. 몸이 건강하면 배우고 싶은 욕망도 강해진다.

공부를 함으로써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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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신,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 신은 인간을 선하게 만드는가 악하는게 만드는가
아라 노렌자얀 지음, 홍지수 옮김, 오강남 해제 / 김영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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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신,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신은 인간을 선하게 만드는가, 악하게 만드는가

아라 노렌자얀




종교는 인간의 역사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과거의 많은 예술작품들은 종교와 그것을 믿는 사람들로 인해서 만들어진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은 언제나 신을 믿었고 그 믿음은 인간을 선하게 만들기도 하고 악하게 만들기도 한다. 지금 지구 상에서 일어나는 전쟁의 50%이상은 바로 종교 때문일 것이다.


인간이 신의 존재를 믿는 이유에 대해서 이 책에서는 인간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능력에 있다고 한다. 신을 믿는 사람들은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신이 인간과 같은 정신을 지녔다고 믿는다. 자비롭고 정신적인 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표현한다. 예컨데 신은 오늘 내가 무슨 요리를 만들지는 관심이 없더라도 옆 집 남자가 바람을 피우고 있는지는 알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신이 있고 항상 사람들을 살피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주위에 누가 없어도 대체적으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 사람은 언제나 감시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것은 여러 심리 실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고 한다. 자발적으로 돈을 내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에 점두개를 붙여놔서 눈처럼 보이게 만들면 많은 사람들이 돈을 내고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그 반대로 눈 모양이 없다면 돈을 내지 않고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더 늘어난다고 한다.


이처럼 신은 알게 모르게 인간의 사회에서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인간은 언제나 초자연적 현상앞에서는 나약해지고 만다. 몇 해 전 있었던 일본의 쓰나미 사건이나 얼마전 일어난 경주의 지진 등 큰 자연재해 앞에서 인간은 약해질수 밖에 없다. 그럴때 기대고 싶고 찾아야 할 것은 바로 신이다.


지옥은 천국보다 훨씬 설득력이 강하다고 한다. 신이 무자비하다고 믿을 수록 신이 너그럽다고 믿는 강도는 줄어든다고 한다. 무자비한 신은 인간을 선하게 만드는 것이다. 무자비한 신은 인간에게 도덕을 심어주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 감시자가 있어도 착한 것을 일삼는 사람이기 때문에 언제나 자신을 보는 신이 있다고 생각하면 항상 인간은 선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인간이 살고 있는 집단이 커질 수록 신도 점차 거대해진다. 처음에는 자신의 부족만 지켜주는 신이었다가 이제는 전 세계 나아가서는 우주의 만물을 창조하는 신까지 그 규모가 거대해진 것이다. 수렵집단에서는 도덕적 심판을 하는 거대한 신이 없다고 한다. 농경사회 이전의 집단에게는 거대한 신이 필요없었다. 고고학 사료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치르는 의식이 확대되고 종교적 의미가 있는 건축물이 생기는 시기와 농경사회가 커지는 시기가 일치되었다고 한다.


유신론을 비롯하여 무신론에 이르기까지 신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었다. 실존적 안정감이 강한 나라일 수록 무신론의 성향이 강하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지금 한 사이비 종교에 의해 나라의 존폐위기에 처해 있으니 제일 못살고 있는 나라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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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스위칭
김명희 외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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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스위칭

이제 일하는 방식을 바꿔라!

김명희 외




점점 취업의 문이 좁아지는 시대이다. 이제는 수능공부와 공무원준비를 동시에 하는 고등학생도 있다고 하니 회사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이렇게 힘든 시기가 언제 있었을까. 이래저래 해서 대기업에 들어가도 조직생활에 대한 실망감과 조직 문화 때문에 퇴사를 하게 된다. 우스겟소리로 입사하면 제일 하고 싶은 것이 '퇴사'라는 말도 있다. 스타일 스위칭은 구성원들의 갈등을 업무 스타일의 차이로 확인해보고 회사 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는 팁을 알려주고 있다.


세상에는 다양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회사도 그런 사람들로 모여있다. 개인의 다양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고 그것을 개성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더욱 커질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가 싫다고 해서 혼자서 자급자족을 할 수는 없으니 사람과 잘 지내며 업무를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


업무 스타일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어떤 사람과 일하느냐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업무 스타일로인해서 불화가 생기게 된다면 서로간의 업무스타일을 맞춰나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책에서는 10가지 업무 스타일을 통해서 상호보완을 해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나의 업무스타일을 확인해볼 수 있는 그래프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승진을 하기 위해서는 사내 정치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나혼자 일을 잘 한다고 해서 그냥 승진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윗사람에게 잘보여야 하고 나에 대한 소문들에도 잘 대처를 해야 한다. 사실 승진을 하게 될 수록 이런 것은 더욱 커지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에피소드들을 볼 수 있어서 긍정적이었다. 현재 회사에서 적응을 잘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스타일 스위칭을 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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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속에 들다
권현숙 지음 / 책나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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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속에 들다

권현숙





 



제목부터 감성에 젖게 하는 '바람 속에 들다'...

지금 처럼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때 읽으면 딱 좋은 에세이가 가득 들어가 있다.

이 책을 쓴 권현숙 작가는 시골생활을 하면서 겪은 일들을 소담하게 엮어내고 있다.




 


내용도 그렇지만 글의 제목들이 모두 정에 넘치는 것 같다.

사실 길에 피는 잡초들의 이름을 모르고 지나칠 때도 많고 도심에 살다보니 그런 잡초들 또한 볼 기회가 흔하지는 않다.

매번 마트에서만 장을 보다보니 계절감각도 잃어버린지 오래다.

 


'바람 속에 들다'는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수필집이라 생각이 든다.

옆집 언니의 이야기인 것 같고, 동네 친구와 마실나와 수다를 떠는 이야기인 것처럼 친근하다.


 




어떻게든 글줄을 놓지 않고 산다면 언젠가는 글에 제대로 미쳐 볼 날이 한 번 쯤은 오지 않을까.

-121 p




글을 쓰는 것에 미쳐보고 싶다는 저자의 말을 보며 나는 과연 어떤것에 미쳐본 적이 있었나 싶었다.

가끔 미친듯 폭식하는 정도가 내가 할 수 있는 미친짓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요즘 이야기를 보는 것도 즐겁지만 어릴 적 시골에서 놀던 과거를 회상하는 글들이 향수를 자아내게 한다.

해질녘 동네마다 아이들의 이름을 부는 엄마들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선하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글을 보면서 추억에 젖어 책장을 계속 넘겨봤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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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토신의 힘 - 100세 시대의 삶을 위한 21세기 사랑의 뇌과학
이시형 지음 / 이지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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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토신의 힘

100세 시대의 삶을 위한 21세기 사랑의 뇌과학

이시형






몇 년 전부터 사회에서는 힐링 열풍이 불고 있다. 컬러링이나 점잇기, 커팅페이퍼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서

힐링이라는 것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점점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서 복펵, 범죄, 과격한 행동들로 인하여 마음속에 많은 상처들을 갖게 된다.


 



노인 고독사, 자살, 아동학대, 성폭력 등 끔직한 일들로 사회가 물들어가고 있다.

이럴 때일 수록 옥시토신이 필요하다. 옥시토신은 사랑과 편안함이 바탕이 되었을 때 나오는 호르몬이라고 한다.

옥시토신의 효과는 사람에게 친근감, 신뢰감을 높이고 행복감을 얻을 수 있게 한다.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장수를 할 수 있게 하는 비결이다.


 



이 책에서는 옥시토신이 분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자선활동을 통해서 옥시토신을 분비할 수 있다.

봉사 활동의 현장에서는 보람이 있고 나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뇌과학을 통해서 옥시토신이 어떻게 사람에게 좋은 점을 주는지 알 수 있었다.

 


옥시토신 활성 기법으로 직접 다양한 일들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몸이 고된 일을 한다고 옥시토신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무거운 짐을 든 사람을 돕는다거나

아름답다고 칭찬하기, 자리를 양보하기, 일하는 동료에게 차 한잔 갖다주기 등 아주 작은 일로도

옥시토신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남에게 하는 선행으로 나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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