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한석희 외 지음 / 페이퍼로드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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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미래형 기업을 만드는 지식과 솔루션의 모든 것!

한석희 송형권 외




미국에서는 이제 사람이 아닌 드론이 배달을 시작한다. 아마존이 드론으로 물건을 배달하는 것에 성공한 것이다. 이제 사람대신 기계가 대신해서 일을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4차 산업 혁명은 시작된지 오래이다. 에어비엔비는 무로 3만개 이상의 도시에서 3백 만개의 방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되었다. 


미국에서는 우버 앱을 통해서 우버 서비스를 하는 자동차의 위치가 나타난다. 우버는 사람을 이동시킬 뿐만 아니라 음식, 서류, 세탁물도 전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택시기사들의 반대로 철수 되었지만 카카오 택시가 대신해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테슬라의 모델3은 이미 30만 대가 예약되었을 정도이다. 테슬라가 꿈꾸는 전기 자동차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을 달릴 수도 있을 것이다. 


4차 산업 혁명은 연결이 중요하다. 아마존의 대시 서비스는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 떨어졌을 때 대시버튼만 누르면 모두 한번에 처리되는 서비스이다. 고객과 공장이 바로 연결되는 것이다. 기업들은 무조건 제품을 생산하고 그것이 판매되기만을 기다렸지만 이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소량생산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연결된 환경에서는 어떤 데이터든 가시화 되어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어떤 일을 미리 해보고 검증할 수 있다. 이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예전에는 직접 모형을 조립했다면 이제는 컴퓨터를 통해서 모형을 만드는 일을 할 수 있다. 그것이 지구만한 크기여도 가능하다. 또한 실시간 시뮬레이션도 가능해서 인간을 점점 편리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20년전만 해도 네비게이션이라는 것이 없어서 사람은 종이로 된 지도를 보고 길을 찾아야 했다. 지금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하여 어느길로 가는 것이 빠른지 알려주는 시대가 되었다. 


한국은 누구보다 빠른 것을 선호하고 기업들 또한 그렇다. 사람을 대신할 기계가 발명된다면 제일 먼저 도입하는 것이 바로 한국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4차 산업 혁명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충분한 시설이나 설비들이 뒷받침 되고 있는데도 말이다. 사람들의 인식이 좀 더 연결과 커넥션에 집중된다면 한국이 4차 산업 혁명에서 제일 성공적으로 앞서 나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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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에브리씽 Connect Everything : 새로운 연결, 더 나은 세상 카카오 이야기
장윤희 지음 / 넥서스BIZ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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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야기

새로운 연결, 더 나은 세상

장윤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실행되는 앱 1위, 메신저 점유율 약100%라는 경이로운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카카오톡은 우리나라 스마트폰 유저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어플이다. 얼마전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순식간에 많은 메시지를 주고받는 바람에 카카오 서버가 마비가 될 정도로 카카오톡에 대한 의존도는 엄청나게 높은 편이다. 카카오톡은 어떻게 이렇게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점령할 수 있었던 것일까? 


카카오톡은 2010년 출시되며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어플이다. 해외에서는 nhn의 라인이 점령을 하고 있는 분위기지만 우리나라에서만은 유독 카카오톡이 사랑을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도 흥행을 받으면서 카카오의 상승세는 끝이 없을 것 같았지만 다음카카오가 합병을 하면서 별다른 시너지는 못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지만 이런것도 모두 카카오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리일 것이다. 


카카오톡은 서로 휴대폰에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거나 한쪽만 번호를 알고 있어도 친구가 될 수 있었다. 일반 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단말기를 교체해도 친구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트위터는 텍스트나 주소로 분위기를 전달해야 했다. 카카오톡은 무료 문자메시지 앱으로 출시 3일만에 앱스토어 소셜 1위를 차지 했다고 한다. 2013년에는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카카오톡은 다양한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가 있다. 그중에서도 이모티콘이 1위일 것이다. 라이언이라는 신규 캐릭터가 출시되면서 귀여움으로 크게 인기를 얻었다. 카카오프렌즈는 이모티콘을 벗어나 인형, 공책, 빵, 티셔츠 등으로 점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서양은 이모지라고 불리는 간단한 이모티콘을 사용하지만 동양에서는 이모티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는 모든 직원에게 법인카드를 지급해서 업무 처리 비용을 돕는다고 한다. 심지어는 저녁 밥값을 얼마를 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고 한다.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결국 카카오가 선택한 것은 얼마를 먹던지 금액에 상관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김밥을 먹던 소갈비를 먹던 한도를 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결국 카카오의 직원들은 오랜 야근을 할 생각이면 든든하게 밥을 먹고 짧은 야근이라면 몇 천원안에서 소비를 하는 것을 보였다. 상식의 범위에서 카드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스스로의 조직 문화를 '신뢰, 충돌, 헌신'이라는 키워드라고 설명한다. 카카오와 같은 회사야 말로 IT 업계에서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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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탄생 - 아는 만큼 더 맛있는 우리 밥상 탐방기
박정배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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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탄생

아는 만큼 맛있는 우리 밥상 탐험기

박정배





오천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민족은 그만큼 고유한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같은 재료라도 정말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큰 자부심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특히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유명한 김장도 있다. 공동체가 모여서 음식을 만드는 것이 문화유산이 될 정도로 독특한 우리나라만의 문화인 것이다. 


<한식의 탄생>에서는 지금의 한식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 유래를 알려주고 있다. 냉국수만 해도 차가운 면을 먹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한다. 그리고 냉국수의 종류만도 정말 다양하다. 동치미 국물에 메밀국수를 넣어 먹는 평양냉면, 감자녹말에 밀가루를 섞는 함흥냉면, 냉면과 비슷한 막국수, 함흥식 냉면이 부산으로 내려가서 만들어진 밀면, 중국에는 없는 중국식 냉면도 있다. 이 많은 면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우리나라에 태어난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이다.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전어는 몸에 살집이 오르고 기름기가 찬다. 특히 전어구이는 냄새만 맡아도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올 정도라고 한다. 전어의 뜻흔 돈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사서 먹는다하여 전어라는 말이 붙었다고 할 정도이다.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는 육지에서나는 음식도 유명하지만 바다에서 나는 해물로도 유명하다. 특히 꼬막은 겨울이 제철인다.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이 있다. 참꼬막과 새꼬막은 꼬막 껍질에 세로로 1년에 하나씩 줄이 그어진다고 한다. 세로줄을 보면 꼬막의 나이를 알 수 있다고 하니 신기하다. 


홍어는 선사시대 유적에서 뼈가 발굴될 정도로 오래전부터 한민적이 먹어온 생선이라고 한다. 홍어는 가오리 외에도 태양어, 하어, 해음어, 분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고 한다. 흑산도는 홍어의 고장으로 많은 홍어가 난다고 한다. 흑산 홍어는 흑산도에서 허가한 배로만 잡는 브랜드라고 한다. 흑산도에서는 오히려 홍어회가 유명하고 삭은 홍어는 먹지 않았다고 한다. 목포는 홍어를 삭혀서 묵은지, 돼지고기와 함께 먹는 홍어 삼합의 발상지라고 한다. 예전부터 유명했던 음식도 있지만 쥐포처럼 1900년대에 생긴 음식의 기원도 알 수 있어서 한식 여행을 제대로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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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으로 생각하기 - 빅데이터 세상을 꿰뚫어 보는 힘
유리 브람 지음, 김수환 옮김 / 현암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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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으로 생각하기

빅데이터 세상을 꿰뚫어 보는 힘

유리 브람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이라고 한 여론조사 기관은 별로 없다고 한다. 과연 통계를 어떻게 냈길래 
미국의 많은 사람들이 힐러리가 당선이 될 것이라 생각을 한 것일까? 
통계란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서 그 내용이 완전히 뒤바뀔 수도 있는 재미있는 학문이다. 






아쉽게도 트럼프에 대한 통계조사의 내용은 없지만 예전 트루먼 대통령이 당선이 되었을 때 인구조사으 ㅣ관계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나와 있다. 그 때 당시에는 유선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대답을 한 사람은 
공화당이 승리할 것이라 했지만 사실 그 때 당시 전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부유한 계층이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모두 트루먼 대통령을 뽑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내가 좋은 것만 듣는 다고 해서 그것이 평균이 되는 것이 아니다. 
선택편향이라는 것은 이것을 잘 설명해주고 있었다. 
글이 저자가 강연을 해주는 것처럼 되어 있어서 읽기 수월 했다. 




좋은 학점을 받는 학생들의 학점을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는 것을 알 수도 있었다. 
좋은 학점을 받는 학생들은 쉬운 과목만 들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어려운 과목을 들었지만 성적이 안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내생성이란 해당 시스템 안에서 결정되거나 생성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엄마의 잔소리 횟수와 내가 엄마를 찾아가는 횟수와 반비례 한다는 것이다. 
잔소리의 양과 찾아가는 횟수가 내생성적인 관계이다. 




이 밖에도 일상 생활에서 사용되는 통계에 대한 이야기와 
통계를 낼때 어떻게 해야 오차를 줄일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신문 기사에 나오는 모든 통계를 믿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빌게이츠와 마크 저커버그가 자퇴해서 성공했다고 하지만 이것이 모든 자퇴생들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상관관계는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앞으로 10년동안은 통계학자가 가장 섹시한 직업이 될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통계학에 대해 알게 된 섹시한 뇌를 가질 수 있게 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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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인의 사(社)생활
정태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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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인의 사생활

홍보인이 털어 놓은 옴니버스 직장 드라마

정태일





어느 회사에나 꼭 있는 부서인 홍보팀. 그런데 그 홍보팀은 과연 어떤일을 하는 것일까? TV 드라마에는 멋있는 모습으로 나오던데 실제로도 그럴까? 주변에 홍보일을 하는 사람을 보면 꼭 그렇지 만은 않은것 같다. 책에서는 홍보인들이 어떻게 회사 생활을 하는지 단계별로 드라마처럼 알아 볼 수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이제훈은 문학도를 꿈꾸었지만 취업할 길이 만만치 않다. 주위에 사람들은 모두 취업을 했지만 정작 본인은 교복 말고는 정장을 입어본 적도 없고 서른이 다 되도록 명함도 한장 만들어 본 적 없는 취준생일 뿐이다. 제훈은 사보기자로 활동하면서 점점 홍보에 대해서 알아가게 된다. 홍보는 관련학과를 전공하지 않아도 된다. 홍보 업계에는 사회학, 통계학, 건축, 법학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여론을 꾸준히 살펴보는 것이 홍보에 도움이 된다. 


옴니버스 드라마 형식으로 되어 있는 책이기 때문에 딱딱한 홍보서적과는 달리 흐름있게 홍보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이다. 기업의 홍보담당자와 에이전시의 AE가 어떻게 다른지 알게 된 것도 큰 장점이다. 소속이 다르기 때문에 홍보를 바라보는 입장도 완전히 다르다. 기업의 홍보담당자는 경영지원 활동으로 보지만 AE는 전문 영역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입장 차이가 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기업을 위해서 활동을 한다는 점은 같은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홍보인도 그냥 직장인일 뿐이다. 그렇지만 홍보라는 것은 말과 글을 잘 다루고 사람 관계만 좋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홍보인으로 살고 싶다면 자신만의 글을 쓰고 강연도 하고 책도 내는 것이 좋다 홍보라는 일이 특별 한 것이 아니라 그 것을 특별하게 만드는 노력이 중요한 것이다. 퍼스널 브랜드를 가지고 자신을 홍보하는 방안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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