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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왜 필사적으로 교양을 배우는가
가야 게이치 지음, 최은지 옮김 / 시그마북스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부자는 왜 필사적으로 교양을 배우는가
가야 게이치
돈을 버는 센스는 공부로 익힐 수 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던 경제적,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물의 본질을 단번에 파악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세세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어떻게 해야 사람을 기쁘게 하는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지 이해하고 업무에 응용한다.
이 책은 사회학, 경제학, 수학, 정보공학, 철학, 역사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지식들을 알게 되면 당장 투자해야 하는 종목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특정 정보를 알게 되었을 때 언어가 가진 뉘앙스만으로 상황을 판단하지 않는 대도다. 단어가 갖는 울림에 사로집히지 말고 숫자를 사용해 검증을 하는 습관을 들이자. 딱 떨어지는 통계 데이터가 없어도, 완전히 똑같은 답이 아니어도, 자릿수만 맞춘다는 생각으로 대략적인 계산만 진행하면 된다.
-113p
경제학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학적 능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사고 발생률을 보여주는 수치는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구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행중 발생한 사건은 모두 열 네건이다. 실험단계에서 이 수준의 성과라면 실용화가 되면 평균적인 사고율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각 챕터 뒷부분에는 부자들의 교양노트가 있다. 간단하게 내용을 줄여두었기 때문에
한번 머리 속에 익히고 뒤로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공화당은 지금이나 옛날이나 자본가를 지지기반으로 하는 정당이다.
자본가들에게는 흑인들이 노예로서 노동자로서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것을 더 원했다.
공화당 출신의 대통령인 링컨의 노예해방 정책은 당연한 결과로 볼 수도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한 사람의 독재자와 그 독재자의 딸이 독재를 하면서 엄청난 시국을 맞이하고 있다.
책에서는 특정 권력자를 열광적으로 지지하는 민중은 항상 버려질 운명에 처한다고 써져있다.
국가나 조직이 불안정하면 사람은 너무 쉽게 독재자를 원하게 된다.
그렇지만 독재를 방지하고 민주적인 운영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민주주의에 존재하는 많은 결점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운영에 관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처칠은 '민주주의는 최악의 정치 체제이지만 다른 어떤 체제보다 낫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깊은 교양이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