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 개정증보판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큰숲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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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큰숲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변화를 꿈꾸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고, 무언가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 것 같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힌 나날들. 그렇게 '언젠가'라는 막연한 희망 뒤에 숨어서 오늘을 지낸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가 수많은 이들의 멘토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는 책이다.

대화에서 호감을 얻는 사람들은 항상 진심을 다해 경청하려 한다.

본문 중에서

워런 버핏이나 일론 머스크 같은 위대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은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였다고 한다. 완벽한 계획을 기다리기 보다 일단 부딪치고 실행하며 길을 만들어 나갔다. 지금의 행동이 미래의 나를 만든다는 진지를 몸소 증명해낸 것이다.

이 책은 관계, 성공, 마인드셋, 행복, 시간 관리라는 5가지 핵심 주제를 통해 우리 삶을 총제적으로 점검하고 재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 챕터마다 우리가 왜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지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마음가짐과 습관으로 이 영역을 관리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성공한 사람들은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과 가까이하지 않는다.

본문중에서

'감사 일기 쓰기'를 통해 부정적인 생각의 고리를 끊어내고 '나를 특정 짓는 형용사 3개 적기'를 통해 나의 중심을 잡아본다. 이런 구체적이고 사소한 실천 과제들은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용기를 심어준다. 각 챕터 말미에 워크시트로 책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들을 채워나가다 보면 함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부자들은 자신의 목표를 최대한 명확하게 세우는 데 집중한다.

본문 중에서

이 책에서는 외부의 성공만을 쫓기 전에 나 자신에 대한 탐구를 먼저 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패의 이유를 외부에서 찾거나 자기합리화에 빠지는 대신에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면서 객관적으로 나를 성찰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진실은 반대로 말하면 '무엇이든 한다면 반드시 무엇이든 달라진다'는 희망적인 메시지였다.

#아무것도하지않으면아무것도달라지지않는다 #자기계발 #동기부여 #실천력 #행동설계법 #고윤 #터닝포인트 #마인드셋 #성공습관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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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전쟁 - 제국주의, 노예무역, 디아스포라로 쓰여진 설탕 잔혹사
최광용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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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전쟁

최광용

한겨레출판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피곤을 풀어주는 것 같은 달콤한 커피 한 잔과 케이크 한 조각은 일상의 소소한 위로가 된다.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 단맛의 근원인 설탕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은 거의 없었다. 본능이 갈구하는 기분 좋은 맛이라고만 여겼다. 하지만 <설탕 전쟁>을 읽어보니 인류가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선호해 온 이 단맛이 실은 인류사의 가장 어둡고 잔혹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역사적으로 플랜테이션 시스템 하에서 생산된 작물은 미국의 경우 담배와 목화였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의 저자는 무심코 음식에 넣는 설탕 한 스푼에 얼마나 큰 역사의 소용돌이가 들어가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수천 년 전 인도에서 시작된 설탕 정제 기술이 영국의 차 문화를 꽃피우고 더 나아가 제국의 흥망과 대규모 인구 이동을 촉발하는 거대한 나비효과를 일으켰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대항해시대의 서막은 미지의 세계를 향한 인간의 위대한 도전으로 낭만화되곤 한다. 하지만 그 거대한 배들이 사실은 막대한 부를 향한 유럽 열강의 끝없는 탐욕 때문이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설탕이 있었다. 유럽에서는 재배할 수 없는 사탕수수를 얻기 위해,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 프랑스 등이 앞다투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의 섬들을 식민지로 삼고 거대한 플랜테이션 농장을 건설했다.

지옥 같은 현실을 감내하면서도, 노예들은 인간으로서의 본능과 의지를 발휘해 다양한 방식으로 탈출을 시도했다.

본문 중에서

수백만 명에 달하던 원주민들은 유럽인들이 들여온 질병과 잔혹한 착취 속에서 무참이 스러져갔고, 그들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는 철저히 파괴되었다. 설탕의 달콤한 맛은 결국 원주민의 터전을 빼앗고 그들의 존재마저 지워버린 제국주의의 탐욕이 낳은 결과물이었다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미국은 루이지애나를 얻고 서부 개척의 길을 열었고, 서부 개척은 미국의 태평양 진출로 이어지게 되었다.

본문 중에서

사실 플랜테이션은 한국과는 관련이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고종의 허가 아래 100여 명의 조선인이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 향하면서 한민족 최초의 공식적인 이민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노예와 다를 바 없는 혹독한 노동과 차별 속에서도 악착같이 살아남아 공동체를 이루었다.

그들이 피땀 흘려 번 돈을 쪼개 머나먼 조국의 독립운동자금으로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마음이 아려왔다. 저자는 우사인 볼트와 같은 자메이카 육상 선수들의 폭발적인 질주를 보며 사탕수수밭에서 혹사당했을 그들의 선조를 떠올린다고 했다. 설탕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서 세계사의 거대한 흐름을 이해하면서도 인류의 어두운 그림자를 외면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다.

#설탕전쟁 #역사 #세계사 #인문학 #교양서 #북리뷰 #책추천 #제국주의 #노예제 #디아스포라 #최광용 #한겨레출판 #하니포터 #하니포터1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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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에듀윌 9급공무원 유형별 문제집 영어 독해.생활영어
헤더진 지음 / 에듀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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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에듀윌 9급 공무원 유형별 문제집 영어 독해 생활영어

헤더진

에듀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공함하겠지만 영어는 정말 거대한 산 같다. 어휘나 문법은 어느 정도 기반이 잡혀있다고 생각했는데도, 유독 독해와 생활영어 파트에서 점수가 오르지 않아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매일 같이 단어를 외우고 문법 강의를 들어도 막상 시험지를 받아 들면 눈앞이 캄캄해진다. 이 책은 30일 완성 플랜으로 딱 집중해야 할 부분만 짚어주는 고마운 책이다.

꾸준함을 만들어주는 30일의 약속

수험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꾸준함일 것이다. 의지가 약한 사람에게는 두꺼운 문제집은 시작도 하기 전에 질리게 만드는 존재다. 하지만 이 책은 시험 출제 비중을 정확히 분석하여 독해와 생활영어 파트를 30일 플랜으로 명확하게 나눈 것이 장점이다.


처음에는 이게 전부라고? 싶을 정도로 분량이 적게 느낄 수 있지만 이 점이 바로 가장 큰 장점이다. 부담 없는 양 덕분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문제를 풀 수 있는 습관을 만들 수 있었다. 매일 아침 공부를 시작 할때나 하루를 마무리 할 때 정해진 양만큼 풀면 되니까 성취감도 높았다.

혼자서도 괜찮아, 과외 선생님 같은 해설

이 책은 특히 학습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좌문우해'배치를 채택해서 왼쪽 페이지에서 문제를 풀고 고개를 살짝 돌려 오른쪽 페이지를 보면 바로 정답과 상세한 해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소한 차이 때문에 학습 효울이 증가하는 것 같다. 틀린 문제의 경우 내가 어떤 부분에서 잘못 생각했는지 어떤 단어를 오해했는지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기억에 훨씬 오래 남았다.

합격을 향한 든든한 동반자

에듀윌 9급 공무원 유형별 문제집 영어독해, 생활영어 문제집은 매일 꾸준히 해낼 수 있는 학습량, 학습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구성으로 영어 실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과거의 나처럼 영어 독해와 생활영어 때문에 수험 생활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공시생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책표지의 귀여운 루피가 합격으로 가는 친한 친구가 되는 것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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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척 애쓰는 마음 - 무리하지 않고 홀가분한 마음을 만드는 심리학 첫걸음
주리애 지음 / 유노책주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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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척 애쓰는 마음

주리애

유노책주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어른이라는 이름의 무게를 짊어지고 괜찮은 척하느라 지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괜찮은 척 애쓰는 마음>을 읽어보면서 마치 내 마음을 들킨 것 같았다. 20년 차 상담심리사가 쓴 이 책은 그저 그런 심리학 이론을 나열하는 대신에 나와 너무나도 닮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에게 말을 거는 것 같았다.

무력감은 누구라도 언제든지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본문 중에서

괜찮은 척 웃으며 버티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무리하는 책 속의 사람들을 보며 남의 일 같지 않았다. 여유가 없어도 있는 척하고 무리하고 행복한 척 나를 포장해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외면하고 있던 내 마음의 한 부분을 정확하게 짚었다. 내 마음을 직접 살펴보며 기록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페이지도 있어서 도움이 됐다.

어른이 되면 모든 것이 선명해지고 단단해질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수많은 선택과 책임의 연속이었고 나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다음 단계로 내몰리는 기분이었다. 세상은 점점 발전하고 SNS를 보면 다들 나보다 멋지고 풍요로운 삶을 사는 것 같다.

그 이면에서 우울과 불안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는 통계는 이 시대의 아이러니다. 우리는 괜찮은 것이 아니라 그저 괜찮은 척하며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저자는 이런 청년들의 현실을 누구보다 가까이 마주하며 왜 무리할 수밖에 없는지 어른이 왜 괜찮지 않은지를 차분히 설명해 준다.

우리 존재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다. 삶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다.

본문 중에서

금수저와 흙수저로 나뉘는 현실, 번아웃을 넘어 모든 것에 무기력해지는 토스트아웃 증후군,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오히려 길을 잃는 선택의 함정까지. 책을 읽는 내내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라는 안도감을 느꼈다. 내 탓이라고만 생각했던 감정들의 사회적, 심리적 요인을 짚어주나 나를 탓하는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었다.

우울함은 '강도'보다는 '지속성'을 잘 살펴봐야 한다.

본문 중에서

인생의 시련은 피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의 힘이다. 이 책은 시련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가짐을 기르는 법을 알려준다. 남의 시선을 의식해 선택한 길이 아니라 내가 진짜 원한을 길을 걸을 때 힘든 순간조차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작은 습관이 쌓여 당당함을 만든다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읽으며 나와 같이 어른이라는 이름의 무게에 힘들어하는 모든 어른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괜찮은척애쓰는마음 #심리에세이 #자존감 #인간관계 #번아웃 #30대책추천 #위로 #어른이 #책리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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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초등 경제 신문 2 - 문해력과 경제 상식을 동시에 키워주는 하루 한 장 초등 경제 신문 2
김선.윤지선 지음, 퍼핀 감수 / 매경주니어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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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초등 경제 신문 2

김선, 윤지선

매경주니어북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늘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아무리 좋은 책을 권해도 영상의 즉각적인 재미를 이기지 못하는 때가 많다. 소파에 누워 숏폼 영상만 넘기던 아이가 <하루 한 장 초등 경제 신문 2>의 책을 넘겨 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자기와 관련된 기사가 많다보니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초등학생의 장래 희망 1순위인 유튜버의 수입, 운동화 리셀 가격 배달 음식이나 택배 상자에 대한 이야기까지. 경제는 어려운 그래프가 아니라 우리 삶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된 흥미로운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똑똑한 시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 출발해 자연스럽게 세상을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이다. 브라질 닭의 수급 상황이 우리가 먹는 치킨값에 영향을 미치고 K팝 스타들이 왜 중국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지와 같은 기사들은 세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이 어떻게 연결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부모로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흥미로운 주제를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독서후 활동으로 아이의 문해력과 사고력까지 키워준다는 점이었다. 핵심을 짚어주는 질문을 통해서 기사의 내용을 다시 한번 곱씹어보게 되고 '쏙쏙 경제 심화 학습'에서는 배운 개념을 실제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문해력과 사고력, 두 마리 토끼를 집는 체계적인 구성

경제 신문이지만 환경, 문화, 미래, 과학 등 다양한 파트를 통해서 경제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과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되었는지 배울 수 있었다.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이 우리 식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친환경 자동차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이 어떤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는지를 읽으면서 사회 현상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시야를 갖게 되는 것 같다.

하루 한 장, 돈보다 귀한 평생의 습관을 선물하다.

하루 한 장이지만 경제 신문의 깊이와 세상의 넓이가 커진 것 같다. 사실 아이의 질문에 답을 해주려 함께 책을 읽다가 오히려 내가 더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바쁜 일상에 쫓겨 미처 따라가지 못했던 최신 기술이나 환경 이슈, 생소 했던 경제 용어들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세상을 다시 배우게 도와주는 친절한 경제 입문서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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