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일공일삼 5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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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협찬

★본 리뷰는 비룡소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 이번에 제공받은 책은 <슈렉!>,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등의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쓴 윌리엄 스타이그 작가의 동화 3부작중 한 권입니다. 기존의 책을 재출간하면서 산뜻한 형광 컬러를 표지로 사용하여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개 도미니크는 윌리엄 스타이그의 동화 <도미니크>의 주인공입니다. 활동적이고 모험심 넘치는 도미니크가 집 밖의 세상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서 모험을 떠난 이야기입니다. 도미니크에게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도미니크가 생각했던 모험이 펼쳐질까요?

 

집을 떠나 처음 만난 악어 마녀가 25센트만 내면 운명을 알려주겠다고 하지만 도미니크는 직접 경험하고 싶다며 거절합니다. 악어 마녀는 오른쪽 길은 따분하고 지루한 길이고 왼쪽 길은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도미니크는 당연히 왼쪽 길로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앞으로 도미니크에게 펼쳐질 일들이 어떨지 상상이 되나요? 어떤 사람들을 만날까요?

‘세상은 정말 아름다워! 너무나 완벽해!’

세상을 보는 도미니크의 시각은 이렇게 긍정적이며 마음씨도 친절합니다. 어려움에 처한 말벌을 도와주고, 거동이 불편한 돼지 노인도 도와주고 그의 임종까지 함께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지요. 세상엔 착한 사람만 있는 건 아니죠. 사람들을 괴롭히는 악의 무리 종말파는 도미니크와 대결합니다. 아, 계속 사람들이라고 표현했는데 도미니크가 개이듯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모두 동물입니다. 종말파는 여우, 족제비, 흰담비, 늑대, 수고양이, 들개, 들쥐 무리들로 이루어진, 인간세상으로 치자면 조폭과 비슷합니다.

작가는 도미니크가 떠난 모험에서 악당과 싸워 이기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만났던 돼지 노인에게서 받은 유산이 문제였지요. 아무리 비싸고 아름다운 보석도 도미니크가 들고 다니기에 부담스럽다면 그것은 가치롭지 못합니다. 도미니크는 자신을 도와준 이에게, 그것이 필요한 이에게 다 나누어 줍니다. 원래 그 유산(보물)은 자기 것이 아니었으니까요.

여기서 한 번 생각해 볼까요. 자신의 수중에 들어온 것, 그것을 재물이라고 했을 때! 내가 취득한 것이니 온전히 내 소유이고 그 누구에게도 줄 수 없을까요? 우리는 대부분 그렇게 생각합니다. 내 것을 남에게 왜 주냐고요! 하지만 작가는 온전한 내 것이란 없음을 도미니크를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부분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내 돈 들여서,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것이므로 당연히 모두 내 것이라고요.

도미니크는 갑자기 유산으로 받은 재물이니 남들에게 쉽게 준 것 아니냐는 반론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이 갑자기 돈이 많이 생기면 도미니크처럼 할까요? 그러지 않을 겁니다. 운이 좋아서 받은 것이다! 운도 내 것이고 돈도 내 것이다! 이럴걸요.

여기서 우리는 작가의 의도를 알게 됩니다. 도미니크가 받은 유산의 성격을 살펴볼까요? 그것은 도미니크가 길을 걷다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게 아닙니다. 외롭고 병든 돼지 노인을 돌봐주고 말벗이 되어주었으며 그의 마지막을 지켜주었기에 보답으로 받은 것입니다.

 

 

혹시 ‘그 정도 노력으로 큰 재물을 얻을 수 있다면 나라도 하겠다’라고 생각했나요? 아니요! 도미니크처럼 선뜻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러니 도미니크가 받은 유산에 도미니크의 노력이 없는 게 아닙니다.

그러면 내가 노력해서 얻은 부는 모두 내 것이라는 생각을 한 번 살펴볼까요? 우리는 무인도에서 혼자 살지 않습니다. 국가라는 테두리 안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살고 있습니다. 복지라는 이름으로 헤택을 받는 것도 있으며 기반 시설이 갖추어진 사회에서 살아가며 경제활동을 합니다. 개인이 노력해서 얻은 부라는 것이 저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 그렇다고 당신의 노력으로 얻은 재산을 사회에 모두 환원해야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책이 동화이기 때문에 ‘착한 사람은 남에게 잘 베푼다’는 당위성을 전제한다고 오해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독자 중에 자녀와 이 책을 읽으면서, 도미니크가 운이 좋아 생긴 재물이니까, 들고 다니기 무거우니까, 착한 성품을 가졌으니까 남들에게 나눠주었다는 식으로 결론내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녀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라면 위의 문제의식을 토대로 ‘나의 성취는 100% 내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인가?’ 혹은 ‘우리가 운이라고 부르는 것에 노력은 전혀 들어 있지 않은가?’와 유사한 논제 만들기 활동을 한 후 직접 만든 논제로 토론한다면 책을 깊이있게 읽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초등학교 중학년 정도의 자녀와 이 책을 읽는다면,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 주위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취하는 태도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예컨대 난쟁이 코끼리 무아나가 잊은 마법의 단어를 찾아주기 위해, 기억을 떠올려주게 하려고 도미니크가 한 행동들을 살펴보면 좋을 겁니다.

 

무아나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려는 도미니크의 노력은 쉬지 않고 계속 되잖아요? 우리 인간은 누구도 자신의 이익과 별 상관없는 일에, 것도 가족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 그렇게 계속 신경을 쓰지 않거든요.

이 책은 도미니크가 떠난 모험 이야기인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간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각 에피소드별 도미니크의 행동은 어떤 태도와 자세를 말하는 것인지 찾아보는 활동도 의미있을 것입니다. 어른 독자라면 도미니크를 보며 내게 부족한 면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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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의 섬 일공일삼 4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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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협찬

 

☞ 이번에 제공받은 위 세 권의 책은 <슈렉!>,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등의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쓴 윌리엄 스타이그 작가의 동화 3부작입니다. 기존의 책을 재출간하면서 산뜻한 형광 컬러를 표지로 사용하여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본 리뷰는 비룡소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아벨의 섬>은 생쥐판 로빈슨 크루소’, 혹은 생쥐판 정글의 법칙입니다. ! 그렇습니다. 주인공은 생쥐 아벨이며 어쩌다 섬에 표류했다가 생환하는 이야기입니다. , 이 소개를 읽는 순간, 그동안 이런 이야기 많이 봐왔고 뻔하디 뻔할 거 아니냐고 생각했겠죠? 맞습니다! 홀로 섬에 뚝 떨어지면 처음엔 절망하다가 살기 위해 먹을 것을 구하다가 점점 적응하게 되지요. 시간에 순응하여 계절의 변화에 따르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간의 표류 스토리텔링은 이렇게 생존법 터득 후 섬이 마치 제집 같아질 때, 돌아온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아벨의 섬>은 그런 스토리텔링은 기본으로 하고 아벨의 정신적인 면을 자세히 짚습니다. 아벨은 섬에서 혼자 지내다보니 이전보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아내 아만다를 그리워하고 신을 원망하기도 하면서 혼잣말을 하다가 자연과 대화를 합니다. 반응 없는 혼잣말은 모노드라마가 되고 1인 다역의 연기도 거침없이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아래와 같은 경지에 이릅니다.

 

p. 80~81

아벨은 아만다와 소통하고 있다고굳게 믿었습니다. 그리고 아벨에게는 자작나무와 자신의 별이 있었습니다. 아벨은 땅과 하늘이 자기가 그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자기가 잘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점점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아벨은 진정 혼자인 것도 완전히 고독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천적인 부엉이에게 잡아먹힐 뻔 했다가 겨우겨우 목숨을 건지게 된 아벨은 이런 고민까지 하게 됩니다. 자연의 섭리와 신의 의중을 알고 싶어지는 거죠.

 

p.104

숱한 새들이 남쪽으로 날아갔건만 저 부엉이는 왜 가지 않는 걸까요? 부엉이가 과연 새이기는 한 걸까요? 참으로 괴상하고 기분 나쁜 새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아벨은 제 통나무집에 무릎을 끓고 앉아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도 종종 던졌던 질문들이지만 그때는 지금처럼 절박하지는 않았었습니다.

하느님, 왜 부엉이, , 고양이, 여우, 벼룩 등등 끔찍한 생명들을 만드셨나요?’

거기에는 분명 이유가 있으리라는 것이 아벨의 막연한 느낌이었습니다.

 

계절은 어느덧 겨울이 되었습니다. 낮아지는 기온보다 심정적 체온 저하가 아벨의 마음을 더 약하게 만들지요. 혼자 견뎌야하는 겨울은, 사랑하는 이들이 더욱 그리워지는 계절이었습니다.

 

p. 120~!21

아벨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들을 생각했습니다. 아만다는 아벨의 배우자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겁니다. 부모와 형제자매들, 친구들 역시 언제나 아벨의 부모와 형제자매들, 친구들로 남을 겁니다. 그러나 그들에 대한 아벨의 감정에는 어느덧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오로지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계속해서 따뜻하고 생생한 감정을 간직할 수 있을까요? 산다는 것은 기억하는 것,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인데 말입니다. 아벨은 진짜 아만다가 곁에 있기를 원했습니다. 아만다를 향한 마음이 닿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아벨의 메시지들은 얼음장처럼 차가운 공기를 뚫고 나아가지는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주위에 있는 생명이든 무생물이든 다 자신의 친구로 만들어 대화를 해보지만 사랑하는 이들의 체온을 느낄 순 없지요. 그것이 아벨을 더욱 춥게 만들었습니다.

 

혼자 뚝 떨어진 섬에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활동 외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자연 속에서 아벨은 겉으로는 고요해 보이는 것들 속에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지를 깨닫게 되고 자연의 변화가 곧 창조임을 자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존재자체가 순수한 목적이 되는, 아름답기만 한 무언가를 만들어야겠다는 영감 을 받습니다. 아만다를 포함한 가족들의 조각상을 만들어 세워놓습니다.

 

그리고 목마른 것 한 가지! 책이죠. 아벨은 다행이 그 섬에서 버려진 회중시계와 책 한 권을 발견합니다. 시계는 무거웠지만 자신의 집(자작나무)으로 옮기고 책은 그대로 두고 매일 찾아와 한 챕터씩 읽습니다. 책을 읽으며 외로움을 달랠 수 있으니 정말 다행이었어요. 작가는 그 책의 제목을 <아들들과 딸들>이라고 지었고 무도회에서 전쟁 이야기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아마 섬에 갇혔다면 읽기에 좋은 책으로 <전쟁과 평화>를 생각한 게 아닐까 싶네요.

 

<아벨의 섬>을 주인공 생쥐의 섬 표류기로만 읽는다면 새로울 건 없습니다. 그러나 책은 독자와 그가 처한 환경 및 사회문화적 상황에 따라 상이하게 읽힙니다. 맥락이 다르면 감상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작가가 이 책을 처음 썼을 때는 지금 같은 코로나 시대는 예측조차 못했겠지요. 그러니 지금! 독자가 아이든 어른이든 이 책을 읽으면, 코로나 시대에 혼자 할 수 있는 일, 사람과 부대끼는 대신 자연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아벨과 더 비슷한 상황을 만들려면 스마트폰 전원을 끄는 겁니다. 아니, 코로나 블루 상태가 될 지경인데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느냐 싶겠지요. 코로나 이전의 일상과 전혀 다른 시간을 보내면서 새로운 놀이를 만들어 내고 몰두하는 사람들, 이전보다 더욱 랜선 교류를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잠시(하루, 너무 길다면 8시간 정도) 디지털 기기를 끊고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겁니다. 자신과 가족을 너머 코로나, 기후 위기 같은 인류의 문제까지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벨처럼 느닷없이 문명이 닿지 않는 곳에 혼자 있을 일은 없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되었을 때, 스마트폰이 없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꽤 많다는 것을 아벨은 보여줍니다. 외로움에 몸서리치는 걸 너머 창의적 활동을 할 수도 있고, 고독을 즐길 수 있는 경지에까지 오를 수도 있습니다. 반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우울증 환자가 지금보다 더 많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전의 일상 생활을 하지 못할 때, 그게 뭐 그리 대단한 게 아닐지라도, 강제되는 것에 대한 반발은 스트레스를 동반합니다. 아벨이 원치 않는 섬 표류생활을 했듯 우리는 코로나라는 섬에 격리(집콕상태)입니다. 이런 비슷한 상황에서 아벨의 생활과 우리의 모습을 비교해 본다면! 우울해하기보다 뭔가 할 일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친구를 만나지 못해도, 여행을 가지 못해도, 스마트폰이 있으니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합니다. 그 와중에 잠시 꺼두는 시간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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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대한 거의 모든 생각 - 이제부터 당신 메뉴에 '아무거나'는 없다
마틴 코언 지음, 안진이 옮김 / 부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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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치맥의 유혹에 칼로리 계산을 하는가?

- 외식도 못하고 배달 음식도 찜찜하여 냉동식품과 가공식품으로 한 끼를 때웠는가?

- 물을 많이 마셔야 건강에 좋다고 하던데 오늘 하루 마신 물은 두 잔도 안 된다!

- 다이어트 중이라 허전한 배를 채우려고 요구르트를 퍼먹다보니 400g이 넘는 용기 한 통의 바닥이 보인다!

 

위와 같은 생각 중 한 둘 정도는 해당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인간은 식생활에 에너지를 많이 쓴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집콕하다 보니 깨닫게 된 것인데 우리는 먹는 데에 시간 할애를 너무 많이 하고 산다. 집에만 있는 사람들은 옷이나 외모에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외부활동의 비중이 줄어든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이고. 그러니 관심사가 삼시 세끼로 치우칠 수밖에 없다.

 

아침에 눈 뜨면 뭔가를 먹어야겠고, 별 일 하지 않았는데 돌아서면 점심시간이고, 저녁 먹을 때까지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간식을 먹어야 하고... 우리는 하루 종일 배를 채우기 위한 활동을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쯤 되면 먹기 위해 사는 건지 살기 위해 먹는 건지 의문이 든다. 일상이 너무 본능에 충실한 것 같다면, 먹는 것에만 치중하는 것 같다면, <음식에 대한 거의 모든 생각>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이 책의 저자는 영국의 철학자 마틴 코언이다. 철학자가 음식 책을?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철학자가 음식 책을 쓴 이유를 이렇게 밝힌다.

 

p.28~29

 

음식의 철학은 상당히 급진적인 의제이지만 한편으로는 철학자들이 수천년 전부터 열심히 탐구하고 토론했던 주제이기도 하다.(당신도 곧 이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조금 놀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지금이야말로 음식의 철학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왜일까? 세계에 음식과 관련된 두 가지 큰 위기가 닥쳤기 때문이다. 개발 도상국에는 빈곤과 영양실조가 만연해 있고 아마존의 삼림 파괴에서부터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사막화(옥수수와 콩처럼 값싼 작물에 대한 다국적 거대 식품 기업들의 수요와 고기를 선호하는 우리의 입맛 때문이다)에 이르는 여러 가지 환경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서구에서는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에 대한 다소 이론적인 변화들에 주목하지만,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식량 생산과 연관된 환경의 변화가 재앙까지는 아닐지라도 매우 시급하고 현실적인 문제로 부각된다.

 

 

빈곤과 영양실조, 사막화와 기후 변화를 음식 관련 문제에서 찾고 몇 천년 전부터 최근의 철학자들을 소환하여 음식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러니 철학, 정치, 과학, 경제까지 거의 모든 사회 문제를 건드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 모든 문제들의 시작점이 음식이기 때문에 책 제목이 <음식에 대한 거의 모든 생각>이 된 것이다.

 

여기까지 읽고 이 책 왠지 어려울 것 같다며 패쓰하지 말길 바란다. 이 책은 다양한 독자들을 포괄할 수 있다. 철학 관련 책을 좋아한다면 철학자와 음식을 연결한 이야기를 처음이라 놀랄만한 내용들이 많을 것이다.

 

웰빙과 다이어트에 꽂힌 사람들이라면 더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그동안 알았던 다이어트 상식을 뒤집는 내용, 그것이 다국적 기업과 자본의 논리에 의해 우리에게 주입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요리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레시피를 따라해 보고 싶은 마음이 불끈할 지도 모른다. 아주 옛날 철학자의 노하우 담긴 레시피를 어디서 구한단 말인가!

 

 

마지막의 부록을 펼쳐보면 저자의 애교스런 서비스에 피식 하며 웃을 수도 있다. “모양만으로 효능을 알 수 있는 음식들에서 소개한 재료는 바로 사서 조리없이 생식하면 된다.

 

 

그러니 두꺼워서, 어려워 보여서, 다 못 읽겠다고 할 사람도! 똥손이라 요리에 손 놓은지도 오래 되었다는 사람도! 이 책에서 부록 하나만 건져도 남는 셈이다. 분명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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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구하겠습니다! - 1퍼센트의 희망을 찾아가는 어느 소방관의 이야기
조이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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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나는 곳에교통 사고 현장에 주택에 지어진 벌집 제거를 위해, 손이 닿지 않는 하수구에 고양이가 빠졌을 때...

 

 

위 상황에 자연스레 떠오르는 사람은 소방관이다. 리 사회에서 힘들고 어려운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있기에 우리가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힘든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일은 한 가지이거나 비슷한 종류 같은데 소방관이 하는 일은 너무나 여러 가지다. 막연하게 힘들겠다, 고맙다라고 생각만 했지 실제 그들의 삶을 들여다볼 기회는 없었다. 지인 중에 소방관이 아무도 없고, 119에 전화해서 구조요청을 해본 적도 없다. 그저 뉴스에서나 접했을 뿐이다

 

이번에 푸른향기 출판사의 서평단에 당첨되어 소방관의 일기장 같은 <오늘도 구하겠습니다>로 그들의 일과 삶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이 책은 5년차 소방공무원 조이상씨가 썼다. 그는 LED제품 관련 업종에서 일하다가 조금 늦은 나이에 소방관 시험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한동안 다른 일을 했지만 그의 운명은 소방관이었던 모양이다.

그가 초등학교 1학년 때 그렸던 소방관 그림을 보면, 직접 작사 작곡한 소방관 노래 <우리는 간다>를 보면 말이다. 생과 사를 오가는 현장 출동 업무에 바쁜 와중에도 중국어 통역사 자격을 취득하고 일상을 기록하여 이렇게 책까지 낸 것은 그가 자신의 직업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게 분명하다. 그의 글을 읽어보니 맘이 따뜻하면서도 일에 있어서는 열정적인 사람인 것 같다.

 

 

이 책은 미디어에서만 보아온 소방관들의 활약 외에도 현장이 얼마나 더 긴박하고 위험한지 알려 준다. 그렇다고 이 책이 자극적인 것은 아니다. 저자 조이상씨는 자신과 팀이 출동했던 에피소드에 자신의 단상을 더하고,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소명에 대해 담담하게 기술했다. 그래서 나처럼 소방관의 일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들이 그들의 고충과 애환을 책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다.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기도 하고, 구조중 희생된 동료 때문에 괴롭지만, 현장에서 만난 여러 인간 군상들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도 그리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개인이 남기는 기록이 어떤 식으로든 의미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이순신 장군과 김구 선생의 일기가 사료로 남아 몇 백년이 지난 우리에게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과 비슷한 면이 있다. 그들은 역사적으로 대단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지만 그 안엔 지극히 보편적인 일상과 개인의 고뇌도 들어있다. 이 책을 난중일기나 백범일지와 비교하는 것이 너무 과하다 싶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의 사소해 보이는 이 기록이 단순한 개인의 일상에 더해 2020년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과 소방관의 업무도 같이 들어있기에 의미가 있다. 소방관을 꿈꾸는 이들에게, 혹은 미래의 누군가에게 다양한 각도의 자료로 읽힐 것이다.

 

그는 이국종 교수를 존경한다고 했다. 이국종 교수의 일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을 존경하는 것이겠지만 아마도 그의 저서 <골든 아워>같은 글을 쓰고 싶었을 것이다. 김훈 작가를 흠모하여 그의 스타일을 꿈꾸었다고 고백한 이국종 교수는 <골든 아워>에서 어느 정도 성취를 이루었다. 날 것 그대로 현실의 기록임에도 소설에 버금가는 서사성이 공존하는 글이었기 때문이다. 조이상씨도 기록을 멈추지 않고 계속 다듬어 나간다면 작가 소방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부디 몸 건강하게,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손 내밀어주는 사람으로 계속 있어주길 빈다.

 

 

이 책에서 다룬 우리가 저지른 부주의한 행동, 안전 불감증 등에 해당되는 내용 몇 가지를 골라 옮기며 리뷰를 마무리 한다.

 

p.99

2019년에 대한민국의 학교에서 173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19억 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만일 관계인들이 훈련에 좀 더 힘을 쏟았다면, 피해는 조금 더 줄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제대로 훈련을 받았다면 앞치마가 아닌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이들이 이런 화재를 처음 겪어봤는지 훈련 때 웃고 떠들던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은 없었다. 일주일 정도 유치원 문을 닫고 보수공사를 해야 할 것이다. 아마 누군가는 훈련을 제대로 받을 걸.’ 하며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p.205

인재의 원인은 대부분 안일함이나 가난, 욕심에서 기인한다. 예를 들면 가스 불을 끄지 않고 마트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사고가 나거나, 연탄을 사용하다가 일산화탄소의 배출로 인해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 내가 겪은 소방 활동의 80% 이상은 이런 인재사고다. 법으로나 상식으로 하지 말라고 하는 것득, 예를 들면 음주 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피다 만 담배를 산에 버리는 일, 아기를 재울 때 두꺼운 요를 까는 것 등이 인재사고에 해당한다. 그런 행동들은 그들을 위험에 빠지게 한다. 운이 좋아 그들을 구하면 우리를 히어로라고 할 nt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히어로가 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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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과 성격의 심리학 - 단 1초에 상대를 간파하고 자신을 변화시킨다!
포포 포로덕션 지음, 황명희 옮김 / 성안당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색과 성격의 심리학>의 표지에 부제는 이렇게 쓰여 있다.

1초에 사람을 간파하고 자신을 바꿀 수 있다.”

 

흥미로운 문구이다. 상대의 마음을 얻고 싶은 사람들, 예컨대 이성에게 어필하고 싶은 사람 혹은 면접자나 광고주들이라면 이 책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 이 책에서는 상대가 좋아하는 색과 싫어하는 색을 알면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대인관계 뿐 아니라 자신을 변화시키는 포인트도 색으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포포 포로덕션이라는 일본 회사에서 출간한 것으로, 자신들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포포 포로덕션은 심리학과 색채 심리를 이용하여 기업의 컨설팅 및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기획사입니다. 뇌과학, 행동 경제학, 게임 이론 등 여러 학문을 횡단적으로 사용하여 논리적인 배경에 기초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전체 3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제목은 다음과 같다.

1장 색의 취향과 성격의 관계

2장 사람을 간파하고 움직이는 심리학

3장 색의 힘으로 자신을 변화시킨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 책은 색을 업무에 활용하고 싶은 사람이나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다. 꼭 어딘가에 활용할 목적이 아니더라도 일반 독자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일명 알쓸신잡식 정보라 하겠다. 흰색 컵에 마시는 커피는 쓴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고, 분홍색을 보면 단 맛이 느껴진다. 녹색이 돈을 끌어 모으며 연보라색 계열의 옷을 입은 여성이 더욱 여성스럽게 변한다는 내용은 흥미롭다.

 

1장에서는 색의 취향과 성격 진단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18가지 색깔의 특징과 그 색을 좋아하는 사람의 성격과 연애, 건강 등을 정리해 주는데,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찾아서 읽어보면 자신의 성향과 얼추 비슷하게 나와 있다. 주위에 친구나 가족이 좋아하는 색과 싫어하는 색을 물어보고 책에서 확인해보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 부분은 2장 내용과 연결되면서 색으로 인간관계를 잘 맺기 위한 요령을 소개한다. 파란색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정신적으로 무언가에 쫓기고 있는 않은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크게 실패하고 실의에 빠져 있거나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미래가 없다고 느끼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싫어하는 색은 단순히 성격뿐만 아니라 감정이 투영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한다. 2장에 나오는 색 심리를 이용한 효과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오렌지 셰이크핸드 효과

싫어하는 상대에게 말을 걸거나 이야기 끝에 악수를 청하면서 전략적으로 사용할 색은 주황색이다. 주황색 옷을 입고 악수를 하면 상대는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일 것 같다고 여겨 호의를 베풀 것이다. 주황색은 동료의식을 높이는 따뜻한 색이기 때문이다.

 

핑크 디스클로저 효과

업무를 하면서 상대의 힘을 빌리고 싶은 상황일 때 분홍색 상의나 넥타이를 매고 정중한 태도로 실은 이런 곤란한 일이 있어서 상의하고 싶다.’고 말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딱 잘라 거절하지 못한다. 분홍색이 상대의 보호욕구를 자극하는 것이다.

 

레드 임프레션 효과

처음 사람을 만날 대 강한 의지를 빨간색을 이용하여 원 포인트로 강조함으로써 상대에게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넥타이나 손수건, 구두, 핸드백 같은 소품에 상대의 시선이 자연스레 머물게끔 하는 것이다. 그러면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3장은 색의 힘을 빌려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꾸준히 실천하지 못하는, 끈기가 부족한 성격이라면 동기 부여와 평가를 통해 지속성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이 지속성에 도움이 되는 색은 주황이다. 운동을 할 때 주황색 계열의 배낭, 신발 티셔츠를 착용하면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행동을 촉진시키는 빨간색을 가미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점! 다이어트를 지속해야 한다면 주황색은 피해야 한다. 주황색은 식욕을 증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식전에는 피해야 한다. 식전에 파란색으로 식욕을 억제하고 식후에 분홍색을 보며 만족감을 높이는 방법을 추천한다.

 

운이 좋기를 바란다면 색을 활용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상태를 릴렉스하게 만들어야 한다. 릴렉스 할 수 있는 사람은 기회를 잡기도 쉽다. 릴렉스 상태를 만드는 색은 베이지나 파스텔 톤의 색이다. 아니면 자신이 좋아하는 색의 옷을 입거나 몸 주변에 배치하면 된다. 다가오는 행운을 잡으려면 행동력이 중요하므로 빨간색이나 주황색의 신발, 아우터로 높여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운이 좋다고 말함으로써 무의식적으로 운이 좋아지는 행동을 취하게 한다.

 

3장의 마지막 내용은 좋아하는 색상별 성격 파워 업 포인트는 좋아하는 색에 어떤 색을 가미해서 파워 업시켜 보자는 내용이다. 여러 가지 색 중 대표적으로 빨간색과 검은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파워 업 색상을 소개한다.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플러스 색상은 파랑이다.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활동적이고 행동력 있고 정의감이 강한 타입이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것을 곧장 관철하지만, 무리한 태도나 사물을 단정 짓는 언동을 하는 점도 있다. 그럴 때는 파란색을 추천한다. 파란색 물건을 지니거나 파란색 옷을 입고 남성이라면 파란색 넥타이를 매보자. 파란색의 협조성, 조화 능력을 받아들이면 균형 잡힌 성격으로 바뀔 것이다.

 

검은색을 좋아하는 사람의 플러스 색상은 네 가지나 된다.

빨강, 주황, 녹색, 파랑이다.

검은색을 좋아하는 사람의 힘은 정신력이다. 강한 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고집을 부리다 보면 전체적인 조화, 특히 인간관계가 무너지는 경우도 있다. 그것을 막고 싶을 때는 검은색 옷에 빨강, 주황, 녹색, 파랑등 원 포인트 컬러를 더해보자. 빨간색 비율이 증가하면 대담하고 격렬한 성격으로 바뀐다. 다소 깊은 색의 녹색을 가미하면 이지적인 성격으로 변한다.

 

1장 색의 취향과 성격 진단은 내용이 많아서 몇 가지만 소개한다.

 

분홍색을 좋아하는 사람의 성격은 온화하고 평화주의자이다. 다른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며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남의 좋은 점을 보려고 한다. 분홍색을 좋아하는 이들의 가장 큰 강점은 상냥함과 배려심이 있는 아름다운 마음이다. 그래서 주위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다만 상냥함은 약점이 되기도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하거나 사소한 일에 상처받을 수도 있다. 자신을 바꾸기 매우 어려운 타입이기도 하다.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신중하고 성실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규율을 잘 지키고 예의 바르며 겸손하다. 충동적으로 행동하기보다 계획적으로 행동하며 성실하게 일을 제대로 해낸다. 지적이고 현명하며 신중한 성격이므로 사무직, 공무원, 연구원등의 직업이 적합하다. 누구와도 잘 어울릴 수 있고 어울리는 자질을 갖고 있는 것이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의 강점이다. 약점은 자신의 의지와 주장이 약하다는 점이다.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내세우면서 상대의 의견도 존중할 수 있다면 상대방도 자신도 소중히 여길 수 있을 것이다.

 

 

흰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에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성실하고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실하고 재능 있는 사람이므로 여러 가지 일을 능숙하게 해낼 수 있다. 노력가이고 완벽주이자인 이 유형은 과학자, 교육 연구가, 요리 연구가, 미용사, 탤런트 등의 일이 적합하고 의사로서의 재능도 있다. 미의식이 높은 백조유형은 마음이 강한 것이 강점이자 약점이다.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도맂하는 한편 주위 사람에게도 압력을 가할 여지가 있다. 연기파 까마귀 유형이 추구하는 높은 미의식은 자기를 높이는 강점이 된다. 다만 남의 눈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쟈신의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성향이 있다. 그럴 때는 선명한 색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색의 힘을 빌려 행동을 촉진하면 좋다.

 

 

내가 좋아하는 색과 가족이 좋아하는 색으로 진단해보니 60%정도 일치했다. 사람의 성격이 얼마나 천차만별인데 좋아하고 싫어하는 색만 가지고 성격파악을 할 수 있겠는가. 오늘의 운세 보기 처럼 재미삼아 보기에 좋다. 하지만 생활속에서 색을 활용하는 것은 참고할 만하다. 그리고 이런 상식을 알고 있으면 마케팅이나 광고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이전보다는 눈에 잘 보일 것이다. 

 

** 이 글은 네이버카페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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