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말이 아닌 글로 팔아라 - 단 한 줄의 글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수민 지음 / 갈매나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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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말이 아닌 글로 팔아라>의 저자는 자신의 세일즈 글쓰기 방법들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여덟 명에게 추천사를 의회하는 메일을 보냈다고 한다. 총 여섯 명으로부터 회신을 받았고 그중 대니얼 핑크로부터 추천사를 받았다고 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조차 설득할 수 있었던 저자의 글쓰기 기술이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궁금했고 배우고 싶었다.

디지털 연결과 팬데믹의 위협 속에서 세일즈 글쓰기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그래서 이수민은 모든 세일즈맨이 고객의 심리를 파악하고 글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통찰력 있고 실용적인 가이드를 만들었다. 세일즈맨이라면, 아니, 모든 것이 세일즈인 지금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_대니얼 핑크의 추천사,《파는 것이 인간이다》의 저자



'언택트 시대, 단 한 줄의 글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는 문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뉴노멀로 자리 잡은 가운데 세일즈 업계에서는 글쓰기 능력이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닌 생존의 필수 조건이 되었다고 한다. 즉 '말'이 아닌 '글'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시대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고객의 행동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좋은 세일즈 글을 쓰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기억'이었다. 제1 부에서는 고객이 잘 기억할 수 있게 만드는 글쓰기 방법들을 다양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었다. 이때 세일즈 활동에 투입하는 노력을 최소화하고 성과는 최대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2 부에서는 확증 편향, 미끼 효과, 대조 효과, 후광 효과 등 고객의 심리를 활용한 기발하고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었다. 제3 부에서는 저자만의 노하우가 잔뜩 녹아있는 제안서, 기획서, 프레젠테이션 글쓰기 방법들이 나와 있었다. 고객의 성별 또는 연령 등을 고려해 다양한 세일즈 상황에 맞는 글쓰기 방법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글들이 전략적으로 써졌있다는 걸 알수 있었다.




의사결정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 뇌는 의사결정의 대부분을 무의식적으로 처리한다고 한다. 또한 영업의 고수들은 이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적극 활용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비목표상품(A)과 미끼 상품(C)을 먼저 선보인 다음에, 목표상품(B)을 소개하면서 차이점이 잘 드러나는 표나 그림을 함께 제시하게 되면 '미끼 효과'의 영향으로 목표 상품(B)을 구매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었다. 무의식의 영역을 이용한 나이*, 스타벅* 등에서 자주 활용하는 '희소성 편향'에 따른 글쓰기 전략 또한 흥미로웠다. 무의식의 영역을 이용한 글이 구매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매운 음식에 대한 안내 경고 문구마저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걸 알고 살짝 속은 기분마저 들었다. 세일즈를 목적으로 하는 글들이 얼마나 많은 전략들을 내포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우리의 선택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는지 알 수 있어서 재밌었고 한편으로는 놀라웠다. 다소 복잡하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들은 친근한 예시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서 쉽고 재밌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 또한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제시된 그림들이 많아서 끊기지 않고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고객이 시간과 자원을 투입하게 만드는 장치', '가격 저항을 고객 스스로 없애게 하는 시나리오' 등 나만 알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글쓰기 노하우들이 가득해서 덕분에 많은 공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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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블랙핑크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아이엠
조영선 지음, 서영희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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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는 뛰어난 지능보다는 창의적인 능력 그리고 타인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렇다면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내 생각에는 끊임없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며 노력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I AM 시리즈는 사회적으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이번에 출판된 I AM 시리즈는 아이들 사이에서 핫한 그룹 중 하나인 블랙핑크의 이야기를 통해 미래의 직업을 탐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화려하기만 한 그들의 모습 뒤에 어떠한 노력과 인내의 시간이 있었는지를 깨닫게 해주었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 지도 일깨워주고 있었다.



가수를 꿈꾸는 아이들의 주관심사인 오디션에 대해서도 어원과 유래부터 시작해서 공개 오디션과 비공개 오디션의 차이 그리고 국내외의 대표적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등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또한 프로듀서로 직접 자신의 음악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음악 프로듀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프로듀서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배워야하는 지에 대해서도 제시되어 있었다.


그동안의 힘들었던 연습생 생활... 

내가 힘들었던 건 혹독한 연습 일정이 아니라 외로움이었어 _025 page


연습생 시절을 마치고 데뷔 계획이 구체적으로 잡힌 데뷔조가 되더라도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5년 정도의 훈련과정을 거친다는 걸 보고 놀랐다. 블랙핑크 또한 세상에 나오기까지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다고 한다. 연습생 기간이 가장 짧았던 로제가 4년 2개월이 걸렸고, 제니의 경우 무려 5년 11개월이란 가장 긴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이렇게 긴 기다림의 시간이 지금의 블랙핑크를 만들었다는 걸 알고 나니 기다림의 시간이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완벽을 기했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그래, 다들 나와 같아. 모두 같은 꿈을 꾸고 같은 간절함을 가지고 있어. 

그래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야 해.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_051 page



1960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K-POP의 변천사와 각 시대별 대표 가수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또한 인플루언서 문화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뉴미디어인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그리고 카카오톡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요즘 심각한 문제인 연예인 사생활 침해와 악플 그리고 저작권 침해 등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I AM 블랙핑크>는 가수 또는 음악 프로듀서를 꿈꾸는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준비하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했다. '어린이의 꿈 설계를 위한 미래 직업 탐구 생활'에서는 OX 퀴즈와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통해 읽었던 내용을 떠올려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책 속 이야기12345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 자신의 꿈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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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 하니? - 잠들지 못하는 당신에게 전하는 마음
이현경 지음, 선미화 그림 / 책밥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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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 시부터 네 시. 진작 알았으면 우리 더 일찍 만났을 텐데.

이제야 알게 되어 아쉽지만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에요.

여기는 <이현경의 뮤직토피아>-014 page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 하니?>는 8년간 <이현경의 뮤직토피아>를 통해 매일 새벽 두 시부터 네 시까지 저자와 청취자들이 주고받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었다. 새벽 두시에서 네 시까지는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고 집중도가 떨어져서 실수하거나 사고가 날 확률이 높은 시간대이기 때문에 마의 시간대 또는 블랙홀 시간대라고 한다. 이 시간대야말로 무언가를 집중하기에는 힘든 시간이지만 지친 하루를 위로받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 시간에 잠 못 드는 사람들을 위해 <이현경의 뮤직토피아>는 따뜻한 위로의 말들을 건네고 있었다. 나 또한 그 기분을 온전히 느껴보고 싶어서 새벽 두 시부터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 하니?>을 읽어나갔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이현경 님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거 같았다.



사람의 마음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다는데, 그렇게 억만금을 주어도 얻을 수 없는 귀하고 귀한 마음을 다른 이에게 내어준다는 건 자신의 전부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겠지요.-021 page

무엇이든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줄 수 있는 지니조차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일과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만큼 타인에게 마음을 내어주는 일 그리고 타인으로부터 마음을 얻는 일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모두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것도, 모두를 사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슬퍼하거나 자책하지 않아도 된다는 위로를 받는 거 같아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실수나 실패는 누구나 언제든 할 수 있어요. 오늘만 우울해하고 오늘만 위로 받고 오늘만 자책하고 내일부터는 다시 씩씩해지세요. 나로 돌아오세요. 현경 디제이가 든든히 위로해 드릴께요. 우리 <뮤직토피아> 식구들이 꼭 안아 드릴께요-032page

회사에서 사고 치고 온종일 우울해하던 청취자에게 건넨 이현경 씨의 위로의 메시지를 읽으며 이런 말들이야말로 정말 힘이 되는 위로가 아닐까 싶었다. 누구나 실수나 실패는 하기 마련이다. 그럴 때마다 낙심하고 자책하기보다는 이 말을 떠올리면 위로가 되고 든든할 거 같았다. 그녀의 말에는 진심이 담겨있어서 지난 과거의 상처들까지 따뜻하게 감싸주는 듯했다. 그녀가 얼마나 청취자들을 애틋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또한 사고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행동하는 대로 사고하게 된다'는 저자의 말을 통해 미래를 막연하게 꿈꾸기보다는 미래를 확실하게 설계하는 삶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건강을 회복하는 데 사용할 힘을 조바심내는 데 쓰면 병을 치료하는 데 써야 하는 생명력을 훔치는 거래요. 재정적 손실과 잃어버린 시간에 슬퍼하기보다는 그동안 늘 피곤했던 장기들이 회복할 시간을 줘야 한대요. 그러니 이전의 밝고 상쾌한 얼굴을 되찾을 때까지 한 번 자신을 믿고 치유의 힘을 믿어보세요.-051page

바쁜 일상에 지친 나에게 건네는 위로의 메시지 같았다. 건강을 회복하는 데 사용할 힘을 조바심 내는 데 쓰면 생명력을 훔치는 거라는 저자의 말이 회복할 시간은커녕 늘 조바심을 냈던 지난 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조바심 때문에 재정적 손실 그리고 잃어버린 시간만을 아쉬워 했던 과거의 나를 반성했다. 앞으로는 나 자신을 믿으며 여유를 허용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늦고 빠르고는 상대방과 비교함으로써 생기는 일반적인 통념이라며, 그저 각자의 레이스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부단히 달려가라는 저자의 조언은 큰 힘이 되었다. 그리고 누구나 고만고만하게 비슷한 삶을 살아간다는 말이 무거웠던 나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만들어 주었다.


상대방이 앞으로 할 행동에 대해 이정도는 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 하는 '기대', 상대방에게 나는 필요한 사람이 아닌 것 같은 '슬픔', 상대에게 혹시 무슨일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 등이 분노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거래요. -085page

분노의 이면에 '기대', '슬픔', '걱정' 등의 감정들이 숨어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섭섭한 마음에 미안한 감정을 애써 외면하고 상대방을 압박하기보다는, 상대방이 가슴속에 숨겨진 진심을 깨닫고 그 진심을 나에게 전달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타인의 마음을 깨닫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누군가 나의 진심을 알아주는 데도 오랜 시간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의 무심한 한마디와 눈빛이 가슴이 떨리고 눈물이 글렁이게 하는 이유가 그만큼 그 사람이 내 삶에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보며, 누군가 별거 아닌 일로 화를 낸다면 그것은 내가 그 사람의 인생에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지금까지 서운했던 감정들이 조금씩 눈 녹듯 사라지는 거 같았다.


처음 경험했을 때 느낀 좋은 기분이 누군가에게는 결실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운명이 또 누군가에게는 삶의 전부가 된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나에게도 처음 느낌이 좋아 더 잘하고 싶고 욕심나는 그런 일이 있다. 너무 지쳐서 쓰러질 것 같아도 잠을 줄여가며 했던 일들이 나의 꿈이고 열정이고 그리고 내가 가야 할 길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이 그 일로 지친 나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듯했다. 또한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습관을 들이면 그 분야를 떠나서도 통한다는 앨프리드 히치콕의 말을 보며 내가 겪고 있는 힘든 고비들을 견뎌낼 힘을 얻었다. 더블어 지금 겪는 고생들이 경험이 되고 그것들이 모여 나의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는 것은 모두 나의 생각과 의지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성공이 무엇인지를 우선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에 따라 내가 성공을 위해 갈 길과 방향이 정해진다는 데 어떤 이는 성공을 자신이 원하는 일을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할 수 있는 거라고 해요. 또 어떤 이는 개인적인 만족도 중요하지만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참된 사회적 성공이라고도 하고요._. -250page

'함께할 수 있는 건_때문이고_덕분이에요'라는 저자의 말이 계속해서 내 귓가에 메아리치는 듯했다.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 하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더욱더 또렷하게 들려왔다. 마치 <이현경의 뮤직토피아>를 듣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듯했다. 잠이 오지 않는 차가운 새벽, 그녀의 따뜻한 속삭임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다.

  ※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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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돈을 읽다 - 아마존.구글.넷플릭스는 어떻게 초일류 기업이 되었는가?
데이비드 스티븐슨 지음, 장진영 옮김 / 동아엠앤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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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핫한 키워드 중 하나인 '빅데이터'는 다수의 미디어 매체를 통해 종종 접하곤 했다. 경제 전문가들에 의하면 빅데이터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해 주는 '빅데이터'를 읽어내는 능력은 중요시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빅데이터는 방대한 양의 축적된 데이터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한다. 빅데이터가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었는데 <빅데이터 돈을 읽다>를 읽고 나니 모호하기만 했던 '빅데이터'의 개념이 명확해졌다. 이 책에서는 빅데이터의 개념뿐 아니라, 기존의 전통적인 접근 방법과는 다른 빅데이터를 다루는 새로운 접근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었다. 또한 오픈소스코드, 분산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터 등 빅데이터와 관련된 다양한 용어들을 학습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낯선 용어들이 많아서 이해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 단원마다 중요한 내용들을 '핵심정리'를 통해 한 번 더 정리해 주고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기가 한결 수월했다. 또한 '생각해보기'를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빅데이터란?

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도 짧고, 형태도 수치 데이터뿐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빅데이터 환경은 과거에 비해 데이터의 양이 폭증했다는 점과 함께 데이터의 종류도 다양해져 사람들의 행동은 물론 위치정보와 SNS를 통해 생각과 의견까지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

-출처_네이버 지식백과 사전_정용찬



저자는 빅데이터를 목적에 적합하게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과학이란 분석방법을 적절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데이터 과학과 머신러닝을 이용한 빅데이터의 실질적인 활용방안 등 다양한 정보들이 제시해 주었다. 빅데이터를 잘 분석하면 어떤 요소들이 고객에게 동기부여를 하는지, 생산라인의 작업 속도를 늦추는 요인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정보들을 알 수 있고 그 정보들이 수익창출에 직접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실제 기업에서는 빅데이터 분야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었다. 즉 빅데이터의 활용과 수익은 큰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처럼 성공한 기업들은 이미 머신러닝, 빅데이터 그리고 데이터 과학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빅데이터'의 사용이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빅데이터와 데이터 과학의 가치를 증명하는 사례연구들이 가득 실려있어서 빅데이터의 이점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데이터 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서 유익했다. 또한 빅데이터와 데이터 과학의 가치를 증명하는 사례연구들이 가득 실려있어서 빅데이터의 이점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에서 가치를 뽑아내는 방법들과 데이터 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서 유익했다. 다양한 빅데이터 애널리틱스의 사례들을 통해 빅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알 수 있었다. 법률 준수 단원을 읽으며 기업에서 개인 정보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빅데이터'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정부나 기업에서 '빅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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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후군이라도 문제없어 - 심리 치유와 마음 긍정 (feat.영화이야기)
김선희 지음 / 율도국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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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후군이라도 문제없어를 읽고


<증후군이라도 문제없어>는 각 증후군에 관련된 영화, 드라마 그리고 책에 대한 정보까지 가득 담긴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었다. 대중매체에서 이미 여러 번 다루었던 신데렐라 증후군, 서번트 증후군, 은둔형 외톨이 증후군, 야식 증후군 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백기사 증후군, 빈 둥지 증후군, 블랭킷 증후군 등 다양한 증후군을 다루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대부분의 증후군은 무언가의 결핍에서 비롯되는 거 같다. 살리에 증후군 같은 경우 천재 모차르트 때문에 극심한 열등감을 느꼈던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살리에리 역시 모차르트 못지않게 뛰어난 실력을 갖추었던 작곡가였음에도 늘 모차르트와 자신을 비교하며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한다. 그의 삶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살리에리 증후군은 실제 실력과는 별개로 '상대적 박탈감'으로 발생하는 심리적 결핍 상태라고 한다. '상대적 박탈감'은 열등감과 시기심을 가져오는데 이때 잘못 대처하게 되면 그러한 감정들을 외면하거나 왜곡함으로써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한다. 열등감과 질투심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이고 노력한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열등감과 질투심으로 괴로워하기보다는 잠재력을 발달시켜 조금씩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살리에리 증후군에 관련된 영화 상의원의 이야기는 주인공의 상태를 증후군으로 풀어내고 있어서 영화를 볼 때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남을 따라하지 말라, 남과 비교하지 말라, 

자신을 믿고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 아무도 가지 않은 자기만의 길을 가라."

-영국의 철학자 찰스 핸디

'번 아웃 증후군'은 에너지를 다 소진해서 어느 순간 무기력을 느끼는 상태 즉, 일이 끝난 후에도 성취감이나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번 아웃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다. 경쟁이 치열한 사회를 살아갈수록 이러한 증상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강박적으로 완벽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그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하니 명상을 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또한 저자의 말처럼 자신의 일에서 조금씩 거리를 두며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서 매달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 같다. 영화 '웰컴 삼바'는 잘나가는 커리어 우먼 앨리스가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의 일환으로 자원봉사를 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자신과 전혀 반대의 성향인 삼바를 만나며 새로운 시각과 여유로움을 배우게 되고 그러면서 그동안의 상처를 치유받게 된다. 엘리스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삶의 철학을 조금씩 다듬어가는 것도 행복한 삶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는 걸 깨달았다.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말했다. "생각이 엔진이라면 감정은 가솔린이다." 자동차 연료가 바닥이 되면 길에 그대로 멈춰버린다. 잠시 주요소에 들러 기름 넣을 정도의 시간적 여유를 갖도록 하자. 자동차 연료처럼 자신을 움직이거나 멈추게 하는 핵심동력이 인간의 감정이다. 감정이 소진되어 급정거하기 전에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잘 다스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094 page

'분노 증후군'은 충동적인 분노 폭발형과 습관적인 분노 폭발형으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충동적인 분노 폭발형은 다혈질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반면 습관적인 분노는 경험에 의해 학습된 감정이라고 한다. 화가 나면 전두엽 기능이 순간 마비되어 논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 되고 그러한 상태에서 15초 정도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분비되면 최고 농도에 달하며 분노가 폭발한다고 한다. 화는 참는다고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건전한 방법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거울을 보며 의식적으로 미소를 짓는 것 또한 화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사격, 폭죽 터뜨리기, 레일바이크 타기, 산에 가서 소리 지르기, 물 마시기처럼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줬다. 이 방법들을 적절하게 적용하면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유용했다. <증후군이라도 문제없어>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각 증후군에 대해 살펴보고 해결책까지 제시해 주어서 유익했다. 이제는 보다 잘 대응할 수 있을 거 같다.


※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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