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
톰 피터스 지음, 정성묵 옮김 / 21세기북스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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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든 혁신은 시장 조사나 신중하게 선별된 포커스 그룹이 아니라 짜증난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7면)




2. 알다시피 나는 (색깔이 없는) ‘참여’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막대한 기회를 잡기 위한 (형형색색의) ‘전면 공격’을 좋아한다. (9면)




3. 준비하라! 즐겨라! 초라한 갈색을 혐오하라! (10면)




4. 육중한 물체(탱크)에서 시스템(소프트웨어)으로? 단순한 말장난인가, 아니면 관점의 커다란 변화인가? 나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16면)




5. 우리는 실패하지 않으려고 온갖 수를 쓰면서 ‘질서’니 ‘효율’이니 하는 허상을 좇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실패를 반겨야 한다. 쓰라린 실패와 혼란은 결국 진정한 혁신을 가져오기에, 우리는 그것을 기쁘게 받아들여야 한다. (21면)




6. 통계학자들은 ‘불확실성’과 ‘모호성’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 이것이 불확실성이다.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무엇인가 알고 있으며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관계를 알고 있다. ... 이것이 모호성이다. 심지어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무지하다. 현재 우리의 상태가 그렇다.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다. (23면)




7. “기사도는 죽었다. 현재 상태를 뒤흔들어 비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창출한다는 적극적인 전략이 새로운 행동 법칙으로 등장했다. ... 지금은 방어 요새와 해자, 갑옷의 시대가 아니라 술책과 속도, 기습의 시대다. 그 많은 전쟁에서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차지한 사슬갑옷을 벗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지속적인 경쟁우위가 더 이상 불가능한 초경쟁의 시대다.” 초경쟁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민첩성이 관건이다. (25면)




8. 육중한 물건이 아니라 만질 수 없는 것, 즉 경제적 상상력economic imagination이라는 가공의 것에 ‘가치’(거의 모든 가치)를 두는 세상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26면)




9. (내가 배움을 위해 경영서가 아닌 소설을 읽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경영서는 대부분 ‘답’을 제시하지만 위대한 소설은 위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추신: 당신이 답보다는 질문을 더 많이 제시하기를 바란다. 25장에서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리더의 사전에서 가장 중요한 말은 ‘몰라’다. 그래야 탐험가-직원-들이 답을 찾아 위대하고 멋진 모험을 떠날 테니까) (26면)




10. 그래서 나는 ... 혼란 속에서 즐거워한다! 왜냐하면 혼란 속에 메시지가 있으니까! (27면)




11. 노이스: 실패한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있다는 뜻이지요. (27면)




12. “오늘날 실리콘벨리는 지난날의 영광이 아니라 실패 위에 세워졌다.” (27면)




13. 성공의 비결은 실패다. 빠른 성공의 비결은 빠른 실패다. 커다란 성공의 비결은 커다란 실패다. (27면)




14. 오직 열심히 행동하는 자, 세상을 바꿀수 있을 정도로 정신 나간 행동을 서슴지 않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29면)




15. 우리는 성과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성과’는 상상력이 부족한 자들의 마지막 안식처다. (31면)




16. ‘개선(땜질)’이라는 소심한 목표가 파괴에 대한 무조건적인 헌신에 자리를 내주는 세상을 상상한다. (31면)




17. 웹 세상이 꽃을 피우면서 잭은 새로운 GE 방식을 주창하고 그것을 DYB.com이라 명명했다. 여기서 DYB는 Destroy Your Business이다. 다시 말해, 경쟁사보다 먼저 일을 파괴하겠다는 뜻이다. (32면)




18. 설상가상으로 테이터베이스에 오래 남은 기업일수록 성과가 더 낮았다. (35면)




19. 당시 나는 지방(켄터키 주 루이빌과 매사추세츠 주 피츠필드, 버몬트 주 루트랜드)을 돌아다니면서 GE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물론 그곳 책임자들이 본사에서 밀려난 인물들일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그들은 기꺼이 자기만의 방식을 추구할 수 있었다. 지방에서는 본사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37면)




20. 지금은 대규모 방어 체제, 즉 ‘합병’을 추구할 때가 아니다. 창조의 시대다. ... “인수는 시장점유율을 사는 것이다. 반면 우리의 목표는 창조하는 것이다.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38면)




21. 7. 민첩한 이사회를 유지하라. (둔한 이사회 = 둔한 기업) 8.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괴짜 강사에게 맡겨라. 11. ‘일치’가 아니라 긴장 분위기를 조성하라. (39면)




22. “우리(일본인)에게 필요한 것은 직업적 안정이 아니라 치열한 경쟁을 유도할 수 있는 불안정이다.” (40면)




23. 점진주의는 혁신의 최대의 적 ... (40면)




24. “조용히 앉아서 ‘땜장이 왕’ 노릇이나 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조금씩 개선할’ 시간이 없다. ‘개선’과 ‘파괴와 재창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 현재의 경고음은 ‘파괴와 재창조’를 외치고 있다. (41면)




25. 그러나 예기치 못한 환경에서 포용 정책은 장미를 더욱 걱강하게 만든다. 아이러니하게도 열성을 포용하는 정책이 장기적으로는 장미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45면)




26. 서두르지 않으면 늦는다. (54면)




27. 25년 안에 모든 조직이 완전히 재창조될 것이다. (55면)




28. 그렇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 사실, 엉뚱한 가정일수록 현실로 이루어질 확률이 높다. ...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 나는 즐기라고 말하고 싶다. 서둘지 않으면 늦는다! (57면)




29. 경쟁사가 IS와 IT 프로젝트의 에산을 삭감할 때 오히려 에산을 두 배로 늘려라! (59면)




30. “지도는 없다. 심지어 도로가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다만 우리는 과거의 기준으로 ‘그것’을 정의할 수 없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이다.” (66면)




31. “새로운 웹 세상의 중심에는 완벽한 연결망이 있다.” 완벽한 연결망은 꿈이다. 그러나 여기저기에서 꿈은 이미 현실로 바뀌고 있다. (67면)




32. 문화 변화는 개인의 문제이다. ‘오늘’이 아니라, ‘지금 당장’ 문화 변화를 시작하라. 문화 변화는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문화 변화는 전적으로 당신의 손에 달려 있다! (82면)




33. “성공하려면 평법한 짓거리를 그만둬야 한다. 승자가 모두 차지하는 세상에서 평범한 것은 곧 쓰레기다.” (87면)




34. 위대한 파트너는 우리를 위대하게 만든다. 우리가 ‘나홀로 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우리가 어리석은 행동을 할 때 일깨워 준다. 세상을 이 잡듯이 뒤져서라도 최고의 파트너를 찾아라. (104면)




35. 인간관계 면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뛰어나다. 여성이 권력에 쉽게 물들지 않고 서로 담을 쌓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합 솔루션’은 ‘여성의 것’일지도 모른다. 이는 이만저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105면)




36. 바로 ‘총체적인’ 경험(=모험=이야기)이었다. (123면)




37. 드림케팅Dreamketing(꿈+마케팅)이다. (127면)




38. “사람들은 대부분 디자인을 겉포장쯤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디자인의 진정한 의미와 거리가 멀다. 디자인은 인간이 만든 창조물의 중심에 있는 영혼이다.” (134면)




39. 시스템을 개발하는 동시에 미워하라. 시스템을 만드는 동시에 파괴하라. 이것이 시스템을 다루는 비결이다. (151면)




40. 차는 우리를 느긋하게 만들고 주위를 돌아볼 여유를 제공한다. 차는 음료가 아니라 삶이 주는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경험하고 즐겁게 만드는, 즉 의식적으로 우리를 변화시키는 물질이다. (156면)




41.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정체성은 삶을 엄청 단순하게 만든다. 문제는 정체성을 개발하고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하지만 나이키와 스타벅스, 코카콜라, 바디숍, 버진, 할리데이비슨을 보라. 정체성을 개발하기만 하면 수천억 달러는 몰라도 최소한 수십억 달러 이상의 시장가치를 보상받을 수 있다. (156면)




42. 당신은 누구인가? 당신이 여기에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이 독특한 점은 무엇인가? 어떻게 극적인 차별화를 이룰 것인가?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열정이 있는가? (157면)




43. “경쟁사에 의해 정의되지 않을 때 성공했다고 말한다.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시각에서 자신을 정의해야 한다.” (158면)




44. “최고 중의 최고는 의미가 없다. 자기 분야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158면)




45. 부드러운 것은 강하다. 강한 것은 약하다. (159면)




46. 참여를 이끌어 내라. 멋지고 가치있는 일을 창출하라. 그 일에 함께 참여하라. (159면)




47. “당신의 동사는 무엇인가?” (159면)




48. 진정한 리더십에는 바로 열정이 있다. ... 열정, 열광, 삶에 대한 욕구, 참여, 헌신, 커다란 명분,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결단, 함께 떠나는 여행, 처절한 실패, 성장, 변화를 향한 지칠 줄 모르는 갈망. 이것이 모든 뛰어난 리더의 ‘비밀’이다. (162면)




49. 브랜딩에는 ‘프로그램’과 ‘전략적 프로젝트’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진정한 브랜드는 내면 깊은 곳에서 나온다. 다시 말해 믿음이 있어야 한다. 흥분으로 온몸이 전율해야 한다. (162면)




50.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티브-주의는 “우주에 영향을 미치자.”이다. 멋지지 않는가? (163면)




51. “단순히 자신을 표현하기보다는 재창조하라. 기존의 방식에 얽매이지 마라.” (196면)




52. “이 프로젝트는 와우인가? 아직도 와우인가? 숨이 멎을 정도로 깜짝 놀라게 만드는 프로젝트인가?” (197면)




53. “Reward excellent failure, punish mediocre success(멋진 실패에 상을 주고 평범한 성공에 벌을 주라)” (198면)




54. “실행력”은 공식적인 ‘힘’이나 ‘계급’과 상관이 없다. ‘실행력’이 열정과 상상력, 끈기의 문제다. (204면)




55. 가장 분명한 대답은 자신의 ‘네트워크’ 안에서 찾는 것이다. (213면)




56. “리더십의 핵심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이다.” 이는 하버드대학의 심리학 교수 하워드 가드너가 저서 ‘리더의 마음’에서 쓴 강력한 ‘이야기’이다. (215면)




57. “나는 평범함보다 나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235면)




58. 모험가처럼 생각하라. (24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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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도전적인 실험 - 제주도로 떠난 디지털 유목민, 희망제작소 희망신서 1
김수종 지음 / 시대의창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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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의 기업이 수도권에서는 별로 큰 존재가 못 되어도 지방에 내려가면 얼마나 소중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되는지를 전해주고자 한다. (9면)




2. 인터넷은 업무환경의 물리적 거리를 해체시키면서 우리의 일상생활을 온라인 체제로 바꿨고, 미디어 업계를 해체, 재편하고 있다. (17면)




3. 초수는 인터넷 뉴스 편집자들의 직업 용어로, 웹사이트에 올라간 특정 기사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 속도와 양을 측정하는 단위였다. 신문으로 말하자면 열독률이고 방송에서는 시청률과 같은 것이다. ... “이 단어 속에는 인터넷 미디어의 역동성이 있습니다.” (20면)




4. 인터넷 포털의 생명은 네티즌의 접속이다. (21면)




5. 이런 나라에서 미디어 기업을 자처하는 다음이 글로벌 경영을 내세우며, 그 사업 기지로 제주도를 택한 역발상을 실행으로 옮겼다. (25면)




6. “서울, 서울 하는데요. 제주도에서 생활하다 서울에 가보면 오히려 서울 사람들의 삶이 정체되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28면)




7. 그가 머문 보스턴은 하버드와 MIT 같은 세계 명문대학이 있고, 그 주변에 실리콘벨리에 필적하는 ‘루트128’이 감싸고 있다. “보스턴에서 밤만 되면 하늘에 별이 총총 빛나는 것을 보고, 한국에도 제주도라는 공간이 있는 게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29면)




8.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었을 때 그는 하루가 길게 느껴졌고 이어 “나에게 맞는 일과 삶은 무엇인가, 서울에서 못 해본 새로운 일과 삶을 찾아봐야지” 하는 여유와 의욕을 가지게 되었다. 그가 요즘 피아노를 배우는 데 취미를 두는 것도 이런 생각의 변화에 따른 모습이다. 이것은 서울, 제주, 보스턴의 삶을 경험하고 비교하면서 얻게 된 인식의 전환이다. (29면)




9. 세계적인 시각에서 ‘서울 중심’의 사고에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29면)




10. “생각의 방식에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중앙과 지방이라는 이분법이 잘못된 발상입니다. 본사는 긍지와 우월한 지위에 있고 지사는 열등하다는 생각말입니다. 본사관념을 없애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을 제주로 이전하면서 ‘즐거운 실험’을 내세웠는데 그건 사고방식의 변화, 중앙과 지방을 우열로 나누는 이분법을 불식하려는 방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CEO일 때 대표이사 사무실을 서울에 두지 않았습니다.” (30, 31면)




11. 인터넷의 확산으로 물리적 거리는 소멸하고 있다. (33면)




12. 미국의 중심부에서 좀 벗어난 노스캐롤라이나의 리서치트라이앵글Research Triangle Park는 그 인력 중심원이 듀크 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이다. (36면)




13. 대학의 유인력이 없는데 인터넷 기업이 하이터크 클러스터의 씨앗이 되었다. (36면)




14. 다음이 상륙한지 4년, 제주도는 다음 유치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2007년 자회사 ‘다음서비스’를 만들어 300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37면)




15.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킨다.’ 이것이 다음의 모토이다. 자유분방함, 도전, 변화, 다양성, 실험 등이 다음의 기업문화를 이해하는 키워드들이다. (41면)




16. 이제 ‘일리’ 카페는 제주도의 숨은 명소가 되었다. (46면)




17. 종업원의 행복감을 유지시켜 주는 것은 구글 경영의 핵심이다. 그래서 하는 일이 단순히 많은 월급만 주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준다. ... 그 공식은 ‘70/20/10’이다. 한 사원의 근무 시간을 개발이나 마케팅 등 핵심 업무에 70퍼센트, 그 핵심 업무와 관련 있는 취미활동에 20퍼센트, 그리고 틀에 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는데 10퍼센트씩 나누어 쓰자는 것이다. 구글이 히트한 좋은 성과물의 대부분은 사원들이 자유분방하게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쓰는 10퍼센트의 시간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54, 55면)




18. 안정을 찾으려는 사람은 당연히 열정이 떨어집니다. (58면)




19. 예를 들면 마음을 열고 협업하는 자세를 말하는 ‘열린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것은 인터넷의 특성상 빠른 의사결정을 못하면 기업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59면)




20. "정말 제주의 자연은 좋습니다. 여기 사람은 그 고마움을 전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여기 오래 살면 나도 점점 그렇게 생각이 변해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면 충전도 안 되는 게 아닌가 하고요.“ (66면)




21. “출근하면서 계절 따라, 그리고 아침과 저녁으로 변하는 한라산을 볼 때마다 결코 사진으로는 감상할 수 없는 살아 숨쉬는 경치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제주도에서 일하며 사는 묘미입니다.” (74면)




22. 독일의 거대 미디어 그룹인 베텔스만Bertelsmann AG 본사는 귀터슬로라는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에 있으면서도 글로벌 경영을 하고 있던데 우리는 안 될까? (93면)




23. 문제는 미국과 유럽에는 그런 도시가 많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그런 선례가 없다는 것뿐이다. 다음이 첫 타자가 되겠다는 것이다. (109면)




24. ... 이런 생활 방식이 가능한 것은 인터넷, 패더럴 익스프레스(택배), 휴대폰 때문이다. 정보통신과 물류서비스의 발달은 많은 사람들을 전통적인 지리적 억압으로부터 해방시켰다. 무서운 거리의 파괴가 시작되었다. (112면)




25. 다음의 원래 뜻은 다양한 소리, 즉 多音이다. (118면)




26. “건축물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제주도의 자연을 능가할 수는 없다” (120면)




27. 이 광경을 보면서 학자들이 말하는 ‘디지털 유목민’이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현실적인 존재임을 느꼈다. 이 여자는 노트북 하나 만으로 집과 직장과 국가의 경계를 모두 허물어버리고 있었다. (160면)




28. “의견, 정보, 생각, 감정, 지식을 털어놓고, 다른 사람이 그것들을 보고 들을 수 있고, 공유되고 교류되는 것, 그것이 미디어라고 생각합니다.” (180면)




29. 강기춘 교수는 그의 논문에서 “제주도의 1인당 지역 총생산이 1994년 전국 평균의 94퍼센트 수준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해 2006년 79퍼센트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 “감귤과 관광이 제주도의 주산업인데 그 동안 별 노력 없이 자원을 빼먹던 구도가 깨져버린 것입니다. 경제 변화의 매커니즘을 읽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았던 결과라고 봅니다.” (208면)




30. 2003년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가 시행되었고, 2006년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했다. (208면)




31.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제주도는 미래 제주의 성장동력으로 ‘4+1’이라는 공식을 정했다. 관광, 교육, 의료, 친환경 1차 산업 등 4가지 산업 분야를 기둥으로 삼고 여기에 하이테크 분야를 묶은 것이다. (209면)




32. 사실 제주대학교는 양적으로 큰 대학이다. 11개 단과대학에 46개 학과가 설치되어 있다. 학부 입학정원이 2300명이고 재학생 수는 1만 500명, 재적학생 수는 1만 6000명이다. 지역의 특수성을 앞세워 의과대학과 로스쿨까지 유치해 완벽한 대학 체계를 갖췄다. 교수진이 거의 600명에 이른다. 여기에 넓고 아름다운 캠퍼스까지 있다. (219면)




33. “제주도에 관광 위주의 리조트 골프장이 지나치게 많은 것 같습니다. 제주도는 정말 미래가치가 잘 보전되어 있는 곳입니다. 지금 효율, 성장, 자본을 중시하며 미래가치를 당겨쓰고 있습니다. 이건 위험합니다.” (241면)




34. “골프장 경치가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곶자왈이 참 특이한 생태환경인데 그것을 훼손하며 골프장을 짓는 건 정말 잘못된 개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42면)




35. 언터넷 기업은 물류가 필요없는 분야입니다. 원자재도 달리 필요 없습니다. (258면)




36. 제주도에는 자원이 없습니다. 그래서 출구는 세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제가 벤치마킹하는 나라는 싱가포르인데요, 그 사람들은 생각이 정말 세계적입니다. 왜 그럴까요? 세계를 상대로 해야 먹고 살 수 있다는 생각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259면)




37. 하지만 제주도를 택하니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지 않습니까? 밖으로 눈을 돌려야 살 수 있을 수밖에요. 그래서 사무실 빌딩에 ‘글로벌’이란 이름을 일부러 넣었습닏. 글로벌미디어센터Global Media Center라고요. (260면)




38. 제주의 대학들은 자존심이 없고, 왠지 주눅이 들어있습니다. 이들 대학을 잘 가꾸면 서울보다 의미있는 교육기관이 될 수 있습니다. (26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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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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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혜는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7면)




2.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프레임을 통해서 채색되고 왜곡된 세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프레임으로 인한 이러한 마음의 한계에 직면할 때 경험하게 되는 절대 겸손, 나는 이것이 지혜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7면)




3. 우리 마음의 한계를 자각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 한계 밖에 존재하는 새로운 곳으로의 적극적인 전진을 의미한다. (7면)




4. 사실은 내가 배가 고팠기 때문에 세상을 온통 음식 프레임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14면)




5. 이런 착각이 음식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가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학교 폭력이 얼마나 심각한지, 교통사고 위험은 얼마나 높은지, 각종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물었다고 해보자. 누가 우리 사회를 가장 위험한 곳으로 생각할 것 같은가? 아마도 이제 막 부모가 된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15면)




6. 따라서 누군가 ‘세상이 어떻다, 주변 사람들이 어떻다’라고 평하는 것은 세상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정보라기보다는 사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어떤 프레임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주는 법이다. (17면)




7.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접근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삶으로부터 얻어내는 결과물들은 결정적으로 달라진다. 우리가 프레임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0면)




8. 미국에서 널리 회자되는 유머의 하나다. 위의 경우처럼 동일한 행동을 어떻게 프레임하느냐 - 담배를 피우면서 기도하는 행동으로 프레임하느냐, 기도하면서 담배피우는 행동으로 프레임하느냐 -에 따라 우리가 삶에서 얻어내는 결과물이 결정적으로 달라진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 프레임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2면)




9. 행복은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의 문제다. 행복은 대상이 아니라 재능이다. (헤르만 헤세) (22면)




10. “나는 지금 지구의 한 모퉁이를 청소하고 있다네!” (23면)




11. 지구를 청소하고 있다는 프레임은 단순한 돈벌이나 거리 청소의 프레임보다도 훨씬 상위 수준이고 의미 중심의 프레임이다. (23면)




12. 지혜의 핵심은 올바른 질문을 할 줄 아는 것이다. (존 사이먼)




13. 즉, 기증 비율이 높은 나라는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장기기증자가 되고, 기증 비율이 낮은 나라에서는 특별한 액션을 취해야만 장기기증자가 되는 것이다. 똑같은 선택을 놓고 프레임만 바꾼 것이다. 한쪽에서는 장기기증자가 되기 위한 선택으로 프레임했고, 다른 쪽에서는 장기기증자가 되지 않기 위한 선택으로 프레임한 것이다. 이 두 가지 선택을 각각 ‘탈퇴하기’와 ‘가입하기’라고 한다. (27면)




14. 실수한 적이 없는 사람은 결코 새로운 일을 시도해보지 못한 사람이다. (앨버트 아인슈타인) (29면)




15. 어떤 프레임이 활성화되면 그 프레임은 특정한 방향으로 세상을 보도록 우리의 마음을 준비시킨다. (32면)




16. 페미니즘 정신을 가장 잘 대변하는 용어를 들라면 나는 주저없이 ‘Herstory'를 꼽을 것이다. 이 단어는 역사를 뜻하는 영어 단어 ‘History'에 항의하는 의미로 만들어진 신조어로 로빈 모건(Robin Morgan)이라는 작가가 1970년에 쓴 ‘자매는 강하다(Sisterhood is powerful)'에서 처음 사용한 말이다. (33면)




17. 남성 중심적인 프레임에서 벗어나거나 적어도 그 프레임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면 그 순간부터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지금껏 자연스럽게 보였던 것들이 거북하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 이유는 모든 사물을 새롭게 보는 시각이 생기기 때문이다. (34면)




18. 백인 참여자들은 ‘흑인=범죄자’라는 고정관념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이 때문 엄청난 ‘실수’를 한 것이다. (38면)




19.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그 해결점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제대로 프레임하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프레임은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다. (39, 40면)




20. 같은 물건을 사면서도 존재 프레임을 갖고 구매하는 사람은 그 물건을 통해 맛보게 될 새로운 경험에 주목한다. (44면)




21. 어떤 물건의 구매 행위를 통해 새로운 삶을 경험하는 것이, 소유 자체를 위해 구매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행복감을 안겨준다는 점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이다. 이 설문 조사를 수행한 심리학자의 지적에 따르면 ‘경험을 위해 구매한 물건’은 대부분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사용되는 것들이다. (45면)




22. 따라서 현명한 소비자는 가급적 소유의 프레임을 피하고 존재의 프레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에리히 프롬의 충고처럼 소유의 프레임보다 존재의 프레임이 삶의 질에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45면)




23. 애매함은 삶의 법칙이지 예외가 아니다. 우리의 감각적 경험과 개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판단들도 프레임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다. 애매함으로 가득 찬 세상에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프레임이다. 한마디로 프레임은 우리에게 ‘애매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주는 것이다. (52면)




24. 반면 지혜를 필요로 하는 문제는 ‘잘 구조화되지 않은 문제’ 혹은 ‘잘 정리되지 않은 문제’들이다. 예를 들어 ‘미군은 이라크에서 철수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나 ‘부부가 이혼할 경우 자녀의 양육권은 둘 중 누가 가져야 하는가?’와 같은 문제들이 이 범주에 해당한다. 이런 문제에는 하나의 정답이란 존재하지 않고 사람들마다 보는 관점, 즉 프레임에 따라 서로 다른 의견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런 문제의 해결책을 놓고는 서로 자신의 프레임을 상대방에게 주입시키기 위한 치열한 ‘프레임 전쟁’이 벌어진다. (53, 54면)




25. 우리가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들은 ‘잘 구조화되지 않은 문제’가 대부분이다. 세상 자체가 애매함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경험하고 부딪히는 사건들에 단 하나의 분명한 답만이 존재한다면 프레임도 지혜도 필요없을 것이다. (55면)




26. 객관적 과학에 투표가 왠 말인가? 행성이면 행성이지 왜 투표가 필요한 것일까? 행성의 지위를 놓고 투표를 했다는 이야기는 행성의 정의라는 것도 과학자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 (61면)




27. 최고 도달점인 금메달과 비교한 은메달의 주관적 크기는 선수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운 것이다. 반면 동메달리스트들이 비교한 가상의 성취는 ‘노메달’이었다. (64면)




28. 감성지능(EQ)과 사회지능(SQ) 개념이 전통적인 지능(IQ)에 반기를 들고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흥분했던 이유는, 새로 등장한 개념들이 기존의 단순한 똑똑함보다는 지혜로움을 더 중시했기 때문이다. (71면)




29. 심리학자들은 ‘자기’를 가리켜 ‘독재정권’이라고 부른다. 자기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소통의 창구가 되는 것을 막을 순 없다. 하지만 지혜는 우리에게 이런 자기중심성이 만들어내는 한계 앞에서 철저하게 겸허해질 것을 요구한다. (74면)




30. 미국 예일 대학교의 스턴버그 교수는 어리석음의 첫 번째 조건으로 ‘자기중심성’을 꼽고 있다. (77면)




31. 나는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보고 있기 때문에, 내 주관적 경험과 객관적 현실 사이에는 어떤 왜곡도 없다고 믿는 이런 경향성을 철학과 심리학에서는 ‘소박한 실재론(Naive realism'이라고 한다. 이런 경향 때문에 사람들은 ‘내가 선택한 것을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선택할 것’이라고 믿게 된다. (80면)




32. 바로 이런 자기중심적 프레임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할 것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그것이 ‘사실’이라고 착각한다. 이런 현상을 ‘허위합의 효과(false consensus effect)'라고 하는데 자신의 의견이나 선호, 신념, 행동이 실제보다 더 보편적이라고 착각하는 자기중심성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허위합의 효과에 사로잡힌 우리가 깨달아야 할 사실은, 이 세상에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82면)




33.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인 프레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이미지를 타인에게 투사하는 버릇이 있다. (82면)




34. 심리학자 레비츠키(Lewicki)의 연구에 따르면 타인을 능력 차원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평가할 때도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 반면에 자신을 정의하는 데 있어 ‘따뜻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은 타인을 평가할 때도 동일한 차원에서 본다. (83면)




35. 결과적으로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말하는 평가나 내용들을 보면, 다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정보를 준다기보다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더 많이 드러낸다. (83면)




36. 어떤 것이든 자기 자신과 관련지어 바라볼 때 기억이 잘 되는 이런 현상을 ‘자기 준거(self-reference) 효과’라고 한다. (86면)




37. 뇌의 영역 중 내전전두피질은 ‘자기’와 관련짓는 작업을 할 때 활발하게 작동한다. (86면)




38. 자기 프레임을 과도하게 쓰다 보면 ‘나는 남들을 잘 알고 있는데 남들은 나를 잘 모른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91면)




39. 정답은 ‘나도 너를 모르고 너도 나를 모른다’거나 ‘나는 네가 나를 아는 정도만 너를 안다’이다. (93면)




40. 역지사지라는 말처럼 진정한 지혜는 내가 내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설명하는 마음의 습관에서 나온다. (95면)




41. 우리가 ‘고대인’이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은 당대에 자신들을 ‘고대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현재의 관점에서 우리가 그렇게 부르는 것뿐이다. 고대인들을 현재의 프레임으로 볼 때는 미개하고 열등하게 보이지만, 그들은 자신들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을 것이다. 또한 우리가 ‘과도기’라고 부르는 시기에 살았던 사람들도 결코 자신들의 삶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주는 과도기적 삶이라고 지각하며 살지는 않았을 것이다. (99면)




42. 현재가 과거를 지배하는 현상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영역 중 하나가 바로 스포츠 경기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그 즉시 모든 것은 ‘과거’가 되고 그 과거는 현재에 의해 재평가된다. (102면)




43.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사후에 내리는 모든 판단에 대한 확신을 지금보다 훨씬 더 줄여야 한다. ‘내 그럴 줄 알았지’라는 말이 튀어나오려고 할 때 ‘내가 진짜 알았을까?’라고 솔직하게 자문을 해봐야 한다. (105면)




44. ‘현재 프레임’은 과거에 대한 회상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예측과정에도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그 이유는 현재에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 미래에는 존재할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렵고, 현재 존재하는 것들이 미래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상상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상상도 현재 관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117면)




45. 다양성이 인생의 묘미인 것은 사실이지만 다양성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123면)




46. 시간이 지나고 나면 웬만한 것들은 다 사소하게 보이는 법이다. (128면)




47. 그(카네만 교수)는 사람들의 경제적 선택이 프레임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을 실험을 통해 반복적으로 증명했고, 마침내 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프레임이 노벨상을 가능하게 만든 셈이다. (134면)




48. 선행은 선한 의지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다. 그래서 선한 행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프레임이 필요한 것이다. (140면)




49. 돈이 있어도 이상이 없는 사람은 몰락의 길을 걷는다. (도스토예프스키) (159면)




50. 한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는 있지만, 한 가지 자유는 빼앗아 갈 수 없다. 바로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삶에 대한 태도만큼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이다. (185면)




51. 정말로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가까운 미래나 현재의 일도 늘 상위 수준으로 프레임해야 한다. 일상적인 행위 하나하나를 마치 그것을 먼 미래에 하게 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의미 중심으로 프레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187면)




52. 자기 방어에 집착하지 말고 자기 밖에 세상을 향해 접근하라.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갈 때, 새로운 일을 접했을 때 늘 접근의 프레임을 견지하라. 그것이 두려울 땐 기억하라. 접근함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안주함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진다는 것을! (189면)




53. 영어의 ‘Savoring'이라는 말은 ’현재 순간을 포착해서 마음껏 즐기는 행위‘를 의미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프레임은 준비기로서 희생하는 현재가 아니라 ’Savoring' 대상으로서의 현재이다. (190면)




54. 또한 비교의 프레임은 배우는 기쁨과 도전정신을 앗아간다. 전력을 다해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비교의 프레임은 우리로 하여금 잘하는 것에만 안주하도록 만든다. (192면)




55. 항상 긍정의 프레임을 만드는 긍정적인 언어로 말하는 습관을 들여라. (194면)




56. 영화를 볼 때도 단순히 흥행 영화를 한 편 본다는 프레임이 아니라, 인간의 상상력이 창조해내 작품을 감상한다는 차원으로 프레임을 해 보라. (199면)




57. 누군가를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을 단순히 인사치레나 의례적인 선물로 프레임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한 행복 비타인이라고 프레임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199면)




58. ‘누구와’의 프레임을 가져라. (200면)




59.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감동이 밀려와 종종 내게 그런 눈물을 흘리게 할 동료와 친구가 있는지, 나의 죽음 앞에서 그런 눈물을 흘려줄 동료와 제자가 있는지,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202면)




60. 위대한 반복 프레임을 연마하라. (203면)




61. 습관은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도스토예프스키) (203면)




62. 인지심리학 분야에는 ‘10년 법칙’이라는 규칙이 존재한다. 어떤 분야에서건 전문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년 이상 부단한 노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법칙이다. 우리가 천재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타고난 천재성이 아니라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집중과 반복의 산물임을 기억하라. (204면)




63. 프레임은 단순한 마음먹기가 아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을 늘리듯이,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새로운 프레임을 습득해야 한다. (204면)




64. 모든 출구는 어딘가로 들어가는 입구다(Every exit is an entry somewhere). (톰 스토포드) (20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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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소수자 이야기 - 우리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 책세상 루트 8
박경태 지음, 이영규 그림 / 책세상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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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모두 소수자이다. (16면)




2. 40만명이 넘는 이주 노동자, 전체 결혼의 13퍼센트가 넘는 국제 결혼, 그리고 그 결과로 태어나는 수많은 아이들은 우리 사회가 이미 다원화 사회로 접어들었음을, 따라서 소수자가 이미 한국 사회에서 자연스러운 일부임을 보여주고 있다. (18면)




3. 소수자와 달리 사회적 약자는 자신이 어느 집단에 속해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어떤 사람이 힘겹게 살아오다가 어느 날 자기가 차별받고 있음을 깨닫는다면, 그리고 차별받는 이유가 자신의 어떠한 특징(또는 강자들이 ‘너희는 이런 특징이 있다’고 규정한 것) 때문임을 깨닫는다면 그는 자기가 속한 집단을 발견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에서 소수자로 변하게 된다. (20면)




4. 어떤 사람에게도 위의 세 가지 특징(식별 가능성, 권력의 열세, 차별적 대우)이 모두 있더라도 소수자 집단의 성원이라는 집단의식이 없다면 그 사람은 그냥 개인일 뿐이다. 그 자신이 차별받는 소수자 집단에 속한다는 것을 느낄 때에야 비로소 그 사람은 소수자가 된다. (21면)




5. 문제는 이미 특권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적 닫힘’을 통해 특정한 자원들에 대한 접근을 막는 데 있다. (23면)




6. 민족이 탄생하자마자 이민족이 탄생한 셈이다. (30면)




7. 위의 예를 보면 백인이 우월하고 흑인이 열등하다는 것은 이미 결정되어 있었고, 과학은 그것을 입증해주기 위한 도구일 뿐이었다. 다시 말해 측정을 하다 보니 차이가 있더라는 것이 아니라 차이가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 측정을 한 셈이다. (33면)




8. 실제로 독일이나 프랑스의 ‘비 백인’ 관련 문제는 대부분 백인들이 만든 것으로, 문제의 핵심은 백인이 행하는 인종 차별에 있다. 사회적 갈등의 근본 원인은 그들을 차별하고 빈곤 상태에 묶어둠으로써 그들을 빈민층 집단 거주 지역에만 살게 하는 데 있는 셈이다. (54면)




9. 크레파스의 ‘살색’이라는 이름이 인종 차별적인 요소를 담고 있으며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해서 2005년 5월부터는 ‘살구색’으로 바뀌었다. (70면)




10. 소수자를 희생양으로 만드는 것이 권위주의의 정도가 높은 사회에서 훨씬 쉽게 그리고 자주 일어난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한국에서 소수자가 차별당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73면)




11. 예를 들어 2005년에 결국 헌법 불합치 판결을 받아 이제 곧 사라지게 될 호주제는 여성 위원이 지금보다 많았더라면 훨씬 일찍 사라졌을 것이다. (113면)




12. 다수결이라는 숫자의 마법에 가려진 소수자의 그늘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민주주의는 더욱 교묘해진 차별의 정당화 방법일 수도 있다. (115면)




13. 그렇다면 왜 한국 사람들은 중국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당시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고 있던 우리가 일본 사람들이 중국 사람들에게 품은 인식을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중국 대륙 침략을 노리던 일본은 일찍이 자신들은 우리 같은 ‘황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황인’을 멸시했다. (124면)




14. 아프리카의 르완다는 1899년부터 벨기에의 식민 통치와 위임 통치를 받다가 1962년에 독립했다. 식민 통치 기간 벨기에는 르완다 인구의 14퍼센트에 불과한 투치족을 우대하고 85퍼센트를 차지하는 후투족을 억압하는 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독립한 뒤 후투족이 정권을 장악하면서 두 종족 간의 갈등이 시작되었고 이것이 내전으로 번지면서, 지금까지 살해당한 민간인 숫자만 해도 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후투족과 투치족이 각각 독자적인 민족이라고 말할 만한 문화나 외모 등의 차이를 찾을 수 없다는 데 있다. 과거 두 집단 사이에 존재한 차이는 투치족이 소를 소유하고 목축에 종사하는 상류층이고 후투족이 소를 빌려서 농사를 짓는 하류층이라는 점뿐이었다. 그런 두 집단 사이의 모호한 경계에 키나 코의 형태 같은 신체적인 차이를 제시하며 민족의식, 더 나아가 대립까지 초래한 것은 과거의 종주국인 벨기에를 비롯한 서양의 인류학자들이었다. 벨기에는 세금의 원활한 징수를 위해 소수파인 투치족을 통치 대리인, 즉 앞잡이로 중용했으며, 그 결과 두 집단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괴리와 폭력이 발생했다. (125, 126면)




15. 소수자의 다수자화 - 동화론 (151면)




16. 동화론과 융합론에 비교해 볼 때 문화적 다원주의론은 소수자의 특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155면)




17. 문화 상대주의가 다른 사회나 다른 나라에 대한 시각이라면, 다문화주의는 자기 사회나 자기 나라 안의 ‘다른’ 문화에 대한 시각이다. (178면)




18.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기준들이 매우 편협하거나 자의적임을 보았다. 정상, 바람직함, 표준, 평균 등의 범주를 좁게 설정함으로써 그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을 비정상인, 일탈자, 더 나아가서는 범죄자로 분류된다. 일탈의 허용범위가 좁은 사회는 그만큼 비정상인과 범죄자가 많아지는 셈이 되므로 갈등을 겪는다. 반면 일탈의 허용 범위가 넓은 사회는 포용력 있고 관용있는 사회가 된다. 소수자는 비정상이 아니다. 남들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소수자가 어떤 삶을 사는가는 우리 사회의 인권 상황을 보여주는 척도다. 이제 우리는 소수자를 통해 우리 자신을 보아야 하며 소수자가 우리의 일부임을 발견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소수자이기 때문이다. (19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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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헬렌 니어링 지음, 이석태 옮김 / 보리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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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1. 우주는 너무 광대해서 낱낱의 인격과 맺는 관계를 초월해 있다. 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우리 자신의 작은 자아 속에서가 아니라 우리 삶이 전체와 연관되어 있음을 깨닫고 그 속에서 우리의 삶을 꾸려가는 것이다. (12면)




2. ... 부자의 천국은 가난한 사람들의 지옥을 딛고 있습니다. (23면)




3.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 가운데 하나는 신비로움이다. ... 그것은 모든 진실한 과학과 예술의 원천이다. 더 이상 감탄하지 않는 사람은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 (아인시타인) (40면)




4. 어린애 티를 조금 벗어난 때로부터 나는 내가 읽은 것 가운데 그럴듯한 구절과 적절한 인용문을 베끼고 밑줄을 쳤으며, 나중에는 자료용 카드에 옮겨 적었다. 이 습관은 일생 동안 계속되어, 그 뒤 연구와 집필에 유용하게 쓰였다. (42면)




5. 크리슈나는 상류층 사람들과 사귀었으며, 보잘것없고 가난한 사람들의 집이나 일반 숙박없소에 머무는 일은 아주 드물었다. 그 사람은 잘나가는 사람들과 명망있고 영향력있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였다. 이것이 헬렌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었다. (71면)




6. 사랑을 하기 위해 단지 애정어린 편지만을 쓰는 것은 그림물감 없이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 것과 같다. 완전한 관계는 이런 식으로는 거의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크고 영원한 지속되는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오히려 점진적이고 느린 축적이 있어야 한다. (72면)




7. 우리의 개인 생활은 한 데 섞이게 되었다. 스코트는 더 힘이 세고 연장자였지만 지배하려고 하지 않았다. 우리는 서로에게 무언가를 가져다 주었다. 우리의 다양한 흥미 분야들은 서로 나눌 수 있는 것이 되었고, 따로 떨어져 있던 관심사들이 공통의 관심사가 되었다. 끊임없는 토론과 동료애가 서로의 특유한 개성을 깊이 이해하게 했고, 우리는 나란히 따뜻하고 충족된 삶 속으로 성장해갔다. 생텍쥐페리는 이렇게 썼다. “사랑은 서로 마주 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쳐다 보는 데에 있다.” (101면)




8. 해가 바뀜에 따라 같은 집에 살고 있는 남자의 관점과 여자의 관점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온 것같이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그 차이의 밑바탕에 흔들리지 않는 일체감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한 쪽에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넘어간 일을 다른 쪽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브 햄비지) (124, 125면)




9.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갖고 있는 소유물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점이다. 나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어떤 행위를 하느냐가 인생의 본질을 이루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단지 생활하고 소유하는 것은 장애물이 될 수도 있고 짐일 수도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느냐가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결정짓는 일이다. (132면)




10. 스코트와 내게 텔레비전도 마찬가지로 혐오스러운 것이었는데, 사람들 특히 아이들의 시간을 빼앗는 나쁜 미끼로 여겨졌다.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직접 하는 경험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여기서 얻는 것이다. 그것은 몸으로 경험해보는 교육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이며, 물리적으로 우리 행위와 격리될 수 밖에 없는 텔레비전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다. 텔레비전은 개인을 현실과 갈라서게 한다. (136면)




11. “이 세상에서 정말 가치있는 것을 얻게 해 주고, 사람의 상상력으로는 더 보태거나 더 낫게 할 수 없는 세 가지 습관이 있다. 그것은 일하는 습관,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 공부하는 습관이다. 당신이 만약 남자이고 이러한 습관을 가진 데다 같은 습관을 가진 여자의 사랑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 여기에서 천국에 있는 것이며, 여자 쪽에서도 그것은 마찬가지이다.” (허바드) (142면)




12. 사람들이 농장일을 생활 양식으로 생각할 때 물질 자원 뿐만 아니라 내적인 자원도 고려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삶은 만족감을 얻어야 한다. 존 버로우는 “고독 속으로 물러가는 사람은 삶의 토대가 될 만한 사상과 경험의 밑천을 갖고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영혼이 빈곤하여 메말라버릴 것이다.”고 말했다. (195면)




13. 지나친 재미는 모든 일을 아주 매스껍게 한다. 재미보다는 유쾌함이 좋고, 유쾌함보다는 행복이 낫다. (윌리엄 블레이크) (205면)




14. 사랑과 떠남은 삶의 일부이다. (24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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