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헬렌 니어링 지음, 이석태 옮김 / 보리 / 199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1. 우주는 너무 광대해서 낱낱의 인격과 맺는 관계를 초월해 있다. 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우리 자신의 작은 자아 속에서가 아니라 우리 삶이 전체와 연관되어 있음을 깨닫고 그 속에서 우리의 삶을 꾸려가는 것이다. (12면)
2. ... 부자의 천국은 가난한 사람들의 지옥을 딛고 있습니다. (23면)
3.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 가운데 하나는 신비로움이다. ... 그것은 모든 진실한 과학과 예술의 원천이다. 더 이상 감탄하지 않는 사람은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 (아인시타인) (40면)
4. 어린애 티를 조금 벗어난 때로부터 나는 내가 읽은 것 가운데 그럴듯한 구절과 적절한 인용문을 베끼고 밑줄을 쳤으며, 나중에는 자료용 카드에 옮겨 적었다. 이 습관은 일생 동안 계속되어, 그 뒤 연구와 집필에 유용하게 쓰였다. (42면)
5. 크리슈나는 상류층 사람들과 사귀었으며, 보잘것없고 가난한 사람들의 집이나 일반 숙박없소에 머무는 일은 아주 드물었다. 그 사람은 잘나가는 사람들과 명망있고 영향력있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였다. 이것이 헬렌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었다. (71면)
6. 사랑을 하기 위해 단지 애정어린 편지만을 쓰는 것은 그림물감 없이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 것과 같다. 완전한 관계는 이런 식으로는 거의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크고 영원한 지속되는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오히려 점진적이고 느린 축적이 있어야 한다. (72면)
7. 우리의 개인 생활은 한 데 섞이게 되었다. 스코트는 더 힘이 세고 연장자였지만 지배하려고 하지 않았다. 우리는 서로에게 무언가를 가져다 주었다. 우리의 다양한 흥미 분야들은 서로 나눌 수 있는 것이 되었고, 따로 떨어져 있던 관심사들이 공통의 관심사가 되었다. 끊임없는 토론과 동료애가 서로의 특유한 개성을 깊이 이해하게 했고, 우리는 나란히 따뜻하고 충족된 삶 속으로 성장해갔다. 생텍쥐페리는 이렇게 썼다. “사랑은 서로 마주 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쳐다 보는 데에 있다.” (101면)
8. 해가 바뀜에 따라 같은 집에 살고 있는 남자의 관점과 여자의 관점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온 것같이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그 차이의 밑바탕에 흔들리지 않는 일체감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한 쪽에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넘어간 일을 다른 쪽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브 햄비지) (124, 125면)
9.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갖고 있는 소유물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점이다. 나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어떤 행위를 하느냐가 인생의 본질을 이루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단지 생활하고 소유하는 것은 장애물이 될 수도 있고 짐일 수도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느냐가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결정짓는 일이다. (132면)
10. 스코트와 내게 텔레비전도 마찬가지로 혐오스러운 것이었는데, 사람들 특히 아이들의 시간을 빼앗는 나쁜 미끼로 여겨졌다.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직접 하는 경험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여기서 얻는 것이다. 그것은 몸으로 경험해보는 교육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이며, 물리적으로 우리 행위와 격리될 수 밖에 없는 텔레비전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다. 텔레비전은 개인을 현실과 갈라서게 한다. (136면)
11. “이 세상에서 정말 가치있는 것을 얻게 해 주고, 사람의 상상력으로는 더 보태거나 더 낫게 할 수 없는 세 가지 습관이 있다. 그것은 일하는 습관,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 공부하는 습관이다. 당신이 만약 남자이고 이러한 습관을 가진 데다 같은 습관을 가진 여자의 사랑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 여기에서 천국에 있는 것이며, 여자 쪽에서도 그것은 마찬가지이다.” (허바드) (142면)
12. 사람들이 농장일을 생활 양식으로 생각할 때 물질 자원 뿐만 아니라 내적인 자원도 고려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삶은 만족감을 얻어야 한다. 존 버로우는 “고독 속으로 물러가는 사람은 삶의 토대가 될 만한 사상과 경험의 밑천을 갖고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영혼이 빈곤하여 메말라버릴 것이다.”고 말했다. (195면)
13. 지나친 재미는 모든 일을 아주 매스껍게 한다. 재미보다는 유쾌함이 좋고, 유쾌함보다는 행복이 낫다. (윌리엄 블레이크) (205면)
14. 사랑과 떠남은 삶의 일부이다. (24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