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카메라 무작정 따라하기 - 보다 감성적이고 보다 스마트한 사진 레시피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195
문철진 지음 / 길벗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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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음. 미러리스 카메라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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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계의 낮과 밤 - 오랜 시간 현장에서 본 클래식 음악시장의 현실을 읽다
윤혜경 지음 / 예솔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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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업계에 십수년간 몸담았고, 예리한 성찰과 섬세한 시선을 가졌다'고 광고는 하고 있으나, 그런 흔적은 거의 없고, 업계 관계자가 우리 수준 높은 클래식 업계 정신차리자’, ‘콩쿠르 우승하는 애들도 많고 영재가 많으니, 희망을 갖자는 수준에 그친다.

 

아직 업계의 눈치를 보는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 이외에는,‘문제 있다, 반성하자고 할 뿐, 누가 무슨 짓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사례를 제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예컨대 음대 교수의 절대 권력, 입시에 매다는 학생들 문제는 한국 입시 교육의 전체적인 문제, 대학 서열화와 분리할 수 없는데, 자칭 국내 최고 대학서울대를 나온 프라이드가 충만하신 우리 아줌마의 레이더에는 포착되지 않는 모양이다. 

 

물론, MB에게 지휘봉을 갖다바치고, ‘촛불 소녀들에게 어린 것들아 아프리카 가서 굶어봐라고 욕을 퍼붓었던 정명훈을 존경한다는 인간에게 뭘 기대하기는 어렵기는 하다.  

 

그러나 이래놓고 음악계 구석구석을 파헤치고 다닐 용기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어설픈 자기자랑을 늘어놓는 것은 아무래도 민망하다

 

이 책의 장점을 굳이 찾아내자면, 클래식 업계가 얼마나 비참한 꼴인지, 전혀 모르거나 전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궁금한 사람은 한번 훑어볼만하다고는 할 수 있다.

 

여하간, 업계 십수년 몸담은 작자의 수준이 겨우 요지경이니, 클래식업계의 앞날이 밝지 않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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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타리스트 - 그들의 기타가 조용히 흐느낄 때
정일서 지음 / 어바웃어북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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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쭉 훑어보기에는 좋지만, 음반 해설지 요약한 수준이다. 지은이는 기타를 제대로 쳐본적이 거의 없는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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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모차르트 신화 - 모차르트에 대한 불편한 진실
백진현 지음 / 뮤직디스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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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급하게 쓰여진듯하지만, 모차르트에 관심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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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평전
필립 솔레르스 지음, 김남주 옮김 / 효형출판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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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평전을 위장한 '에세이'라고 하겠다.

 

전체적으로 볼 때, 몇 가지 흥미로운 부분도 있지만, 말꼬리 물고 늘어지기, 삼천포로 빠지기 (난데없이 랭보, 니체, 사드 얘기가 등장하는) 등 모차르트를 좋아하는 소설가의 신앙 고백에 가깝다.  

 

로망 롤랑의 베토벤 전기도 그렇지만, 문학가들의 전기는 대체로 영웅 만세 타령에 그치는 일이 많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아쉽게도 볼만한 모차르트 평전은 국내에 출간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 책은 특히 오페라 얘기가 많아, 기악을 선호하는 본인은 거의 절반을 대충 건너뛰어야 했다.  그렇다고 어떤 통찰력이 보이는 것도 아니다.

 

프랑스 철학자, 문학가들이 사실이나 증거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지은이가 현재는 날조된 것으로 밝혀진 몇가지 미신을 그대로 믿고 있다는 한계도 있다.

 

모차르트가 머리 속으로 작곡을 한다든지, 악보를 수정을 할 필요가 없다든지, 말년에 비참하고 가난했다는 등의 공상 무협 판타지에서 거의 벗어나지 못한다는 얘기다.  

 

3분짜리 동요도 아니고 악기 수가 1~2개도 아닌 대곡을 머리에서 완성하는 것은 천재가 아니라 만재라도 불가능하며, 그렇게 작곡한 사람은 지금까지 1명도 없었다는 점(작곡은 고단한 바느질과 비슷하다.),  그리고 모차르트는 연봉 1~2억을 벌고  지금으로치면 고급승용차나 다름없는 말, 수천만원짜리 피아노와 당구대를 갖고 있는 중산층이었다는 점만 지적하면 충분하겠다.

 

말년에 전쟁으로 잠깐 재정적으로 어려워 돈을 빌리기도 했으나, 그것도 금방 회복되었다.(모차르트가 돈을 갚을 능력이 없었다면, 사람들이 그 많은 돈을 빌려줬겠는가? )

 

일단, 간결하고 분석적인 평전을 기대하는 사람은 이 책을 사서는 안 되고, 모차르트 오페라 줄거리를 잘 모른다면, 읽을거리가 별로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겠다.

 

푸코, 들뢰즈, 라캉과 같이 현란한  프랑스 작가들을 좋아하거나,

모차르트 얘기가 무조건 달갑다면, 훑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다만, 이런 책을 볼 때 아래와 같은 책을 함께 봐야  

미신이나 몽상에 휘말리지 않고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

 

 

백진현 ' 만들어진 모차르트 신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843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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