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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바흐
에스터 메이넬 지음, 김주영 옮김 / 씽크북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바흐는 흔히 음악의 아버지 라고 칭송되어진다. 그것이 일본인들의 명칭이든 그렇지 않든 그는 근대서양음악의 종합자이며, 개척자이며 재즈를 비롯한 서양 현대음악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
이 책은 그의 두번째 부인이었던 막달레나 빌켄의 입장에서(막달레나가 직접 쓴것은 아니다) 바흐를 묘사한 일종의 회고록적 소설이다. 시종일관 바흐에 관한 애정이 넘치는 이 책은 바흐관련 자료와 바흐의 글을 인용하기도 한다. 읽기에 다소 민망한 바흐 예찬이 눈에 띄긴 하지만, 바흐음악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에겐 기분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