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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의 우주 - 에오명상총서 7
무묘앙에오 지음 / 모색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많은 사람들이 무묘앙에오의 작품들을 읽고 놀란다. 대게 이색적인 좀 특이한 명상가 정도로 이해 하는듯 하다. 일부 사람들은 글 내용에 커다란 충격을 받기도 한다. 내가 보기엔 무묘앙에오는 초기 원시 불교의 핵심에 접근했다고 본다. 이른바 '근본불교' 이다.
그의 불교는 '생각을 끝까지 밀어부쳐, 태어남 자체가 고통이며, 그 고통을 분명히 인식해야만 비로소 불도의 길을 갈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종교는 모두 장사나 진통제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관련하여 에오는 '교단, 교리등의 조직' 적인 신앙생활에서 벗어나서 '선'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라는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런 근본적 성찰외에 무묘양에오의 책은 그의 의도와는 달리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강한 진통제였다. 마음이 심란할때 에오의 책은 적지않은 위안을 줄때가 있었다.
'반역의 우주'는 10여권 가량 에오의 책 중에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무묘앙에오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