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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바로 세상을 배웠다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인생 사용 설명서
황해수 지음 / 미래타임즈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이다.
내가 경험한 것처럼 작가도 경험을 했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다.
인생은 경험의 연속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양한 결험을 통해 인생을 배운다는 것은 가장 현명한 생각이다. 그런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한다는 것이 이 책을 선택하고 읽어 보아야 했던 이유였다. 특히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더욱 그런 경험을 아이에게 전달해 주는 것에 한계가 있었는데 그런 한계를 책에서 배우는 것도 가장 좋을 것이었다. 17살부터 시작한 아르바이트는 인생을 보는 눈을 키워주었다는 것이 책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 부분이라고 보여진다. 현재 나이 27살. 10년동안 정말 안해 본것 없이 해 봤다는 작가가는 본인이 경험한 내용을 통해 진로를 결정하고 인생에 한발짝 한발짝 나가려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하는 것이었다.
관심을 가지는 것에는 열정을 가지는 것 같다는 문구를 접하는 순간 27살 청년이 어쩜 저렇게 빨리 터득을 했을까 싶은 마음이 들어 접착메모를 통해 생각을 적어 놓게 되었다.
관심을 가지는 것에는 열정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27살 청년이 느낀 감성이 43살 나에게도 느껴진다.
책을 읽다 보면 열정 페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된다. 어린 나이에는 위축되어 오너가 하라는 대로 하게 되는 반면 나이가 먹으면 먹을 수록 자리를 고수하고자 하는 마음에 소리를 내지 않게 된다.
그만 두어라는 그 한 단어가 사람을 위축하게 만들고 자존심을 상하게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인데 그런 부분을 악용하는 오너를 만나면 열정페이를 제공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너무 낮았기 때문에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대신에 종업원도 책임감을 가지고 그만큼의 업무를 해줘야 한다.
일한 만큼 대가를 받아 가는 건 당연한 이치다. (p. 35 하단)
정말 그렇다. 일한 만큼의 대가를 받아 가는 건 당연함에도 소리를 내지 못한다. 세습되어지 낮은 자세를 빨리 털어 버릴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렇듯 작가가 그동안 경험한 것들에 대해서 세세한 부분을 건들어 주고 알바를 통해 인생을 배웠던 진솔한 이야기를 해 주고 있어서 아이에게 슬쩍 권하게 되었다. 아들~ 자신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어. 황해수 작가처럼 말이야! 네가 하고자 하는 것을 찾아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마렴. 이라고 말이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노하우를 배우는 것은 다양한 경험을 통한 인생을 살아보는 것이라는 것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작가를 또다시 만나보고 싶어 지는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