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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여자의 결정적 스펙 - 여자, 어떤 상황에서도 일 잘하는 비결 50
김승용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일 잘하는 여자의 진짜 '스펙'은 따로 있다!
계속 일하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스펙 50가지!
책의 뒷 표지에 나와 있는 문구.
일 잘하는 여자의 진짜 스펙이 궁금해서 이 책을 들여다 보았다.
사회생활을 한 후 결혼을 하고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직장을 쉬고
아이가 어느 정도 커가니 이제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다시 이력서와 면접을 봐야 하던 시간들.
이제는 새로운 회사에 입사를 한지 5개월에 지났지만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매번 느끼는 것들~
같이 근무하는 선배들의 연수에 밀린다는 생각이 더욱 크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런 사실들 때문에 여성들이 이직률이 무척이나 높다고 한다.
적응하지 못하고 주변환경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하는데
한가지 더 의지하려는 경향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은 아닐까 한다.
일 잘하는 여자의 결정적 스펙에서 제시하는 내용은 이렇다.
chapter 1 ~ chapter 8 까지 대주제 속에 소주제들로 글을 나누어 놓았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 않아도 지금 나에게 필요한 목록을 찾아 바로 읽어 내려가면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을 목표로 책을 읽어나가는 순간 순간
내가 필요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잠시 생각하고 지나가게 만든다.
chapter 3에서 처세술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공감하는 내용이 더욱 많았다. 그만큼 내가 스스로 전문가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스스로를 키워 나가야 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하면 좋을 지를 설명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결정을 할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고 느껴졌다.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 자기계발등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아무리 책을 들여다 보아도 행동하는 부분에 있어서
두려움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책을 읽었으니 스스로 행동해야 함에도 아무래도 스펙을 더 쌓으려면
다시 책을 들여다 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공감하는 내용 하지만 행동하기는 너무 어려운 이야기들....나를 키우기 위해서 필요한 건...나의 자신감을 키우는 것~~~
다른 책에서도 많이 다루는 내용이 재테크관련한 내용인데
일잘하는 여자에게는 재테크도 필수라는 말에는 동감은 하지만
이것이 부족하면 일잘하는 여자라는 평을 받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20대에 어떻게 보냈는지에 따라 그리고 30대에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재테크는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좋겠지만...
저렴한 듯한 느낌의 표지를 보고 책을 선택하지 않는 여성 사회인이 있다면
한번쯤은 책을 읽어보길 권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