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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연애비법
Dr.굿윌 지음, 이희정 옮김 / 이젠미디어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핑크빛 색채가 가득한 여우의 연애비법~
책을 들고 다니기 조금 거북스러운 표지였다.
내용은 그저 그런데로~
연애를 제대로 해 보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책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연애를 할수 있을지 궁금한 주변의 지인들에게 이런 내용이 있더라하고 이야기를 해 주고 싶은 마음도 반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인데 표지에서 책을 거두어 들이기가 솔직히 부담스러웠다. 이 것이 이 책의 모든 것을 이야기 하는 듯 한 느낌이 제대로 들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뭔가 야시시한 내용이 가득 담겨 있을 것 같은...
닥터 굿윌은 일본인이다.
그냥 맞아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확 들자 역시 그렇지 상식을 넘어 새로운 생각을 창조해 내는 그들. 자신이 직접 실험을 통해서 연애를 잘 하는 법을 책으로 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더욱이 흥미로운 사실은 2000년 생명과학 분야에서 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것이다. 2004년부터 시작한 굿윌 박사의 연애상담실 블로그가 큰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책도 선보였다. 연애에 관한 서적들....
책을 여는 말에서 이 책을 고른 당신에게라는 글을 읽다보니 읽어 봐서 느낌이 오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덮어버리든지 헌책방에 내 놓기를 권한다. 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 오는 이유는 이 책에서 나와 해당하는 항목이 없기 때문에~ 참 친절한 작가이다. 자신이 볼 책인지 보지 않아야 할 책인지를 결정할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케이블티비에서 하는 연애상담프로그램이 잠깐 생각이 났다. 연세가 많이 드신 할머님께서 전화를 통해 상담을 해 주는 내용을 보고 흥미롭기도 하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고 하나 조금 공감하는 내용도 있어서 기회가 되면 보게 되었는데 여성이 아닌 남성의 글이라서 그런가 남자를 이해하기 좋다고 생각하게 되면서도 이건 아니잖아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평균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나중에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이 책이 눈에 쏘옥 들어오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때를 기다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