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을 지배하는 초일류 기업분석 15
정승욱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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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개운한 느낌을 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동안 다양한 자산증식 관련 책을 보아왔고 최근에는 요즘에 가장 핫한 비트코인과 관련된 책도 한권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바로 비트코인을 사야하지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은 뭔가 좀 찜찜한 기분과 너무 늦은 감이 있는 것은 아닐까 또다시 마지막차를 타고 가는 와중에 손실을 감수해 내는 건 온전한 나의 몫일 텐데 그것을 감수할 만한 마음을 온전히 가질수 있게 하지 않는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뒤쳐지지 않는 상황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럼 무엇을 어떤 것을 봐야 할지 항상 목말라 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책을 만났을때 그 해소가 느껴지는 건 그동안 무엇을 봐야 했는지를 잘 몰랐다는 것이었습니다.




미래의 도로는 현재와 같은 콘크리트로 굳어진, 용도가 정해져 있는 도로와는 다른 개념이다. 이를테면 스위치 하나만으로 시간대에 따라서 용도나 조명이 바뀐다. 오전 러시아워 때는 버스 전용도로였으나 낮에는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로 바뀔수 있다.

[P55 중에서] 




2030년 누가 세계 경제를 지배할 것인가!

책의 제목에서 만날 수 있는 깊은 정보의 홍수에 빠져보는 시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이 세계 경제를 지배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우수인재는 중소기업에 몰린다라는 내용도 앞으로의 판도는 대기업에 몰입하기 보다 중소기업을 선호한다는 내용에서 아마존의 CEO의 행동이 눈에 띄었습니다. 잘생긴 외모이나 머리를 완전히 밀어 버린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 대중에 나선 자신감들은 그가 가지고 있던 계획 중에  중소기업에 입사했다는 내용이 소개가 되었을때 자신의 위치에서 과감해 질 필요가 있고 앞으로를 내다 볼수 있는 안내를 해 주고 있었습니다.


이책에 소개되고 있는 15개의 기업들의 속속들이 안내되는 내용은 그동안 잘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관심도 없었던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GAFA는 구글, 애플, 에이스북, 아마존을 이야기 하는 것인데 이들의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속깊은 이야기들을 책을 통해 전달 받으면서 아~ 이거구나 싶었습니다. 미래의 발전 방향을 위해 익히 알고 있는 기업들이 어떤 부분에 좀더 집중을 하고 있는지 거기에 기업들이 어떻게 지금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게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기업을 선별해서 투자를 해야 하는지가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보이는 눈이 생겼다고 해야 할까요? 앞으로를 책임질 기업들의 기업분석을 제대로 본 경험이 투자와 연결되어 보는 눈을 높일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부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책을 만난 행복을 이렇게 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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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손힘찬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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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로소 이 책의 빈 퍼즐을 채울수 있었다. 사랑 받아본 경험, 즉 내가 인정받고 존중받고 배려받은 경험이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나의 이야기나 사례들을 보면 그 과정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스스로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사랑해도 된다고 자신에게 진심으로 말할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P005 중에서]


책의 제목에서 끌리는 책이 거의 대부분인데 이번에는 정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읽어온 다양한 책들 중에서 나의 자존감 찾기를 시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을 만났습니다. 마무리가 되었다는 느낌이 맞을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의 자존감 그리고 관계의 어려움 그것은 아마도 사랑을 제대로 받아 보지 못했던 어릴적 감정의 결과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릴적 환경의 영향이 있지 않나 싶은데요. 많은 가족에 좁은 집 거기에 매일 술을 마시며 술주정을 보아왔던 어린시절의 나의 모습을 다시 되새겨 보게 되는게 손힘찬 작가가 이야기 했던 과거의 이야기가 자꾸 마음에 쓰여서 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랑을 더욱 많이 받았으며 혹은 내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살아왔었다면 지금의 자존감은 지금의 나를 만들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비극을 겪었지만 삶에는 좋은 일, 좋은 사람 또한 존재한다.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들을 만나러 가자. 내 가치를 높여줄 일들을 경험하러 가자. 물론 모든 출발점은 나에게 시작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P142 중에서]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의 저자이기도 하고 작가의 이름이 일본이름과 한국이름이 동시에 작성이 된 것으로 봐도 작가는 재일교포라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목표를 가지고 어려움을 이겨냈기 때문에 나름의 성공적인 인생을 살려고 노력했던 모습을 책속에서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가정환경의 불화도 서서히 만들어가려는 노력 또한 작가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의 가장 크게 다가왔던 내용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작가가 먼저 손내밀어 주는 듯한 느낌으로 받아 들였던 것이 가장 크게 다가온 내용이었습니다. 무엇일까를 고민하던 제게 실마리를 주어준 것도 책을 읽고 난 도움이었습니다. 자존감이 현저히 떨어진 독자들에게 좋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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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 - 투자 2년, 경제적 자유를 얻다
강기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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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장 이슈가 되었던 것은 연일 고공수익을 내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한 내용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지 않은 사람은 바보가 된 것 같은 느낌을 풍기는 비트코인을 해 보려고 공부를 시작하자 싶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은 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유인즉 비트코인은 사기성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을 하면 망한다는 이야기도 간간히 들리는 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비트코인으로 모두 손실을 입었다는 것인데 비트코인을 계속 사고 수익을 내는 기업들의 행위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그런 해답을 유튜버 "세력"의 책에서 찾아 볼수 있었습니다.


나름 많은 공부를 하였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머리로는 비트코인을 해도 어떻게 진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장벽이 너무 높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기 때문에 책을 보면서도 대단한 작가님이시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기업을 다녀도 일년에 3000만원을 순수익으로 남길수 있고 3년이면 일억 가까이 되면 이것또한 무시못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3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단시간에 비트코인을 통해 수익을 내었는데 1억이 아닌 50억의 수익을 낸 것만으로도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름의 방식대로 주식도 공부하고 비트코인도 공부하면서 실력을 키워 나갔다고 하죠. 공부했던 방식을 다양하게 소개를 해 주고 있는 내용으로 이 책이 주는 매력은 그것입니다. 그런데도 잘 모르겠다는 것이 가장 문제라는 것입니다. 방법을 알려주어도 그 방법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금더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부를 하게 되면 어떤 것이든 정확하게 알게 되고 방법을 터득하게 되기 때문에 실패의 원인으로 돌릴수 없다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내용이 방법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기도 하였는데요. 제6장 장기 사이클을 활용해 중단기 사이클을 보아라의 내용을 보면 다양한 차트를 보여주면서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면서 보는 눈이 생겨야 하는 이유를 가장 잘 전달하고 있는 부분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지금의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이든 위험 부담을 안고 있을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매매와 매수를 잘 하는 사람만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그 눈을 키워야 하는 것에 있다는 말과 동일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양한 방법을 터득하고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될 정도면 어떤 기회가 와도 잡아 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 이 책을 통해 배워 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한다고 따라할 필요도 남들이 수익을 냈다고 함께 가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스스로가 공부를 통해 눈을 키우고 능력을 키우는 것을 통해 나만의 투자 방식을 고민하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라는 것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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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보다 강한 엄마의 정서가 명문대생 만든다 - 입시생 엄마의 3년 일
송민화 지음 / 마이카인드(MyKind)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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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느껴지는 느낌대로 책을 선택했고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책의 내용은 간결하게 쓰여진 내용으로써 상당히 읽기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글을 쓰는 분들은 대부분 정말 간결한 말들을 잘 전달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결한 글 속에서 무엇을 읽어야 하는지를 느껴 보았습니다. 글을 읽는 다는 것은 그 느낌도 함께 전달받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속에서 느껴지는 명문대생으로 성장한 자녀인 연이의 심성이 고스란히 보여지는 내용의 글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연이는 참으로 멋진 학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보았음 직한 그런 친구. 남을 잘 배려하고 이해하고 돌보아 주면서 자신의 일은 묵묵히 잘 해 나가는 거기에 더해서 전교 회장과 전교부회장은 항상 거치게 되는 그런 멋진 아이. 그런 아이로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그런 아이로 키워갈수 있는 그 능력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를 궁금해 했던 독자로 하여금 그 해결책을 잠시 보여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역으로 생각해 봅니다. 항상 인사를 잘 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노력을 했을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한 아이로 키웠는가? 믿음이 있었는가? 응원을 해 주었는가? 존중해 주었는가? 스스로 해 낼수 있는 힘을 이해했는가? 봉사하는 활동을 얼마나 경험해 보았는가? 공부가 다가 아님을 생각해 보았는가? 등입니다. 다른것 보다 인성이 좋은 아이로 성장할수 있도록 가정안에서 많은 행복과 사랑을 전달했는가에 더욱 초점을 두어야겠습니다. 인성이 가장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인성을 제대로 가지면 어떤 어려움도 해결해 낼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책속에 등장하는 연이의 엄마인 작가님은 한번도 '안돼' 라는 단어를 표현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과 존중을 통해 아이가 이겨내는 힘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고 건강한 삶을 위해 식단에 신경을 정말 많이 썼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도시락을 싸서 챙겨주는 활동이 상당한 즐거움이고 엄마로써 할수 있는 최고의 역할이라고 표현했는데 한편으로는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작은 것 하나에서 성장하는 아이와의 교감도 중요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럼 다른이들과의 경쟁에서도 수월하게 넘어갈수 있고 나를 위한 공부를 할수 있고 자신의 존중감을 키워 나갈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연이를 통해서 공부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따라하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을 파악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국은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워서 명문대에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 것으로 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매일같이 도시락을 싸줄 정도의 여유도 차를 태워 아이의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여 줄수 있는 환경도 아니면 더욱이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인성을 잘 키워 준다고 해도 명문대로의 진입은 그보다 환경이 좋은 아이들에게 좀더 가까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서울교대 면접을 보고 나오는데 울먹이는 아이에게 등을 토닥거려 주었던 아버님의 미소처럼 그런 가정의 환경을 만들지 않으면 명문대에 가지 못할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쳐진 생각이지만 세자녀를 키우면서 건강을 생각한 도시락을 챙겨주지 않아서 아이 곁에서 응원을 해 주는 여유도 없을 정도로 생활전선에 빠지다 보니 남의 이야기였고 명문대로 남의 이야기로 마무리가 된 듯 합니다. 그래서 명문대에 보내고 싶은 부모님들께서 공부가 다가 아니며 공부를 잘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쳐 주는 지를 살짝 들여다 보는 기회가 되는 것은 맞을 듯 합니다. 오늘 부터 일기를 쓰려고 합니다. 아이셋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을 글로 만나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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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일홍 지음 / FIKA(피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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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건 그저 한낮 욕심일 뿐 그냥 사람사는 모습을 그려내는 것이 나의 일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 나에게 어느날 친구는 과거의 일을 기억해 냅니다. "너 글도 아주 잘 썼어" 라고 말이죠. 그럼 그때의 기억이 다시 떠오릅니다. 나에게 글과 그림이라는 두가지를 동시에 할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는 것을 새삼 떠올립니다. 그래서 이 글과 그림을 쓰고 그립니다. 책의 느낌은 대략 이렇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게 위안도 주고 과거의 나에게 조우도 하면서 작가의 일상을 쫒아가다 보면 그저 그 과거의 모습들과 지금의 내 모습이 오버랩 처럼 보입니다. 그런 나를 다시 만나는 시간이 되어 가는 듯 합니다.




너도 알기에 지금은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기에 곧잘 흔들릴 수 있어.

 그럴 땐 네 마음속에 멋진 상상을 그려줘.

잘 이겨낸 네 모습 말이야.

아무도 알 수 없는 너만의 화사한 답을 마음속에 그려 놓고

'괜찮아. 할 수 있어. 잘하고 있어'

네 심장을 향해 속삭여줘.

누구도 너를 비난할 수는 없어. 모두가 불안을 겪고 있으니까.

너의 따뜻한 손으로 네 흔들리는 마음을 천천히 쓰다듬어 주면 점점 편안해질 거야.

 앞으로도 그렇게 괜찮아졌으면 해.


불안한 만큼 절실한 너니까.

네가 그려놓은 상상을 결국엔

현실로 바꿔 놓을 멋지 너니까.

[P97 중에서]





어째서 슬픈 예감은 항상 맞아 떨어지는 것일까요? 한참 잘나는 멋진 연인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통화 내용도 이쁘고 서로를 배려해 주는 모습도 멋집니다.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면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도 살짝 들여다 보면서 독자로 하여금 과거 연애시절이 떠오르게도 합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쁘고 상큼했던 글에서 어느샌가 이 커플 괜찮을까 내심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점점 뒤로 읽어 가는 글들 속에서 서로의 안위를 챙기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슬픈 예감은 왜 밎아 떨어지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 싶었습니다. 조금의 변화가 보이는 글에서는 에이~ 그럼 그렇지 하면서 잘 되어 가는 커플을 만나길 바랬습니다. 그저 독자의 바램을 외면하는 듯 작가의 멋진 연애 이야기는 어느새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 앞장 그 전의 단락으로 다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 살짝 들 정도로 연인의 헤어짐은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작가는 그림을 통해 마음을 치유해 주고 있습니다. 읽어 내려가는 글이 아닌 한번 본 그림을 통해 그 그림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더욱이 최근에 읽었던 "마음에도 정리가 필요합니다" 이후에 읽게된 글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관계 그리고 슬픔, 우울, 인정, 당혹스러움 등의 다양한 복잡 미묘한 단어들이 머릿속을 스쳐 가게 되었습니다. 그게 당신이기를..... 이라는 말처럼 그 모든 것의 주인공이 그저 책을 읽는 당신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써 내려간 책의 한문장 한문장은 읽기 편하고 귀감이 되고 공감이 되는 내용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마음이 불안하고 몰두하고 싶고 연인들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나의 상황을 이해하고자 할때 살짝 들여다 보면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꼭 <카르딜로의 : 무정한 마음>을 옆에 흐르게 해 놓으면 책의 느낌이 더욱 가깝게 다가올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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