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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군주 영조의 어머니 동이 ㅣ 동화로 보는 역사드라마 3
동화창작연구회 지음, 류탁희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동이에 관한 책이 이렇게나 많을 줄이야. 인터넷 책 검색을 해 보니 3페이지를 넘어가서야 내가 원하는 꿈꾸는 사람들의 동이가 보이네요. 다른 책들의 내용은 어떨까 심히 궁금해 집니다.
문예군주 영조의 어머니 동이를 읽고 싶다고 느낀것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역사를 좀 쉽게 접근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재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꿈꾸는 사람들의 동이는 제 마음에 쏘옥 들어오고야 말았습니다.
동화를 보면서 마음이 짠하고 울음을 찔끔 흘리던 시절이 있었을까 싶고
동이의 씩씩한 면을 보면서 성공하기를 바라지 말고 있는 나를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성공이다 라는 사실을 굳이 말을 안해도 책을 통해 알아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느낌이 생기자 아이들에게 꼭 봤으면 한다고 추천하고 싶어지기도 하네요.
요즘은 인성문제가 가장 큰 사회문제로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워낙에 공부를 강요하고 좋은 성적을 강요하고 하루에도 몇 군데를 다녀야 하는 학원을 돌면
학교 숙제 학원 숙제..아이들 어디가나 편하게 지낼 시간이 있기나 하나 싶어요. 제 아이들에게도
집에 오면 책을 좀 봐라 하는 마음이 더 크니 인성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의 역사를 동화로 쉽게 읽어내려가다보니 아이들 또래의 주인공이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지고 모든 것에 욕심을 부리지 않으니 자연스레 복이 찾아온다는 동이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어요.
우리가 흔히 아는 장희빈과 인현왕후 그리고 숙빈최씨...
역사속에서는 좀더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운명의 주인공들이지만
이 동화에서 만큼은 순수하게 다루어져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