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우치노 겐지 지음, 엄인경 옮김 / 필요한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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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우치노 겐지는 1899년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이즈하라에서 태어나 히로시마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1921년 아버지의 권유로 대전중학교 교사로 시작하여 1928년 7월까지의 조선에서 생활하였으나 일본의 제국주의와 대치되는 언론활동으로 총독부로부터 교사직 파면, 아내와 함께 추방되고 난 후 일본으로 건너가 아라이 데쓰라는 필명으로 생을 마감하는 1944년까지 문학활동을 하였다.


책 속으로

이 책은 우치노 겐지가 만든 두 번째 시집으로 1924년부터 1930년 조선과 일본, 중국에서 지은 시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동전의 양면처럼 아름다운 서정적인 시와 사실적이면서 우울한 무산계급의 모습들이 담긴 반제국주의적인 시가 주로 담겨있다.

“모두 나와라

준비하라!

항아리 늘어놔라, 씻어라

볕에 말려라

그리고 무며, 배추며

꾹꾹 담아라 꾹꾹 담아, 꾹꾹 눌러 담아”

어느 시골 김장 풍경의 모습이 내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그의 시가 한 문장이 선들이 되고, 또 한 문장이 선이 되어 겹쳐 지면서 추워지는 겨울의 길목에서의 그림이 조금씩 채워져 간다.

삶의 힘든 모습은 전혀 담지 않았다. 생동감이 넘치는 그 순간들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담은 그는 생전 보지 못한 풍경에 홀린듯 하다.

“거뭇거뭇 모여든 머리머리머리·····가

위를 보고 있다

앞으로 불쑥 튀어나온 건장한 팔

기와처럼 푸르스름해진 얼굴-

때가 낀 셔츠에 각반을 찬 인부 아닌가

전신주에 한 사내가 늘어져 있지 않은가”

아주 사실적인 표현이다. 그가 지금까지 살아온 힘든 여정들이 마치 시에 녹여져 있는 것 같다. 시골에서 상경한 노동자의 죽음이 담담하게 쓴 글에서 사상적인 문제로 인하여 수시로 경찰서로 잡혀가서 고초를 심하게 겪어야만 하였던 그의 고단함이 표현되었는지도 모른다. 경찰서에서는 그를 재제하는 일이 많았지만 오뚝이처럼 그는 자기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갔다. 무엇이 그의 가슴속에 크게 자리 잡았는지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기를 반복하였지만 그의 마음을 다 이해하기에는 무엇인가 부족한 글들이다. 그에 관한 다른 시집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오랜 병고에도

기죽지 않는 아내는

어서, 실컷 일하고 싶다며

봄을 기원하는구나

하물며 사내가 되어 가지고

오늘을 고민하고 내일을 괴로워해 봤자

옷은 단벌이 되고

죽 한 그릇만 홀짝여 봤자-

아아, 무엇이 이다지도 옴짝달싹 못 하게 하는가?”

아내를 사랑하는 그의 마음이 글에 가득하다. 그녀도 함께 있는 하루하루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렇지만 가난은 그림자처럼 그들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녔고, 벗어나기에는 힘겨웠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였다.

넉넉하지 못한 경제적인 문제로 인하여 40대의 우치노 겐지는 결핵에 잠식 당했다. 그리고 가족에게 연속하여 불행이 닥쳤다.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하고 두 자식을 건사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녀는 곧고, 넓은 길을 걸었다. 60이 넘은 나이인 1965년 그녀와 그의 시를 묶어 시집을 발표한다. 그리고 남편의 모든 문필 작업을 정리한 「아라이 데쓰의 모든 작업」을 내는 결과로 이어진다. 그를 사랑했던 만큼이나 그의 시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데 생을 바쳤다. 사랑과 그리움의 힘이었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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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고홍렬 지음 / 가넷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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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고홍렬은 독서와 글쓰기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다가 어느 순간 그 가치를 깨닫고 독서와 글쓰기에 매진. 지난 20년간 3000권을 읽고, 1만 페이지를 썼다. 글쓰기를 독학으로 배웠다. 자꾸 쓰다 보면, 따로 배우지 않고도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믿는다. 요즘은 새벽 4시에 일어나 글을 쓰면서 그 증거가 되고 싶어 한다.

저자 블로그 : https://blog.naver.com/hykoh94



중요 글

"고통은 마음껏 표현해야 치유가 된다."

사람이 살다 보면 좋은 일들도 있고, 나쁜 일들도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좋은 일보다 나쁜 일을 마음에 오래 담아두기 마련이다. 그렇다 보면 평온함을 유지하여야 하는 일에 영향을 미쳐 좋지 않은 일도 생긴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여 평정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글을 쓰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 나의 상황을 글로 써 읽으면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객관화하게 된다. 그러면 더 세밀하게 상황을 글로 써서 마음속의 담아두지 말고 표현함으로 어려움을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기결정권이 행복의 중요한 요인이라면,

글쓰기보다 좋은 행복의 묘약도 드물 것이다."

지은이는 책에 직장에서 다른 조직보다 자율성이 많이 보장된다고 하였지만, 더 많은 자율을 꿈꾸면서 자기의 방식대로 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그는 새벽부터 일어나 글을 쓰면서 직장 생활에서 실현할 수 없는 100% 자유를 실현하고자 글을 쓴다. 

본인도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능동적인 자세를 취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려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있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을 많이 하였다.

" 재능이 없다고 포기하지 말자"

글쓰기가 운동이나 악기 연주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기술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을 메모하는 습관과 글을 요약하는 능력은 업무뿐 아니라 글쓰기에도 도움이 된다. 요약을 하다 보면 글의 흐름을 파악하고 독해력이 늘어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 논리력을 향상하기 위해 신문 사설을 읽는 것도 좋다. 글쓰기에 좋은 상황을 만들기에 적은 노력에 빠른 보상을 하는 방법도 적극 활용해 볼 만하다.

항상 글쓰기에 준비된 자세로 상황을 조성하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독서 후 나와의 약속을 하다

 


추천글

몇 년 전 나는 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사진을 취미로 하다 보니 가끔 사진 책을 보는 일이 종종 있었다. 사진 책은 사진과 글이 반반 정도 있어서 책에 대한 거리감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그러나 오로지 글로 가득한 책은 멀리 하였다. 그러다가 역사와 관련되거나 여행은 관심이 많아 독서에 관한 영역을 조금씩 넓히게 되었다. 

나 자신을 분석하였다. 냉혹한 현실, 나의 글발은 최악이란 걸 깨달았다. 요즘 새로운 영역인 글쓰기에 관한 책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였다.

이 책에서 현재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조언들로 가득하다. 글쓰기를 향상하는 스킬을 통하여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인생 최고의 스승을 만난 느낌이다. 

글 쓰는 것이 부담스럽고 힘든 분들에게는 두고두고 읽을 만한 좋은 책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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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스페셜 에디션) - 서시 시 그림이 되다 2
윤동주 지음, 곽수진 그림 / 언제나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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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윤동주 가장 어두운 시대에 살았으나, 누구보다 별처럼 자신을 빛내고 떠난 시인이다. 비록 길지 않은 삶이었지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인간의 삶을 고뇌하고 조국의 현실을 아파했던 윤동주 시인은 사람들의 폐부를 찌르는 아름다운 시와 산문들을 남겼다. 대표 작품으로 <달을 쏘다> <십자가> <자화상> <쉽게 씌어진 시> <별 헤는 밤> 등이 있다.

그린이 


곽수진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 영국에서 첫 번째 동화책인 《A Hat for Mr.Mountain(산 아저씨를 위한 모자)》을 발표했으며, 이탈리아 볼로냐 사일런트 북 콘테스트에서 《Costruttori di Stelle(별 만드는 사람들)》로 1등을 수상하고 출간한, 동화 작가로 국내에 소개된 대표작으로는 《비에도 지지 않고》 《도망가자》 《강아지 별》이 있다.


윤동주는 하늘이고, 별이었다 

숲속의 밤은 들판의 밤보다 더 어두운 법.

바람치는 어두운 숲속에서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깊게 생각한다.

희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지만 

하늘에 떠 있는 달과 별들이 반짝이는 하늘에서

그는 다시 꿈을 꾼다.

그렇지만 지금 그의 앞은 너무나 컴컴하다.

스무 살을 갓 넘긴 청년

가족이 있는 북간도를 떠나 홀로 유학시절

서울의 밤하늘을 보면서 암울한 조국을 걱정하는 마음이 어땠을까?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많은 고민이 역력하게 보인다.

책 속에서 내게 유난히 눈이 가는 부분이 있다.

숲속에 웅크리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후쿠오카 형무소에 있었던 그를 상상하였다.

앞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숲속과 감방이 자꾸 겹쳐 보인다.


그림으로 다시 보는 서시

​작가 곽수진은 <서시>의 주된 테마를 숲으로 정했다.

생명이 가득한 숲으로의 여행을 통하여 윤동주의 서시를 재해석하여 내면적인 세계를 동물과 나무를 함축적으로 잘 표현되었다.

밤이라는 시간적인 조건으로 시의 분위기처럼 조금은 무거운 색을 이용하여 서시를 공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어 의미있는 독서의 시간이 되었다. 




추천글 


과거 일제 치하에서 깨어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전 재산을 물론이고, 자신의 삶을 바쳐서 일본에 저항하였다. 그러나 바위에 부딪히는 달걀처럼 일본은 조금의 흔들림도 없었다. 만약 일본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인 "진주만 공습"을 하지 않고 다른 선택을 하였으면 과연 우리나라의 독립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순신 장군은 전쟁 중 명과의 문서에서 "왜는 간사스럽기 짝이 없어 예로부터 신의를 지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라고 적었다. 일본인의 특성을 잘 말해주는 자료이다.

과거 임진왜란(전쟁)과 정유재란(전쟁)으로 한반도는 거의 초토화가 되었다. 그리고 한일합방으로 또다시 민족의 대 수난을 겪었다. 그리고 현재에도 일본은 대한 무역제재를 취하는 등 경제적, 정치적으로 우리나라와 대립하는 경향이 많다. 

나라를 잃었을 때 국민은 어떻게 살았는지 관심이 있는 요즘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윤동주의 <서시>와 이를 재해석한 그림을 통하여 과거 우리의 흉터로 남은 상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밤 별이 바람에 쓰치우는 것을 책으로 느껴 보세요.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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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 종친회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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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고호는 일꾼, 이야기꾼, 때로는 상상꾼. 그러나 정작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고, 재미없는 무역회사에서 평범한 밥벌이를 했다. 화가 반 고흐의 그림을 좋아하기에 필명은 고호로 지었습니다.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데는 자음과 모음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다. 그런 고민이 만들어낸 세계로는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악플러 수용소, 과거여행사 히라이스, 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등이 있으며, 사회적 이슈를 문학적으로 녹이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도 꾸준히 또 다른 세계를 만들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단법인 이효석문학선양회와 황토현 문학상, 의정부전국문학상 등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름들이 재밌다

회장-헌봉달, 도유사-헌학문, 실장-헌신자, 대리-헌총각, 대리-헌자식, 고등학생-헌소리, 사무국장-헌금함, 국회의원-헌정치, 고문-헌양품



사기꾼이 사람이 되다

헌봉달은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었던 당뇨 치료 장비를 마치 승인이 난 거처럼 판매를 하다 병원들로부터 고소가 들어오고, 동업자는 공금을 들고 날랐다. 시골 토지로 대출을 받아 임시방편은 하였으나 막다른 골목길에 선 시한부 인생의 모습이다.

그가 사기를 치려고 만든 종친회가 운 좋게도 그를 다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과정을 통하여 짠한 감동과 웃음이 들어있다.



재수가 없어도 이렇게 없는 사람이 있을까?

그가 만든 종친회는 구성원이 많은 것도 아니다. 그런데 종친회 범죄와 관련하여 피해자가 많은 데다 사기범들이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서 운영하고 있었는데, 신생조직인 헌씨 종친회에도 낚시꾼처럼 미끼를 던져놓고 기회를 보고 있었다. 



그들이 조상을 과연 찾을까?

초반의 구성은 그리 흥미롭지 않고 밋밋한 경향이다. 그러다 진주 강씨 준호구에서 실마리가 발견이 된다

처 헌씨 시해년생, 본관 진주

헌씨 할머니가 문서에서 확인이 되니 소설은 눈에 띄게 전개가 되면서 흥미가 점점 유발이 되었다. 그러다가 헌봉달과 헌소리의 꿈이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성씨의 진실은

오늘날 성씨를 가진 90% 이상의 사람들은 돈을 주고받은 공명첩이나, 위조 족보, 양반들에게 돈을 주고 가족의 이름을 넣었다. 그리고 갑오개혁으로 신분제 폐지와 1909민적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성을 가지게 되었다.

조선 초기에 성을 가진 인구가 10%가 되지 않았다. 당연히 천민들은 성이 없었고, 이름이 없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였다. 요즘에도 천민을 대표하는 성씨를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 조선 초, 중기에 있었던 희귀 성씨는 천민이 아니고 양반이었던 것이다.

이 책에서 헌씨들이 살면서 겪는 차별로 그들의 뿌리를 찾기에 무척 애를 쓰지만 이제는 씨족을 중심으로 한 혈연공동체 문화는 도시의 발달과 유교적 문화의 퇴화, 소가족화로 인하여 명목만 남았다고 할 수 있다. 



추천글

요즘 시골에 가면 60대 이상의 노인분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마을은 보이지 않게 소멸되어 가는 분위기다.

족보에 관한 이야기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제사도 지내는 일도 차츰 사라져 친족을 만나는 기회도 줄어든다. 점점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사라져 가는 느낌이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의 가족,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동네 마음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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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 부의 흐름이 보이는 경제지표 정독법 - 거시경제의 거장 김영익이 미래를 읽는 법
김영익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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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김영익은 서강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하나대투증권 부사장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등을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경제 위기를 사전에 경고하여 한국의 닥터 둠으로 불린다. 지은 책으로는 ≪더 찬스≫, ≪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 ≪투자의 신세계≫, ≪그레이트 리셋≫, ≪ETF 트렌드 2020≫(공저),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공저), ≪위험한 미래≫등이 있다.


왜 경제지표를 알아야 하는가?

효율적이고, 삶에 직결되는 경제를 이해가기에는 효과적인 전달 도구가 바로 경제지표이다. 경제지표는 경제활동의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계량화한 통계자료이다. 이를 통하여 미래의 흐름을 전망함으로 경제투자하는 일반인이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경제지표에는 어떤 것이 있나?

1. 산업 활동 동향

가계와 기업의 현재 상황을 살펴 경제 현황 파악.

2. 국내 총생산

경제주체가 일정 기간 새롭게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하여 합산한 것으로 한 나라의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

3. 수출입 동향: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수출입 동향은 한국경제의 중요한 지표. 일평균 수출금액과 코스피 상관계수는 0.85로 매우 높다.

4. 기업과 소비자의 실사 지수:

기업과 소비자의 경기 인식을 수치화 평가.

5. 고용:

고용률, 실업률, 산업별 취업자 현황 등으로 경제의 건정성 평가.

6. 물가:

경기판단의 지표로 활용. (물가 상승: 인플레이션, 물가 하락: 디플레이션)

7. 통화:

돈의 흐름을 통하여 경제의 활성도 평가. 

8. 금리:

돈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며, 자금 수급 조절, 배분, 경기 조절, 물가조절 등의 경제적 기능을 한다.

9. 자금 순환:

경제 주체의 자금 조달 및 운용을 나타내는 돈의 흐름.

10. 환율:

돈의 교환 비율로 주식은 환율에 상당히 민감하게 움직임.

11. 국제 수지:

일정 기간 발생한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의 거래 내용을 종합적으로 기록한 것.

12. 재정:

정부의 수입과 지출에 관한 활동(공공경제)으로 경제의 안정화, 자원 배분 기능, 소득분배 기능이 있다.

- 자료들은 한국은행,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청 등의 기관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단기의 경제는 어떤가?

-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데 효과적인 지표가 매월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이다. 경기선행주수는 앞으로의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9개 지표로 구성된다. 재고순환지표, 소비자기대지수,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건설수주액, 수출입물가비율, 국제원자재가격지수, 구인구직비율, 코스피지수, 장단기 금리차이다. 경제지표는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편견 없이 경기순환을 보려면 추세 요인을 제거하고 남은 것이 바로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다.

경기 저점에 비해 5~6개월 선행하고, 경기 정점에 비해서는 5~19개월 앞서간다.

- 만기가 긴 국채의 경우 수익률이 높다. 이자는 소비를 미래로 미루는 것에 대한 보상은 지연 기간이 늘어나는 데 비례해서 보상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미래의 경기가 침체를 예상할 경우 만기의 수익률이 하향하게 된다. 국채 수익률이 미래의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이 포함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에서 작성하는 경기선행지수에도 장단기 금리(국채 10년과 1년의 수익률) 차이가 들어있다. 장단기 금리 차이가 경기에 앞서가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에도 5개월 정도 선행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매월 말에 지난달 통계를 발표한다. 하지만 장단기 금리 차이는 매일 시장에서 관찰할 수 있으므로, 이를 보고 향후 경기를 판단할 수 있다. 

- 세계 경제를 보는 방법 중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작성해서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CLI)가 있다. 이 수치는 6~9개월 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 국면, 이하이면 경기 하강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의 미래는?

우리나라 잠재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우선 노동 감소에 있다. 2020년부터 생산 가능인구로 분류되는 15~64세 인구가 감소세로 전환되었으며, 앞으로 감소 폭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다가 자본스톡도 상당 부분 축적된 상태이기 때문에 늘어나는 속도가 줄고 있다. 또한 잠재 성장을 결정하는 총요소생산성도 정체되고 있다. 현재 잠재 성장률이 2%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2021년 7월 한국금융연구원은 우리 잠재 성장률이 2030년에는 1%, 2040년에는 0.8%로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방법을 바꾸자!

재산에 큰 변동이 있는 부동산을 구매할 때 보통 사람들은 현 시세를 기준으로만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부를 거머쥐는 사람들은 현재의 부동산 수요가 어떻게 되는지, 향후 몇 년간의 부동산에서의 건설 실적은 어떤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을 고려하여 구입을 한다. 

주식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모아 분석함으로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를 한다. 그러나 주변의 사람들을 보면 이러한 분석이 없이 그저 주변 사람들의 추천으로 사서 낭패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 

앞으로는 충동적인 투자를 지양하고, 경제지표정독법의 유용한 데이터를 확인 정도만으로도 경기의 흐름을 쉽게 파악이 되므로 이를 활용하여 나무와 숲을 모두 볼 수 있는 나만의 투자 방법을 만들자. 


추천 글

몇 년 전부터 주식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냥 재무제표를 보면서 빨간 숫자가 없는 것을 참고하여 이것저것 사고팔다가 우연히 유튜브를 통하여 김영익 교수를 알게 됐다. 그의 거시적인 관점으로 보는 주식에 대한 정보를 들으면서 많은 공감을 하였다. 다른 주식 전문가들의 예측은 빗나갔어도, 그의 경기 흐름 예측은 어느 정도 맞아서 신뢰감이 계속 쌓이게 됐다.

이 책은 그가 항상 중요하게 말하는 모든 것들이 녹아 있어서 이 책을 읽고 그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 학습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주식의 실적으로 낙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분명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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