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라이즈 포 라이프 1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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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라는 이 책의 제목이 가슴에 와닿았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을 교묘히 이용하거나 여러 가지 잘못된 편법을 사용하면서 하루하루 연명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천성이 게으르고, 잘 포장된 싸구려 상품처럼 사람의 마음을 현혹하게 행동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바로 그들에게 한마디 하는 듯하였다.

니체는 말한다. 명성을 알리고, 부를 얻고자 하려면 생각을 멈추고 배움에 모든 것을 집중하라고 말한다. 노력 후에는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라고.

공동의 생각과 행동을 따라 주위의 사람들을 의식하고 살다 보면 자신만의 삶에서 점점 멀어져 간다. 아직도 직장에서 공유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것은 조직의 획일적인 문화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운 조건을 만든다. 새로운 무엇을 만들려면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각으로 대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기에는 차가운 시선을 오랜 시간 견뎌야 하지만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자는 스스로 빛나는 별과 같은 인생이 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홀로서기를 하여야 한다. 내가 하는 행동에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할 때는 나에게 내재한 것은 사회나 교육을 통하여 많은 것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사회의 규범을 벗어나지 않을 때는 나를 점점 더 큰 사람으로 만든다. 이것이 진정한 자유인이 아닌가.

이 책은 현대인이 살아가면서 잠시 방향이 헷갈리는 시점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혼란한 시점에 자신의 길을 가려는 마음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교훈들이 실려있다. 그래서 잠시 시간을 내어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책을 손에 들고 있으면 그 어떤 유명한 조력자를 만난듯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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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를 걷다 - 융프라우-마터호른-몽블랑 3대 미봉 트레킹 여행 또 다른 일상 이야기
김송호 지음 / 지성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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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여정

인천에서 출발, 취리히공항을 통하여 스위스에 도착하였다. 인터라켄, 체르마트, 샤모니의 주요 거점으로 이동하면서 전망대(융프라우, 에귀유뒤미지, 포인테엘브로너)에 올라 트레킹(아이거트레일, 쉬니게 플라테, 리펠베르크역, 콜드발므, 수네가 호수, TMB, 락블랑)을 소화하면서 독자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여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거기에다 주요 거점과 아름다운 풍경이 위치한 곳의 사진을 곁들여서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산 정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기본적으로 철도가 근거리까지 연결이 되어 있고, 역에서 리프트를 통하여 산 정상까지 연결이 되어 트래킹이 많이 하지 않아도 정상으로 쉽게 오르는 장점이 있다.

저가가 말해주는 꿀조언들도 많다. 스위스패스를 몇 달 전에 구매하여 철도와 버스를 자유로이 여행을 간다면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과 산장에서의 음식료 가격이 걱정한 것 만큼보다 부담이 크게 되지 않다는 점과 스위스 물가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쿠프(마켓)의 사용을 추천하였다.

해외여행의 방법

보통 해외로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여행사의 상품인 패키지여행을 시작으로 해외에 발을 디딘다. 그러나 패키지여행이 저가의 가격정책으로 현지에서 어느 정도의 선택 관광과 쇼핑을 하여야만 가이드의 생계가 유지되니 많은 사람들이 원치 않는 선택 관광과 고가격의 물건을 어쩔 수 없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패키지여행에 안 좋은 기억을 가지게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인적인 수고로움이 있지만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한 방법을 찾게 된다. 그러나 유럽의 경우 동양 문화권보다 자유여행이 만만하지 않다. 가까운 동남아나 일본, 대만 등으로 자유여행을 가는 것이 부담 되지 않지만, 유럽의 경우 여행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되고, 기간도 최소한 일주일의 여행이다. 그래서 저자가 선택한 방법의 여행밴드를 통하여 여행사와 연결하여 가는 방법이 있다.

저자가 선택한 방법도 주선자의 독자적인 일정으로 불편함이 있다고 여러 차례 서술한 바 있듯이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개인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방법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서로 배려하는 여행하여야 문제가 없다

밴드의 주선자가 여행 일정을 통제하다 보니 개개인의 불만이 있기 마련이다. 본인도 4인으로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있어서 많이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 여행 기간에 동료와 의견의 차이로 언성이 높아지기도 하였다. 여행을 같이 다녀보면 사람의 본 면을 알아보게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여행을 동행하려면 서로의 처지를 잘 이해하는 사람과 하여야 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알고 가면 더 보이는 풍경들

여행을 가기 전에 지리 정보와 역사를 확인하고 가면 좀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샤모니에는 몽블랑을 등반한 사람의 동상이 두 곳에 있다. 저자는 몽블랑의 정상에 오른 등반가의 역사를 사전에 확인하고 여행을 떠났다. 그래서 동상의 숨겨진 사실을 인지하고 보았던 풍경은 더 의미 있었다고 서술하였다.

알프스라면 로마와 카르타고의 전쟁에서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이 알프스를 넘어 로마를 공격하였던 것과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알프스를 넘어서 이탈리아를 공격하였던 사실을 알고 여행을 가면 그냥 산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역사 속의 장소에 내가 있다는 것의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생겨서 여행의 참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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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고양이와 산책, 사계절 컬러링북 - 반지수의 힐링 컬러링북
반지수 지음 / 비에이블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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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고양이 소개


토니

얼룩 치즈 무늬의 수고양이는 동그란 얼굴과 눈매가 매력적이다. 사냥놀이, 참치캔, 딱딱한 스크래치 침대, 해먹, 새와 나무 구경하기 등 좋아하는 게 많지만, 그중에 제일은 마따따비 가루이다.

토르

짙은 갈색의 얼룩무늬 토르는 원래 길고양이였다. 길고양이치고는 맞지 않은 정도로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도 많다. 고양이 같지 않고 강아지 같은 토르, 츄르롤 정말 좋아해서 츄르 봉지 소리도 좋아한다.


색칠하기

책의 구성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분이 되어있다. 오른쪽 페이지에 채색된 페이지가 있고 왼쪽 페이지에는 직접 채색하기 쉽게 외곽선과 중요한 부분의 바탕은 옅은 색이 입혀져 초보자가 색을 칠하였을 때 부족한 점을 보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수성 펜으로 그림을 그려 보았다. 아무래도 색을 사용하는 것에 제한이 있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색칠하는 면적이 적어서 색을 입히는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포기하였다. 

마트에서 수채화 물감을 사 참으로 오랜만에 붓을 들었다. 책의 견본 색이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색으로 조금 바꿔서 색칠하여도 어색함이 없는 나만의 그림이 되었다.  

직접 채색한 순서대로 사진이 올려져 있는 것을 보면 처음 색칠한 그림보다는 나중에 색칠한 그림이 아무래도 채색하는 실력이 조금 늘어난 느낌이다.  





우리 집 반려동물도 그려 보아요


우리 주변에 반려동물이 있는 가족이 많아지고 있다. 혹 반려동물이 없는 집에도 일상의 모습을 스케치하는 습관을 들여서 기록해 두거나, 재미있는 순간들을 사진으로 찍어 두었다가 한가한 시간에 스케치 그림으로 변환하여 채색하는 취미를 가지는 것도 디지털이 만연한 우리의 일상을 희석하기 좋은 방법이 된다.

더 나아가 이 책을 통하여 채색하는 기술을 키워서 나만의 미술품을 묵혀두지 말고 우리집에 장식하면 어떨지 생각해 본다. 해외의 유명한 장소를 사진으로 찍어서 거실에 걸어두는 것도 마음이 뿌듯하지만, 우리 가족이 함께하는 서툴지만 의미 있는 나만의 그림으로도 집안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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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의 숲에서 - 바이칼에서 찾은 삶의 의미
실뱅 테송 지음, 비르질 뒤뢰이 그림, 박효은 옮김 / BH(balance harmony)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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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자 되기


2003년 바이칼 호수 주변의 울창한 숲속에서 본 은둔자의 삶에 행복함이 묻어 나오는 걸 느끼면서 그는 일상에서 간간이 그때의 기억을 회상하게 된다. 7년이 지나면서 그 삶을 살아보고 싶어서 시베리아의 숲으로 향하게 된다. 


2월에서 6월까지 6달의 기록은 그저 평범한 우리의 일상과 다름이 없다. 숲 거닐기, 물고기 잡기, 책 읽기, 글쓰기, 주변의 사람(산림감시원과 기상 담당관)들과의 만남과 술자리 그러나 직업이 작가이니 오두막 창가에 앉아서 문득 스쳐 지나가는 생각과 일상을 기록하는 게 다를 뿐이었다. 은둔자의 삶이 그리워 시베리아의 숲으로 왔지만, 아이러니하게 친구는 필요하였고 술이 있어 삶이 모닥불처럼 활활 타고 있었다. 고요와 은둔은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만들기도 하였다. 누군가와의 만남이 이야기가 복잡해지고 새로운 삶의 힌트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6개월을 푸른 하늘과 짙은 엽록소가 가득한 숲을 바라보면서 생각만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요즘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시작으로 동남아에서 한 달 살기, 유럽에서 한 달 살기가 유행이 되어있다. 보통 사람이라면 편안하게 지내다 오지만, 지은이는 행동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었다. 바로 기록이었다. 우리들과 지은이의 다른 점은 어떤 행동에 대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과 없는 것이 차이점이다.


그는 자발적인 고립을 원해서 시베리아의 숲으로 향하여 그는 고독과 사색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삶에 대한 단편을 얻었지만, 6월의 어느 날 사랑하는 그녀의 이별 문자는 그를 침울하게 하였다. 그의 은둔은 그녀에게 새로운 삶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기 마련인 세상의 이치가 여지없이 그에게 왔다.



6월에 시베리아를 떠난 이유가 사람이 그리웠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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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을 알면 오르는 주식이 보인다
양대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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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학의 기본 이해

생년월일을 통하여 년주, 월주, 일주, 시주(4개의 기둥) 아래, 각각 천간과 지지 글자가 배치되면 팔자(8자)가 만들어진다.

사주명리학을 이해하기 위해 음양오행, 10개의 천간과 12개의 지지, 생극과 합충, 십신 등의 기본 용어부터 이해해야 한다.

나의 사주

나의 사주팔자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책을 읽는 진도를 빠르게 하였다. 주식과 관련이 되는 것은 5개의 십신 중 비겁과 재성이 관여하는데, 나는 재성은 과다하게 많으나 비겁이 없다. 이것은 재물을 취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는 많으나 재물을 쟁취할 수 있는 힘이 없다는 것에 나는 낙담을 하게 되었다.

일간이 지지에 튼튼하게 뿌리가 내려야 생각과 판단이 흔들림이 없다. 일간과 지장간의 같은 오행일 때가 해당이 된다. 나의 사주에 토의 기운이 너무 세다는 것을 알고 두 번 낙담을 하였다.

그래서 토의 기운을 상생하고 보완해 주는 목의 기운과 금의 기운이 있는 물건을 곁에 두면 나의 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되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호모 사피엔스와 호모 이코노미쿠스 차이

우리의 DNA에는 채집과 사냥을 통하여 삶을 살아가게 길들어있다. 그러나 현재의 삶을 사는 것에는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과거 생존을 위해서 살았다고 하면 지금의 사회에서는 생존의 개념보다는 부의 축적을 위해서 삶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게 된다.

네안데르탈인이 장악하였던 지구에서 체력의 열세였던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를 장악했던 것은 무엇일까?

두 세력의 다른 점을 통하여 호모 사피엔스는 지구의 최강자가 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이 사회에서는 그동안 호모 사피엔스가 가졌던 장점이 이제는 단점이 되었다.

부의 정보가 대중적일 때에는 가치가 없다.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은 보편적인 정보일 뿐, 정보사회에서의 부를 이룰 수 있는 정보는 소수가 공유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중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생각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새로운 부를 획득하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우리는 호모 사피엔스의 사고를 탈피하여 돈을 채집하는 새로운 사고로 진화해야 하는 호모 이코노미쿠스로 변화하는 게 필요하다.

주식의 재무제표

오늘날은 낮은 은행 금리로 인하여 부를 얻는 주된 방법은 아파트 등 부동산에 투자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인구감소와 경제활동이 증가함에 부를 이룰 수 있는 환경이 주식시장으로 점차 이전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직장에서 쉽게 보게 된다. 보수적인 사람이나, 구세대 사람들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많은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금은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보편화가 되었다. 요행을 바라지 않는 투자 방법으로 접근하면 나의 지위는 상승하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은 일확천금의 마음으로 편향된 정보를 통하여 부를 얻고자 하지만 열에 일곱은 쓰디쓴 맛을 본다. 이것은 주식의 기본을 무시한 것이다.

회사가 공개하는 재무제표를 무시하고 시장의 소문이나 회사의 이윤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이 운영하는 대중매체의 정보를 맹신한 결과이다.

이 책에는 쉽지 않은 재무제표를 쉽게 이해하는 것을 설명하였으니, 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운은 의지와 노력에 배가 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사주명리학을 하는 곳에서 나의 운을 명확하게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점차 커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이 책으로나마 충분히 나의 운을 알아볼 수 있으니, 사주명리학에 너무 심취하면 단점도 있기 마련이다. 사주가 주는 나의 운이 있지만 후천적으로 일상적인 나의 노력이 있다면 운도 더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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